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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아주 사소한 연애
작가 : etcetera
작품등록일 : 2018.12.23

뛰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30대 톱스타 배우 수한. 그러나 무성한 소문과 스캔들 속에 소속사에선 꿍꿍이를 숨긴 채 새로운 여자 매니저를 고용한다. 취업시장에서 허우적대다 톱스타의 매니저로 취직하게 된 지완. 자신의 역대 장래희망란에 ‘매니저’가 있어본 적은 없다. ‘연예인’은 있었어도. 그래도 사활을 걸기로 한다. 월급은 소중하니까.

 
13. 연기와 거짓말
작성일 : 18-12-30 20:09     조회 : 254     추천 : 0     분량 : 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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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입원 이틀째에는 민철 혼자서만 병실을 찾았다.

 

 스케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병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고개를 번쩍 들었을 때 지완은 문득 자신이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 같다고 느꼈다.

 

 그리고 민철 혼자서만 안으로 들어서는 모습에 약간의 아쉬움과 실망감이 들어 여러 가지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형은 오늘 누굴 좀 만나기로 해서 나 혼자 왔어.”

 

 지완의 시선이 빈 자리를 훑었을까.

 

 민철의 대답 같은 설명에 어딘가 마음이 들킨 듯 해 지완이 쑥스럽게 웃었다.

 

 “이렇게 매일 안 오셔도 되는데. 크게 다친 것도 아닌데 괜히 민망해요, 저.”

 

 “내가 오고 싶으니까 오는 건데 부담 안 가져도 돼. 아, 그리고 이거.”

 

 민철이 들고 온 가방에서 무언가를 뒤지더니 지완에게 내밀었다.

 

 “김감독님 예전 영화 DVD래. 극장에 안 걸린 거. 수한형이 우연히 찾았다고 너 갖다 주라던데.”

 

 지완이 그에게서 DVD를 건네받았다. 지난번에 이어 영화 선물 풍년이다.

 

 그것도 다 제가 좋아하는 감독님들이다.

 

 그녀는 매끄러운 케이스 표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지나가듯 말을 꺼냈다.

 

 “한수한씨 생각보다 꽤 다정하신 것 같아요.”

 

 병실 안에 있는 가습기를 점검하듯 살펴보던 민철이 “응?”하며 되돌아봤다.

 

 “아니, 남들이 다 알아주는 톱스타인데도 이것저것 잘 챙겨주시고 친절하신 거 같아서...”

 

 “소문이랑은 좀 다르지?”

 

 민철이 웃으면서 대답했다.

 

 “사실 저는 그 소문이라는 것도 잘 몰랐어요. 연예 기사 같은 것도 잘 안 보고 영화만 거의 봐와서요.”

 

 “그래 너 수한형 대하는 거 보면 좀 다르긴 한 거 같더라.”

 

 “제가 달라요? 어떻게요?”

 

 “그게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뭐라 그래야 되나.

 

 가끔 수한형 처음 보는 사람들은 반응이나 태도가 대부분 몇 가지로 정해져 있거든.

 

 그래 네가 그 유명한 한수한이구나, 네가 얼마나 잘났는지 한 번 보자. 이런 식이거나 반대로 엄청난 환상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소문처럼 뒤가 얼마나 구리나, 경계하면서 보는 식인 거지.”

 

 지완은 무언가를 생각하듯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랑 비교하면 너는 꽤 새로운 유형의 사람인 거지.”

 

 민철이 장난스럽게 씨익 웃었다.

 

 “솔직히 처음에 난 꽤 걱정되는 것도 있었는데 볼수록 너 마음에 든다. 형도 너 꽤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고.”

 

 그 말에 지완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그를 쳐다봤다.

 

 “엄밀히 따지면 형이 일반적으로 다정한 사람은 아니지. 너도 어느 정도는 봤을 거고.”

 

 그 말에 처음 수한을 만났던 때를 비롯해 종종 사람들을 잔뜩 긴장시키는 그의 면면들이 떠올랐다.

