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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오늘부터 가정교사입니다
작가 : 어린비
작품등록일 : 2020.8.1

유치원 선생님 감은아.

그녀는 어느 사건으로 인해 선생님을 그만두게 되고, 백수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불행한 일은 왜 한꺼번에 일어나는 걸까.

취직도 안 되고, 집주인이 월세를 올린 덕에 집까지 잃게 된 그녀.

그렇게 하루하루 걱정 속에 살고 있는 그녀에게 내밀어진 구원의 손길.

"저희 조카의 가정교사가 되어주실래요?"

담임이었던 시왕의 보호자 서천이 그녀를 고용하고, 얼떨결에 은아는 시왕의 가정교사가 된다.

하지만 까칠한 애늙은이 시왕을 가르치는 일이란 쉽지 않은데…

거기다가 어쩐지 이들이 수상하다?!

과연 은아는 제대로 된 가정교사가 될 수 있을까?

 
1화. 프롤로그
작성일 : 20-08-01 00:23     조회 : 337     추천 : 0     분량 : 5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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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째깍. 째깍.

 

 

 거실에 매달린 뻐꾸기시계가 분주하게 초침을 옮겼다. 날긋 날긋 닳은 게 세월의 때가 고스란히 묻은 시계였다.

 

 

 거실은 나무 벽으로 온통 둘러 싸여 고즈넉한 나무 냄새가 났다. 앤틱한 느낌의 가구들도 색깔을 맞춰 한껏 조화로운 분위기를 뿜어내었다.

 

 

 거실 벽 가운데는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커다란 그림이 걸려 있었다. 수묵화도 아닌 것이, 꼭 이끼를 갈아 만든 것처럼 생명력이 그대로 느껴지는 그림이었다. 언뜻 그 안에서 풀 냄새도 은은하게 풍겨 나왔다.

 

 

 째깍-

 

 곧 시계의 모든 바늘이 숫자 12에 도착했다. 그러자 시계에 달린 문이 활짝 열리더니 뻐꾸기가 요란스럽게 모습을 드러냈다. 하얀 몸에 초록 날개를 가진 새였다.

 

 

 뻐꾹- 뻐꾹-

 

 길게 놓인 진회색 소파에 반쯤 누워있던 아이가 들고 있던 책을 탁- 덮었다. 읽고 있던 인문학 서적은 아이의 검지 길이만한 두께를 가지고 있었다. 아이는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하아-”

 

 깊은 한숨이 땅을 뚫을 기세였다. 미간 사이에 잡힌 주름이 지금 그가 몹시 못마땅해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러다 점심시간 지나겠어요.”

 

 아이답지 않은 시니컬한 목소리가 부엌을 향했다. 그와 동시에 한 여자가 찬들을 담은 식판을 들고 아슬아슬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참, 다 됐대도 그러네!”

 

 그녀는 들고 온 식판을 거실 테이블에 탁- 올려놓았다. 하지만 식판에 담긴 음식들을 바라보는 아이의 표정이 썩 밝지 않았다.

 

 

 “… 설마 이거… 달걀말이?”

 

 아이가 앙증맞은 젓가락을 손에 들더니 반찬 칸에 있는 부스러진 달걀 잔해들을 콕콕 찔렀다. 찡그려진 눈이 여자와 식판을 번갈아 향했다.

 

 

 “하하, 우리 시왕이가 왜 그럴까? 누가 봐도 달걀말이잖아? 자- 배고플 테니 얼른 먹도록 해.”

 

 여자가 황급히 테이블에 놓인 숟가락으로 밥을 퍼서 그의 손에 쥐어주었다. 하지만 시왕이란 아이는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않았다.

 

 

 “하아- 선생님.”

 

 그는 주섬주섬 아까 덮어놓은 책을 꺼내더니 표지 사이에 껴놓았던 종이 하나를 꺼내보였다.

 

 

 “그것뿐만이 아닌데요. 시금치도 없고, 미역국도 아니고… 여기 보세요.”

 

 시왕이 고사리 손으로 그녀의 눈앞에 내민 건 식단표였다. 담당자 이름에 은아쌤♥이라고 깜찍하게 적혀있었다.

 

 

 여자도 이 식단표를 아주 잘 알았다. 담당자 이름이 그녀의 이름이었으니까. 한 마디로 이 식단은 바로 어제 그녀가 열심히 작성해 오늘 아침 시왕에게 의기양양하게 보여준 것이었다.

