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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코 끝이 간지러울 뿐이라서
작가 : 바비수
작품등록일 : 2020.8.19

그 흔한 사랑고백도 없었다. 격렬한 포옹, 격정적인 키스도 없다!
자극적인 대사, 스킨십 한 번 없이 잔잔하고 소소한 순간들만 있었을 뿐!
그저 간지럽기만 했던 그 시절, 지우와 수현.
그 때 우린 뭐였을까? 이것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1 도플갱어, 그 반대의 존재
작성일 : 20-08-31 23:16     조회 : 364     추천 : 0     분량 : 6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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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언니. 나는요. 팀장님 때문에 퇴사하고 제주도에 오게 됐어요. 내가 팀장님 정말 좋아했거든요. 근데 팀장님은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마음 고생 심했겠다. 잘했어. 이제 다 괜찮아질 거야.」

 

 「정말 괜찮아질까요? 어렸을 땐 정말 아련한 첫사랑이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해보니까 할 게 못 돼요. 너무 힘든 거더라고요. 정말 이 사람을 잊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첫사랑이었구나.」

 

 「언니 첫사랑은 어땠어요?」

 

 「첫사랑? 글쎄. 이게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 건진 모르겠어. 좋아했다고 말하기도 뭔가 좀 그래. 아무 사이 아니었거든. 근데 이상하게 누가 첫사랑에 대해 물으면 그 사람이 떠올라. 그렇게 절절하게 짝사랑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만났는데요?」

 

 「첫만남이 좀 웃겨. 왜 도플갱어 만나면 죽는다고 하잖아. 그럼 도플갱어, 정확히 그 반대의 존재를 만나면 어떨 거 같아? 그 사람을 처음 보자마자 바로 알았거든. 나랑은 정반대의 사람이라는 걸.」

 

 

 

 지우는 휴대폰에 이어폰을 꽂았다. 블랙베리Q10으로 들을 수 있는 노래라곤 오래 전 고등학생 시절에 다운로드 받아 놓은 노래 몇 곡뿐이었다. 오늘은 갈 길이 멀었다. 기차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면 비행기 타고 제주도로 그리고 또 버스를 타고 숙소까지 가야 했다. 지루하고 머나먼 이동 시간을 견디게 해줄 신나는 노래를 선곡했다.

 

 일상의 고단함이 정지된 시간 Super Hero♫

 

 <얼렁뚱땅 흥신소>라는 드라마의 OST였던 노래다. 드라마는 엄청나게 대박을 치진 않았지만 나름 매니아 층을 형성했다. 그 매니아 중 하나가 바로 지우였다. 모든 사람들이 보는 드라마는 보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지 않는 드라마를 봤다. 모두가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볼 때 지우는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를 봤다. 남들이 보는 뻔한 건 보지 않겠다. 이런 반항심리 때문은 아니었다. 이상하게 남들은 다 열광하는 로맨스드라마에는 감흥이 없었다.

 

 누구에게나 그들만의 기회가♪

 깊숙이 잠재되어 있는 무한한 능력들♪

 

 노래를 반복해서 듣고 있던 중 곧 기차가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에 승차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3호차 12번. 몇 번을 혼잣말로 되뇌며 일어났다. 한발자국만 더 앞으로 나아가면 선로에 떨어질만한 거리까지 바짝 다가갔다. 지우는 괜한 스릴을 즐겼다.

 끼이이-끼이이- 기차가 들어오는 소리에 뒤로 물러섰다. 기차는 속도를 점차 늦추더니 멈춰 섰다. 기차가 만들어낸 바람이 지우를 휩쓸고 가면서 손에 쥐고 있던 승차권이 날라갔다.

 

 좌석은 외웠으니까. 지우는 대수롭지 않게 기차에 올라탔다. 3호차 문을 열고 좌석을 확인했을 때, 좌석이 창가 쪽 자리인 것이 의아했다. 지우는 답답한 느낌을 싫어해 항상 통로 쪽 좌석을 끊었다. 실수로 창가 쪽 좌석을 끊었나? 짜증이 밀려왔다. 게다가 자신의 자리에 누군가의 가방이 올려져 있었다. 옆자리, 통로 쪽 자리에 앉은 남자의 짐이라고 생각했다. 들어가서 앉으려는 제스처를 취하면 알아서 치우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남자의 다리가 자신의 몸에 닿지 않게 조심하며 들어가 자리에 앉으려고 했다.

