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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사약 따윈 받지 않겠다
작가 : bien
작품등록일 : 2020.8.3

“네가 바로 내 운명이다” 냉철하고 반듯한 성정의 세자 휘/ “죽은 듯 살아가던 내게 처음으로 갖고 싶은 것이 생겼다” 비운의 종친 완/ “내가 너를 지켜주마” 천하제일검 무사 도영. 무려 세 남자의 사랑을 받는 복 받은 여인... 은 무슨. 결국엔 사약을 받아 죽고 마는 박복한 팔자라니!! 하지만 내가 이 소설 속 주인공이 된 이상, 그런 운명 따윈 사양이다! //cyoucme@naver.com

 
<1화> 장희빈을 사랑한 남자들
작성일 : 20-08-03 19:37     조회 : 567     추천 : 5     분량 : 6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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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인은 어서 밖으로 나와 어명을 받들라!”

 

  아무 감정도 없는 듯 건조한 목소리였다. 이 한 문장으로 끝나버릴 생의 억울함 따윈 알지 못한다는 듯, 그저 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받아들이라는 듯.

 

  결국은... 이런 결말일 수밖에 없었던 것인가.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릴 삶이었던가.

 

 

  희빈이 돌덩이처럼 굳어있던 몸을 일으켰다. 닫혀있던 문이 열리고 신발조차 신지 않은 맨발이 차디찬 땅 위에 내려섰다.

 

  잔뜩 찌푸린 잿빛 하늘엔 어느새 눈발까지 날리고 있었다. 뺨에 와닿는 차가운 감촉이 생경한 듯 희빈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화장기 하나 없이 무섭도록 창백한 얼굴은 무섭도록 처연하여 더욱 아름다웠다. 가녀린 어깨가 눈에 보일 듯 말 듯 미세하게 떨리더니, 이내 눈물 한 줄기가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평생 당신의 여인으로 귀히 여길 것이다 약조하지 않으셨습니까, 전하.

  어찌.... 어찌 저를 버리려 하시옵니까!!

 

  “죄인 장씨는 어서 사약을....”

 

 

  그 순간이었다.

 

 

  휘이익!

 

  서늘한 파공음과 함께 날아온 화살이 금부도사의 가슴팍을 꿰뚫었다.

 

 

  “웬 놈이냐!”

 

  요란한 말발굽 소리와 함께 뛰어든 인영이 시퍼런 검기를 뿌릴 때마다 관군들이 속절없이 쓰러졌다.

 

  어느새 희빈의 곁으로 다가선 사내가 그녀의 팔을 다급하게 붙잡았다.

 

  “도망쳐라, 연우야.”

 

  한없이 간절하고... 또 절박한 눈빛이 거기 있었다.

 

  왜... 당신이 대체 왜.

  어리석은 사람.

  가엾고 또 가여운 사람.

 

  갑작스런 습격에 잠시 정신을 놓았던 관군이 사내를 향해 달려들고 있었다. 일대일로 겨룬다면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실력을 지닌 사내였지만, 혼자 몸으로 상대하기엔 너무 많은 숫자였다.

 

  어깨에, 다리에, 가슴에... 사내의 몸 위로 새빨간 핏자국이 번져갔다.

 

  차라리 서둘러 끝낼 것을.

  내 어리석은 미련에 당신마저 죽이는구나.

  당신에게 나는...

  끝끝내 나쁜 사람이고 마는구나.

 

 

  희빈이 약 사발을 집어들어 단숨에 들이킨 것은, 날아든 칼날에 베인 사내의 무릎이 막 꺾여드는 찰나였다.

 

 

  울컥.

 

  검붉은 핏덩어리가 목구멍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왔다.

 

  “안돼!!”

 

  무릎걸음으로 기어온 사내가 무너지는 희빈의 몸을 안아들었다. 눈물인지 핏물인지 모를 것들이 사내의 얼굴을 온통 적시고 있었다.

 

  “어찌... 연우야. 어찌!!”

 

  울지 마.

  당신은 나 때문에 더 이상 울어선 안 돼.

 

  희빈의 손이 사내의 뺨에 닿는가 싶더니, 그대로 툭 떨어졌다.

 

  희빈의 몸을 부둥켜 안은 채로, 사내의 몸이 무너져 내렸다.

 

 

  *****

 

 

  “왜! 아니 왜에!!”

 

  나도 모르게 소리를 빽 지르고 말았다.