 

 

 “하하하… 이게 뜻대로 잘 안되더라고. 내가 영양사 선생님은 아니잖아?”

 

 은아는 재빨리 식단표를 휙- 낚아채 꾸깃하게 구겨 자신의 등 뒤로 던졌다. 그러곤 짐짓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목소리를 깔았다.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음식들이야. 그러니까 먹기 전에 잘 먹겠습니다- 하고 먹어야 하는 거 알지?”

 

 피식- 시왕의 한쪽 입 꼬리가 올라가더니 마지못해 숟가락을 들었다. 물론, 한 마디 중얼거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여기가 유치원도 아닌데 무슨.”

 “어허?”

 

 은아가 스읍- 아랫입술을 깨물며 엄한 표정을 지었지만 시왕에게 전혀 먹히는 것 같진 않았다.

 

 

 “부담스러우니까 먹는 거 지켜보지 말고, 저리 가 있어요.”

 

 시왕이 휘이- 손을 내저으며 귀찮다는 표정을 지었다. 은아는 기가 찬지 헛웃음을 흘렸지만 딱히 반박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 슬금슬금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 나도 밥 먹으러 가는 거야? 어? 네 말 듣고 가는 거 아니다?”

 

 구차한 변명과 함께 그에게서 멀어진 은아는 호다닥- 부엌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식탁 위에는 커다란 양푼이 놓여있었다. 시왕의 식판에 덜어주고 남은 반찬들과 밥이 한데 담긴 것이었다. 은아가 입안에 고인 침을 꿀꺽 삼켰다.

 

 

 “어디 보자… 고추장이…….”

 

 그녀는 여기저기를 뒤져보다가 냉장고에서 고추장을 발견했다.

 

 

 “음… 이거 먹어도 되는 거겠지?”

 

 은아는 시왕에게 물어볼까 고민하다가 그만두었다. 어쩐지 한심한 눈빛이 자신을 향할 것 같았으니까.

 

 

 “서천 씨가 내 집처럼 편안하게 쓰랬다, 뭐.”

 

 서천은 시왕의 삼촌이었다. 아름답고도 친절한 그의 얼굴을 떠올리니 한결 마음이 놓인 은아였다. 그녀가 주섬주섬 고추장을 꺼내 한 숟갈 크게 떠 양푼에 넣자, 얼굴에 금세 만족감이 피어올랐다.

 

 

 “뭐… 달걀 프라이가 아닌 게 좀 아쉽긴 하지만.”

 

 시왕의 말대로 달걀말이가 될 뻔한 잔해들이 양푼 한 편을 차지했다. 은아는 숟가락으로 밥들과 반찬들을 뒤섞다가 하아-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녀의 눈이 거실에 앉아 책을 보며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하는 시왕을 찌릿 노려보았다. 부엌 식탁에선 그가 뭘 하는지 한 눈에 다 보였다.

 

 

 “… 진즉에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최시왕. 유치원에서 담임을 맡았을 땐 저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그저 자신만 졸졸 따라다니는 애어른이구나 싶었는데… 지금은 시어머니가 따로 없었다. 그것도 성격이 아주 까칠한.

 

 

 “아주 유치원에서의 모습은 다 가식이었어, 가식.”

 

 그녀가 중얼거리며 둥글게 쌓은 밥 한 술을 입안에 욱여넣었다. 물밀 듯이 밀려오는 걱정을 비빔밥 한술과 함께 삼켜내자 목이 턱 막혔다. 컥컥- 그녀는 가슴을 치며 겨우 밥알을 넘겼다. 시왕은 그녀를 한 번 흘끔 바라보곤 저 혼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와… 은근히 기분 나쁘네. 은아가 식탁 위에 올린 손을 말아 쥐었다. 내 자식이었으면 진짜 꿀밤이라도 먹이고 싶었으나…

 

 ‘정신 차려, 감은아… 넌 선생이고 쟨 학생이다.’

 

 유명한 영화의 유명한 대사가 근 며칠간 그녀에겐 일종의 주문이 되었다.

 

 

 맞다. 말 그대로 은아는 7살 시왕이의 가정교사였다. 그것도 시왕의 집에서 숙식까지 제공받고 있는 시왕이 전용 가정교사.

 

 

 그러니까 이 모든 역사는 일주일 전, 그 날에서 시작되었다.