 그 때 예상치 못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 여기 자리 있어요~”

 

 남자의 말에 자신의 자리에 올려져 있는 짐이 남자의 것이 아니라 입석으로 표를 끊고 좌석에 앉아있다가 자리 주인이 오면 그제야 일어나는 사람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우는 남자를 쳐다보지도 않고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제 자리에요.”

 

 자리에 올려져 있던 짐을 바닥에 내려놓고 자리에 앉았다. 어쩐지 남자는 조금 당황한 눈치였다. 남의 가방을 밟을 순 없어서 신발이 가방에 닿지 않게 다리를 애매하게 올리고 앉았다. 빨리 짐 주인이 화장실에서 돌아왔음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아줌마가 오더니 지우가 앉아있는 것을 보고 뒷좌석, 앞좌석을 살피며 우왕좌왕했다. 지우는 짐 주인이 왔나 싶어 아무 말 없이 바닥에 있던 가방을 들어 아줌마에게 건네 주었다. 그러자 아줌마는 더더욱 당황한 눈치였다. 지우는 아줌마가 그러건 말건 신경 쓰지 않고 이어폰을 꽂은 채 눈을 감았다. 옆자리 남자는 자신의 옆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아줌마에게 뭐라고 말했고, 그 아줌마도 뭐라고 대답했다. 지우는 그들의 대화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어, 여기 아줌마 자리라는데요~”

 옆자리 남자가 익살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내 영혼을 송두리째 뒤흔들어버린 충격♫

 그제야 남자의 얼굴을 쳐다본 지우는 뒤통수라도 후려 맞은 사람처럼 경악했다. 그런 사람이 있다. 나와는 전혀 다른 부류의 사람이라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일평생 접점이라곤 없을 사람.

 

 지우는 그를 보자 마자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나와는 정반대의 사람. 이 사람은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고. 같은 것을 보더라도 다른 것을 생각하고, 같은 말을 하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말하는 사람. 뇌세포 하나까지 완전히 다른 사람.

 지우는 장난스럽지만 왠지 모를 고집이 느껴지는 그의 눈빛을 바라보자 마자 알 수 있었다.

 살아오면서 자신과 이렇게나 다른 사람을 만나본 적 없었던 지우는 충격을 받았다.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 같은 지구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한 충격.

 같은 인간, 같은 인종, 같은 국적, 비슷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정반대 성향의 사람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충격.

 

 I'm a Super Hero 일생일대의 사건♬

 

 예상치 못한 순간에 자신의 도플갱어를 만난 것보다 더 큰 충격이었다.

 미지의 우주에 대한 엄청난 과학적 비밀을 눈 앞에서 목격한 것처럼 큰 충격이었다.

 그와의 만남이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 것처럼 두렵고 숨이 막혔다.

 도플갱어를 만나면 피하거나 죽이라지만, 도플갱어 정확히 그 반대의 존재를 만나면 어떡해야 할까?

 

 이내 정신을 차린 지우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옆자리 남자에 대해 이런 엄청난 생각을 했다는 것이 머쓱해 더욱 퉁명스럽게 말했다.

 

 “제 자리에요.”

 

 그러자 남자는 웃으면서 “두 분 승차권 한 번 확인 해보시겠어요?”라고 장난스럽지만 약간의 다정함이 섞인 그 누구도 기분 나쁘지 않을 목소리로 말했다.

 아줌마는 허둥지둥 휴대폰으로 코레일앱에 접속해 남자에게 보여줬다.

 

 “21번 맞네요! 아주머니 자리로 확인!”

 

 남자가 심판처럼 단호한 척 일부러 우스꽝스럽게 말했다. 그리고 지우에게 유쾌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승차권 확인해보시겠어요?”

 

 그제야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안 지우는 승차권이 날라가 버려 확인이 어렵다는 걸 생각하다가, 자신의 자리가 21번이 아닌 12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자리를 착각한 것이다. 당혹스러움에 지우는 “아.” 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남자는 지우가 지나갈 수 있도록 재빨리 자신의 다리를 비켜주었다.

