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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아이돌x아이
작가 : LEEEUL
작품등록일 : 2018.12.30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돌 배우 원태인의 죽음! 그것도 연극 공연 중에 벌어진 공개적 죽음이었다.
자살인가, 타살인가? 사고인가, 사건인가?
연예계와 매스컴은 태인의 죽음을 앞 다투어 재구성 하려한다. 삼류 연예지 ‘진실과 상상’의 기자 주채성도 그 중 하나. 채성은 태인의 평전을 써서 지긋지긋한 생활을 끝내고자 한다. 그러나 태인의 죽음을 파헤쳐나가면서 자신도 연관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진실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데...

 
아이돌x아이_영원한 커튼콜 1
작성일 : 18-12-30 19:36     조회 : 203     추천 : 0     분량 : 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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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여자아이는 매일 돌아왔다. 아무런 감정도 드러내지 않는 얼굴로.

  그리곤 나를 바라본다. 텅 빈 눈으로, 물끄러미. 가늘게 떨리는 실핏줄이 보일만큼 창백한 그 얼굴과 잠시라도 마주하게 되면, 알몸으로 눈밭에 던져진 것처럼 온몸이 떨려왔다. 그러면서도 달아오른 쇠로 살을 지진 것처럼 땀범벅이 되고 말았다.

 

 

  마침내 여자아이는 천천히 손을 들어 올려 내게로 내민다.

  무한히 반복될 장면, 영원과도 같은 한 순간.

 

 

  네 손길이 닿는 곳마다 상처가 생겨. 온 몸 구석구석. 상처는 점점 벌어져, 살갗이 벗겨져. 결코 지울 수 없을 낙인 같은 흉터가 내 몸에 아로새겨져. 매일 매 분, 매 초, 매 순간마다 괴로워해. 낮에는 죄의식으로 밤에는 악몽으로.

 

 

 

  절대 멈추지 않을 거야. 네 숨이 붙어 있는 한, 네 몸이 감각하는 한 계속 할 거야. 그러니까…… 죽어.

 

 

  죽어?

 

 

 

  결코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빠져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잠에 든 채로 더 이상 눈을 뜨지 않아도 된다면. ...너한테 그런 안식이 주어질 것 같아? 어림도 없지. 숨 쉴 때마다 날카로운 가시가 목 안을 헤집는 것 같아, 가슴에 난 커다란 구멍으로 매서운 바람이 쉴 새 없이 들이닥치는 것 같아, 침 한 방울조차 못 흘리게 뼛속까지 말라가는 것 같아. 그러니까…… 죽어.

 

 

 

  죽어?

 

 

 

 

  어둠 속에선 잠시나마 너를 피할 수 있어. 무작정 찾아 들어간 극장에서 숨을 돌렸지. 그런데 옆 좌석의 누군가가 말해. 여긴 어느 시인이 쓸쓸하게 죽어갔던 극장이라고. 그런데 넌 왜 아직 살아있느냐고. 그러니까…… 죽어.

 

 

 

 죽어?

 

 

 

  다급히 거리로 다시 도망쳤어. 수많은 사람들 속에 숨어들면 날 못 찾을지도 몰라. 하지만 결코 널 피할 순 없었어. 모두가 네 얼굴을 한 채 나를 조소하고 있었거든. 넌 살인마니까. 넌 살인마야, 원태인. 모두가 네 얼굴에 침을 뱉고 저주해. 모두가 네가 죽길 기도해. 그러니까 죽어, 죽어, 죽어버려!

 

 

 

  죽어? 그래, 죽어!

 

 

 

  ……언제까지 날 따라 다닐 셈이야?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거 넌 알잖아, 넌 나를 다 안다고 그랬잖아, 그런데 왜 아무 말도 없이 그렇게 나를 바라보고만 있어? 언제까지 날 저주하려고? 어디로도 달아날 수 없어, 아무리 도망쳐도 소용없어, 난 언제 어디서든 갇혀있으니까. 영원히 빠져나갈 수 없는 내 몸이라는 감옥 안에. 잠깐…… 정말 빠져나갈 수 없을까? 왜 있잖아? 단 하나의 방법이. 그게 그러니까……

 

 

 

 

 

  “너 지금 장난치는 거지? 원본 따로 갖고 있지, 그치?”

