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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같은 소속사라면
작가 : 지화
작품등록일 : 2020.8.17

JH ent에서 새롭게 나온 걸그룹 걸스온탑. 그 중 막내 시아는 같은 소속사 선배인 우주의 엄청난 팬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같은 소속사라면 00
작성일 : 20-08-17 21:55     조회 : 292     추천 : 0     분량 : 5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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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시아입니다."

 

 "넵. 시안입니다."

 

 "제가 혼자 W앱 하기에는 아직 어설퍼서 게스트를 모셨어요."

 

 "저 다들 아시죠?"

 

 

 이번에 jh엔터에서 야심 차게 데뷔한 걸그룹 걸스온탑의 막내 시아. 여주는 블루보이즈 시안의 동생으로, 오빠 회사에 놀러 왔다가 우연치 않게 캐스팅되었다.

 

 ​데뷔 후에 멤버들끼리 말고 따로 개인 W앱을 해보라는 회사의 지시에 다른 멤버 언니들은 진작에 개인 W앱을 했지만, 시아는 부담스럽고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더는 모르겠어서 결국 친 오빠인 시안에게 sos를 요청했다고 한다.

 

 

 "하하... 눈치채셨겠지만, 사실 저희가 남매라..."

 

 "네. 그렇죠."

 

 "아, 일단 밥이 와서요. 밥 좀 먹으면서 진행하겠습니다."

 

 "배고파요. 하핫"

 

 

 둘은 꽤나 잘 진행했다. 밥을 먹으며 둘이 싸운 얘기나 재밌는 얘기도 했고, 컴백 얘기도 하며 할 얘기들을 하고, 점점 이야깃거리가 고갈 되어가는쯤에 팬들의 질문을 받고 있었다. 한창 팬들과 소통을 하고 있을 때 시아 폰 알람이 울렸고, 시아는 자연스레 핸드폰을 들어 무음으로 하고 다시 내려놓았는데 댓글 창은 난리가 났다.

 

 

 "핸드폰 케이스 보여달라고요?"

 

 ​"너 폰 케이스가 너무 정신 사나워서 그래."

 

 "뭐가 정신 사나워! 귀엽지 않아요? 헙!!"

 

 "너 왜 그래... ?"

 

 

 시아는 아무렇지 않게 폰 케이스를 들어 보여주는데, 화면에 비친 폰 케이스를 보고 식겁하며 놀랐다. 그 이유는... 바로 투명 폰 케이스 위에 덕지덕지 붙여진 스티커 사이로 껴있는 BXT의 멤버 우주 증명사진 때문이었다. 댓글 창이 난리 나며 폰 케이스를 보여달라고 한 것도 다 이것 때문이라고 할 수 있었다.

 

 

 "아니... 제가 BXT 선배님들 팬이라..."

 ​

 "맞아요. 얘 초등학생 때부터 진짜 좋아했거든요."

 ​

 "예... 진짜 팬심으로..."

 

 "네엡..."

 

 

 시아와 시안 둘 다 갑자기 분위기 어색해졌고, 결국 좀 더 얘기 나누다가 방송 껐다고... 회사 직원분들도 놀란 시아를 다독여주면서도 앞으로는 조금만 조심하라며 주의를 줬다. 사실 블루보이즈랑 걸스온탑은 회사에서 부둥부둥하는 막냉이들이라 사랑 많이 받는다.^^ (블루보이즈랑 걸스온탑 데뷔차가 몇 개월 밖에 안됨)

 ​

 TMI 지만, 걸스온탑은 데뷔 전부터 회사에서 엄청 밀어줌. 예를 들면 비엑스티가 2019년 시상식에서

 

 

 "아, 그리고 이번에 저희 회사에서 처음으로 걸그룹이 나오게 될 텐데 많이 사랑해 주세요."

 

 "엄청 예쁨!!!"

