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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아이돌x아이
작가 : LEEEUL
작품등록일 : 2018.12.30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돌 배우 원태인의 죽음! 그것도 연극 공연 중에 벌어진 공개적 죽음이었다.
자살인가, 타살인가? 사고인가, 사건인가?
연예계와 매스컴은 태인의 죽음을 앞 다투어 재구성 하려한다. 삼류 연예지 ‘진실과 상상’의 기자 주채성도 그 중 하나. 채성은 태인의 평전을 써서 지긋지긋한 생활을 끝내고자 한다. 그러나 태인의 죽음을 파헤쳐나가면서 자신도 연관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진실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데...

 
아이돌x아이_첫번째 연기, 두번째 삶 1
작성일 : 18-12-30 16:37     조회 : 210     추천 : 0     분량 : 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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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치뜬다. 침을 뱉는다. 껌을 씹는다. 인상을 구긴다. 짝다리로 서서 한 쪽 다리를 흔든다. 최대한 불량스럽게.

 

 

  이게 불량스럽다고? 겨우 이게? 이런 걸 사람들이 진짜로 받아들인다고? 왜 ‘그림 좋네’ 같은 대사도 쓰지 그래?

 

 

  어쨌거나 대열 맨 앞에 선 주인공 역의 아이돌 배우란 녀석은 불량스럽게 보이고 싶어 야단이다. 하지만 그 곱상한 얼굴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찰랑찰랑한 머릿결의 뒤통수부터가 글러먹었다. 난 온실 속의 화초라고 광고라도 하는 것 같다. 딱 밥맛이다.

 

 

  녀석 때문에 벌써 몇 시간 째 같은 장면 속에 놓여있다. 동네 불량배들의 집합소라는 굴다리 밑. 오후부터 시작된 촬영은 굴다리가 어둠에 완전히 묻힐 때까지 끝날 기색이 안 보인다.

 

 

  “아, 잠깐만요. 컷 할게요. 이입이 안 되네.”

 

 

  아, 저 주둥이를 한 대만 갈길 수 있다면.

 

 

  상황은 다시 끊어진다. NG. 도대체 몇 번째 중단인지 세는 것도 집어치웠다. 저 녀석의 대단한 점은 그 때마다 새로운 변명을 해댄다는 거다.

 

 

  “컷, 컷! 왜 그래? 이번에 감정 좋았던 것 같은데.”

 

 

  “피디님, 이런 이미지 정말 저한테 독이란 거 아시죠? 사람들이 저한테 바라는 건 밝고 건강한 이미지라고요.”

 

 

  우리 건강도 좀 생각해달라고 이 자식아.

 

 

  녀석의 뒤에선 우리들, 나를 포함한 다섯 명의 통칭 똘마니군단은 이미 지칠 대로 지쳤다. 불량배의 정석 같은 모습들을 한 마디 대사 없이 표현하기 위해 애썼지만 이미 피곤에 절은 순한 양이 되어있었다.

 

 

  “알지, 내 다 알지. 근데 말이야, 그 이미지 변신이라는 게 있잖아?”

 

 

  “아, 몰라. 나 진짜 피디님만 믿고 가는데 이번에 잘 안되면 끝이에요, 진짜.”

 

 

  촬영이 재개된다. 녀석이 갖은 똥폼을 잡고 목소리를 잔뜩 깔며 대사를 친다. 소름이 돋는다. 듣는 사람이 무안할 정도의 발연기다. 연기의 연자도 모르고 알 필요도 없는, 엑스트라인 내가 들어도 이건 진짜 아니다. 하물며 그 엉성한 표정과 동작까지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떨까.

 

 

  “컷! 아, 나쁘진 않았는데 말이지, 뭔가 조금…… 하아, 십 분만 쉴까?”

 

 

  컷을 외치고 돌아선 피디는 머리를 쥐어뜯는다.

 

 

  나도 초조함이 밀려온다. 안 그래도 눈치 빠른 할매는 요즘 들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지금쯤이면 차희도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을 거다.

