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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아이돌x아이
작가 : LEEEUL
작품등록일 : 2018.12.30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던 아이돌 배우 원태인의 죽음! 그것도 연극 공연 중에 벌어진 공개적 죽음이었다.
자살인가, 타살인가? 사고인가, 사건인가?
연예계와 매스컴은 태인의 죽음을 앞 다투어 재구성 하려한다. 삼류 연예지 ‘진실과 상상’의 기자 주채성도 그 중 하나. 채성은 태인의 평전을 써서 지긋지긋한 생활을 끝내고자 한다. 그러나 태인의 죽음을 파헤쳐나가면서 자신도 연관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진실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데...

 
아이돌x아이_오프닝나이트 1
작성일 : 18-12-30 16:15     조회 : 234     추천 : 1     분량 : 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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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락한 별들처럼 빛나는 플래시 세례.

  중소 연예기획사 미다스는 몰려든 취재진들로 유례없는 난장판이었다. 여기가 창사 이래 이런 집중 조명을 받은 적이 있었던가? 물론 무자비한 비난 섞인 추궁으로 이글거리는 조명이긴 했지만. 이어지는 기자들의 질문 공세.

 

  “평소 태인 씨 낌새에서 이상한 점은 없었습니까?”

 

  “원한을 살 만한 관계는요?”

 

  “수익금 배분 문제로 불화가 있었다는 게 사실입니까?”

 

  “최측근 매니저 박수왕 씨가 잠적 중이라는데 이번 일과 연관 있죠?”

 

  절반의 추측과 절반의 확신이 마구잡이로 쏟아진다. 경찰의 발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가능성도 포기할 수 없다.

 

  사고냐, 사건이냐? 자살이냐, 타살이냐?

 

  도박사들은 본능적인 승부욕을 드러내고 어느 쪽이 됐든 이익을 보려 광적인 베팅에 몰입한다. 그만큼 질문들은 중구난방이다.

 

  미다스의 사장 황금팔은 잔뜩 주눅이 든 상태다. 그래도 이 바닥에서 꽤나 잔뼈가 굵은 인물인데...

  허옇게 질린 얼굴에 몇 가닥 남지 않은 머리칼이 땀에 흠뻑 절어있다. 그저 아닙니다, 아니오, 모르겠습니다, 라고 부정형의 단답만 줄줄이 늘어놓는다.

 

  ‘건더기 하나 없구만.’

 

  채성은 회견장 뒤쪽에 멀찌감치 서서 늘어지게 하품했다. 현장 급습을 전문으로 하는 채성에게 이런 공식적인 자리는 엉망진창 학예회처럼 느껴졌다. 누군가가 대충 짜놓은 각본이 있고 그에 맞춰, 들어도 그만 안 들어도 그만인 내용들을 더듬더듬 억지로 읊어대는. 그럼에도 채성이 얼굴의 반을 덮은 덥수룩한 수염을 벅벅 긁어가며, 구식 녹음기가 잘 돌아가고 있는지 가끔 확인하는 건 편집장의 거절하기 힘든 제안 때문이었다.

 

 

  연예계의 최신 스캔들, 두 발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진실은 저희가, 상상은 독자가!

  한 번 물면 고소 직전까지 안 놓겠습니다!

  초특급연예전문지 진실과 상상!

 

 

  그러나 현실은 연예계의 가십과 루머의 쓰레기하치장인 삼류 잡지사, 파리 날리는 정도가 아니라 파리 떼가 파티를 벌이는 진실과 상상사. 그러거나 말거나 가십기사와 파파라치의 달인인 채성은 언제나처럼 돌비사운드로 코를 골며 곯아떨어져 있었다.

 

  “어이, 기자야 기자야 주기자야. 떴던 해가 다시 진다. 이쯤 되면 인간적으로 일어나자.”

 

  “아이…… 또 왜요? 나 어제 야근.”

 

  “와, 이걸 정말 죽여야 되냐, 살려야 되냐? 니가 기자냐 환자냐? 일어나서 이것 좀 봐라.”

 

  편집장이 내동댕이친 신문에 원태인의 죽음에 대한 기사가 실려 있었다. 채성은 얼음덩이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 충격이 실제로 전해진 듯 이내 얼굴이 구겨졌다. 당연히 한 배우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 때문은 아니었다.

 

  “젠장, 또 한 건 날아갔구만.”