 

 

 이렇게 대놓고 홍보했다가 나중에 정말 엄청 화제가 되었고, (시아 이거 실시간으로 보면서 엉엉 울었다고...) 블루보이즈도 시상식에서는 말하지 않았지만, 더블유앱이나 유튜브 채널 영상 보면 매번 걸스온탑 데뷔곡 노래 틀면서

 

 

 "이번에 저희 회사에서 데뷔한 걸스온탑 노래 진짜 좋지 않아요? 저희도 요즘 맨날 들어요."

 

 "짱 좋음. 모나 분들, 거기에 제 친동생 있으니까 많이 예뻐해주세영"

 

 

 이렇게 대놓고 홍보했다는... 그럴 만도 한 게 빅히트 예전에 걸그룹 한 번 망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 완전 다 예쁘고, 어리고, 실력 짱짱한 애들만 모아서 칼을 갈았다고 한다. 그중 한 명이 최시아!!!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시안과 함께한 더블유앱 이후로 며칠 뒤 다시 혼자서 더블유앱을 켰는데.

 

 

 "안녕하세요. 진짜 진짜 혼자 더블유앱을 킨 시아입니다."

 

 

 켜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다. 근데 문제는... 비엑스티에 관한 댓글이 70% 였다고... 혼자서 더블유앱 하다 보면 할 말이 별로 없기에 댓글을 읽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 댓글 반 이상이 비엑스티 얘기니 시아 하는 수 없겠다. 생각하고 결국 얘기를 꺼냈다.

 

 

 "비엑스티 선배님들에 관해서 어떻게 좋아했냐, 언제부터 좋아했냐, 누가 최애냐, 등등 되게 많이 불어보시는데! 딱 오늘 한 번만 말합니다. 잘 듣고, 다음부터는 물어보시면 안 돼요!!"

 

 

 시아 결국 편한 자세로 앉은 채 입맛을 다신다. 이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얘기해야 하나. 고작 17년 밖에 살지 않았지만, 12살 때부터 좋아한지라 할 말이 굉장히 많았기에 시아는 머릿속으로 대충 이야깃거리를 정리한 후,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한다.

 

 

 "음... 제가 지금 열일곱인데, 열두 살 때부터 지금까지 좋아했어요. 아니, 좋아해요! 그냥 뮤직비디오 보고 잘생겨서 좋아하게 됐습니다. 최애는 우주 님이고, 아직 실제로 본 적은 고척돔 4층에서 10분 본 게 다지만, 아무튼 정말 좋아합니다!! 아, 그리고 비엑스티 선배님들 때문에 이 회사 온 건 아니구요. 오빠 보러 왔다가 캐스팅됐습니다."

 

 

 시아는 이 정도만 말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할 말을 다하고 댓글 창을 보니까 아까보다 더 많은 비엑스티 관련 질문에 이마를 짚었다. 이 짓궂은 분들... 기어코 나의 이야기가 듣고 싶으시구만... 그래서 댓글을 읽으며 하는 수없이 답을 해주었다.

 

 

 "컴백 시기 겹치는데 가까이서 못 봤냐고요? 아, 사실 볼 수도 있었는데... 제가 일부러 대기실 밖으로 안 나갔어요. 실제로 보면 저 울 거 같거든요. 고척돔 4층에서 봤을 때도 엉엉 울어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었어요."

 

 ​"왜 우주 님이 최애냐고요? 음... 그냥 자연스레...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완벽하시잖아요? 제 롤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한 시간을 넘게 우주 얘기만 하다가 브이앱 껐다는...

 

 

 

 

 / / /

 

 

 

 

 시아가 브이앱을 한 이후에 팬들은 난리가 났다. 팬들만 난리는 아니었지... 기사까지 났으니까... 기사 제목은 ' 실제로 보면 울 것 같아요. JH소속 막내 그룹 걸스온탑의 시아, BXT의 열혈한 광팬. ' 이에 회사는 조금 심란해졌다. 시아에게 비엑스티 꼬리표가 따라붙고, 사람들이 우주과 엮을까 봐.

 ​

 근데 오히려 시아의 솔직한 발언에 팬들은 진짜 비엑스티의 팬이구나... 하며 응원했다. 어떤 팬들은 같이 덕질해요~ 라고 하기도 했다고...

