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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보름달이 뜨던 날 동생이 사라졌다.
작가 : 헤이주
작품등록일 : 2020.7.31

'보름달이 뜨던 날 동생이 사라졌어'라는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은 이모.

윗 대가 돌아가시면 딸 중에 한 명한테 귀신을 보는 능력이 바로 옮겨오게 된다. 신의 장난인지 마음이 여린 동생이 귀신을 보면서 반 정신이 나가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진다. 보다 못한 이모가 보름달이 뜨면 영험한 힘이 모인다는 태국의 코팡안섬 산 꼭대기에 있는 신성한 제단에서 기도를 드리면 그 능력이 언니한테 옮겨올 수도 있겠다며 데리고 간 지 6일만에 사라졌단다. 그 말을 들은 언니가 먼 태국의 오지로 떠나 동생을 찾는 이야기.

 
제 1화 동생이 사라졌다.
작성일 : 20-07-31 22:32     조회 : 485     추천 : 0     분량 : 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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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적도 없이 사라진 동생에 대해 지쳐서 어떤 설명도

 더 할 수 없다는 듯 이모는 그렇게 읊조리고 있었다.

 

 ”이모가 데리고 갔잖아요??

 그럼 이렇게 무책임하게 사라졌다고 말씀하시면 안되죠.“

 

 ”그래. 그건 너 말이 맞는데.

 눈앞에서 사라졌어.

 내가 세희를 두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가

 보름달이 너무 꽉 차서 진짜 꼭 눈앞에!

 바로 눈앞에. 큰 보름달이 눈이 시리게

 다가오기에 아무 생각 없이 쳐다봤거든.

 그리고 세희가 있던 자리를 봤는데 없어. 없어졌어.“

 

 그리고 전화가 끊겼다.

 

 전화 받을 때부터 국제전화로

 표시된 전화를 다시 건다 해도 걸리지 않았다.

 

 동생이 사라지다니.

 눈앞에서 잠깐 한눈팔았는데 사라지고.

 눈이 시리게 보름달이 다가왔다니.

 이게 무슨 정신 빠진 소리인지.

 그리고 두서없는 말과 뭐에 홀린 듯

 읊조리는 이모 목소리에 더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결론은 동생이

 사.라.졌.다

 

 세희한테 카톡을 남겼다.

 1이 없어지지 않는다.

 보이스톡을 해봐도 신호만 갈 뿐 받지 않는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통화를 했었다.

 기분이 착 가라앉아서 말하는 걸 내켜 하지 않았다.

 확신 없이 이모의 말만 믿고

 떠난 곳 치고는 너무 멀었다.

 

 비행기로 한국에서 태국 방콕까지 5시간 30분.

 4시간 대기 후 수릿타닛 공항에 도착, 다시 공항에서

 코팡안으로 들어가는 부두로 가기 위해 3시간을

 미니 밴이라는 신형 봉고차를 타고 계속 달렸다고 한다.

 

 부두에 도착해서 3시간 배를 타고

 도착한 섬은 세희 상상과는 많이 달랐다고 했다.

 우리가 흔히 생각했던 지리산처럼 안개가 자욱하고 습한 기운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존재를

 느끼게 해 줄 것 같은 분위기와 거리가 멀었다고 했다.

 섬이라는 지리적 특징에 맞게

 스쿠버다이빙으로 유명해 진 부두 근처에는 많은 여행사,

 투어 상품을 설명하는 선간판과 수영복 차림의

 서양 애들이 카페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며 수다 떨고 있단다.

 

 알지도 못한 곳을 가기 위해 길거리에서

 반나절을 보냈으니 많이 피곤하겠다 생각했다.

 시차 영향도 있겠지?

 2시간이라는 시차가 크지는 않을 텐데

 피곤하다고 투덜 되던 대화가 마지막 통화였다.

 수많은 추측과 미지의 섬에서

 동생이 사라진 사건이 발생함과 동시에 결말인 상황,

 그리고 사라졌다는 사실만 전달하고

 전화를 끊은 이모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려고

 내 머리의 모든 용량을 총동원시켜도

  ‘모르겠다’라는 말만 나오고 있었다.

 

 너무 혼란스러웠다.

 

 우리 집은 대대로 영험하다고

 소문 난 무당이 대를 건너서 한 명씩 나왔던 집안이다.

 

 다행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만,

  어른들이 살아계실 때 신 내림을 받던 신기가

 바로 윗대가 돌아가시면 자식 중의

  한 명한테 내려오게 되었다.

 그러니까 할머니가 살아계시는 동안

 평범한 가정주부로 사셨던 엄마는

 할머니의 죽음과 함께 그 능력을 전부 받게 된다.

 

 할머니 역시 무당을 하시지는 않으셨지만

 신빨이 죽이다 보니 가끔 동네 사람 중에 가위에 눌리거나,

 안 좋은 일이 있으면 가서 풀어주는 일을 소일거리로 하시고

 김치, 참기름을 소소하게 받아오셨다.

