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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뒤통수
작가 : 뚜르지
작품등록일 : 2020.8.13

로맨스 스릴러 입니다. 스토리 천천히 풀어나갈 예정이니 꼭 끝까지 봐주세요!

 
1.나의생활
작성일 : 20-08-14 01:38     조회 : 339     추천 : 0     분량 :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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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띵~동~댕~동'

 

  학교 종이 울렸다. 쉬는시간이다.

 학생들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다들 자기들만의 무리로 들어갔다. 첫날부터 아무데도 끼지 못한 나는 '또' 다시 혼자만의 암흑 속으로 들어갔다. 맨날 그렇듯 아무렇지 않은척 내가 좋아하는 소설책을 폈다. 이 소설의 제목은 '죽어가는 중' 이다. 나는 이책을 아주 좋아한다. 주인공은 한낱 종이처럼 꼬깃꼬깃 꾸겨져있다. 꼬깃꼬깃 섬세하게 뒤틀려있다. 이 주인공에서 공통점을 찾아서인지 이책은 정말 소중해졌다. 하긴... 가진게 이것뿐이니...

  학교에서 여자애들 사이에 피해자가 되는건 아주 쉬운일이다. 물론 가해자가 되는것도 쉽기에 이런일이 일어나는 것이니까. 나는 피해자측에 속한다. 가해자들에게 공격할 이유는 없다. 아 이유라면 맘에 안들어서라고 할수 있겠다. 화장실에 쫒아와 물을 뿌린다 등 교과서를 찟어버린다 등 공격은 여러가지다. 나는 방어할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 난 보잘것없는 사람이니까 아무리 막아봐도 2배 3배로 돌아온다.

 

  이제 내 소개를 해보겠다. 나는 16살 중3에 한유화 여자애 이다.

 사람들은 날 이름으로 불러주지 않는다. 마치 애초에 이름이 없었던것처럼... 나를 사람으로 대해주지 않는다. 나의 전부라고는 아까 말해준 책한권이 전부이다. 내가 처음으로 느낀 행복은 없다. 아 어릴때 배속에서 느껴봤을려나? 그건 모르겠다. 내가 태어났을때 처음 본 곳은 음식물 쓰레기였다. 쾌쾌한 냄새가 많이 났지만 아무도 처다 보지도 않았다. 결국 빨간 파란색이 번쩍거리는 뛰뛰가 와서 날 데려갔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건 경찰차였다. 누가 신고했나보다. 나는 고아원으로 넘겨졌다 고아원도 편하지 않았다. 고아원은 그야말로 전쟁터였다. 친구 동생 언니 오빠들과 처참한 서열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었다. 약하면 자신을 지키지 못했다. 간식도 편하게 먹을수 없었다. 언니 오빠들은 좋은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거의 아이들을 때렸다. 이유는 자신에게내올 간식이 없어서, 말을 안들어서, 내 마음이어서 등, 여러가지 사유로 때렸다. 나도 그렇게 변했다. 그렇지않으면 살아남지 못할테니까.

  초등학교를 갔다. 당연히 아이들의 시선과 선생님들의 시선이 따가웠다. 나는 그때부터 내면을 강인하게 기르자고 다짐했다.

 

 '그 누구도 믿지 말자고... 그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말자고...'

 

 결국 그렇게 계속 상처받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상처받고, 시선들을 신경 쓰자 말자 해놓고 신경쓰고, 더욱더조금씩 난 나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었다. 그러는 동시에 학년은 올라갈수록 공격이 거세지자 반격을 하고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였지만...

 

 "유화야 너만 참으면 끝나는 일이야. 알겠니? 왜 선생님까지 귀찮게 끌어들이니? 그냥 조용히 끝내자 책임질수 있겠니?"

 

 난 그 말을 듣고 깨달았다. 아... 정말 믿을 인간 하나 없구나...

 그후 참고 또 참고 또 참으며 지냈다. 결국 난 꼬여버렸다.

 

 

 

 
작가의 말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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