 

 “그래도 형이 한 번 마음 들인 제 식구들한테는 세심하게 잘 하는 편이거든.”

 

 식구. 그 표현이 따스하긴 한데 한편으로 답답한 이 느낌은 뭔가. 지완은 혼란스러웠다.

 

 “거기다 너 이번에 다치면서 형이 엄청 놀랐을 거야. 형이 다친 사람들한테는 특히나 좀 약하거든.”

 

 아. 그 말에 지완은 좋아지기보다는 오히려 마음 한 켠이 어쩐지 아쉽고 씁쓸해졌다.

 

 “다친 사람들한테...약해요?”

 

 “응. 어린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나 여자들이라든가, 안 그래도 약한 사람들이 다치거나 고통스러워하는 걸 보면 힘들어하는 편이지. 못 견딘달까.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특히나 피 흘리는 모습은 더욱 그렇고. 그래서 종종 그런 걸 이용하는 여자들도 있었지만.”

 

 민철이 쓴웃음을 지었다.

 

 지완은 왠지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

 

 그가 사인회장에서 자신을 직접 안고 이동하던 모습이나 병실에서 침대 곁을 지켜주던 모습들이 떠올랐다.

 

 지나간 그 장면들이 조금 색채를 다르게 띠고 다가와 어딘가 우울해졌다.

 

 

 1인 병실에서 3일의 호화로운 휴식을 꼬박 채우고 지완은 의사의 소견을 빌려 간신히 퇴원할 수 있었다.

 

 나름대로의 매니저 복귀 후 처음 맡게 된 그의 스케쥴은 광고 촬영이었다.

 

 한수한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광고는 꽤 많았다.

 

 가장 잘 나가는 배우 중 한 명이므로 당연한 사실이었다.

 

 다만 오늘 촬영이 유독 긴장되는 건 김혜린 또한 모델로 참여하기 때문이었다.

 

 이번 광고는 우리나라 대기업 중에 하나인 M전자의 휴대폰 광고로 제품 광고 보다는 이미지 광고에 가까웠다.

 

 각각 15초와 30초짜리로 나뉘어 전파를 탈 예정으로 광고 속에서 한수한과 김혜린은 애틋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기로 돼 있었다.

 

 그녀와는 세 번째 만남이었다.

 

 물론 호텔에서의 깜짝 만남에서는 김혜린이 문제의 ‘그 여자’가 저인지 몰랐을 테니 일방적으로 지완의 입장에서 헤아린 횟수나 마찬가지였다.

 

 지완은 고개를 숙인 채 괜히 이마를 슥슥 문질렀다.

 

 광고 콘티를 슬쩍 들여다봤더니 스킨십 장면을 포함해 두 사람은 아주 농염한 연인의 모습을 연출해야 했다.

 

 그 모습을 상상하자 가슴 한 쪽을 누군가 불편하게 쿡쿡 찔러대는 것 같았다.

 

 

 완벽하게 갖춰 입은 수한이 스튜디오로 들어서자 스텝들이 웅성거렸다.

 

 이대로의 모습을 대충 찍어 내보내기만 해도 비싼 광고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 그의 존재감은 눈부셨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김혜린도 모습을 드러냈다.

 

 몸에 딱 달라붙는 드레스는 그녀의 얼굴만큼이나 아름다운 몸매를 과시하고 있었다.

 

 “와, 선남선녀가 따로 없네.”

 

 “그거보다 더 하지. 남신이랑 여신이잖아!”

 

 “둘이 은근 잘 어울리지 않아?”

 

 스텝들이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흥분해서 떠드는 소리들이 들려왔다.

 

 그에 지완의 기분은 저도 모르게 가라앉아 갔다.

 

 요즘 시도 때도 없이 기분이 들쑥날쑥 했다.

 

 통제가 안 되는 그 감정들을 확인할 때마다 어딘가 좌절스러워지곤 했다.

 

 즉,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아직 몸이 안 좋은가?”

 

 어느새 지완의 앞으로 다가온 수한이 굳은 표정으로 그녀에게 말했다.