 

  아니, 기껏 구하러 온 사람 성의가 있지 제 손으로 사약을 왜 마셔? 남자도 그렇지. 일단 약사발부터 깨고 싸움을 하든가. 이게 무슨 개죽음이냐고!!!

 

  장희빈과 당대 최고 매력남들의 파란만장 연애담을 담은 소설이라며? 제목마저 발칙하게 <장희빈을 사랑한 남자들>이라길래 기대했더니만, 이게 뭐야. 결국엔 죽는다고?

 

  옆자리에서 내 눈치만 보고 있던 막내 작가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을 붙여왔다.

 

  “왜요, 작가님.... 마음에 안 드세요?”

 

 

  *****

 

 

  그렇다. 나는 작가다.

 

  십 년차 방송 작가, 한재이.

 

  <무엇이든 답해주마>라는 정보 프로그램으로 방송에 입문해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을 거쳤고, 메인 작가가 된 이후론 의학과 역사 분야 다큐멘터리에 집중해왔다.

 

  그런데 얼마 전, 오랫 동안 알고 지낸 김 피디에게서 새 프로그램에 합류할 생각이 없냐는 제안을 받게 된 것이다.

 

 

  “기존의 정통 역사 다큐에서 벗어난 새로운 발상의 역사 프로그램이요?”

 

  “그래, 제목부터 아주 섹시하게 뽑혔다니까. 기획안 보면 한 작가도 막 같이 하고 싶어질 걸?”

 

  김 피디가 내민 기획안엔 이런 타이틀이 적혀 있었다.

  <페이크 역사 극장, if>

 

  “페이크, 가짜. 이프, 만약에. 그러니까 만약이라는 상상으로 만드는 가짜 역사 극장이라고 풀이하면 되려나?”

 

  “가짜와 만약이라니... 역사를 다루면서 그게 매치가 되는 단어에요?”

 

  “그게 바로 고정관념이라니까. 사실과 자료에 의해서 실제 역사를 보여주는 프로그램, 지금까지 지겹게 했잖아? 이번엔 아주 파격적으로 다르게 가보는 거지.”

 

 

  흥미로운 기획이긴 했다.

 

  역사 속 이 인물이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이 당시의 역사가 이렇게 달라졌더라면?

 

  역사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그런 생각을 얼마나 숱하게 했던가.

  그런 상상을 페이크란 타이틀 아래 마음대로 펼칠 수 있다면?

 

  오~, 재밌겠는데....?

 

 

  *****

 

 

  그렇다고 한 번 해보겠다는 말을 하자마자, 회의실에 끌려올 줄이야. 그것도 막내 작가들부터 팀장님까지 모두 참석한 공식 기획 회의에.

 

  “혹시 뭐 해보고 싶은 아이템 있어요? 한 작가?”

 

  있을 리가. 한 시간 전에 얘기 듣고 이제 막 끌려온 참인데.

 

  그렇다고 글쎄요... 아직 생각을 못해봐서... 이런 말을 내뱉어 만만해 보이긴 싫다. 역사 프로그램만 몇 년을 한 짬밥이 있지.

 

 

  “장희빈 어떨까요?”

 

  회의실 안, 어림 잡아도 스무 명 이상은 됨직한 팀원들의 시선이 한순간에 나에게 집중됐다.

 

  “미천한 중인 신분이지만 빼어난 미모로 임금을 사로잡아 왕비 자리까지 오른 여인. 하지만 하루 아침에 사약을 받고 죽임을 당한 극적인 운명의 주인공. 조선 역사에서 장희빈만큼 극적인 인물도 드물죠. 어떻게 비틀든 재밌는 스토리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장희빈이라...드라마든 다큐든, 시청율 불패 아이템이긴 했지... ”

 

  오케이, 팀장님한테 저 정도 반응이면 선방했다. 이제 한숨 돌려도...

 

  “그럼 한 작가가 첫 회 맡아서 진행하는 걸로 합시다. 장희빈으로.”

 

 

  네에? 저요?

  새로 런칭하는 프로그램에 첫방, 그 재수없는 이단 콤보를 제가요?

 

 

  *****

 

 

  사실 방송작가들은 웬만해선 새로 런칭하는 프로그램에 들어가려 하지 않는다.

 

  물론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지. 그러나 포맷이며 톤이 다 잡혀있어서 적당히 맞춰가면 되는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새 프로그램은 하나부터 열까지 새로 만들어가야 하니 힘이 두 배, 아니 열 배는 더 들기 마련이다.