 

 

 

  채성은 천천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인쇄소로 넘어간 원고는 회수해 파기했고, 초고도 이미 잿더미로 만든 후였다.

 

 

 

  “왜? 그렇게 마음에 안 들었어? 그, 그래, 시간이 촉박하긴 했지. 근데, 근데 말이야, 이러면 안 되는 거야, 어?”

 

 

 

  “미안해, 형. 언제 신세 한 번 꼭 갚을게.”

 

 

 

  채성은 편집장의 책상 위에 사직서를 내려놓고 뒤돌아섰다.

  충동적인 행동이 아니었다. 처음엔 태인을 추적하며 그 뒤엔 서린을 추적하며 채성은 자신 안에서 끊임없이 울려나오던 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다. 견딜 수가 없었다. 그 날의 현장에서 돌아왔을 때 채성은 잔뜩 어질러진 자신의 책상을 마주했다. 그 순간 채성의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단 하나였다.

 

 

 

  범인은 현장에 반드시 다시 나타난다.

 

 

 

  ‘그래, 내가 앉아 있던 여기가 바로 그 현장이야. 거짓된 가십과 노골적인 폭로를 일삼으며 이 손으로 누군가를 서서히 죽여 간 현장. 난 여기로 매일 뻔뻔하게 돌아왔던 거야.’

 

 

 

  채성은 거울 속의 자신이 낯설게 느껴졌다. 한때 자신의 얼굴 절반을 덮고 있었지만 지금은 세면대 위에 수북이 쌓여 있는 털, 매끄럽지만 따끔거리고 있는 푸르스름한 턱 때문만은 아니었다. 자신 안의 소리를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인 까닭이었다. 여전히 남아있는 의문들이 있었지만 그런 건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지금까지 벌어진 일련의 일들이 누군가의 계획이거나 어떤 계시라 해도 마찬가지였다.

 

 

 

  ‘난 다시 시작해야만 해.’

 

 

 

 

 

  나는 죽는다, 죽어…… 죽어…… 죽는다…… 죽는다. 죽는다. 죽어. 죽어. 죽어……

 

 

  나는 죽는다. 나는 죽는다. 죽는다, 죽는다, 죽는다, 죽어, 죽어, 죽어.

 

 

  나는 죽는다, 내가 죽는다, 나도 죽는다, 죽어, 죽어, 죽어!

 

 

  나는 죽는다, 나는 죽었다, 나는, 나는……

 

 

  ……죽어야만 한다.

 

 

 

 

  마지막 장면을 위한 암전 그리고 암막.

 

 

  여전히 넌 나를 지켜보고 있구나. 검은 종이로 모든 창문과 틈새를 틀어막고 새카만 커튼을 치고 있는 나를. 어쩐지 네 눈이 슬퍼 보이는 건 내 착각이겠지.

 

 

 

  “그런 표정 짓지마. 이제 곧…… 널 따라갈 테니까. 거기서 다시 용서를 구할게.”

 

 

 

  한 점의 빛도 들어와선 안 돼, 새어나가서도 안 돼. 그 누구도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내 마지막이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선 안 돼.

  사람들이 내게 환호하고 갈채를 보냈던 건, 내가 잘났거나 뛰어나서가 아니었어, 더 기이하고 괴상해져보라고, 더 흉측해져보라고 그랬던 거지. 그래, 내 안에 숨어있는 악마 같은 건 없었어, 내가 바로 악마 그 자체야. 어둠에 묻혀, 어둠에 잠식당해, 어둠에 포획당해, 마침내 어둠에 완전히 동화돼. 텅 비어 있던 하얀 집, 그러나 이젠 어둠으로 꽉 차 있는 검은 집에서 태아처럼 웅크려, 옴짝달싹도 못한 채 정지된 시간과 발작하는 마음을 집어삼켜, 비명도 안 나와, 방금 찾아 온 통증에 새로운 통증이 더해져 나를 뒤덮지, 돌아가고 싶어, 악마가 되기 전의 나로, 끝은 새로운 시작…… 그러니까 악마는 죽어야만 해.

