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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블랙머니(길들어 버린 국민들)
작가 : 빈후희
작품등록일 : 2018.11.8

블랙머니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면 꼭 알아야 하는 비밀.........누군가는 아무도 모르게 국민을 길들이고 있다........그것이 바로 국민이 똑똑해져야하는 이유이다.
사회의 공적인 자금을 법적 근거 하에 유통시키는 것이 아니라 불법적 루트를 통해 유통되는 음성적인 자금으로 정치자금, 일명 지하자금이라고 불리는 마약, 도박, 매춘 등의 자금을 말한다. 이런 자금은 권력자와 연결되어 방어진을 치고 유통되어 국민에게 돌아갈 자금이 개인의 경제적인 부의 축척과 권력유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자금은 과거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였으며 우리나라도 최근 정권까지 존재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자금을 놓고 벌이는 정치 추리소설 블랙머니와 연결된 정치는 마지막까지 최고의 자리를 놓고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다. 그리고 그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 그 자금으로 국민을 통치하기 편하게 길들이는고 다시 어디에선가 자금을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국민이 의심하지 못하는 근사한 대의명분을 만들어내고 있다.
진성, 민구, 재수는 대학 동창으로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다가 철거민를 돕다가 진성만 군대를 가고 민구와 재수는 군대를 면제 받고 시간이 흘러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다. 그 이유는 국회의원인 민구 아버지 이수성의원의 계획에 의해서 발생한 일이다. 진성은 민구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민구 아버지인 이수성의원의 대운하 땅파기 사업, 자원외교, 대체에너지 개발 비리가 발견되는데 하지만 그 보다 더 큰 음모가 있는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50부-
작성일 : 18-12-30 14:13     조회 : 271     추천 : 0     분량 : 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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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부-

 

  드디어 이수성의원이 검찰청에 도착하였다. 평상시 같으면 현관까지 내려갔을 김지검장은 창문으로 바라보고 있다. 과연 김지검장은 이수성의원이 어떤 수를 생각하며 이곳까지 도착하였을까를 생각하였다.

  역시 이수성의원이였다. 당당히 검찰청 안까지 걸어 들어왔다.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조사관이 인도하는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이소라기자는 조사받기 전에 만나봐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김지검장에게 부탁하였다.

  “아버지와 대화할 시간을 주세요.”

  “지금 아버지는 피의자 신분으로 일반인 대면은 금지되어 있어요. 그리고 조사 시간도 부족해요.”

  “잠깐만이라도 부탁할게요.”

  “5분입니다.”

  이소라기자의 부탁에 어쩔 수 없이 김지검장이 허락하였다.

  이소라 기자가 이수성의원이 있는 조사실에 들어갔다.

  “아버지 말씀 드릴게 있어요.”

  “난 너와 이야기 할 것이 없다.”

  “아니요 해야 되요. 오빠도 다 이야기 하고 조사 받기로 했어요. 아버지도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주세요. 그 동안 남들이 상상도 못하는 많은 일을 하셨잖아요. 이젠 내려놓으세요.”

  “니가 지금 나를 가르치는 것이냐? 그런 말 할 것이면 나가라.”

  “아니요! 아버지 딸로서 마지막 부탁이에요. 이게 뭐예요. 우리 가족 모두 조사받고 교도소로 가게 되었어요. 이게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은 아니잖아요.”

  “누가 그런 소리를 해. 아직 본격적인 싸움도 시작하지 안 했는데 무슨 소리야. 난 아직 안 끝났어. 내가 바로 이수성이라고 누가 감히 이수성에게 덤벼.”

  “아버지가 버티면 버틸수록 우리 가족은 더 힘들어요. 제발 부탁이에요. 조사에 성실하게 응해 주세요.”

  “나가라. 생각할 것이 많다.”

  이소라기자는 크게 실망하면서 조사실에서 나왔다. 바로 조사원이 수많은 자료를 들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소라기자는 조사실 앞에서 잠시 멈춰서 머리를 흔들었다. 도저히 아버지의 행동이 용서가 되지 않았다.

  그 순간 조사실 안에서 아버지의 고함 소리가 들려왔다. 이소라기자는 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지검장이 이소라기자의 허리를 잡고 안아주었다.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 지금 순간만 넘어가면 아버지도 변하시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 현실이 한 번에 이해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이 소리 들리잖아요! 누가 누굴 조사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아버지는 상황을 이해하려 하지 않아요.”

  “평생을 남들과 경쟁하면서 이 자리까지 올라오신 분이세요. 그동안 수없이 많은 일을 겪으시면서 이기는 방법을 몸으로 익히신 분이세요. 그러니 지금 이 상황도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잠시 후 최비서관, 한승전자사장, 현재건설사장, 재개발조합장 마지막으로 오빠와 대질 심문을 하면 분명 인정하시게 될 것입니다.

  대통령께서 보내신 자료와 최비서관의 SD카드를 비교하니 정확하게 일치해요. 부인하지 못 할 것입니다.”

  “네! 아버지께서 죄를 인정하면 저의 아버지 잘 부탁드립니다.”

  “그것은 법원에서 결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수성의원님이 건강을 잃지 않게 잘 보좌하겠습니다. 저도 10년 이상을 모셔왔던 분인데요.”

  “네. 잘 부탁드립니다.”

  이소라기자는 연설문을 마무리하려 조사실에 다시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하루 밤사이에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 도저히 집중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가서 세수를 하고 나왔다.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최비서관이 조사실에 들어가고 있었다. 이소라기자는 조사관을 불렀다.