 

  게다가 첫방이라니! 새 프로그램의 색깔과 콘셉트를 제대로 보여줘야 하는 부담은 물론이거니와, 프로그램의 존폐에도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첫 회 방송이다.

 

  첫방 시청율 망해서 그대로 접은 프로그램이 어디 한 두 개였던가. 잘해야 본전, 못하면 작가 인생에 완전 고춧가루 제대로 뿌리는 건데. 왜! 왜 하필 나냐고!!

 

 

  “드라마 타이즈라 배우 섭외도 해야 되고, 대본 빨리 나와야 돼. 한 작가, 아직도 방향 못 잡은 거야?”

 

  알지, 나도 아주 자알 알고 있다고요. 근데 도무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걸 어쩌라고! 머리를 싸매는 참이었는데.

 

  메신저창에 링크 하나가 떠올랐다. 자료 조사와 섭외 등을 담당하는 막내 작가가 보내온 것이었다.

 

 

  “작가님, 이거... 제가 조금 전에 발견한 건데요.”

 

  “뭔데?”

 

  “<장희빈을 사랑한 남자들>이라고... 인터넷에서 연재 중인 웹소설인데요 꽤 재밌더라고요.”

 

 

  일단 제목은 끌리는데... 어디 보자.

 

  [오백년 조선 역사 속에 수많은 미인과 요부가 등장하지만, 조선왕조실록에 “미색이 뛰어나다”고 기록된 인물은 장희빈이 유일하다. 그런 여인을 사랑한 사람이 그저 임금 한 사람뿐이었을까?

 

 냉철한 군주의 기질을 타고난 남자, 빼어난 용모와 반듯한 성정까지... 다 가진 사내.

 그리고... 운명적 사랑을 향해 주저 없이 직진하는 로맨틱 가이- 세자 이휘.

 

 “너를 처음 본 여덟 살 시절부터 내 소원은 오직 너였다.”

 조선 최고의 검술 실력과 여주를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 - 내금위장 서도영.

 

 가혹한 운명이 아니었다면 세상 가장 존귀한 자리에 있었어야할 남자. 그러나 현실은 그저 살아남는 것만을 목표로 죽은 듯 살아온 그에게 마침내 살아야 할, 더 높이 올라가야할 이유가 생겼다. - 임성군 이완.

 

 그리고... 당대 최고 매력남들의 마음을 모조리 훔친 여주인공 장연우!

 이들의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가 시작된다!]

 

  오호라, 작품 설명도 신박한데?

 

  나는 얼른 1화를 클릭해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 희빈이 약 사발을 집어들어 단숨에 들이킨 것은, 날아든 칼날에 베인 사내의 무릎이 막 꺾여드는 찰나였다.

 .........희빈의 손이 사내의 뺨에 닿는가 싶더니, 그대로 툭 떨어졌다....]

 

  프롤로그부터 김이 팍 새버린 것이다.

 

  뭐야, 결국은 또 사약이라고?

  장희빈은 그냥 죽을 운명인 거야?

  아무리 사랑을 받아도?

  목숨 걸고 구하러 온 사람이 있어도?

 

  “막내야, 이 소설 작가한테 연락해서 미팅 약속 좀 잡아봐.”

 

  “네!”

 

 

  *****

 

 

  사실 소설은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남자주인공들의 캐릭터가 그야말로... 취향 저격이었다.

 

  내가 마치 여주라도 된 양 마음이 이쪽으로 기울었다 저쪽으로 기울었다 하면서 클릭을 계속 하다보니, 어느새 아침이었다.

 

  이제 막 사각 관계에 불이 붙고 있는데... 하필 이 타이밍에 휴재라니! 아쉬운 마음으로 노트북 전원을 끄려는 찰나, 전화벨이 울렸다. 막내 작가였다.

 

  “그... 소설 작가님은 전화번호를 공개하지 않으신대요. 연재 담당자분도 메신저로만 연락을 하신다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프로그램 설명이랑 만나 뵙고 싶단 얘기는 전달했는데...”

 

  “했는데?”

 

  “메인 작가님과 직접 얘기하시겠대요. 작가님 아이디 알려드려도 될까요?”

 

  “알았어.”

 

  그렇게 전화를 끊는 참이었다.

 

 

  띠링.