 

 

 며칠 후에 우주가 팬들과 더블유앱으로 조만간 만나기로 해서 더블유앱을 켰다. 더블유앱을 켜자마자 각종 나리의 언어들과 간간이 보이는 한국어 중, 시아의 이야기도 나왔다. 우주는 댓글들을 보며 간간이 보이는 시아의 얘기를 보고, 웃으며 얘기했지.

 

 

 "아~ 시아요? 들었어요. 제 팬이라고. 다음에 만나면 인사해 주려고요."

 

 

 시아도 실시간으로 그 브이앱 보고 있었는데, 우주의 입에서 자기의 이름이 나온 것을 듣고 엉엉 울었단다... 연예인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기도 했거든. 데뷔 전에 그렇게 댓글 달아도 한 번을 읽히지 않았는데, 이렇게 한 번에 불린 것을 보며 엄청 좋아했다고 한다.

 

 그리고 더블유앱 마치자마자 그 부분만 영상을 따서 하루 종일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대망의 JH엔터 가족사진 찍는 날이 왔다. 진작에 비하인드 찍을 카메라는 준비가 되어있었고, 걸스온탑은 막내들이라 제일 먼저 스튜디오 와서 대기하고 있었다. 이어서 소속사 솔로 가수가 들어오고, 블루보이즈가 단체로 요란스럽게 오더니, 비엑스티가 들어올 때는...

 

 

 "이야~ 드디어 저희 회사가 가족사진을 찍는답니다!!"

 ​

 "참 오래 살고 볼 일이야? 그쵸?"

 

 

 엄청 시끄럽게 존재감 뿜뿜하며 등장했다는... 시아 도착하기 전부터 막 긴장하고 있었는데, 그토록 좋아하던 비엑스티가 오니까 막 눈물 날 것 같아서 뒤돌아 눈물 참고 있었다. 멤버 언니들도 시아가 비엑스티 엄청 좋아하는 거 아니까 혹여나 우는 건 아닐지 걱정 엄청 해서 시아를 막 달래주고 있었다.

 

 

 일이 터져버렸다. 겨우겨우 참고 있었는데, 사진 찍으면서 시아의 뒤에 우주가 있던 것. 아직 정식으로 인사하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긴장감에 시아 표정이 저절로 굳어서 혼나기도 했다ㅜㅜ 시아 긴장한 거 시안이는 바로 알고 촬영 끝나자마자 시아 어깨 주물러주며 긴장 풀어주고 있었다!

 

 

 그리고 일단 급해서 정식 인사는 안 했지만, 첫 번째 촬영 끝나고 각 팀마다 정식 인사하는데, 신인인 걸스온탑부터 하게 되었다. 인사하려니까 비엑스티 멤버 태영이가 같은 식구끼리 뭔 정식 인사냐며 꿍시렁 대서 그냥 간단하게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하는데... 또 다른 멤버 영현이가 일을 냈다.

 

 

 "시아가 우주 그렇게 팬이라며~ 둘이 인사 좀 해!"

 

 "안 그래도 촬영 끝나고 하려 했거든여!"

 ​

 "헙..."

 

 "시아, 안녕."

 

 "... 아 네, 저기... 그게..."

 

 

 우주가 가볍게 악수하자며 손을 내밀었는데, 시아 결국 뿌엥하며 울고 만다. 그래서 JH 가수들과 스태프 일동 당황... 시아도 울음을 그치려 해보지만, 제 앞에 우주가 있다는 것이 너무 좋고, 제 딴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사람이라 눈물 그치기 쉽지 않음...

 ​

 사실 제일 당황한 것은 우주이다. 처음엔 자기가 뭘 잘못했나 싶었지만, 나중에는 자기를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며 놀랐다고 한다.

 

 

 "울지 마요. 미안해 내가"

 ​

 "아니, 예요. 끅, 제가아... 안 울려고 힉, 연습까지 했는데에......"