 몹시 민망해진 지우는 아줌마에게 착각해서 죄송하다고 말하는 것도 잊은 채 자신의 자리인 12번 좌석을 향해 빠르게 걸어갔다.

 남자는 시종일관 장난스럽게 웃고 있었다.

 

 멋지게 몸을 날려 그녀를 구하고 Super Hero♪

 아무 말 없이 싱긋 웃어주겠어♪

 

 좌석을 찾은 지우는 황급히 자리에 앉았다. 자신이 예매한 12번 좌석은 역시 통로 쪽 자리였다.

 자리에 앉으니 저 앞에 대각선으로 남자의 오른쪽 어깨가 보였다.

 이상하게도 남자의 얼굴은 전혀 떠오르지 않고 자신을 강타했던 그 충격적인 느낌만 생생했다.

 

 I'm a Super Hero 일생일대의 사건♫

 

 지우는 난데없이 휘몰아친 감정들로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기차에 탄 후부터 지금까지 10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수많은 감정이 휩쓸고 지나갔다.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짧은 시간에 느껴본 적은 처음이었다.

 놀람. 짜증. 당혹감. 창피함. 민망. 미안함. 그런데 놀랍게도 지우가 짓고 있는 표정은 미소였다.

 지우는 자기도 뭐가 웃긴지도 모른 채 웃었다. 자신의 실수가 우습기도 했고, 남자의 익살스러운

 심판 흉내가 우스꽝스럽기도 했다.

 원래 자신의 옆자리였던 아줌마에 대한 친절함과 자리를 잘못 찾은 지우에 대한 배려.

 지우는 남자가 가진 그 연민과 애정이 신기했다.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타인에 대해 저런 애정을 갖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역시나 자신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맞았음을 확인한 지우는 왠지 모를 씁쓸함을 느끼며 웃었다.

 그리고 지우는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남자의 어깨가 희미해지는 것을 느끼며 잠이 들었다.

 

 Super Hero♬

 

 

 

 「진짜요? 첫만남이 특이하네요. 그리고 어떻게 됐어요?」

 

 「그 때 제주도 간 이유가 스쿠버다이빙 배우러 간 거였거든. 근데 나 가르쳐주는 강사가 바로 그 남자였어.」

 

 「와, 진짜 신기하다. 」

 

 「이런 저런 우연이 겹치니까 나도 신기했어. 근데 우연이 계속 된다고 인연이라고 할 순 없잖아. 그냥 신기하다고만 생각했어.」

 

 지우는 다이빙 샵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수트로 갈아입고 실내수영장 교육을 받았다. 늦가을이란 계절 탓인지 교육 받는 사람이 지우밖에 없었다. 장비 결합과 분해, 입수방법, 이퀄라이징, 수신호, 부력 조절하는 법을 배웠다. 40대 중반 사장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잘 따라갈 수 있었다. 물에 대한 적응력이 정말 빠른 편이라고 칭찬하셨다. 지우는 진심인지 격려인지 헷갈렸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물 안에 있는 것이 정말 즐겁기도 했다. 무엇보다 물 속에 완전히 잠겼을 때 사방이 고요해지고 나 자신만 세상에 존재하는 듯한 느낌이 좋았다.

 

 지우는 몇 시간의 수영장 교육 후 다이빙 샵에서 제공한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녹초가 되었다.

 샤워 후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화장실에서 나왔다. 거실에서 웅성웅성 목소리가 들렸다. 지우는 ‘누가 왔나 보네.’ 하고 별 생각 없이 수건으로 머리의 물기를 털며 방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그 때, 누군가 지우 앞을 가로막았다.

 

 “안녕하세요. 교육 맡은 김수현강사입니다.”

 

 지우의 얼굴에 달라붙은 머리카락 사이로 남자의 태닝한 듯 반짝이는 진한 구릿빛 팔이 보였다.

 가만히 서 있어도 운동감이 느껴지는 몸이었다.

 흰 티셔츠를 걸친 넓은 어깨, 탄탄한 팔과 다리. 그리고 뚜렷한 힘줄.