 

 

 * * *

 

 눈자위가 벌겋게 충혈 된 은아가 열심히 마우스의 휠을 내렸다. 머리카락은 헝클어져 있고, 목이 다 늘어난 티셔츠는 꾸깃거렸다. 옆에는 다 먹은 컵라면 용기가 말라붙어 있었다.

 

 

 은아는 모니터 위에서 눈동자를 바쁘게 굴렸다. 그녀의 눈을 옭아매고 있는 건 구직사이트였다.

 

 

 “여긴 월급이 적고… 여긴 너무 멀고… 여긴 또 주말까지 근무야?”

 

 오 마이 갓. 은아가 헛웃음을 지으며 아랫입술을 지그시 물었다. 한참을 같은 동작을 반복하던 그녀의 눈에 이채가 띠었다. 월급 좋고… 거리 좋고… 혼자 중얼거리던 그녀의 눈에 곧 경악이 차올랐다.

 

 

 “경쟁률 120대 1?”

 

 아무리 취업난이라지만 1명 뽑는데 120명이 몰렸다니… 다들 좋은 조건을 놓칠 수 없다 이건가. 자신이 가진 자격증들과 전공학과를 떠올린 은아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이마를 짚었다. 본인이 인사담당자여도 자신은 안 뽑아줄 것 같았다.

 

 

 “다시 유치원 가야 하는 거야…?”

 

 안 돼… 그것만은 끔찍하게 싫었다. 유아교육과를 나와 정해진 수순대로 유치원 교사를 했었지만, 그 2년 동안 그녀는 자신의 한계를 시험 당했더랬다. 일적인 면에서도 사람에게서도.

 

 

 매번 그만 둬야지 생각하면서도 버텨오기를 근 2년이었다. 아이들의 순수함이 좋아 시작한 길이었지만 유치원에선 그 순수함이 그녀를 힘들게 할 때가 많았다.

 

 

 가령, 무리에서 홀로 튀어나가 다친다던지… 하지 말라는 것을 곧 죽어도 한다든지.

 

 

 그래, 그거야 버틸 수 있다 치자.

 

 

 “… 진짜 내가 굶어죽고 말지. 유치원은 절대. 네버 안 간다.”

 

 다시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치가 떨렸다. 그러니까 그 날은 담임을 맡고 있던 원생의 학부모가 교실에 쳐들어온 날이었다. 아이의 어머니는 다짜고짜 그녀에게 소리 질렀다.

 

 

 “너야? 네가 내 아들 때렸어?”

 

 수업을 하다말고 현실성 없는 일에 은아는 멍을 때렸다. 나? 내가 누굴 때려? 그렇게 혼자 의문을 가지며 눈을 끔뻑거리고 있을 때, 뒤이어 따라 들어온 원장이 학부모를 달래며 교실을 나갔다.

 

 

 그리고 바로 원장실 호출이 떨어졌다. 은아가 헐레벌떡 뛰어가니 원장이 쩔쩔매며 학부모를 달래고 있었다. 그러면서 은아에게 말했다.

 

 

 “감 선생님. 어서 사과 안 드리고 뭐해요?”

 

 제가요? 반문하자 원장이 눈으로 그녀에게 욕을 했다. 하지만 은아는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왜냐. 그 아이를 때린 적이 없었으니까.

 

 

 그 모습에 약이 올랐는지 학부모는 경찰을 불렀고, 며칠 동안 경찰들이 유치원을 오가며 cctv를 확인했다. 결과는 혐의 없음이었다.

 

 

 하지만 이미 은아의 소문은 학부모에게 퍼질 대로 퍼졌다. 원장이 그녀를 따로 불러 해결책이라고 내놓은 건 학부모들을 모아 놓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으라는 것이었다.

 

 

 “불쌍한 척을 해. 눈물도 흘려주고. 그게 선생님이 살 길이야.”

 

 살길이라뇨. 그런 짓을 하면 제가 사람으로서 살 수가 없는데요. 하고 싶은 말을 꾸욱 삼키고 은아는 자신의 혐의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말해주었다.

 

 

 그랬더니 원장은 안다고 했다. 그래도 하라고 했다. 왜 이렇게 세상을 모르냐고, 왜 이렇게 어리냐고 했다.

 

 

 눈물이 핑 돌았다. 항상 다정하던 부모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은아의 부모님은 그녀를 이런 꼴로 만들기 위해 비싼 밥 먹이며 키운 게 아니었다.