 

 할머니 말씀으로는 증조할머니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평범하게 살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슬픔에 빠지기도 전에

 그 신기를 받은 엄마는 평생 앞을 못 보던 시각장애인이

  각막 이식 수술을 받은 후 처음 세상을 대할 때 놀라워

 말을 잇지 못한 그 표정 그대로를 지은 채,

 주변만 두리번거리며 나직한 탄식만 이어갔다.

 그리고 이상한 중얼거림은 시작되었다.

 

 그러다 내가 옆에서 손을 잡으면 평소의 온화한 미소로 쳐다보시며

  어떤 여자가 찾아와서 자꾸 자신하고 어디를 가자고 졸라서

 그럴 수 없다고 설득하고 있었다고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엄마. 무섭지 않아?”

 

 “할머니가 증조할머니 돌아가셔서 중얼거렸을 때 무서웠어.

 우리 세미 엄마 무섭구나?”

 

 “아니. 걱정 돼서. 엄마가 안 무서우면 난 괜찮아.”

 

 할머니가 변했던 모습을 내 나이의 엄마는

 이미 봐 왔기 때문에 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막상 닥치니까 무섭지는 않은데

 자신이 어릴 적에 느꼈던

 엄마에 대한 두려움과 낯설음을 느낄

 우리가 걱정된다고 말씀하시는 엄마였다.

 

 어느 날은 엄마가 정처 없이 걷기 시작하신다.

 힘에 부치시는지 같이 가자고 말을 하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따라가고 계셨다.

 나 역시 엄마 걸음을 따라갈 수 없어 자전거를 타고 쫓아갔다.

 

 엄마는 어느 집 앞에 서서 노크를 하자,

 후덕하고 키 큰 아줌마가 상복을 입고 나오셨다.

 

 대문 밖에서 옆을 힐끗거리며

 이야기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듣던

  아줌마는 갑자기 대문 안에

 사람들을 부르기 위해 악을 쓰고 있었다.

 멀리서 봐도 이러다 엄마가

 저 사람들한테 맞겠구나 싶을 때

 사람들이 대문 앞에 있는 빗자루와

 쓰레기통을 휘두르며 때리기 시작했다.

 

 난 뛰어가서 엄마를 안고

 사람들한테 때리지 말라고 애원했었다.

 

 “여기가 어디라고 미친년이

 돈이나 뜯어내려고. 저리 안 꺼져!!

 재수 없으려니까.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꺼져!”

 

 “상집 찾아다니면서 죽은 혼을

 달래야 한다고 돈 뜯어내는 인간이

 있다고 듣기는 했는데 실제로도 있네.

 여보 화내지 마요.

 나 참. 당장 가지 않고 뭐해요.”

 

 혐오하는 눈빛과 모진 매를

 휘두르고도 죄책감 없이 사라지는

 그들을 뒤로하고 엄마는 주저앉아 옆에 누군가와

 심각하게 이야기하면서 투정을 부리고 있었다.

 

 “그러니까. 그걸 누가 믿어.

 저렇게 화낼 만하지. 증거가 없잖아.

 그런데 확실해? 들었다고? 그럼 확실하네”

 

 “옆에 누가 있어?”

 

 “어. 세미야. 엄마 때문에 창피하지?

 미안해. 옆에 며칠 전에 죽은 대학생 언니가.

 괜찮아. 우리 딸도 알아. 뭐? 딸은 못 보고 나만 봐.

  이리 와. 귀여워도 재는 너 안 보인다고.“

 

 며칠 전에 옆 동네 언니가

 갑자기 발작으로 죽었는데,

 본인이 독살이라고 한다.

 구급차하고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동네 주민들을 다 모은 상태에서

 시신이 밖으로 나가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하니 큰 사건이긴 했다.

 

 언니 말로는 사지가 뒤틀리면서

 심한 복통으로 토하다가 기절했다고 한다.

 잠시 후에 일어나서 냉장고에서 물 꺼내 마시고

 소파에 누워서 텔레비전 보고 있었다고 한다,

 평소처럼 문 열리는 소리에도

  텔레비전만 보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집에 들어와서

 자신을 찾아서 계속 대답했다고 한다.

 엄마는 언니의 목소리가 안 들리는지

 방으로 가서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나오는 모습에 방으로 따라 들어갔다고 한다.

 

 자신이 죽어서 누워 있더란다.

 바로 119에 신고하고 대성통곡하는

 엄마를 보며 아무리 소리 질러도 계속 울기만 하고,

 아빠는 그런 엄마를 안고는

 안정시키는데 모든 정성을 쏟고 있었다고 한다.

 어떤 슬픔도 느끼지 못하고,

 묘하게 웃픈 미소를 지으며 말이다.

 

 얼마 전부터 배가 아팠다고 한다.

 대학 들어간 지 얼마 안 돼서 환영회,

 동아리 모임, 입시에 대한 해방으로

 술을 많이 마셔서 배가 아프다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술도 줄이고. 죽었던 그 날은 집에서

 텔레비전 보면서 쉬고 있었다고 한다.

 극심한 복통 뒤로 배가 아파서 기절했을 뿐인데.

 자신을 내려다보는 영의 신세가 되었다고 했다.

