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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아찔! 아찔! 체인지!
작가 : 페퍼민트
작품등록일 : 2018.12.30

평범하게 살던 서른 살의 보영은 어느 날 아이돌과 영혼이 바뀐다. 열여덟 살의 청순 아이돌 라라의 삶을 살게 된 보영. 화려하고 다채로운 아이돌의 삶.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던 아이돌 라이언과 만남. 새콤달콤한 로맨스가 그녀를 기다린다.

18살의 청순 아이돌 라라는 힘든 아이돌 생활에 지치고 평범한 삶을 그리워한다. 그러던 중 평범한 보영과 영혼이 바뀐다. 그녀는 아이돌이 되면서, 만날 수 없었던 첫사랑 권지훈을 만나고, 평범하지만 심상치 않은 연애가 시작된다.

보영과 라라는 각자의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간다.

 
아찔! 아찔! 체인지! 4화
작성일 : 18-12-31 00:03     조회 : 247     추천 : 0     분량 : 5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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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두근두근 첫 만남

 

 &라라

 

 평범한 사람으로 변신한 라라는, 그동안 다이어트 때문에 못 먹었던 음식들을 떠올렸다.

 “뭐부터 먹지? 라면도 먹고 싶고 떡볶이도 먹고 싶고, 음 햄버거도 너무 먹고 싶어.”

 

 “라면부터 먹자! 계란 넣고 저녁에는 뉴욕제과에서 빵도 사 먹어야지. 간식으로는 소시지. 치즈가 들어간”

  그녀는 혼잣말하며 군침을 삼킨다.

 

 부엌을 뒤지던 라라는 보영이 비상식량으로 사두었던 라면을 발견하고, 끓여서 먹기 시작한다.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라면아 너무 오래간만이야! 롱타임노씨.”

 

 라라는 라면을 먹다가 사장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라면은 원수라고 생각해. 얼굴 부으면 그 사진 흑역사로 계속 남아. 절대 먹지 마!’

 

 라라는 호호 라면을 불면서 먹다가 라면을 쳐다본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우리가 못 만났구나!”

 

 

 *

 &보영

 

  러블리핑크 멤버가 탔던 차는 청담헤어샵에 도착했다. 보영은 평소에 가보고 싶던 미용실에 도착하니 신이 났다. 그녀는 평소 청담샵에 가는 꿈을 꾸곤 했었다. 거기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연예인처럼 예뻐지는 상상을 하곤 했다.

  “와, 청담샵도 다 와보고.”

 

 라라 언니가 오늘따라 이상하다 느낀 현지가 살짝 어깨를 치며 말한다.

 “언니? 우리 앨범 낼 때마다 왔었잖아.”

 

 보영은 당황한다.

 “알지! 어떤 드라마 대사 따라 해본 거야.”

 

 “오오, 언니, 미리 캐스팅 준비하는 거야. 대단한데.”

 현지가 윙크를 하며 말한다.

 

  청담헤어샵은 오직 VVIP 손님만 받는 곳이다. 건물의 디자인 양식에서부터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보영은 계단을 올라 샵으로 들어갔다. 가만히 있으면 메이크업 언니가 알아서 다 해준다. 곧 마지막 붓 터치가 끝났다.

 

 “오마이갓!”

 

  그녀는 거울을 보자마자 저절로 탄성이 나왔다. 메이크업 된 자신의 얼굴을 보며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고 느낀다. 그다음은 헤어손질을 받았다. 그녀의 머리는 양갈래로 묶여 졌고 끝은 이쁘게 고데기로 말아져 있었다. 보영은 그런 자신을 보자니 웃음이 자꾸 난다.

 

 “호호호”

 

  만약 30살에 양갈래 머리를 묶고 다니면, 어려지고 싶어서 미쳤다고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볼 것이다. 차마 하고 싶어 해서도 꿈꿔서도 안 될 일이었다.

  그녀는 양갈래로 돌돌 말린 자신의 머리를 자꾸 만져본다. 꿈만 같다. 이쁜 딸기 모양 머리끈이 참 마음에 든다.