 

  익숙한 알림음과 함께, 노트북 모니터 위에 메신저 창이 떠올랐다.

 

 

  [안녕하세요. <장희빈을 사랑한 남자들> 작가입니다. 한재이 작가님이시죠?]

 

  와우, 성격도 급하시지. 막 대답을 적으려는데 그쪽에서 연이어 메시지가 날아온다.

 

  [제 소설은 다 읽으신 건가요?]

 

  [정말 흥미롭게 읽었어요. 어떻게 이런 작품을 구상하신 건지... 꼭 한 번 얘기를 나눠보고 싶더라고요.]

 

  잠시 멈춰 있던 메신저 창에 다시 새로운 문장이 올라왔다.

 

 

  [그냥...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이요?]

 

  [네,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장희빈의 스토리는 임금을 사이에 둔 궁중 암투, 왕비에 대한 저주... 뭐 그런 것들이 대부분이잖아요.]

 

  [그렇죠]

 

  [안쓰럽더라고요. 그래서 궁궐에 들어가기 전의 장희빈, 그저 자유롭게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설레고 행복한 순간의 그녀를 상상해본 거죠.]

 

  이런, 아름답기도 해라. 근데... 이건 앞뒤가 좀 안 맞지 않나?

 

  [그런데 왜 그런 프롤로그를 쓰셨어요?]

 

  답을 채 기다리지 않은 채 나는 계속해서 키보드를 두드렸다.

 

  [결국 장희빈은 사약을 받고 죽어버리잖아요? 앞으로 어떤 내용이 그려지든 장희빈의 운명은 변하지 않는다는 거죠? 아니 왜요? 장희빈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면서요?]

 

  숨도 안 쉬고 엔터 키를 누르고 나니, 살짝 후회가 밀려왔다.

 

  아, 너무 나갔나. 이런 얘길 하려고 연락한 게 아니었는데. ‘장희빈을 사랑한 남자들’이라는 이 소설의 콘셉트를 우리 프로그램에 차용해도 될지... 작가를 설득하는 것이 먼저였는데.

 

  [......]

 

  모니터 저 편의 작가가 조용한 것이 나의 불안과 후회를 더욱 부채질했다. 이대로 나가버리면 어떡하지? 연락도 끊어버리면? 아 놔... 나 망한 건가......?

 

 

  그때였다.

 

  [인정합니다. 그 지적]

 

  그렇지~ 아니, 아니...네에?

 

  [자유롭게 써보자고 생각해서, 주인공들의 이름이며 시대 설명 같은 것도 다 실제 역사와는 조금 다르게 바꾼 거였는데... 결국은 제가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했나 봅니다. 세종대왕 하면 한글이 떠오르듯이 장희빈은 사약. 어떻게 다른 길을 걷더라도 엔딩은 비극... 생각해보니 한심하네요.]

 

 

  어라? 이렇게 쉽게 인정해버리면 오히려 내가 뻘쭘한데? 대체 어떻게 반응을 해야 되지?

 

  그런데 고민하는 사이, 그쪽에서 또다른 메시지가 날아왔다.

 

  [직접 한번 써보시겠습니까?]

 

  네에? 뭐라고요?

 

 

  *****

 

 

  “연우야, 정신 차려! 연우야!”

 

  으음... 눈을 뜨자마자 누군가의 손길이 내 몸을 거칠게 잡아 일으켰다.

 

  “도망쳐, 연우야. 어서!”

 

  으응...? 도망이라니? 내가 왜....

 

  그때였다.

 

  “아아악!”

 

  나를 붙들고 있던 여인이 눈 앞에서 쓰러졌다. 그리고 그 순간.

 

  후드득.

  내 손으로 쏟아지는 핏덩어리의 그 진득하고도 뜨거운 감촉.

 

  차가운 물을 한 바가지 뒤집어쓴 것처럼 정신이 확 들었다.

 

  진짜야, 이건. 꿈이 아니다!

 

 

  그렇다면 여긴...? 그리고 이 사람은?

 

  “도망쳐, 연우야. 너라도... 제발.”

 

  쓰러져있던 여인이 끊어질 듯 가느다란 목소리를 뱉어냈다.

 

 

  연우? 연우라고?

 

  내 이름은 연우가 아니다. 하지만 나는 그 이름을 알고 있다.

 

  설마...??!!

 

 

 
작가의 말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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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2020 20-08-07 13:27
 
장희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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