 

 

  녀석의 주위로 화장과 의상을 다듬어주는 여자애들이 달라붙는다. 나는 끊임없이 얼굴로 날아드는 날벌레들을 반사적으로 쳐내며 그 쪽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너 지금 뭐하고 있는 거냐, 원태인?

 

 

  “꺅!”

 

 

  그 때 여자애 하나가 나동그라졌다. 녀석이 여자애의 뺨을 사정없이 올려붙인 것이다.

 

 

  “아이 씨발, 따가워! 야, 네 눈깔은 장식이냐? 엇다 처바르는 거야? 이따위로 하라고 내가 돈 주냐?”

 

 

  여자애는 떨어진 화장도구들을 주섬주섬 챙기며 울먹인다.

 

 

  나서지 마, 등신아. 네가 뭔데.

  머리가 하는 말을 언제나 무시해 온 몸은 오늘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나는 어느 새 녀석의 멱살을 틀어잡고 있었다.

 

 

  “컥, 뭐, 뭐야 이 새끼는?”

 

 

  나도 모르겠다, 내가 뭐하는 새낀지. 그래도 이러면 안 된다는 정도는 안다, 알아야한다, 알아야 하는데…….

 

 

  “저, 저기요, 이러지 마세요. 전 괜찮아요.”

 

 

  여자애가 당황하며 나를 떼어내려 한다.

 

 

  “잘하시네, 진짜 깡패처럼. 연기도 그렇게 좀 해보시지.”

 

 

  “뭐? 너 뒤에 있던 엑스트라 새끼지? 와, 나 살다 살다 별 꼴을 다 당하네. 야, 누가 가서 피디 좀 불러와라!”

 

 

  쏜살같이 달려온 피디가 상황을 파악하고 나를 째려본다.

 

 

  “너 뭐야, 새끼야? 네가 깡패야?”

 

 

  이렇게 하라며, 최대한 불량스럽게!

 

 

  “야, 이 새끼 누가 불렀어?”

 

 

  어디선가 순박한 얼굴의 남자가 불쑥 등장한다. 언제나 해결사를 자처하며 최고의 칭찬과 최상의 열광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는 남자.

 

 

  “아이고오, 우리 피디니임! 수고 많으십니다.”

 

 

  “너네 애냐, 박수왕이? 지금 뭐하자는 거야? 나 향냄새 맡는 꼴 보고 싶어, 새끼야?”

 

 

  “그러심 안 되죠. 대한민국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쓰실 분께서. 제가 대신 죽겠습니다! 그 전에! 요 녀석 인간 만들어놓고요. 따라와 짜식아!”

 

 

  형이 내 뒷덜미를 잡아채 거칠게 끌고 간다. 이 험악함에 한숨이 절로 나온다. 잠시 후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쪼그라들 과장이라는 걸 아니까. 아니나 다를까 수왕이 형의 원맨쇼 타임이 시작된다.

 

 

  “이 짜식이! 지금 뭐하는 짓거리야, 엉? 잘했어, 잘못했어? (잘했어, 진짜 잘했어) 어디서 주제도 모르고 설쳐, 설치길! (절대 기죽지마) 여기서 연기 생활 끝장내고 싶어? (감히 누가 우리 원태인을 건드려. 많이 힘들었어?)”

 

 

  남들이 꼭 들어야한다는 듯 내지르는 윽박과 걱정 가득한 속삭임의 위로가 한 번에 이루어진다.

 

 

  나보다 형이 더 힘들어 보여...

 

 

  형의 많은 재능 중 하나는 상대방을 미안하게 만들 줄 안다는 거다. 나는 예정된 말을 할 수밖에 없다.

 

 

  “미안해, 형.”

 

 

  “네가 뭐가 미안해? 속이 다 시원하더만. 저런 싸가지 없는 자식은 맛 좀 봐야 돼. 인기 좀 있다고 설쳐대는 꼴이라니. 너 아니었음 내가 나섰다. 근데 태인아, 지금 우리한테 제일 필요한 게 뭐라고 했지?”