  “잠시만! 조사관님”

  “무슨 일이십니까?”

  “최비서관님과 잠시만 이야기 할 수 있나요?”

  “안됩니다. 피고인은 진술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조사관은 문을 열었다. 이소라기자는 다급하게 말하였다.

  “최비서관님 다 알고 계시죠? 최비서관님께서라도 정확하게 말씀해 주세요. 그래야 다 평온해 질 수 있어요.”

  최비서관은 아무 말 없이 조사실로 들어갔다.

  이소라기사는 이젠 정말 시간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빨리 연설문을 마무리하고 김지검장이랑 대화를 해야겠다고 이야기 하였다.

  정신없이 연설문을 마무리하고 대통령 이메일로 보내고 연락을 취하고 김지검장에게 찾아갔다.

  “아버지께서 입을 열지 모르겠어요?”

  “지금으로서는 최비서관이 협조해주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최비서관이 자신의 자료가 맞고 이수성의원의 지시에 의해 자신이 관리해 왔다고 인정을 하면 일이 쉽게 풀릴 수 있습니다.”

  “아마! 최비서관님은 여기 안에서도 아버지의 지시를 받으려고 할 거에요. 그 만큼 충성심이 뛰어난 분입니다. 어느 자리에 있어도 책임감과 의리를 중시하면서 일을 했을 거예요. 아마 다음 총선에 아버지께서 공천해 주셨을 거예요.”

  “최비서관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하고 이수성의원과 관계가 없다고 하면 일이 복잡해 질 수 도 있고 조사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요.

  만약 법원에서 법정 조사시간을 넘기거나 구속영장을 기각시키면 더 큰일입니다. 영장실질심사를 하는 판사는 우리와 관계가 있는 판사가 있다고 해도 다른 누가 또 작업을 들어갔을지는 알 수 가 없으니까? 그게 좀 불안합니다.”

  김지검장은 이소라기자의 얼굴을 애틋한 눈으로 쳐다보더니 얼굴에 살짝 미소를 보이며 양손으로 이소라기자의 양 볼에 살포시 가져다 감싸 안았다. 그렇게 당당하고 대담하였던 이소라기자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김검창청장은 아무 말 없이 그대로 멈춰있었다. 이소라기자가 갑자기 고개를 흔들면서 웃었다.

  “어! 내가 왜 이러지. 현태씨 사람 놀라게 하는 아주 나쁜 버릇이 있어요.”

  “그냥 위로 해 주고 싶은데 어떤 방법도 생각이 나질 않아서 그만. 기분 나빴어요. 그랬으면 미안해요.”

  이소라기자는 고개를 가로로 저으며 말했다.

  “아니요. 좋았어요. 이런 기분 처음이에요. 난 학교에 다닐 때도 아무나 만날 수가 없었어요. 아버지께서 가족조사가 끝내고 허락한 그런 학생들이 친구가 되었어요. 뭐 그런 거 있죠. 겉멋에 유세 떠는 속빈 강정 같은 거 말이에요. 그래서 그 때 친구들이 하는 추억거리가 거의 없어요.”

  “큰일 났네요!”

  “무슨 연락 왔어요?”

  “아니요! 앞으로 소라씨랑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서요. 바쁘게 생활해야겠는데요.”

  “뭐예요!”

  “조금 위로 되었어요?”

  “네! 고마워요.”

  “내일 청와대에 가야하니 숙고에서 잠 좀 자고 예쁘게 하고 와요. 카메라에 나올지 모르니까?”

  “싫어요. 현태씨에게 잘 보이려고 정말 예쁘게 하고 갈 거예요!”

  “재워주고 싶은데 나도 이젠 마지막 정리를 해야 해서 일하려 가야해요.”

  “그래도 잠 좀 자고 멋지게 하고 와요! 카메라에 나올지 모르니까요.”

  “알았어요. 잘 자요”

  둘은 그렇게 늦은 밤을 보냈다. 이소라는 침대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았다. 몇 번을 뒤척이며 있다가 자신도 모르게 잠깐 잠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해가 떠올랐다. 유난히 밝고 붉은 빛이 강하게 내리는 햇볕을 가지 해였다.

  침대에서 누워 자고 있던 이소라기자의 휴대폰이 울렸다. 김지검장이었다. 이소라기자는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휴대폰을 받았다.

  “소라씨! 나에요. 혹시 지금 일어났어요.”

  “지금 전화 받고 일어났어요. 왜요? 무슨 일이 있나요?”

  “지금 바로 청와대에 가야겠는데요. 괜찮겠어요.”

  “네! 지금 엉망인데!”

  “청와대에서 할 수 있어요. 대통령님께서 연설문을 조금 손보신다고 같이 들어오라고 하네요.”

  “네! 지금 어디로 가면 되죠?”

  “노트북이랑 필요한 거 챙겨서 주차장으로 와요. 재차로 같이 가요.”

  둘은 같이 차를 타고 청와대로 향했다. 그리고 대통령 집무실에서 마지막으로 연설문을 조율하였다. 대변인까지 와서 수정작업을 하였다. 그렇게 연설문을 끝마쳤다.

  이소라기자의 글솜씨가 좋아 그리 많은 부분을 손 볼일이 없었지만 한 단어 한 단어 마다 너무 민감하기 때문에 모두 머리를 모으기 위한 것이었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읽어보고 모두에게 뜻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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