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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신인류의 한방
작가 : 세제소
작품등록일 : 2016.9.1

우리나라 의서 중 최고가 동의보감이라고? 아닐지도 몰라. 다른 누군가 쓴 의서가 아직 세상에 내어지지 않았는지도 몰라. 현대와 조선을 오가는 최고의 의서가 탄생한다. 조선시대에 제약업을 했던 그들이 이어졌다면 세계의학은 한약으로 재편 되었을지도…….

대부분의 분야가 시대가 지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했는데, 아직도 ‘동의보감 왈’ 하는 소리는 이지스함이 나온 시대에 거북선을 가지고 싸우는 것이다. 동의보감을 뛰어넘는 현대에 통용되는 한방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썼다.

약의 대중화, 보편화를 위해 제약 산업을 시작한 조선시대 의원들.
약의 대중화로 손해를 보는 세력을 피해 현대로 오게 된다.
꿈속에서 조선시대 의원의 삶을 살면서, 그것이 현실에서 실현되어 가는 이야기다.

 
인물 소개, 줄거리
작성일 : 16-09-01 11:32     조회 : 483     추천 : 0     분량 : 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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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등장인물>

 

 류견: 16세~24세, 동의보감을 뛰어넘는 책을 썼다. 현재 술집 운영 중(조선시대:이견, 현대:류견)

 설연: 16세~24세, 배우 (조선시대:초희, 현대: 설연, 지영)

 수진: 40세, 설연의 매니저. 지영의 엄마.

 이시훤: 초희와 류견의 스승(조선시대 의원)

 정씨: 견과 초희의 조력자(조선시대:정씨, 현대:주차장 아저씨)

 한형백: 제주 판관

 제조대감: 견의 손에 죽음

 최병석 : 제조대감의 아들

 석진, 유진 : 견의 부모

 코스케: 일본 거대 제약회사 회장, 흰수염 노인(조선시대)

 이치로: 코스케의 아들

 

 

 

 <줄거리>

 

  현재) 류견이 하는 술집에 어느 날 한류스타 설연이 찾아온다. 설연은 견에게 자신을 아느냐고 묻는다.

  견과 설연은 십여 년을 같은 꿈을 꾸고 있다. 글은 꿈과 현실을 오간다.

 

  과거) 꿈에서 견과 초희는 조선 시대 의원이었다.(선조23년경)

  둘은 스승 이시훤과 함께 새로운 책을 쓰고, 약의 대중화, 보편화를 위해 약의 제형을 환과 과립으로 바꾸어 제약 산업을 시작했다. 이것은 기존의 의학 체계에 반하는 것이었고 기득권 눈 밖에 나게 된다.

  내의원이었던 이시훤은 궁의 살림을 도맡은 제조대감을 통해 주류로 올라서려던 찰라 모든 것이 어긋난다. 제조대감은 비리가 많은 인물이었고 실제로는 반대 세력과 결탁한 상태였다.

  제조대감이 초희를 품으려는 것으로 생각한 견은 제조대감을 죽인다.(실제로 이시훤의 이론이 주류가 될 것을 두려워한 기득권이 초희를 죽이려 한 것이었지만 견의 오해로 제조대감은 죽은 것이다.)

 

  현재) 며칠이 지나 설연이 다시 술집을 찾아오고 기자와 안티팬 때문에 집에 갈 수 없다고 하면서 견의 술집에서 며칠을 묵는다.

 

  과거) 초희는 자신들이 쓴 의서를 빼앗길 것을 두려워해 약재상인 정씨 아저씨에게 책을 맡긴다. 사실 책을 맡긴 꿍꿍이는 따로 있었다. 인정은 많지만 비양심적인 정씨 아저씨가 이시훤의 이론을 퍼트려 주기를 바라고 한 일이다. 역시나 정씨 아저씨는 책을 베껴 팔고, 그 안에 있는 쉬운 처방 약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다.

 

  이시훤과 견, 초희가 운영하는 약방이 새로운 제형으로 약을 처방하면서 환자들이 늘고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기득권 눈 밖에 나게 된다. 기존 이론과 완전히 다른 이시훤의 이론이 주류로 오를 것을 두려워한 기득권은 이시훤이 허준의 동의보감을 질투하고, 임금을 음해하려 했다는 누명을 씌운다.