 

  러블리핑크 멤버가 모두 메이크업과 헤어를 받은 후, T 방송국에 도착했다. 다른 멤버들은 일찍부터 일어나, 피곤하다며 대기실로 향했다. 방송국이 마냥 신기한 보영은 이곳저곳 눈을 크게 뜨고 구경했다. 그녀는 구경하다 목이 말라서 자판기에 천원을 넣는다. 그리고 음료수를 뽑아서 마신다.

 

 “시원하다!”

 

  그때 보영의 앞으로 인기 그룹 B아이엠이 지나간다. 그녀는 그토록 보고 싶었던 라이언을 본다. 형광등 100개를 킨듯한 후광이 비치는 듯했다. 주변에는 다른 B아이엠 멤버와 스텝들이 있었지만, 보영의 눈에는 오직 라이언만 보였다.

 

  보영의 방에 걸려있었던 사진보다 더 멋있었다. 라이언은 속쌍에 큰 눈이었고, 인간의 코인가 의심이 갈 정도로 높은 콧대와 매끈하고 곧게 뻗은 콧날. 거기다 섹시한 입술은 보너스다. 또한, 그는 여자아기와 같은 뽀얀 피부를 가졌다. 괜히 얼굴 천재라 불리는 게 아니었다.

 

  그는 미소년이면서 남성적인 매력도 갖고 있다. 마치 여자라면 귀여우면서 청순함을 가진 거와 같다고 할까? 키는 182cm에 수영선수처럼 넓은 어깨를 가진, 말 그대로 어깨 깡패였다. 그는 연예인 중에서도 외모가 출중했다. 다 가진 남자인 것이다. 신이 그를 사랑했나 보다.

 

 “.........”

 

  라이언의 실물을 영접한, 보영은 마네킹처럼 멍하니 그를 쳐다본다. 그녀는 라이언을 만나면, 팬이었다며 가까이 다가가 싸인을 받으려 했었다. 하지만 그녀는 심정지가 일어날 것 같았다.

 

 ‘오빠, 라이언 오빠. 참 오빠는 아니지.’

  서른 살인 보영은 라이언을 오빠라고 속으로 부른 것이 주책이지 싶었다. 하지만 그녀 마음속의 라이언은 영원한 오빠이다. 라이언을 티비에서 볼 때마다 10대 소녀가 된 듯한 기분을 느꼈었다.

 

 보영의 근처에서 있던 B아이엠 멤버들은 스케줄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음방하고 일본으로 바로 떠나야 해.”

  B아이엠 매니저가 말했다.

 

 “우리 고양이 샤키를 잠깐 보려고 했더니.”

 라이언이 아쉬운 표정을 짓는다.

 

 “형 우리가 언제 쉴 새가 있었어. 새삼스레 그래.”

 B아이엠 멤버 중 막내인 시몬이 말한다. 김시몬이란 멤버는 조각같이 잘생긴 건 아니지만 187의 큰 키에 착하고 부드럽게 생겼다. 그는 웃는 모습이 귀엽다. 너무 잘생긴 남자는 부담스럽다는, 여성 팬들이 좋아한다. 강아지를 닮아서 ‘멍뭉이’ 또는 ‘댕댕이’라고도 불린다.

 

  B아이엠 멤버들은 복도를 지나가는데도 빛이 난다. 복도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일제히 쳐다본다. 마치 슈퍼히어로라도 나타난 듯, 사람들은 그들을 경이롭게 쳐다본다. 그렇게 그들은 모두의 이목을 끌며 대기실로 향한다.

 

  B아이엠은 4년차 국내 최고의 인기 보이그룹이다. 음원이 나오면 메롱차트 1위부터 10위까지 맡겨놓은 자리 찾듯이 들어간다. 그 힘들다는 줄 세우기를 밥 먹듯이 한다. 10대 소녀 팬부터 40대까지 팬연령층도 다양하다.

 

  잠시 정신이 나간 채 라이언을 따라가던 보영은, 러블리핑크 대기실에 찾아 간다는 게 그만, 실수로 B아이엠 대기실에 들어가 버린다.

 

 “미안해. 얘들아 잘 못 들어왔어.”

