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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마을 이장이 되라고?
작가 : 돌돌고래
작품등록일 : 2020.4.1

집속탄이 비 처럼 내리는 곳에서 죽었다. 언제부턴가 쉬고 싶다는 생각에 삶에 큰 미련은 없었다. 그런데 눈 떠보니 저승이 아니고 숲속. 그리고...

"마을을 만들어서 이장이 되라고?"

쉬고 싶은데, 별 이상한걸 하라고 한다.

 
프롤로그
작성일 : 20-04-01 09:55     조회 : 390     추천 : 0     분량 : 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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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아프다 못해 뜯어버리면 괜찮을까 싶었던 다리 통증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그 뜨겁게 지지던 열기 또한 언제 있었냐는 듯 느껴지지 않는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도 못할 정도로 힘이 없었지만, 어째선지 시커먼 하늘을 향해 팔을 뻗어 올릴 힘은 남아있었다.

 

  “쉬고... 싶어.”

 

  언제부터였을까. 어울리지도 않는 이짓의 시초가.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 여기까지 온 발달지는 육군 훈련병이었을 때 숙영 훈련을 할 때였다. 그때 죽다 살아났지만, 군용대검으로 멧돼지를 잡았던 게 문제인게 확실했다.

 

  야간에 짬밥 냄새 맡고 내려온 멧돼지. 절대 자극하지 말라고, 부딪히면 최소 골절이라고 경고를 그렇게 했는데도 스무 살 넘게 처먹은 대한민국 애새끼들은 말을 지독시리도 듣지 않았다.

 

  “김창수 개새끼...”

 

  멧돼지를 흥분케 만든 일등 공신의 이름. 이 새끼 살릴 거라고 끝만 뾰족하지, 날도 갈려있지 않은 군용 대검 들고 멧돼지에게 달려들었다.

 

  개새끼들. 한 놈도 도와준 새끼가 없었지. 인솔하는 병사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간부라는 인간들이 제 몸 사린다고 소리만 칠뿐이었고. 뭐, 자기 목숨이 소중한 건 알겠지만, 그래도 나랏돈 받는 간부들이 국가에 봉사하러 온 병사를 구하는 놈이 어째 한 명도 없는지...

 

  에이씨. 그때 그냥 죽이지 말고 다쳐서 일찍 전역했어야 하는 건데. 그놈의 생존 본능이 뭐라고 멧돼지를 죽여서. 그리고 왜 멧돼지를 죽였다고 특수부대에 끌려갔는지. 참... 지금까지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졌다. 어렴풋이 보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폭죽들. 분명 시체조차 남기 힐 들 것이다.

 

  ‘이제 갈 시간이네. 빌어먹을 대한민국. 나는 정말 최선을 다해 애국했다.’

 

  온몸이 편해졌다. 나른하면서 붕 뜨는 느낌이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는 거 같았다.

 

  이제 좀 쉴 수 있겠지.

 

  * * *

 

  “으음...”

 

  따사로운 빛줄기가 얼굴을 두드렸다. 눈을 천천히 떠보니 하늘거리는 나뭇잎 사이로 모자이크 같은 햇살이 반겼다.

 

  ‘시발 저승인가?’

 

  상체만 일으켜 몸 상태를 확인했다. 끊어지다시피 한 왼쪽 다리와 전신에 박힌 파편들이 없었다. 분명 적의 포탄과 총알이 빗발치는 곳에서 눈을 감은게 마지막 기억인 걸 보니 저승이 틀림없다.

 

  ‘우리 팀 하나 잡겠다고 집속탄을 퍼붓다니. 미친놈들.’

 

  아직도 몸을 파고드는 백린의 고통이 생생했다. 그런데 무엇보다 백린으로 인해 무고한 민간인, 어린아이들이 죽어 나가는걸 실시간으로 보는 게 더 큰 고통이었다.

  소를 위해 대를 희생하는 미친 새끼들.

 

  ‘저승이 맞겠지?’

 

  환하게 타오르는 백린의 비가 떨어지는 걸 봤다. 정말 운이 좋아 살아났다고 해도 몸이 멀쩡할 리가 없어야 했다.

 

  ‘그래 여긴 분명 저승이 맞아. 시발 그런데 외국이라서 저승사자가 안 오는 건가? 윽.’

 

  가만히 앉아 이것저것 기억을 더듬는 중에 희미하게 떠오르는 사람의 실루엣이 잠시 기억 속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분명 뭐라고 한 거 같은데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뭐야. 도대체 누구지?’

 

  기억하려고 떠올릴수록 기억이 흩어진다고 해야 하나. 누군가 일부러 기억을 못 하게 하는 것만 같은 답답함이 차올랐다.

 

  “아아악! 모르겠다.”

 

  더 이상 생각하면 스트레스만 쌓일 거 같아 그만두기로 하고 드러누웠다.

 

  툭.

  손에 걸리는 차가운 질감. 고개만 들어 손 쪽을 바라보니 웬 책 하나가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가죽으로 만든 커버가 참으로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이름을 기록하십시오]

 

  책을 펼치자마자 보이는 문구. 다음 장으로 넘기려고 해도 본드로 붙여놓은 것 마냥 달라붙어서 넘어가질 않았다.

 

  아무래도 여기에 이름을 적어야 하는 거 같았다.

 

  “이름? 적을 게 없는데.”