 

 "푸하, 연습까지 했어요?"

 ​

 

 "아... 죄송합니다아, 진짜..."

 

 

 

 

 / / /

 

 

 

 

 시아 한참 동안 울다가 겨우 진정하고 다시 메이크업 받았다. 그리고 각 그룹 몇 명 멤버들끼리 섞여서 인터뷰하는 게 있는데, 시아 JH에서 제일 막내라 mc까지 맡게 됨... 심지어 팀원이 우주, 석진, 시안, 시아임... 안 그래도 울어서 얼굴이 약간 부었는데, 우주를 또 보라니 이거 완전 벌칙 아닙니까.

 

 

 "안녕하세요. 제이에이치 막내 걸스온탑의 시아입니다."

 

 "호오오오!!"

 ​

 "네엡... 각자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저부터 하면 되나요?"

 

 

 시아의 눈을 마주치며 물어보는 우주에 시아 또 한 번 눈물 나올 뻔했다. 겨우 참고 고개 살짝 끄덕이며 각자 소개할 동안 숨 좀 고르는 시아... 앉은 순서가 시아, 우주, 시안, 석진이다 보니 고개를 돌리면 바로 우주과 눈 마주쳐서 뻣뻣하게 앞만 보다가 결국 또 한 소리 들었다는...

 

 

 "네, 지금 저희가 약간 귀엽고 러블리한 옷을 입고 있잖아요."

 

 "네~ 그렇죠."

 

 "그럼 이 컨셉이 누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지 투표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음... 저는 아무래도 저희 회사에서 가장 어린 시아가 제일 잘 어울리지 않나~ 싶네요."

 

 

 아무래도 우주는 그냥 시아를 울리려고 작정한 것 같다. 안 그래도 위태위태한데 귀엽고 러블리한 것에서 여주를 투표하다니... (물론 옷이 귀엽다는 거지만...) 시아는 결국 눈에 눈물 그렁그렁 매달고 겨우 진행하고 있다.

 

 

 "석진 선배님은 누구..."

 

 "저도 시아가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요?"

 

 "헙, 아... 진짜 감사해요..."

 

 "시아 울어요?"

 

 

 결국 석진의 말에 시아 또 뿌엥하며 눈물 폭발... 그리고 이 장면들 모두 영상에 찍혀 JH ent 채널에 올라갔다고 한다. 그 영상이 올라가고 시아는 인기 대폭발ㅋ 회사의 걱정대로 시아하면 우주 팬!!!! 이라는 꼬리표가 붙기도 했지만, 막상 무대 보면 넘나 예쁜 외모로 존재감 나타내는 시아라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됐다.

 

 

 근데 JH ent 가족사진 비하인드 영상이 올라가고 난 이후로 각종 SNS에서는 우주과 시아를 엮는 글이 많아졌다. 더 대박인 것은 우주, 시아 빙의글도 생겼다는!!!

 

 시아 몰래 그런 글들 보면서 혼자 눈물을...

 

 ​

 

 

 

 걸스온탑 (팬덤명 보라)

 

 5인조 걸그룹

 

 2020년 4월 2일 데뷔

 

 ​

 

 블루 보이즈 (팬덤명 모나)

 

 5인조 보이그룹

 

 2019년 3월 4일 데뷔

 

 ​

 

 BXT (팬덤명 우미)

 

 7인조 보이그룹

 

 2013년 2월 3일 데뷔

 

 

 

 

 

 

 

 

 한우주

 

 23세

 

 BXT 막내이자 메인 보컬, 리드 댄서, 서브 래퍼

 

 

 

 최시아

 ​

 17세

 ​

 걸스온탑 막내이자 메인 댄서 서브 보컬

 

 

 

 최시안

 

 

 22세

 ​

 

 블루 보이즈 맏형이자 댄스 보컬 및 랩

 

 

 

 

 

 

 

 
작가의 말
 

 첫 글이라 많이 떨리네요... 많이 짧을 수도 있고, 정말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할테니 재밌게 보셨다면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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