 

  “아직 속단하긴 이르지. 큰 건더기 하나 떴다. 따라와라.”

 

  방으로 들어서니 편집장은 어울리지도 않게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운을 뗐다.

 

  “우리가 어떤 지경인지는 너도 잘 알거다. 천길 낭떠러지 앞에서 막춤 추고 있는 거.”

 

  “각설하시고 본론으로 우등 직행 탑시다.”

 

  “책 한 권 쓰자.”

 

  “책? 뭔 책?”

 

  “뭐긴 뭐야? 이거, 원태인 건이지.”

 

  편집장이 신문기사를 툭툭 두드리며 말했다.

 

  “아이돌 배우의 공개 죽음! 어, 벌써 필이 팍 오지 않냐? 상황 보니까 천재의 요절, 젊은 예술가의 비극으로 몰아가는 낌새야. 벌써 하이에나 떼들이 냄새 맡고 달려들고 있다니까.”

 

  “그래서요? 우리도 한 점 뜯어보자?”

 

  채성은 코털을 뽑아 날리며 시큰둥하게 말했다.

 

  “한 점이라니. 한 근은 먹어야지. 이럴 때는 스피드가 생명 아니냐? 두 발 빠른……”

 

  “아, 됐고. 얼추 척추는 잡아놨어요?”

 

  “거 왜 있잖냐? 막막하고 괴로운 성장기, 어? 신데렐라 스타로의 데뷔, 그 과정에서의 고통과 아픔, 뭐 그런 거. 눈물 찡 콧물 쏙 빼는 감동이랑 대충 아사모사하게 엮어서리.”

 

  “으음, 대강 감은 오는데…… 데드라인은요?”

 

  “벌써 몇 군데는 회의 끝내고 타자 갈긴단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30일 준다.”

 

  “한 달? 장난해요, 지금? 이거 뭐 밀린 방학일기 쓰는 것도 아니고.”

 

  “장난 아냐, 인마. 나 지금 진지 그 자체야. 우리 이걸로 한번 떠보자고. 너도 인마, 원래 글쟁이 하려고 이 바닥 들어온 거 아냐?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거야?”

 

  완전히 파묻은 채 잊고 지내왔던 꿈을 편집장이 끄집어내자 채성은 모래를 씹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이번에 제대로 딱 뽑아내면 내가 없는 힘 한 번 팍 실어준다. 오케이?”

 

  채성은 어쩐지 껄끄러웠다. 이슈가 되는 건 확실하고, 잘 풀리기만 한다면 이 구질구질한 생활을 끝낼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비정하게 들릴 진 몰라도, 누군가의 죽음은 때로 산 자에게 득이 된다. 죽음의 프리미엄이란 게 그런 거다. 그런데도 저 밑바닥 어딘가에서 가볍게 일렁이는 께름칙한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

 

  ‘그래, 까짓것 한 번 해보지 뭐. 언제나 두 발, 아니 세 발 뒤처진 놈도 맘먹고 뛰기 시작하면 따라잡을 수 있다는 거, 허구한 날 손가락 빨지만 고기 파티 하는 날도 온다는 거, 한 번 보여주자고!’

 

  채성은 짐짓 심드렁한 척 수락했지만 편집장의 마지막 말이 그런 느낌을 조금 더 선명하게 만들었다.

 

  “좋았어, 바로 착수하자고. 부디 원태인과 님의 인연을 잘 살려서 저 좀 살려주십시오, 주 작가님.”

 

 

 

  ‘인연은 개뿔. 고소장이나 안 보내면 감사할 따름이지.’

 

  채성은 쏟아지는 졸음에 게슴츠레해진 눈을 비비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러고 보면 연예기자 경력의 8할은 경찰서에서 채운 것 같았다.

 

  명예훼손, 초상권 침해, 유언비어 유포, 불법 녹취 등등으로 들락날락 거리며 작성한 조서만 해도 웬만한 백과사전 한 권 쯤은 될 듯 싶었다. 그 덕에 안면을 튼 몇 몇 경찰들과는 연예계의 알려지지 않은 에피소드나 강력 범죄 사건들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친분을 쌓기도 했다.

 

  그래도 감방의 차가운 바닥을 엉덩이로 느껴본 적은 없었다. 대개의 경우 휘황찬란한 후광을 띈 피해자분들께서 너그러이 용서를 베풀어주시기 때문이다. 당연히 아량이나 동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자신들의 빛에 그늘이 질까 불안한 마음에서다.

