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사춘기가 시작되고 야동보기 시작하는 나이
그리고...사랑을 느끼는 나이
키 155cm 몸무게 60kg 키는 크고 뚱뚱한 나.
거울을 봐도 정말 더럽게 못생겼다.
그런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버렸다.
이름 김세연....
아직 그것 밖에 모른다.
어제 우리학원에 새로 들어왔다.
단발머리에 얼굴은 동글동글하고 내모난 플라스틱 안경을 쓰고 있고 공부는 못할 것 같이 생겼다.
지금은 나에게 정수리를 보이며 문제를 풀고 있다
아~~~악!!!!
3시간이 지났는데 아직 말 한마디 못했엉!!!
친해지고 싶다앙~~~~
"야"
"어엉? 왜?"
갑자기 뒤 돌아서 나에게 말을 건냈다
"149p 문제 4번 좀 알려주라"
(3.5 곱하기 2.7)
엉? 이걸 몰라?
"9.45"
"헉! 이걸 암산으로해???"
뭐지 겁나 쉬웠는데...
그렇다 나는 많이 뜽뚱해도 중간고사 평균 98.3을 받았고 우리 학원에서는 1등을 하고있는 남동 초등학교 5학년 2반 '류해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