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기타
패배에서 얻어지는 것은 없다
작가 : 듀얼won
작품등록일 : 2018.12.10

야구 선수를 꿈꾸었으나 포기하고 평범한 회사원이 되어 살아가던 전성원.
그는 기업 내부의 파벌 싸움 덕에 공석이 된 프로야구단 감독에 도전하게 된다.
팬과 승리보다 다른 요소들을 더 중시하는 프로 스포츠계의 부조리에
정면으로 맞서는 평범한 보통 사람의 일대기가 그려진다.

 
21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8)
작성일 : 18-12-30 13:54     조회 : 352     추천 : 0     분량 : 625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저 너구리 같은 자식. 아무리 봐도 거슬린단 말이야.”

 반대로 문을 닫은 전성원 역시 표정이 일그러졌다.

 “에휴~ 정말 개념이 없는 놈이구나. 이수진 기자님의 말이 딱 맞아. 이런 놈을 모시는 것은 지옥과도 같겠지. 하지만... 이런 놈을 적당히 구슬리고 내 야구를 펼치는 것은 그 이상으로 신나겠지? 하하.”

 전성원은 그렇게 혼잣말을 하고는 어떻게 마두남을 더 열 받게 할 수 있는지 방법을 모색하였다. 그리고 곧 그는 방법을 찾았고 마두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단장님. 제가 티 안 나게 지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뭔데? 어설프게 머리 쓰지 말고 그냥 시키는 대로나 하랬지.]

 [일단 들어보십시오. 좌완 강속구 투수 한승광을 선발 투수로 기용하는 것입니다.]

 [한승광? 구속은 리그 최고지만 제구와 변화구가 모두 엉망인 놈이잖아. 바보야. 그게 티 안 나게 지는 거냐. 대놓고 지려는 거지.]

 [제가 적절하게 잘 속일 것이니 기대해주십시오.]

 [음. 네 머리에서 나온 것 치고는 나쁘지 않네. 알아서 해.]

 마두남은 전성원의 아이디어에 어느 정도 동의를 해주었고 그것을 보며 전성원은 회심의 미소를 지어갔다.

 ‘훗. 한승광이란 이름에 아주 좋아 하는군. 그런데... 마두남 너의 기대대로 되지는 않을 거다.’

 

 전성원은 며칠 후 시범경기를 앞두고 한승광을 불렀다. 그는 감독의 호출에 설마 벌써 1군 엔트리에서 탈락인가라고 생각하며 긴장한 눈빛으로 전성원의 앞에 섰다. 이에 전성원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였다.

 “한승광 선수. 제가 앞으로 오프너 야구를 구사할 것을 알고 있지요?”

 “네. 정진영에게 맡긴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정진영 선수는 사이드암. 그가 1~2회를 휘저어주고 그 다음에 좌완 기교파 투수가 들어선다면 상대 타자들을 혼란시킬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용병 투수 둘이 맡을 1,2선발을 제외한 나머지 세 로테이션을 모두 정진영 선수에게 맡길 수는 없습니다. 오프너는 최소 하나가 더 필요하죠. 그리고 그는 정진영과 반대 성향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컨드 롱맨으로 나올 우완 기교파를 살리려면 좌완 강속구 투수가 오프너로 나가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전성원은 자신이 운영하게 될 야구를 알려주면서 한승광의 눈빛을 보았다. 그는 자신을 의미하는 단어가 마지막에 나왔음에도 알아채지 못하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 모습에 전성원은 그가 자신감과 자존감을 많이 잃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데뷔 때부터 압도적인 구속으로 큰 기대를 받았지만 무려 9년에 걸쳐 부진했지. 작년에는 초반에 반짝해서 이제야 터지나 싶었지만 곧바로 무너지면서 예전 성적으로 회귀하고 2군 강등되었고 말이야. 이제는 스스로에게 실망하며 좌절하고 있을 것이다.’

 전성원은 그런 한승광의 속을 생각하며 가슴이 아파왔다. 이에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한승광의 어깨를 잡아주며 말하였다.

 “그 좌완 오프너의 역할. 한승광 선수가 맡아주시겠습니까?”

 “네? 제가 그런 역할을요?”

 “네. 사이드암 오프너 정진영이 좌완 세컨드 롱맨과, 그리고 좌완 오프너 한승광이 우완 세컨드 롱맨과 함께한다면 제가 원했던 그림이 완성됩니다. 이 역할은 우리 팀에서 한승광 선수만이 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구도 안 되고 성적도 바닥인데...”