 잘못 들어온 걸 안 그녀는 정신이 확 깨면서 당황한다.

 

 “얘들이라니! 선배한테!”

 그룹에 루카라는 멤버가 말한다.

 

 “앗 죄송합니다.”

 보영은 고개를 숙이며 사과한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녀! 혼나기 싫으면.”

 루카가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무섭게 구박한다.

 

 “제가 잠결이라 실수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보영은 손이 발이 되게 빈다.

 

 라이언은 그런 그녀를 힐끗 쳐다본다.

 

 “야, 너 그러다 손이 발 되겠다. 괜찮으니까, 그만 나가봐.”

 라이언이 보영에게 나가라며 손짓을 한다.

 

 보영은 대기실을 빠져나온다. 곧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을 것만 같았다.

 

 ‘잠결, 웬 잠결.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고. 미쳤지! 어… 어떻게! 첫 만남인데, 선배한테 반말하고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이다니.’

 그녀는 실수한 순간의 창피함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지금 나는 라라의 몸이고 18살 소녀란 걸 잊으면 안 돼!”

 보영은 자신의 머리를 살짝 콩 쥐어박으며 말했다. 하지만 머지않아 배시시 웃는다.

 

 ‘그래도 라이언 봤으니 500만 원 벌었다 ㅋㅋ’

 

  보영이가 나가고 B아이엠 대기실에서는 그 이야기가 한창이다. 외국 유학파 출신, 랩 당담 브래드가 잘난 척 한다.

 

 “나한테 빠졌나 보지”

 자신감 있게 말하는 브래드, 그는 185cm의 장신이며, 컴퓨터처럼 정교한 이목구비로 많은 여성의 사랑을 받는다. 샤프하며 눈매가 깊고 날카로운 턱선은 베일듯하다. 항상 자신감 넘치고 랩 할 때 카리스마가 있어 추종자가 많다.

  단지 지나친 나르시시스트이고 유명한 바람둥이다.

 

 “분명 실수인 척 내게 접근한 거야. 귀여운데.”

 브래드의 잘난 체에 라이언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뭘 너한테 빠져. 실수인 거 같은데.”

 

 라이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브래드가 씨익 웃으며 말한다.

 

 “짜식, 여자를 모르는군. 아까 복도에서 음료 마시면서 나를 쳐다보더라고. 너무 뜨겁게 쳐다봐서 내 얼굴이 녹는 줄 알았잖아.”

  브래드는 자기 얼굴을 만지며 안심하는 표정을 짓는다.

 

 “어쨌든 지금은 사귀는 여자가 있으니 잠시 keep해야 겠어”

 브레드가 건방 떨며 말한다.

 

 “형! 무슨 소리야?”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시몬이 말한다.

 

 “난 여자를 10일 이상은 안 사귀어. 지금 여친 7일이거든. 라라는 3일 더 있다가 사귀어야겠군.”

 

  라이언와 시몬은 그런 브래드를 한심한 듯 쳐다본다. 루카는 셋의 대화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팬이 정성스레 보낸 편지를 버리고 있다.

 “쓸모 짝에도 없는 편지는 왜 보내는지…. 버리기도 귀찮네. 금괴를 보내줘도 시원찮을 판에.”

 

 루카는 매니저를 쳐다본다.

 “형 다음에는 알아서 처리해”

 

 매니저는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그래도 팬이 준 건데…. 내가 손대긴 그래.”

 

 “알았어. 그래 그 정도지 뭐.”

 루카가 매니저를 쏘아본다.

 

  멤버 중 강루카는 팬들을 우습게 안다. 마치 자신은 왕이고 팬은 자신의 신하라고 생각한다. 그는 짙은 쌍꺼풀에 성형한 것처럼 높은 코로, 서구적인 마스크이다. 날티가 나지만, 착한 척을 잘해서 팬들은 그가 천사인 줄 안다. 착한 척. 순진한 척. 그는 그런 뛰어난 연기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물론 B아이엠의 멤버답게, 얼굴은 꽃미남에 178의 큰 키를 가지고 있다. 성격과는 별개로, 성량이 풍부한 리드보컬로 뛰어난 실력파이다. 메인보컬인 라이언을 시기한다.