 

 

  “삶을 버리는 겸손.”

 

 

  “둘째는?”

 

 

  “영혼까지 파는 겸손.”

 

 

  “그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것뿐이야. 아니꼽고 거슬려도 우린 무조건 아래로 숙이고 들어가야 해. 그러다보면 언젠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때가 오는 거야. 내 말 이해하지? 넌 잘할 수 있어, 잘하고 있고.”

 

 

  도대체 이 사람의 속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왜 아무것도 없는 나를 무작정 밀어주고 믿어주는 걸까? 형이 이런 말을 해줄 때마다 뭔가가 벅차오르면서도 버거운 기분이 든다. 너무도 낯설어 도무지 적응 안 되는 기분이. 이런 대우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겠지. 마음속으로는 누구라도, 단 한 번만이라도 이렇게 위해주길 바랐지만 결코 그랬던 적이 없어서. 그래서? 그래서 어쩌자고? 그냥 이렇게 멍청하게 서 있을래? 뭐라도 해야 할 거 아냐. 너한테도 머리란 게 있다면 이 기회가 어떻게 왔는지, 얼마나 놀라운 건지 알 거 아니냐고. 그러니까 똑바로 해보라고, 등신아.

 

 

 

  진흙 속의 진주란 말이 있지만, 제가 태인이를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랬습니다.

  기름 속의 다이아! 이건 진짜다!

  당시 태인이는 정비소에서 일하고 있었거든요. 게다가 회사 차를 수리하고 있었죠. 그야말로 하늘이 맺어준 인연 아니겠습니까? 걔는 앞으로 자기가 타고 다닐 차를 제 손으로 수리하고 있었던 거예요! 기름때와 땀 얼룩으로 지저분한 모습이었지만 결코 숨길 수 없는 빛을 발하고 있었죠. 흔히들 오로라라고 하는 거 말이에요. 그 깊은 눈매와 날렵한 신체, 날카로운 듯하면서도 온화함이 느껴지는 목소리, 절망과 희망이 오묘하게 공존하는 표정까지! 그 모든 게 어딘가 위험하게 느껴지면서도, 거부 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었어요.

  조금 더 지나서야 알게 된 일이지만 태인이의 그런 복잡미묘한 분위기는 삶이 준 고난과 거기에 휘둘리지 않으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었죠. 태인이는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소년가장이었거든요. 그런 아픔들이 태인이를 성숙하게 만들었고 배우로서의 자질도 마련해 준 계기였다고 할 수 있죠. 본인은 몰랐겠지만 그 아인 이미 모든 준비가 되어있었던 거예요.

  제 자랑이라 쑥스럽긴 합니다만 그런 진짜를 알아볼 수 있었던 건 이 바닥에서 쌓은 내공 덕분이었죠. 태인이를 보는 순간에 그걸 써야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전 그렇게 했습니다.

 

 『올어바웃스타 특집 기사 - 스타는 어떻게 탄생하나?』

 -미다스 스카우트 매니저 박수왕과의 인터뷰

 

 

 

  대부분의 스타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연예계 입문기를 가지고 있는 건 우연이 아니다. 내용이 특이할수록 초기 주목을 끌어내기도 쉽고 깊은 인상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 정도의 성공을 이루었을 때라야 그런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거지만. 어쨌든 얘깃거리가 될 만한 에피소드가 전혀 없다면 엇비슷한 일화들을 짜깁기라도 해서 만들어내야 한다.

 

 

  원태인이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떠오를 무렵, 그의 전담 매니저 박수왕이 한 인터뷰를 보며 채성은 그런 낌새를 느꼈다. 자신이 관리하는 신인을 추켜세우는 과장된 수식이나 과도한 억지 우연, 동정심을 유발하는 설정, 그 설정을 앞으로의 커리어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으로 활용하려는 계산속이 훤히 보였던 것이다. 미용실 원장의 추천과 다를 바 없는 길거리 캐스팅의 변형된 버전. 과연 진실의 함유량은 얼마나 될까? 진부한 수법이었다.