 

 

 

  거실 한 가운데에 놓인 원통형 화로에서 불꽃이 혀를 날름거리고 있다. 잠시 후 면 시작될 포식에 벌써부터 흥분한 듯이. 뿌연 회색빛 연기가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이 연기가 가득차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거야. 그래, 천천히, 서서히 다가서면 돼. 생애 처음으로 받아 본 팬레터들, 각 종 사진들, 계약서와 상장들, 수많은 대본들이 재가 되어 사라져갔다.

 

 

 

  불에 타들어 가는 건 그게 무엇이든 아름다워 보여. 더 이상 어떤 미련도 자책도 없는 맹목성으로 사라져버리니까. 그래, 모든 게 사라져야 해. 깨끗하게 지워져야 해. 나라는 건 존재한 적도 없었다는 듯이. 더 이상 너도 보이지 않아. 드디어 떠난 모양이지? ...그런데 대체 이것들은 뭐야?

 

 

 

  흩날리는 그을음을 덮어쓴 채 방들을 둘러볼 때였다. 무심코 연 붙박이장 안에 생전 처음 보는 물건들이 놓여있었다. 무엇에 쓰는 건지 모를 기계 장치들과 배낭, 몇 개의 옷가지들이었다. 마치 어떤 여행객이 이곳에 잠시 머물렀다 황급히 떠난 뒤의 흔적 같은. 문득 뇌리를 스치는 흐릿하고 빛바랜 이미지들이 있었지만 그게 뭔지는 알 수 없었다. 더 깊이 생각해 볼 여유도 없었다. 차츰 눈이 매워졌고 속도 메스꺼워지기 시작했으니.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낯선 물건들 가운데 하나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국 그걸 집어 들고 말았다.

 

 

 

 

 

 

  원태인에 관한 책들이 하루건너 하루 꼴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원태인의 삶을 엉성하게 반추하고, 원태인의 영광과 좌절을 과도하게 미화하고, 원태인의 죽음을 제 멋대로 해석하는 책들이. 그 어떤 책에도 일말의 진실이 담겨있진 않았지만 어떤 책은 베스트 코너에 올랐고 어떤 책은 반값 코너로 내려갔다.

  채성은 원태인에 관한 모든 책들을 구해 읽으며 일종의 확신 같은 것을 얻게 되었다.

 

 

 

  ‘아무도 모른다. 나 밖에는. 그러니까 내가 써내야 한다.’

 

 

 

  그러고도 더 많은 새 책들이 등장했고 또 사라져 갔다. 채성은 더 이상 그런 책들을 찾아보지 않게 되었다. 그저 묵묵히 글을 써내려갈 뿐이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세상사 모든 일은 기억에서 잊혀져간다. 그렇게도 충격적이었던 원태인의 죽음 역시 망각의 손길을 피할 순 없었다. 한 젊은 배우의 죽음을 한때는 슬퍼하고 애도하고 더러는 조롱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다들 잠잠해졌다. 그들은 다시 그들 각자의 삶으로 돌아갔다. 이제 원태인이라는 이름은 아무런 감정도 불러오지 못할 것처럼 보였다. 더 이상 원태인을 위해 뭔가를 하는 사람은 없었다. 물론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

 

 

 

  채성은 수많은 자료를 다시 찾아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파고들었고, 관계자들을 만나 검토에 검토를 거듭했다. 무엇보다 서린의 다이어리를 매일매일 반복해서 읽었고 한 자 한 자 똑같이 베껴 써나갔다. 잠을 줄이고 끼니도 걸러 가며 오로지 원태인만을 생각했고 느꼈으며 그것을 글자로 옮겨나갔다. 이 작업이 어제까지의 자신을 잊게 만들어 주는 것처럼, 마치 자신의 삶에 주어진 유일한 사명인 것처럼. 그런 채성의 모습을 다른 사람이 봤다면 죽은 이를 되살려내려는, 금기의 마법 같은 것을 행하는 광신도를 연상했을지도 몰랐다.