 전성원의 기대에 찬 말에도 한승광은 자신이 없는 듯 말끝을 흐렸다. 이에 전성원은 준비한 자료를 건네주었다.

 “이게... 무엇인가요?”

 “한승광 선수의 패스트볼 회전수입니다. 리그 평균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죠?”

 “그렇네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회전수는 공의 무브먼트. 즉, 타자의 눈을 혼란시키는 움직임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것이 높아야 타자가 그 공이 존 안으로 들어올지, 밖으로 나갈지 알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런데 한승광 선수의 패스트볼은 그것이 별로 없습니다. 즉, 막대기 직구라고 볼 수 있지요. 그간 160킬로미터 가까이 되는 광속구가 홈런 맞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 그런가요.”

 자신의 패스트볼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전성원의 지적에 한승광은 고개를 푸욱 숙였다. 이에 전성원은 빙긋 웃으면서 그의 자세를 바로 잡아주었다.

 “한승광 선수. 패스트볼이 회전수도 나쁘고 제구도 나쁘지만 그것은 그리 문제가 안 됩니다. 그 패스트볼을 용도에 맞게 잘 활용하면 되는 겁니다.”

 “어떻게... 말이지요?”

 “보여주기 식으로 쓰면 됩니다. 대신 커브와 체인지업 등 나머지 변화구를 집중적으로 연마하고 그것들을 더 던지십시오.”

 “하지만... 저는 두 변화구 모두 별로입니다.”

 “괜찮습니다. 당신의 패스트볼은 구속 자체는 엄청나게 빠르기에 상대 타자가 거기에 타이밍을 맞출 수밖에 없습니다. 설령 커브의 각이 별로더라도 타이밍 차이가 워낙 커서 당할 수밖에 없지요. 만약 체인지업까지 배우는 것이 어렵다면 커브라도 평균 수준으로 연마하십시오. 어차피 오프너니까 그 정도만 해줘도 됩니다. 그렇게만 해도 리그의 타자들이 한승광 선수 앞에 우수수 무너지게 될 겁니다.”

 “!”

 자신에게 해법을 제시해주고 크게 믿어주는 전성원의 말에 한승광은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지금까지 자신에게 격려를 해주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이렇게 명확한 해법을 알려주는 이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간 그가 들어왔던 말들은 대부분 제구는 멘탈의 문제이니 정신력을 강화하라는 모호한 것들이었다.

 ‘그래. 커브만 연마하면 나도 잘 할 수 있어. 한번 해보자.’

 한승광은 그렇게 생각하면서 훈련장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며칠 후 시범경기가 시작되었고 전성원은 일부러 오프너를 쓰지 않았다. 매우 평범한 투수 운용을 하였고 선수단도 1군과 2군의 여러 선수들을 폭넓게 활용하였다. 더 많은 선수들을 시험해보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마음을 비우며 운영을 하니 결과가 좋을 리가 만무하였다. 결국 타이거즈는 시범경기를 4승 10패로 마쳤다. 당연히 꼴찌였다. 그리고 당연스럽게도 타이거즈에 대한 비판 기사가 연이어 나왔다. 시즌 성적 예상에서도 타이거즈는 확고한 약체로 분류되었다. 보영 위즈가 창단 후 4년 연속 꼴찌를 했지만 이번만큼은 탈꼴찌를 할 것이라고 대부분의 스포츠 언론이 예상하였다.

 그런데 유일하게 다른 의견을 낸 언론이 있었다. 대형 스포츠 언론사인 제이데일리였다. 그곳의 이수진 기사는 타이거즈를 중위권으로 예상하였다. 새로운 감독인 전성원이 세이버 매트리션에 능통하므로 기대해볼만하다는 내용이었다.

 그 기사에 대해서 야구 마니아들은 어이가 없다는 듯의 댓글을 달았지만 이수진은 전혀 아랑곳 않았다.

 그리고 전성원은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은 채 많은 고민을 하여 1군 25인 로스터를 확정하였다. 그 면면은 이러했다.