 땡볕에서 축구, 농구 뭐든 하면서 열심히 움직여댔을 게 안 봐도 눈에 훤한 몸이었다.

 체지방이라곤 붙을 시간 없이 하도 이리 저리 뛰어다녀서 잔근육으로 가득 찬 몸.

 점심시간 동안 운동장에서 공을 차다가 땀을 뻘뻘 흘리며 교실 문을 열어 젖힌 18살의 소년처럼 날렵하고 건강했다.

 소년과 남자의 경계선에 서 있는 것처럼 순수하지만 동시에 수컷의 호르몬을 물씬 풍겼다.

 

 지우는 방금 막 씻고 나와 머리조차 젖어있는 채로 첫 대면을 하는 것이 당황스러웠다.

 굳이 지금 인사를 해야 되나? 불편한 기분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저 젖은 머리를 아무렇게나 넘기며 고개를 들어 남자의 얼굴을 올려다 봤다.

 

 두꺼운 아랫입술. 한번도 내려간 적 없을 것처럼 시원하게 올라간 입꼬리. 굵은 콧대. 새까만 눈. 짙은 눈썹. 그리고 부스스한 곱슬머리. 장난끼 많은 개구쟁이 소년의 얼굴이었다.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영원히 소년일 얼굴.

 

 “사장님 말고요?” 지우가 심드렁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오늘 저녁 이론수업부터 제가 맡았어요~” 수현이 유쾌하게 말했다.

 

 그 목소리에 지우는 그가 누군지 알아차렸다. 기차에서의 그 남자.

 수현은 지우를 알아봤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었다.

 

 “머리 좀 말릴게요.”

 당혹감과 창피함을 느낀 지우는 그 집요한 시선을 피하며 방으로 들어갔다.

 

 「물에 젖은 생쥐 꼴이었거든. 머리도 미역줄기처럼 젖어있고.

 첫만남 때도 민망한 상황이었는데 두 번째 만났을 때도 그런 꼴로 만나니까 당혹스러움을 넘어서 짜증나더라.

 제대로 얼굴을 보니까 되게 소년 같은 얼굴이더라고.

 나보다 세 살 많은데도 전혀 그렇게 느껴지질 않았어. 며칠 동안 숙소에서 걔랑 단둘이 지냈다?

 

 그 날 저녁엔 이론수업을 듣는데 너무 피곤한 거야.

 제주도가 6시만 돼도 식당 문을 다 닫을 정도로 저녁엔 정말 조용하거든.

 그 때가 9시쯤이었나? 밖은 되게 깜깜하고 거실은 엄청 조용했어.

 걔가 TV에 컴퓨터를 연결해서 이것저것 설명하는데 하나도 귀에 안 들어오더라.

 한 손으로 턱을 괴고 꾸벅꾸벅 졸았어. 근데 갑자기 걔가 그러더라. ‘졸면 딱밤이에요!’

 내 이마가 볼록해서 때리고 싶게 생겼다나 뭐라나.

 교육받는 내내 딱밤 때리는 게 소원이라고 그랬어. 몇 번 봤다고 친한 척이야.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웃겼어.

 이 사람은 누구에게나 이렇게 장난스럽고 친근하게 다가가겠지.

 남자들은 걔가 편했을 거야. 생긴 건 완전 남잔데 하는 짓은 개구쟁이 어린애 같으니까.

 어떻게 보면 만만하게 보는 사람도 있을 걸.

 여자들은 그런 영양가 없는 장난에 설레면서도 보호본능을 느꼈을 거야.

 난 그 미소가 헤프다고 느꼈어. 쓸데없이 웃는 사람.

 

 무시하고 그냥 자다시피 수업을 들었어.

 나도 모르는 사람한테 무례하게 구는 스타일은 아닌데.

 걔는 그런 사람이었거든.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

 그래서 나도 걔한테 그렇게 못되게 굴었나 봐.」

 

 
작가의 말
 

 죽음을 맞이한 당신이 지옥과 천국의 기로에서 악마인지 천사인지 모를 존재와 마주했다.

 당신의 소원을 악마는 반대로 들어주고 천사는 그대로 들어준다.

 천국으로 가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네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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