  이시훤은 고문 끝에 죽임을 당하고, 견과 초희는 스승의 뜻을 펼치기 위해 제주로 간다. 그곳에서 크게 약방과 제약간을 열고, 포구에서 약 거래도 시도한다. 제주 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생계를 제공하고 덕망을 쌓아간다. 모든 일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

 

  곧 제주에 한형백이라는 젊은 판관이 부임해 오고, 그는 초희에게 애정 공세를 시작한다. 초희와 견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누이처럼 자라 서로 다가가지 못한다. 초희는 서운함을 느낀다.

 

  그러던 중 정씨 아저씨가 제주로 찾아온다. 사정은 이렇다.

  견의 손에 최대감이 죽고 새로 부임한 제조대감이 궁의 거래처를 다 바꾸면서 최대감의 비리가 드러난다.

  최대감의 아들 최병석이 가세를 살려보려 상업에 뛰어들었는데, 그게 약재 시장이었다. 내의원에 줄을 대고, 약재를 매점매석 하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비교적 큰 규모로 약을 유통하던 정씨에게 손을 뻗었다.

  최병석은 탕약을 위주로 하는 곳에 약재를 유통했고, 정씨는 다량의 약재를 구매해 환, 산 형태의 약 자체를 만들어 유통했다. 탕 위주가 아닌 환산제 처방이 많아지면 그만큼 최병석의 수입이 줄어드는 것이다.

 

  의관이 되려는 자들은 기존 의서대로 공부를 했지만 민중의들이나 약재상들은 보기 쉬운 이시훤의 책을 선호했고, 그것이 최병석 눈에 가시가 된 것이다.

  의관들이나 정통 의학 공부를 한 의원들은 이시훤의 책을 저잣거리 싸구려 의술이라 폄하하고, 정씨가 만든 약에 이물질과 독성 약재를 넣어 모략을 했다. 그 일로 정씨는 관아에 끌려가 고문을 받고 크게 번 재산을 몰수당한다. 그렇게 제주로 온 것이다.

 

  현재) 설연은 견에게 자신의 꿈 이야기를 한다.

  우린 조선시대 의원이었다고 말하고, 이시훤과 한형백의 이름을 이야기 한다. 견은 모른 척 한다.

 

  과거) 제주에 침입한 왜구를 한형백이 소탕하고 큰 상을 받는다. 한형백은 약방에서 잔치를 벌이고, 같은 날 견과 초희가 쓴 책이 사라진다.

  왜구를 소탕하고도 흔적이 없는 것에 이상한 생각이 든 견은 한형백을 미행한다. 그곳에서 최병석과 함께 있는 한형백을 발견한다.

 

  사실은 이렇다. 한형백이 누구나 꺼리는 제주에 자진하여 온 것은 견과 초희를 노린 일이었다. 유의였던 한형백의 아버지는 허준보다 이시훤의 의술을 더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이시훤을 모함하는데 일조했고, 그의 의술이 조선 땅에 퍼져나가는 것을 두려워했다. 광해군이 이시훤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것도 두려웠다. 그 와중에 최병석이 큰 제안을 해 온 것이다.

 

  왜국에서 이시훤의 책과 약의 반응이 좋아 견의 약방에 있는 책 전권을 훔쳐 건네려는 계략이었다. 왜국에서는 이 이론으로 거대 제약 사업이 가능하리라 봤고, 미래 일본을 의술로 부강하게 만들려 했다.

  한형백 입장에서는 책도 없애고, 돈도 벌고, 아버지의 과오도 덮을 기회였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초희에게 접근한 것이다.

 

  왜구를 소탕한 것은 거짓이었다. 해안에 나타난 왜구는 군인이 아닌 무역선이었고, 폭풍으로 표류중인 배에 탄 민간 일본인을 한형백이 몰살하고, 재물을 빼앗고, 조정에 거짓 보고를 한 것이다.

 

  그리고 잔치를 벌이는 틈을 타서 책을 훔치고 최병석에게 건넸다. 최병석은 그 책을 왜인에게 팔고, 한형백과 나누기로 했다.

 

  하지만 최병석은 한형백이 군인이 아닌 민간 왜인을 죽인 걸 알고 조정에 사실을 알린다. 사헌부는 왜국과의 외교에 큰 해악을 입힌 한형백의 관직을 파하고 유배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견은 이시훤의 책을 사간 일본인에게 납치를 당한다. 책만으로 부족해 견의 지식과 기술이 필요했던 것이다.