 

  많이 가졌지만 그걸 언제라도 잃을 수 있는 쪽이 항상 불리한 거다. 애초에 가진 게 없는 쪽은 죽기 살기로 달려드는 수밖에 없다. 사활을 건 취재, 경고, 무시, 고소, 소 취하, 약간의 협박, 합의, 다시 밀착 취재. 이 바닥의 이런 반복적인 싸움은 한 마디 말로 정리 된다.

 

  ‘똥밭에서 싸우면 똥이 묻게 되어있다.’

 

  하지만 똥은 좋은 거름이 되기도 하는 법. 비밀스러운 사건들이 발생하고 그걸 덮고 다시 들추어내는 과정들이 끊임없이 벌어지기 때문에 이 바닥은 불온한 매력과 활력이 넘쳐 보이는 것이고 계속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아무런 말썽도 벌어지지 않는 연예계를 상상해보라. 혹은 무슨 일이 벌어지긴 벌어지는데 아무도 그걸 알려주지 않는다면? 대중들은 알아서 연예계를 폐기처분 시킬 것이다. 그렇게 스스로를 달래며 오늘까지 이 일을 해온 채성이다.

 

 

 

  “태, 태인 군은 저희와 계약이 끝장, 아... 아니, 만료되는 시점이었습니다. 겨, 결코 그런 불미스러운 일 때문이 아님을, 말씀 드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태인 군과 저는 아들과 아버지, 아니 그 이상과도 같은 관계였다는 것을…….”

 

  황금팔은 눈에 맺힌 가짜 눈물을 손수건으로 연신 찍어내며 준비된 발표문을 읽기 시작했다. 장내는 순간적인 정적에 빠졌다가 이내 엄청난 소낙비 같은 타자 소리를 쏟아냈다.

 

  기회는 이때다!

 

  “지난 1년 공백기 동안은 뭘 했답니까?”

 

  황금팔을 비롯한 장내의 모든 기자들과 관계자들의 시선이 채성에게 집중된다. 판의 리듬을 깨트린 불청객을 향한 원망의 눈빛과 소리 없는 야유.

  채성은 뭔 일이라도 났냐고 묻는 듯 능청떠는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황금팔의 옆에 있던 누군가가 사태를 파악한 뒤 작은 손짓을 했고, 곧 채성의 양 옆으로 검은 정장의 덩치 둘이 다가섰다.

 

  “질의문답 시간은 끝났습니다.”

 

  “아, 그래요? 내 귀가 이상한가? 아무 것도 못들은 것 같은데?”

 

  장내 곳곳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황금팔을 관자놀이를 짓누르며 고개를 흔들었다.

 

  “출입증도 없으신 거 같은데, 일단 나가서 얘기하시죠.”

 

  “안 그래도 나가려던 참이유. 배웅은 필요 없수다.”

 

  별다른 기대조차 없었지만 짜증은 착실하게 밀려들었다. 시작부터 꼬인다는 느낌이 한낮의 무자비한 더위와 함께 머릿속에서 들끓었다.

  거리는 그늘 한 점 없이 하얗게 타오르고 있었고 폭우라도 맞은 것처럼 온 몸은 땀범벅이었다. 그만큼 다음 코스로 향하는 발걸음은 질척질척 무거웠다.

 

 

 

  채성은 세 개째의 빈 생수병을 우그러뜨리며 건너편의 극장을 바라보았다. 3층 건물의 지하에 위치한 극장은 당연하게도 임시 휴관 상태였다. 매표소는 검은 가림막이 내려져 있었고 극장 출입문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다.

 

  극단 관계자 누구라도 나타나지 않을까하는 어수룩한 기대를 걸고 있었지만 그럴 리 없다는 걸 채성도 잘 알고 있다. 원태인의 마지막에 제일 가까이 있던 사람들이다. 연출가를 비롯해서 배우들, 무대 감독, 조명 오퍼레이터, 소품 담당은 물론이고 객석 관리인까지 용의자이자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에 소환된 상태니까. 경찰에서는 어떤 발표도 인터뷰도 용인하지 않았다.