 

 

  그런데 채성의 작업이 정말 어떤 힘을 발휘하기라도 걸까? 모두의 기억에서 원태인 이라는 이름이 지워진 그 무렵, 태인이 다시 나타난 것이었다.

 

 

  단 3분 정도의 저화질 동영상, 무대에서 연기하는 태인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장면이었다. 극의 절정인 자살 장면이자 원태인의 실제 자살 장면이기도 했다. 동영상의 최초 유포자는 완벽하게 신상을 감추고 자신을 원태인의 영원한 팬인 한 여학생이라고만 밝혔다. 공연장에서의 동영상 촬영은 당연히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스타의 복귀작, 그 생생한 순간을 간직하고 싶어 하는 열성팬의 마음은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금지된 행위를 의식한 듯 카메라를 조심스럽게 숨겨서 촬영된 영상은 강렬한 조명 때문에 전체적으로 흐릿했고 흔들렸으며 번번이 포커스가 나가기도 했다. 그러나 무대 왼편의 이층 객석에서 부감으로 촬영되어 태인의 몸짓과 표정이 가끔 선명하게 보이는 순간도 있었다.

 

 

  TV와 인터넷은 흥분에 들떠 영상의 핵심, 예리하고도 잔인한 칼끝이 태인의 가슴에 박히는 순간을 수 천 수 만 번이고 반복 재생시켰다. 그렇게 태인은 그 짧은 순간을 통해 잠시나마 살아났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영원한 죽음을 재연해야만 했다.

 

 

 

 

  채성은 동영상을 반복 재생시켜 온 종일 바라보았다. 마치 자신이 실제 그 자리에 있었고 그 순간을 직접 목격했다고 착각하게 될 정도로. 심지어 아주 잠깐 조는 와중에도 장면들이 끊어지지 않았다. 채성은 퍼뜩 눈을 떴다. 여전히 동영상은 재생되고 있었고 채성은 꿈속의 장면과 눈앞의 장면을 이어 붙였다.

 

  그리고 뭔가를 봤다. 아니, 봤다고 느꼈다. 그것은 영상의 거의 끝부분, 촬영자가 황급히 카메라를 객석 밑으로 숨기는 순간이었다. 그러니까 단도의 끝이 태인의 가슴에 박히고, 태인이 뭔가에 잡아당겨진 것처럼 천천히 뒤로 쓰러지는 그 순간, 태인의 얼굴이 일순 선명하게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채성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태인의 얼굴에 서려있는 것, 그것은 분명 미소였다.

 

 

 

  ‘미소라니…… 어째서?’

 

 

 

  채성은 배우들이 공연 중에 간혹 빠지게 된다는 극단적인 황홀감이나 죽음의 직전에 찾아온다는 절대적인 평온함 같은 것을 떠올렸지만 개운치가 않았다.

 

 

 

  ‘아니야, 이게 아니야.’

 

 

 

  채성은 장면을 정지시켜놓고 멍하니 앉아있을 수밖에 없었다. 스스로 경계해왔던 태인에 대한 미사여구에 빠져들어 가고 있고, 뭔가를 놓치고 있다는 회의감에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았다. 결국 채성은 긴 한숨을 내쉬며 동영상을 종료시키려했다. 그러다 실수로 역재생을 시키고 말았다.

  바로 그 때였다. 채성이 꿈에서 봤다고 느꼈던 게 무엇인지를, 자신이 놓치고 있는 게 무엇인지를 깨달은 것은.

 

 

  채성은 목뼈가 얼어붙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머릿속이 강렬한 냉기로 가득 들어찼다. 그건 태인의 표정에 관한 게 아니었다. 채성의 눈과 모든 신경은 화면 속 무대와 객석 첫째 줄 사이에 있는 프롬프터 박스를 향해 있었다. 너무도 찰나적이라 그렇게 반복적으로 봤으면서도 놓쳐버린 순간 속, 무대의 조명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그늘 속에 그것이 놓여있었다. 흐릿하지만 분명히 붉은 빛을 띠고 있는 그것, 채성만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었다. 그건 지금도 채성의 눈앞에 놓여있는 것이었다.

 

 

 

  “도, 도대체 어떻게? 너도 이걸 봤다고? 그, 그렇다면……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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