 

 스타터 : 빅토르 (우완), 프루잇 (좌완)

 오프너 : 정진영 (사이드암), 한승광 (좌완)

 롱맨 : 양호철 (좌완), 신희승 (우완), 장부천 (좌완), 백기 (우완)

 숏맨 : 홍민식 (좌완) 차지원 (우완), 노재욱 (우완), 이경석 (우완)

 마무리 : 장민찬 (우완)

 1루 : 민성한 (우타) / 2루 : 안민홍 (우타) / 3루 : 김민태 (스위치) /

 유격 : 홍성태 (우타) / 지명 : 김승동 (좌타) / 좌익 : 김승기 (좌타) /

 중견 : 박준승 (좌타) / 우익 : 임호준 (우타) / 포수 : 한성태 (우타)/

 포수 백업 : 이성수 (우타) / 내야 유틸 : 권구완 (우타) /

 외야 유틸 : 최민준 (좌타)

 

 기존에 1군에 있던 선수들 상당수가 이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더 열의를 가지고 노력한 2군의 인재들이 더 젊고 성적도 좋았기 때문이었다. 기존의 감독들이라면 경력을 생각해서 이런 시범 경기 성적은 다 무시한 채 그대로 갔겠지만 전성원의 선택은 달랐다. 마두남의 트레이드까지 감안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물갈이였고 선수단은 작년과 비교해서 평균 연령이 거의 6살이 내려오게 되었다.

 그리고 이 로스터는 모두를 의아하게 하는 점이 하나 더 있었다. 투수가 꽤 많다는 점이었다. 13명의 투수 로스터는 타팀과 비교할 때 1~2명이 더 많은 것이었다. 이에 대해서 미디어 데이 때 기자들의 질문이 들어왔다.

 “타자 로스터가 12명이면 벤치 타자가 세 명 밖에 안 되는 셈인데 너무 부족한 것이 아닌가요. 이렇게 하면 대타, 대주자, 대수비를 거의 쓰지 못할 텐데요?”

 “맞습니다. 세 명의 벤치로는 그게 무리죠. 그런데 아무 문제없습니다. 저는 원래 선수를 그런 식으로 기용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네? 그럼 경기 운영에서 꽤 손해를 보실 듯 합니다만...”

 “나철수 기자님. 대타 타율이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아십니까?”

 “대타 타율이요? 그건 잘...”

 “한국 야구 기준으로 작년 2할 5푼이었습니다. 리그 평균 타율과 비교할 때 엄청나게 낮은 수치입니다. 이건 지극히 당연한 것이 타자란 타석이 반복될수록 타격감이 좋아지는데 대타는 그런 것 없이 타격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식으로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는 야구는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대수비와 대주자도 그리 자주 쓰지는 않을 겁니다. 두 가지 모두 승패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전성원은 상대 기자가 통계에 약한 것을 지적하면서 자신의 야구 철학을 밝혔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수진이 말하였다.

 “작년 시즌 서리태 감독은 휴식을 주겠다고 한 선수도 후반에 대타로 쓰는 경우가 잦았는데 올해 타이거즈는 그런 모습을 거의 볼 수 없겠군요.”

 “그렇습니다. 저는 가급적이면 선발 로스터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는 쪽으로 이끌 것입니다. 휴식을 주기로 했다면 끝까지 쉬게 할 생각입니다.”

 전성원은 반가운 얼굴의 말에 미소를 지으면서 답해주었다. 그렇게 미디어 데이는 끝이 났고 전성원은 선수단을 자신의 사무실로 모두 불렀다.

 ‘척 척 척’

 25인의 선수들이 사무실 안으로 들어오자 공간이 없을 정도로 꽉 찼고 선수들은 감독이 왜 자신들을 불렀을까 생각하며 전성원을 보았다.

 그리고 전성원은 선수들에게 쪽지를 나눠주었다. 빈 쪽지였다.

 “다들 그곳에 지금 가족들과 살고 있는 집의 위치를 적어주십시오. 도시까지만 적어주시면 됩니다.”

 “응? 뭐지?”

 “호구 조사라도 하는 건가? 헤헤.”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것에 선수들은 호기심을 느끼면서 적어갔다. 그렇게 25인 선수들의 집 위치가 전성원에게 알려졌다. 최대도시 서울과 연고지 광주가 가장 많았고 강원도, 대전, 부산, 인천 등도 나왔다.

 이에 전성원은 잠시 고민한 후 쪽지에 무언가를 적어서 다시 그들에게 나눠주었다. 거기에는 날짜가 적혀 있었다.

 “이 날짜가 무엇이죠?”

 “여러분의 휴가 날입니다. 그 날짜에 우리 팀은 해당 도시로 원정 방문하게 될 겁니다. 그 때 여러분은 경기장에 오지 말고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기시면 됩니다. 경기에서 빼줄 것이니 말입니다.”

 “네에? 그래도... 되는 겁니까?”