 

 그래서 그만두었다. 사직서를 내고 책임감이 없다는 둥, 다시는 이 업계에 발 디딜 생각하지 말라는 둥 갖은 욕을 먹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그만두었다.

 

 

 그리고 집에서 혼자 병나발을 불며 얼마나 울었던지… 불과 며칠 전의 일인데 금세 세월에 휩쓸려간 추억이 된 것 같아 은아는 아련해졌다.

 

 

 “… 너무 생각이 없었나봐. 취업이 이리 힘들 줄이야.”

 

 아이고오- 은아가 곡소리를 내며 찌뿌둥한 팔을 위로 쭈욱 뻗었다. 거북목 자세로 있다가 갑작스레 당겨진 근육이 비명을 질렀다.

 

 

 이 김에 이리저리 목을 돌리며 스트레칭을 하던 그녀의 눈에 액자에 담긴 사진이 걸렸다. 활짝 웃고 있는 부모님과 할아버지, 풋풋한 은아가 멈춘 시간에 갇혀있었다.

 

 

 “… 아빠. 아빠가 나 행운의 요정이라며.”

 

 그녀가 사진 속 아빠를 눈으로 흘기며 입술을 비죽였다. ‘우리 은아는 행운의 요정이니까 다 잘 될 거야-’ 웃음기 가득 담긴 아빠의 목소리가 귀 언저리에 울려 퍼지는 것 같았다.

 

 

 “이 꼴을 봐. 행운의 요정은 무슨… 상거지지.”

 

 어깨가 추욱 늘어졌다. 하필 이럴 때 생필품도 다 떨어져가고, 곧 월세를 내야하는 날도 다가왔다. 거기다 관리비까지 내면… 이번 달은 어영부영 버티더라도 다음 달이 문제였다.

 

 

 그녀는 울상을 지으며 책상에 탁- 엎드렸다. 고개를 옆으로 돌려 모바일 뱅킹으로 통장 잔고를 확인했다. 이제는 눈 감고도 얼마가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 부자들은 좋겠다.”

 

 마음의 소리가 절로 흘러나왔을 때, 핸드폰 진동이 울렸다. 발신인에 [집주인]이라는 표시가 떴다.

 

 

 눈이 커진 은아가 재빨리 몸을 일으키고 목을 흠, 흠- 가다듬었다. 이내 화사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유치원에 있을 때, 목소리 예쁘단 칭찬을 몇 번 받았던지라 전화로 상대방을 상대하는 건 자신 있었다. 분명 자신 있었는데…

 

 “네…?”

 [나도 어쩔 수가 없어- 405호 아가씨 처지가 딱해서 그동안 사정 봐줬는데… 우리도 먹고는 살아야 하잖아?]

 “그, 그렇다고 다음 달부터 월세를 5만원이나 올린다니요?”

 

 은아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갑자기 이러는 경우가 어디 있단 말인가. 그것도 하필 이런 상황에…!

 

 [요새 우리도 사정이 어려워. 아가씨가 좀 이해해줬으면 좋겠네.]

 “사장님, 아무리 그래도…….”

 [부담스러우면 아가씨도 다른 집 알아봐도 돼. 그럼 부탇할게? 오호호.]

 

 전화가 맥없이 끊겼다. 한동안 허공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던 은아의 눈이 화르르 불타올랐다.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

 

 콰앙- 은아의 주먹이 책상을 내려쳤다. 월세 낼 때 다 돼서 이러는 건 완전 신고 감 아니야? 속이 냄비처럼 끓어올라 금세 몸이 더워진 은아가 손부채질을 했다.

 

 

 열이 받는데 자신은 아무런 힘이 없었다. 이제는 직장마저 잃은 세입자였으니까.

 

 

 “진짜… 나한테 다들 왜 이러냐고!”

 

 분에 못 이긴 은아가 아이처럼 발을 마구 굴렀다. 눈물이 찔끔 새어나왔다. 그러다가 배터리가 나간 로봇처럼 잠시 넋을 놓던 그녀는 주섬주섬 다시 의자에 바로 앉았다.

 

 

 “… 이럴 시간이 어디 있냐… 얼른 취직이나 해야지.”

 

 훌쩍거리며 다시 마우스를 잡는 그녀의 뒷모습이 그렇게 처량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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