 

 현재) 설연은 계속해서 견의 술집을 떠나지 않고 한형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견은 모른 척 한다. 그리고 말한다. 실제로 모른 척 하는 건 내가 아니라 너라고.

 

 과거) 견이 눈을 뜬 곳은 코스케라는 일본 부호의 집이었다. 그는 견의 지식을 탐내어 견을 납치한 것이다. 코스케는 크게 제약 사업을 벌이고 싶어 했고 견은 그것을 돕는다. 어차피 조선에서 알아주지도 않는 지식이고, 자신을 알아주는 일본에서라도 스승의 뜻이 펼쳐지길 바랐다. 코스케는 보상을 두둑이 해줬지만 견은 초희가 있는 조선으로 다시 돌아가려 한다.

  견이 탈출 계획을 세우는데 다시 검은 막이 눈앞을 가리고 눈을 뜨니 현시대의 코스케 집이다.

 

  현재) 견의 과거) 견은 갓난아기 때, 선조 23년에서 현시대로 오게 되었다. 미래의 코스케 후대가 꾸민 일이다. 약이 대중화 되어 손해를 보는 세력이 견의 의학 지식이 남아 전해지는 것을 꺼려 과거로 가 견을 없애려 했고, 코스케의 후대가 그것을 막으려 견을 현시대로 오게 한 것이다.

 

 설연 역시 조선시대에 초희라는 이름으로 견과 함께 의학을 펼쳤고, 현대에 지영(중학교 친구), 혜교(일본에서 의사), 설연(한류스타)의 모습으로 견에게 나타났다. 그리고 갑자기 사라지고는 모르는 사람처럼 다른 모습으로 견 앞에 나타났다. 이번에는 한류스타 설연의 모습으로 온 것이다.

 

  설연이 견에게 자신을 모르느냐고 자꾸 묻지만 견은 모른 척 한다.

 

  조선시대 일본에서 다시 납치된 견은 현대 일본의 부호인 코스케의 집에서 눈을 뜬다. 코스케는 현대에 큰 병원과 제약회사를 가진 사람이다.

  상황은 이렇다.

  코스케의 선대가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심장 발작을 일으키고 이시훤이 가루약으로 살려준다. 이시훤의 정신과 의술에 반한 코스케의 선대가 이시훤의 의술을 발전시키기로 한다.

  실제로 견은 조선시대를 살아야 하는 사람이지만 미래(현재보다 미래)에 닥칠 인류의 재앙에 이시훤의 의술은 돈이 되기 힘들었고, 이시훤의 이론을 없애려는 자들이 과거로 가 이시훤과 견을 없애려 했지만 그걸 알고 코스케의 후대가 먼저 견을 현 시대로 데려 오고, 견은 꿈속에서 조선시대를 살아내면서 현 시대에서 책을 완성한다.

 

  그러던 중에 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은 바이러스가 일본에 퍼지고, 견의 지시대로 환자들과 스스로 감염된 의사들이 한약을 먹고 완치된다. 외국 관계자들은 치사율 40프로에 달하는 바이러스임에도 일본에서 단 한명의 사망자도 나오지 않은 것에 놀란다.

  이를 계기로 코스케는 한약 제약 시장을 세계 시장으로 재패할 꿈을 꾼다.

 

 현대, 견의 술집) 설연이 매니저의 손에 잡혀가고 견은 코스케와의 대화를 떠올린다.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조선시대의 초희, 열 살은 많은 혜교, 중학교 동창 지영, 한류스타 설연을 이해할 수 없었다.

  코스케는 답한다.

 “이곳에 내 후손만 일을 꾸몄을 리가 없지 않나?”

  설연은 앞으로도 다른 모습으로 계속해서 견 앞에 나타날 것이다.

 

  우리나라의 훌륭한 동의보감은 이제 최신 설비를 장착한 새로운 이론으로 탄생해야 한다. 제약 산업에 적합한 제형으로 변형이 되어야 하고, 그 약을 쓰기 적합한 이론이 만들어져야 한다. 동의보감 왈, 누군가의 비방에 따르면, 하는 소리는 이지스함을 타고 달려오는 전쟁터에서 거북선의 우수함을 말하며 달려가는 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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