 

  그래도 혹시나, 만에 하나라는 가능성은 버릴 수 없었다. 그런 가능성들이 때때로 기적처럼 큰 건을 터트려준다는 걸 경험으로 배워 온 터다. 채성의 몇 안 되는 장기 중 하나인 잠복이라는 이름의 무작정 기다리기는 그런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가능성은 실망으로 바뀌고 허탕 친 날이 된다. 오늘 역시 그런 날인 모양이다.

 

  땀으로 젖었던 셔츠가 초저녁 선선한 바람에 마르기 시작할 때 쯤, 채성은 허탕의 기록을 한 줄 추가하기로 했다. 몇 시간 전부터 느껴지던 요의도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주위엔 화장실이나 그 비슷한 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 때 운명의 손짓처럼 극장 건물의 뒤 쪽으로 난 작은 골목이 보였다.

 

  채성은 아우성치듯 쏟아지는 물줄기를 요령껏 달래며 지하의 창문을 내려다보았다. 가스통 사이로 보이는 창문엔 촘촘한 창살이 세워져 있었다.

 

  ‘환기가 되긴 하나? 뭔 냄새라도 배어들면 아주 난리겠는데.’

 

  그런 잡생각을 하던 채성은 순간 두 눈이 번쩍 뜨였다. 바닥에 흥건한 소변이 미묘하게 경사가 진 지면을 따라 아래쪽으로 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채성은 소변줄기가 끝나는 지점을 따라갔다. 거기에 웃자란 풀로 덮인 바닥이 있었다. 누가 봐도 수상해보였다.

 

  ‘네 볼 일을 봐라, 그러면 열릴 것이니!’

 

  채성은 슬그머니 떠오른 미소를 감추며 천천히 바닥을 열어젖혔다. 과연 짐작대로 위장바닥이었다.

  쇠 골조로 만들어진 사다리를 몇 개를 밟고 내려서자 곧장 어두컴컴한 극장의 내부로 들어설 수 있었다. 사방은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웠고 지하 극장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진동했다.

 

  채성은 휴대폰 불빛에 의지해 조심스레 앞으로 나아갔다. 무슨 수확이 있을지 없을지는 몰랐지만, 적어도 현장의 생생한 사진은 담을 수 있을 거란 계산이 나왔다.

 

  벽을 더듬으며 나아가던 채성은 자신도 모르게 멈칫했다. 아무렇게나 흐트러진 채 걸려있는 색색의 가발과 주인 잃은 껍데기 같은 의상들이 불쑥 나타났기 때문이다. 채성은 여기가 분장실에 면한 무대로 향하는 복도일 거라 짐작했다. 조금 더 나아가자 예상대로 객석이 보이는 무대의 출입구로 나왔다. 잠시 숨죽인 채 인기척을 가늠해봤지만 정적만이 가득했다.

 

  그리고 마침내 무대가 눈에 들어왔다. 어둠 속에서 희뿌옇게 드러난 무대는 기괴함 그 자체였다. 텅 빈 무대에 샛노란 폴리스라인만이 거미줄처럼 얽혀있어, 초현실주의적인 작품의 무대장치처럼 느껴졌다.

 

  ‘여기가 원태인이 머물렀던 마지막 자리라 이거지.’

 

  채성은 객석 제일 앞줄에 서서 우두커니 무대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그런 생각이 으스스함을 몰고 왔다. 채성은 서둘러 카메라를 꺼내 플래시를 장착했다. 프롬프터 박스 쪽은 무대의 기괴함을 포착하기에 최적의 앵글이었다.

 

  채성은 앞뒤 재지 않고 셔터를 눌러댔다. 정적에 균열을 내는 촬영 소리에 채성은 등 뒤로 다가오는 어떤 소리를 듣지 못했다. 뭔가를 질질 끌며 점점 그에게 다가서는 소름끼치는 소리를. 이윽고 소리의 주인공은 채성의 어깨를 턱하고 짚었다.

 

  “...뭐야 당신?”

 

  악몽에서 흘러나온 것처럼 비현실적인 목소리였다. 채성은 뒤도 돌아보지 못한 채 그대로 굳어버렸다. 잠시 숨이 멎는 것 같았다. 채성은 뒤에 선 인간인지 뭔지 모를 것을 카메라로 후려칠까 하다가, 할부가 아직 안 끝났다는 사실을 퍼뜩 깨달았다. 채성은 겨우 용기를 짜내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다시 한 번 숨이 멎는 듯 했다.

  거기 원태인이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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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나 19-02-10 09:09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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