 

 

  하지만 돌고 도는 게 유행이라 했던가. 그 수법은 결과적으로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었다. 원태인의 그런 구시대적 연예계 입문기에 대중들이 호감을 보이기도 했으니 말이다. 거기엔 대중들의 ‘개인 신화’에 대한 갈망이 크게 작용했다.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사람이 자신의 재능과 열정만으로 눈에 띄어 끝내 성공을 이루어내는 모습. 전체를 하나로 묶어주는 집단 신화가 사라진 시대에도 대중들은 늘 새로운 신화를 기대하고 있었다. 원태인은 그런 기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캐릭터였고 대중들은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후에 원태인이란 인간의 실상과 그 과거의 실체들이 하나 둘 밝혀지기 시작하자, 갈채와 환호가 분노와 저주로 돌변하긴 했지만 말이다.

 

 

  어쨌든 원태인은 그렇게 연예계에 입문했고 그 시작은 미약했다. 시시껄렁한 단막극이나 재연 드라마, 시트콤의 엑스트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자료로서 거의 가치가 없는, 원태인이 출연했다는 것을 알고 봐도 찾기 어려울 정도의 분량들이었다. 원태인의 존재를 골수팬들조차 잘 몰랐을 그 시기의 한 작품은 그나마 스타의 데뷔시절 같은 자료화면으로 종종 회자가 되었다. 당연히 원태인의 공식 필모그래피에는 기록되지 않은, 불량배 엑스트라로 출연한 그렇고 그런 드라마였다. 하지만 한 마디의 대사가 있었고 주인공을 쏘아보는 리액션의 표정이 어떤 감정이라는 것을 불러일으킨다.

 

 

  아주 짧지만 자연스러운 단 한 컷, 마치 실제 삶을 그대로 떠 옮긴 듯한 한 컷이었다. 그리고 주인공의 주먹 한 방에 곧장 퇴장한다. 그 퇴장이 앞으로의 등장을 위한 후퇴라는 것을 그때는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영원한 스타로 도약하기 위한 일시적 후퇴였다는 것을.

 

  ‘영원한 스타라……. 박제된 스타겠지.’

 

 

  채성은 아무렇게나 끼적거려놓은 메모를 까만 칠로 덮은 뒤 다시 키보드를 두드렸다.

 

 

 스타.

  그 찬란하고 경이로운 존재들. 최초에 그들을 스타라고 명명한 이는 누구였을까? 그 이름은 저 홀로 교교하게 빛난다.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그 고유명사. 그렇다. 그들은 문자 그대로 별이다. 저 하늘을 수놓으며 감탄과 동경을 불러일으키지만 저 하늘에 있기에 닿을 수 없는.

  우리는 그들의 처음을 알지 못한다. 그들은 어디선가 갑자기 튀어나와 어느 샌가 눈부신 빛을 발하고 있다. 그래서 더 매혹적인 것일까? 하지만 그들은 빛을 내기 위해 매일, 끊임없이 완전연소를 반복한다. 우리가 오래 전의 별빛을 나중에야 보게 되듯이 스타들의 활동은 그 연소의 산물인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처음은 진부한 일화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는 영원한 신화로 기억된다.

  우리는 이번에 그런 별 하나를 잃고 말았다. 너무 웃자라버린 소년이면서 미처 성장하지 못한 남자였던, 자신 안의 놀라운 빛을 감당할 수 없었던 하나의 별을. 영원한 스타를.

  그 별의 이름은 원태인이다.

  그는 급작스럽게 우리에게 다가왔던 것처럼 돌연 우리 곁을 떠나버렸다.

 

 

  ‘이건 너무 낯간지럽지 않나?’

 

 

  채성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비웃음인지 자조인지 모를 미소였다. 미묘하게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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