 

 

 보영은 서둘러서 러블리핑크의 대기실을 찾는다.

 “이상하다, 왜 없지?”

 

 그때 어디선가 매니저가 달려온다.

 “너 뭐 하는 얘야. 한참 찾았잖아. 왜 여기 있어?”

 

 “대기실 찾는데요.”

 

 “우리 대기실은 이 구역이 아니잖아.”

 

 “저기 저 천막으로 쳐진 데잖아.”

 

  보영은 눈이 동그래진다. 티비에서 봐온 대기실하고 너무 달랐다. 아니 좀 전에 본 B아이엠 그룹 대기실과도 전혀 다르다.

 

 ‘화장대도 있고 티비도 있고 널따란 쇼파가 있는 방일 줄 알았는데….’

 “천막이라니! 아이돌이 천막이라니!”

 

  여러 곳으로 나누어진, 천막 중에 러블리핑크라는 팻말이 보인다. 그 작은 천막 안에는 메이크업 담당 언니, 코디, 매니저, 4명의 멤버들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그들은 등받이가 없는 불편한 플라스틱 하얀의자에 앉아있었다.

 

 “우리는 왜 대기실 방이 없어?”

 보영은 왠지 착해 보이는 막내 현지에게 물어본다.

 

 “알면서 왜 물어요. 맘 아프게. 원래 인기 없거나 신인이면 좋은 대기실 안 줘요. 이 세계가 그렇잖아요.”

 

 “이 세계?”

 보영은 이 세계라는 단어를 어린 막내 현지가 얘기하니, 마치 알지 말아야 할 세계를 어린 친구가 알게 된 것 같았다. 너무 일찍 사회생활을 하면서, 쓴맛을 맛본 거 같아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그래서 다들 뜨려고 안간힘을 쓰는 게 아니겠어요. 언니, 우리 꼭 성공해서 탑스타가 돼요. 20평 대기실로 이사가요.”

  현지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말한다.

 

 “응 그래야지”

 

  보영은 편안한 쇼파에 앉아,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대기할 줄 알았던, 상상이 깨져버렸다. 불편한 의자에 온통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 그리고 아까 B아이엠 대기실 실수 사건이 떠올라서, 현타가 올것 같았다.

 

 그녀는 행복한 생각을 떠올리려고 노력한다.

 ‘라이언. 아 정말 멋져. 그 시크하면서 부드러운 눈빛. 이제 이뻐지고 어려졌으니 우리 사랑 이룰 수 있어.’

 

 '근데 설마 라라 스타일을 안 좋아 하는 건 아니겠지? 날 좋아해야 할 텐데.’

  보영은 라이언 생각을 하니, 피로회복제를 먹은 것처럼, 긴장됐던 마음의 피로가 풀리는 듯했다. 눈을 감고 씨익 웃고 있는데 매니저가 툭툭 친다.

 “리허설 가야지!”

 

 “리허설이요?”

 

  당황한 보영은 눈이 두 배로 커진다. 그저 아이돌이 돼서 사랑하는 라이언을 볼 생각에 무대에서 노래와 춤을 해야 된다는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었다.

 

 ‘청담샵 갈 때까진 좋았는데. 이제 어쩐담.’

 

  예전부터 보영은 라라의 팬이어서 노래 가사는 다 외웠지만 춤은 못 춘다. 춤을 알더라도 서로의 동선을 알아야지만, 실수 없이 할 수 있기에, 갑자기 춘다는 건 불가능했다.

 

 ‘위경련이 났다고 할까? 다리 아프다고 할까? 리허설은 어떻게 대충한다 치더라도, 생방송에서 실수가 자주 나면, 그룹이미지뿐만 아니라 방송국에도 찍힐텐데.’

 

  보영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한다며, 스스로 다그친다. 러블리핑크의 리허설은 B아이엠 바로 다음이다. 시간이 없었다.

 

  그녀는 좋아하는 라이언 오빠의 무대도 보지 못한 채, 땀만 뻘뻘 흘리고 있다. 생기를 잃고 얼어있는 동태 눈이 되어 있었다.

 

 ‘에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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