 

 “아뇨. 입원 첫 날부터 저 쌩쌩한 거 보셨잖아요. 완전 다 나아서 이제 아무렇지도 않아요.”

 

 지완이 웃으며 대답했지만 수한은 여전히 어두운 얼굴로 눈을 가늘게 좁혔다.

 

 “넌 거짓말 다 티 난다고 그랬지.”

 

 “진짜로 아픈 거 아닌데...”

 

 기분이 우울한 건 사실이었지만 정말로 아픈 건 아니었기에 지완은 난감했다.

 

 스텝들의 시선이 은근슬쩍 이쪽으로 향하는 게 느껴져 그 또한 신경 쓰였다.

 

 그에 이 상황이 마냥 불편해진 지완이 고개를 돌리다 김혜린과 시선을 마주쳤다.

 

 그녀는 이미 한참 전부터 이쪽을 보고 있었던 듯 수한과 지완을 뚫어지듯 노려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자 지완의 가슴이 철렁했다.

 

 지완은 민철을 찾는 척 하며 수한의 곁을 벗어났다.

 

 “저 잠깐 민철 선배한테 좀 물어볼 게 있어서 잠시 찾아보고 올게요.”

 

 지완은 그 말을 남긴 채 의아해 하는 수한을 뒤로 하고 다급히 스튜디오를 빠져나갔다.

 

 

 지완은 촬영장을 벗어나자마자 복도에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배우만 연기하는 거 아니야. 매니저도 가끔 연기해야 돼.’

 

 여러 모로 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톱스타인 그를 보호하기 위해 매니저로서 능숙한 연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절망적인 건,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위해서도 연기가 필요하다는 거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변수였다.

 

 그때 반갑지 않은 소리가 들려왔다.

 

 또각또각.

 

 높은 하이힐을 신은 누군가의 도도한 걸음 소리.

 

 여전히 주저앉은 채로 지완의 어깨가 굳었다.

 

 “혹시 너니?”

 

 김혜린은 첫 번째 만남에서처럼 지완의 앞에서 더 이상 자신을 연기하지 않았다.

 

 어딘가 엇갈린 듯한 이 아이러니한 상황에 지완은 웃음이 나려 했지만 간신히 참아내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지완은 어렵게 힘을 내어 몸을 일으켰다.

 

 “촬영 곧 시작할 텐데 왜 여기 나와 계세요.”

 

 그 말에 김혜린이 눈을 접으며 후후 웃었다.

 

 “너 보기보다 깜찍하다? 왜 말 돌려?”

 

 그 웃음기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녀는 독기 어린 표정으로 지완을 노려봤다.

 

 “지난 번 호텔에서, 너야?”

 

 “저는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김혜린이 지완에게 바짝 다가섰다. 그녀의 붉은 입술이 지완의 귓가로 다가와 속삭였다.

 

 “며칠 전에 한수한이 호텔에서 어떤 년하고 잤어. 그거 너냐구.”

 

 혜린의 적나라한 표현에 지완의 숨이 멎었다.

 

 눈동자 또한 잠시 불안정하게 흔들렸지만 다행히 혜린의 고개가 틀어져 있어 들키지 않은 것 같았다.

 

 지완은 수한과 같이 꽃잎이 떨어지던 창가를 바라보던 그 날을 떠올렸다.

 

 자신에게 연기와 거짓말을 가르치던 그.

 

 그래, 이쯤에서 이만 인정해야 했다. 자신은 그가 좋았다.

 

 그래서 연기도, 거짓말도 모두 잘하고 싶어졌다. 그를 지키기 위해서.

 

 “김혜린 선배님.”

 

 잠시 숨을 고른 지완의 눈빛은 어느새 흔들림 없이 차분히 가라앉아 있었다.

 

 “내가 왜 네 선배야?”

 

 그녀가 입술을 비틀며 날카롭게 받아쳤다.

 

 “그럼 뭐라고 불러드릴까요? 원하는 호칭을 말씀해주세요.”

 

 “하하. 이것 봐라? 너 나랑 기싸움하니?”