 

 그렇게 하염없이 돌아다니다,

 엄마랑 눈이 마주쳤다고 한다.

 동네에 이사 온 지 얼마 안 돼서

  아는 사람도 없는 자신의 동네에

 자신과 눈이 마주치자 멍하니

 쳐다보는 엄마를 보고 말을 걸었다고 한다.

 

 “제가 보이세요?”

 

 “빛이 보이면 따라가. 여기서 헤매면

 미련 때문에 더 떠날 수 없어져.

 이승에 오래 있으면 안 돼.”

 

 그런 엄마를 붙잡고 자신이 독살당한 사실을

 자신의 엄마한테 말해 달라고 부탁했던 언니였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엄마는 허공에 대고 이야기하다,

 그 모습을 빤히 보던 내 모습에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언니는 엄마를 친구처럼 따라다니며 말을 거는 듯했다.

 엄마도 언니랑 무슨 거래를 했는지, 평범하게 생활을 하다가

 아빠가 친구분들하고 약주 하러 나가신 날은 방에서

 언니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듯했다.

 그렇게 엄마는 언니와 친구가 되어

 귀신을 보는 능력에 대한 두려움과

 귀찮은 일에 대해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

 

 그런 엄마를 보면서 나 혹은 세희 중에

 누가 엄마의 능력을 받을까 궁금했었다.

 

 엄마는 혹된 매질을 몇 차례 더 당하고는,

 할머니처럼 신빨은 좋지만

 신을 섬기지 않는 그 능력을 감추고 일반 사람처럼

 사는 대단한 연기로 인해 귀신들한테 시달림을 받지 않았다.

 

 “신이 내리면 다 받아야 해!! 못 받으면 아파서 죽어!!“

 

 이런 말을 텔레비전에서 무당들이 눈에 힘을 주고

  손에 든 딸랑이를 흔들면서 무섭게 이야기한다.

 

 “엄마! 신 안 받았는데 아프지 않아?”

 

 “할머니도 어렸을 때라

 기억이 잘 나지 않으신다고 하는데.

  증조할머니가 할머니 신 내림

 받지 않게 하려고 모시던 신한테

 지극 정성으로 소원을 빌면서

 자신의 대에서 끝나게 해달라고 했대.

 그랬더니 그분이 신을 안 모시게 내림을

 피하게 해주겠지만 귀신한테

 시달림을 당할 수 있다고 감수할 수 있겠느냐는

 말에 그렇게 해달라고 했대.

  그래서 할머니, 엄마 모두 굿을 하거나

 귀신을 쫓는 힘은 없어. 그냥 보고 이야기만 하지.“

 

 “엄마가 봤을 때. 엄마 나중에~아주 나중에~

 나 시집가고 아기 다 낳아서 알콩달콩 살고. 그 아기가 내 나이가 되고.

  막 그럴 때. 엄마가 죽으면. 그 능력 누구한테 갈까?

 

 엄마는 아무 말도 없었다.

 

 묵묵 대답은 결론적으로 나한테 온다는 뜻인가?

 

 동네에서 무당집이라는 꼬리표가 우리 집에 붙어 있었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대가 끊겼다고 더는 점을 보거나

 귀신한테 시달린다며 도움을 청하러 오지 않았다.

 

 세희하고 나는 암묵적으로 무당집이라는 주홍글씨를

  벗어나기 위해서 사람이 많아 아무도 우리를 알아볼 수 없는

 서울로 이사 가기 위해 무조건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우리한테 공부는 서울로 가기 위한

 목적이면서 이곳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열심히 공부한 노력에 대가로 난 시립대학교에

 장학금을 받으며 서울에 입성하게 되었다.

 다음 해에 세희가 서울대에 입학하면서 두 딸을 서울로 보내고

 허전하시다며 외로움을 토로하는

 엄마를 위해 아빠는 서울로 오시기로 하셨다.

 이사와 동시에 세희와 나는 비로소

 무당집 딸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버릴 수 있었다.

 

 나하고 세희는 수업을 뺀 모든 시간을 과외 아르바이트하며

 돈을 벌었기 때문에 부모님이 일자리를 구하시는

 그 시간에도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었다.

 그만큼 대대로 영험하다는 무당집이란

 꼬리표에서 절박하게 벗어나고 싶었다.

 

 그러던 중 단골손님이었던 배우지망생이

 드라마 한편으로 유명스타가 되어,

 고모가 운영하시던 식당을 방송에 맛집으로 소개하게 되었다.

 하루에 매상 15만 원 정도 나오던 동네 식당에서 줄 서서

 기본 1시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맛

 집으로 급 등극하게 된 고모는

 일자리를 구하시던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했고,

 무당집 딸인 우리 엄마와 결혼 후 인연을

 끊고 지냈던 고모네와 왕래하기 시작했다.

 

 그늘져 있던 아빠의 얼굴에서 희미하지만

 미소를 볼 수 있었던 시기였다.

 나하고 세희도 수업이 끝나고 과외가 없는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는 식당에 와서 도와드렸다.

 

 그렇게 우리는 평범하게 살았고 행복했다.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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