 시즌이 시작된 상황에서 휴가를 준다는 것에 선수들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물론 좋은 거였으나 이래도 되는지가 걱정되었기 때문이었다. 경기에 나서지 않더라도 경기장에 함께 대동하는 것을 미덕이자 의무로 배워온 선수들에게 전성원의 이런 합리적인 운영은 감동적이면서 놀라운 일이었다.

 이에 전성원은 빙긋 미소를 보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 문제없습니다. 그 휴가 날 직전에 제대로 부려먹을 테니 말입니다. 하하. 사실 1년에 144경기나 뛰는 것은 선수들에게 너무나 부담입니다. 중간중간에 이렇게 휴가가 있어야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니 다들 출전 경기에서는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알겠습니다!”

 전성원의 농담 어린 말에 선수들은 신을 내며 외쳤다. 그런데 그중 반응이 이상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최고참 김승동이었다. 그는 쪽지를 든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이에 안민홍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에게로 다가가자 김승동은 고개를 들어 전성원에게 말하였다.

 “5월 9일... 이 날짜로 제 휴가를 정하신 이유가 있으십니까?”

 “아! 그 날이 김승동 선수의 아드님 생일이지 않습니까. 올해로 7살인데 아버지가 생일에 함께 해줘야죠. 야구 선수들이 돈만 잘 벌지, 집에 거의 없어서 아버지나 남편, 아들 노릇을 거의 못하고 사는데 이 기회에 아들한테 점수 좀 쌓으셔야죠.”

 “!”

 전성원의 따스함이 가득한 말에 김승동의 눈빛이 흔들렸다. 설마 자신의 아들 생일 날짜까지 아는 것에 충격을 받은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그간 아들의 생일 때 전화로 대신했던 과거가 떠올랐다.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달은 김승동은 전성원을 존경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감사합니다. 감독님. 이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하하. 부담스럽게 은혜는 무슨... 일단 4,5월은 제가 멋대로 휴가 날을 정했지만 6월부터는 여러분들이 알아서 정해주셨으면 합니다. 희망 날짜를 3개 정도 정해서 알려주시면 제가 분배해서 정하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지극히 선수를 배려하는 전성원의 모습에 모든 선수들은 그에게 충성 맹세까지 할 정도가 되었다. 가장 관계가 껄끄러웠던 김승동까지 전성원의 사람이 되면서 타이거즈 야구단은 일치단결하게 되었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두 작품으로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캘로그입니다. ^^

 야구 운용을 다룬 이 작품은 일단 여기까지만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공모전 결과에 따라서 차후 연재를 결정하게 될 예정입니다.

 

 시오데란드 전기는 계속 자유연재를 이어갈 예정이니 재미있게 즐겨주시면 됩니다.

 그럼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새 해를 맞으시길 바라겠습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1 21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8) 2018 / 12 / 30 353 0 6250   
20 20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7) 2018 / 12 / 27 321 0 5646   
19 19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6) 2018 / 12 / 27 317 0 5582   
18 18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5) 2018 / 12 / 27 320 0 5052   
17 17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4) 2018 / 12 / 27 325 0 5622   
16 16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3) 2018 / 12 / 24 330 0 5065   
15 15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2) 2018 / 12 / 24 338 0 5259   
14 14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1) 2018 / 12 / 23 316 0 5622   
13 13화. 트레이드 (5) 2018 / 12 / 23 319 0 5550   
12 12화. 트레이드 (4) 2018 / 12 / 21 330 0 5608   
11 11화. 트레이드 (3) 2018 / 12 / 21 349 0 5384   
10 10화. 트레이드 (2) 2018 / 12 / 20 354 0 5186   
9 9화. 트레이드 (1) 2018 / 12 / 20 330 0 5194   
8 8화. 감독 오디션 (3) 2018 / 12 / 20 338 0 6493   
7 7화. 감독 오디션 (2) 2018 / 12 / 20 332 0 5772   
6 6화. 감독 오디션 (1) 2018 / 12 / 18 321 0 5404   
5 5화. 마두남 (3) 2018 / 12 / 18 325 0 5579   
4 4화. 마두남 (2) 2018 / 12 / 16 344 0 5089   
3 3화. 마두남 (1) 2018 / 12 / 14 334 0 5177   
2 2화. 꿈과 현실 (2) 2018 / 12 / 11 344 0 6332   
1 1화. 꿈과 현실 (1) (1) 2018 / 12 / 10 596 1 6077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시오데란드 전기
듀얼won
시오데란드 전기
듀얼won
일인지하만인지
듀얼won
프로듀스의 방
듀얼won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