 

 “아뇨. 그런 게 아닙니다. 무례하게 느껴졌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지완은 최대한 그녀가 비꼬는 것처럼 받아들이지 않게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혜린이 눈을 가늘게 뜨며 팔짱을 낀 채 지완을 쳐다봤다.

 

 “제가 혹시 실수한 게 있다면 언제든지 지적해주세요. 다만 오해가 있으신 듯 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방금 전 언급하신 내용의 당사자는 저가 아닙니다.”

 

 “하긴 생각이 있으면 본인이라고 제 입으로 말 안 하겠지.”

 

 “계속 오해하신다고 해도 저로선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하하. 부탁? 너 지금 나 놀리는 거야?”

 

 “그런 게 아니에요. 그저 한수한씨 매니저로서 진지하게 부탁드리는 겁니다. 질문이라도, 어디 가서 이런 내용 함부로 발설하지 말아 주세요.”

 

 “뭐?”

 

 여자가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듯이 성을 냈다. 지완은 물러서지 않았다.

 

 “먼저 선배님이 말씀하신 내용, 확실한 게 맞습니까? 일단 그 부분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는 거잖아요. 만약 제가 수한씨와 척을 지거나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어땠을까요. 만약 그랬다면 지금 혜린씨는 그를 위험에 노출시킬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드신 겁니다.”

 

 자신은 그 때 호텔에 있었고 모든 상황을 알고 있었다.

 

 그 사실과 혜린의 수한에 대한 감정을 역이용했다.

 

 도리어 그녀가 마치 지금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로 그를 곤란한 상황에 빠뜨릴 뻔 한 것처럼 주의하지 않은 실수를 지적한 것이다.

 

 눈 앞의 김혜린이 분한 듯이 파르르 떨었다.

 

 “하! 어이가 없어서. 네가 나를 지적해? 그래, 너인지 아닌지는 두고 보면 알겠지.”

 

 그때 조금 거리감이 있는 곳에서 그녀를 찾는 소리가 들려왔다.

 

 “김혜린씨! 곧 촬영 시작합니다! 어디 계세요?”

 

 그녀가 입술을 문 채 부들부들 떨다 홱 하고 돌아섰다.

 

 화가 난 듯이 성큼성큼 걸어가던 혜린이 걸음을 멈추더니 고개만 돌려 지완에게 쏘아붙였다.

 

 “너 좀 한다? 내가 널 너무 만만하게 봤네. 만에 하나라도 걔가 진짜 너였다면, 내가 너 가만 안 둬.”

 

 그녀는 그렇게 마지막 경고까지 성에 찰 때까지 남긴 후에 빠르게 멀어져갔다.

 

 지완은 기운이 다 빠져나간 몸을 복도에 기대었다.

 

 후우. 떨리는 한숨이 새어나왔다.

 

 그때 복도 뒤쪽 코너에서 누군가 스윽 나타났다.

 

 지완이 놀라 돌아보자 거기엔 한수한이 서 있었다.

 

 “...여기 스튜디오 출입문이 두 개야.”

 

 지완이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자 수한이 혀를 찼다.

 

 “다른 스텝들이라도 있었으면 어쩔 뻔 했어. 내가 끼어들면 망 볼 사람이 없으니까 차라리 내가 대신 보초를 선 거지.”

 

 그는 개구쟁이처럼 씨익 웃었다.

 

 수한이 습관처럼 촬영용으로 입은 수트에서 담배를 찾았다. 물론 거기에 담배가 있을 리 없었다.

 

 “윤지완, 역시 강하네.”

 

 남자가 팔짱을 끼고 벽에 기댄 채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잘했어. 고생했고.”

 

 그가 다시 촬영장으로 향하기 위해 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미안하다.”

 

 그가 크고 따뜻한 손을 올려 조심스레 지완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고 지나갔다.

 

 지완은 멀어져가는 그의 뒷모습을 보다 그만 울고 싶어졌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웃었다.

 

 어느새 성큼 멀어져 있는 그의 뒷모습을 놓치지 않게 지완은 얼른 그의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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