 

  아니 있었다. 작전 나가기 전 선물 받은 펜. 한 번도 쓰지 않은 펜이 책 옆에 놓여있었다. 잉크는 충분했다.

 

  만년필 같은 느낌의 펜이었는데, 사각거리는 느낌이 제법 좋았다.

 

  "잠깐. 내 이름이 뭐지?”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분명 무엇을 했던 사람인지, 이곳에 눈 뜨기 전에 어디서 살았는지 모든 게 기억은 난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신의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았다.

 

  처음 보는 얼굴의 실루엣을 떠올리려고 머리가 빠개지는 줄 알았는데 이제 이름이 지랄이다.

 

  “시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짜증이 확 일어났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책에 이름을 적어야 한다는 강박증 때문에 펜을 놓을 수가 없었다.

 

  “이름, 이름... 아무거나 적어도 되겠지?”

 

  그렇게 적은 이름. 쟌 윅. 두 글자. 최근에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주인공의 이름. 그러다가 '쟌' 이란 이름을 펜으로 벅벅 긁으며 지웠다.

  왜인지 이 이름을 쓰다가는 연필로 사람을 죽여야 할 일이 생겨날 것 같아 지운 것이다.

 

  “이 이름이면 괜찮겠지?"

 

  이름을 적자 책장이 스무스하게 넘어갔다. 신기한 일이었다.

 

  [이제 이 책의 소유주는 ‘윅’입니다. 타인은 소유주의 허락 없이 절대로 볼 수 없으며 파괴할 수도 없습니다.]

  [축하합니다. 세계의 주인이 당신을 선택하여 선물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당신이 행동이 역사가 될 것이고 이 책은 당신의 업적을 남기는 유적이 될 겁니다. 열심히 기록하세요!]

  [*열심히 기록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윅은 책을 보고 인상이 굳어졌다. 책장에 이름을 쓰니 다음 장으로 자동으로 넘어가질 않나, 그리고 누군가가 실시간으로 글을 쓰는 것처럼 글자가 생겨나질 않나. 이 마법 같은 일을 본다면 누구나 같은 반응을 보일 것이다.

 

  [이 세상은 혼란의 도가니입니다. 신께서 당신에게 사명을 내려주셨습니다]

 

  “사명? 뭔 개소리야.”

 

  [세상의 혼란을 억제 시킬 마을을 만들어야 합니다. 누가 봐도 정말 평화로운 마을, 그 어느 하나 차별 없는 마을. 하지만 그 누구도 건들 수 없는 마을을 만들어 주십시오. 필승입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윅의 얼굴에는 물음표가 가득했다. 지금 이 책이 무슨 말을 하는지 도저히 감이 잡히질 않았다.

 

  차락.

 

  혹시나 다음 장에 뭔가 있나 싶어 펼쳐보니.

 

  [이름 : 윅

  [능력 : 빠른 눈. 전생의 기억. 투검. 전술적인 행동. 은폐, 엄폐, 은신, 잠입, 암살, 함정, 격투, 냉정, 생존. 사격...]

  [종합 : 인간 병기입니다. 수인 전사와 정면으로 맞붙어도 전혀 꿀리지 않습니다. 계속 정진하다 보면 분명 탈 인간의 영역에 도달할 겁니다]

  [사명 : 이 책 소유주의 최종 목표입니다. 사상 최강 마을의 이장이 되십시오.

  [최종 목표 보상 : 당신이 원하는 것.

 

  뭔가 여러 가지가 적혀있었다. 윅은 다음 장으로 넘겨보았다.

 

  [최초의 퀘스트 : 이곳은 무엇이 나타날지 모르는 숲입니다. 마을을 만들기 전에 숲에서 나가야 합니다. 숲을 나가기 전 잠시 동안 쉬어갈 만한 터를 발견하세요.]

  [보상 : 예로부터 영웅은 고독했습니다. 어떠한 고난이 다가와도 맞서 싸워 헤쳐나갔습니다. 사명감으로 그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았지요]

 

  윅의 인상이 찌푸려진다.

 

  “그러니까 보상이 없다는 걸 거창하게 풀어쓴 거잖아.”

 

  [보상 : 농담입니다. 작은 행운, 작은 경험, 식량이 생깁니다.]

 

  “???”

 

  [필승입니다.]

 

  “그런데 이거 안 하면 어떻게 되지?”

 

  혼자서 중얼거리자 책이 또 알아서 글자가 생겨났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세계의 주인은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주니까요]

 

  문구를 읽은 윅은 일단 책을 덮었다.

 

  “그렇단 말이지.”

 

  윅은 자리에서 일어나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확인해보았다. 확인해보니 가지고 있는 게 없었다.

 

  “펜이랑 컴벳 나이프. 이 두 개밖에 없냐?”

 

  심지어 팬티조차 걸치고 있지 않았다. 시원한 바람이 가랑이 사이를 훑고 지나간다.

 

  부르르.

 

  “시발. 줄 거면 확실히 주든가 해야지 이게 뭐야!”

 

  그나마 다행인 건 나이프가 있다는 것. 아니 그것보다 다른 건 아무것도 없으면서 나이프랑 펜, 그리고 책은 있다.

 

  윅은 누군가 일부러 자신을 여기에 둔 거라고 생각했다.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으면서.

 

  “무슨 실험을 하는 건가?”

 

  피식. 윅의 입꼬리가 살짝 말렸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곳을 빠져나가 주지.”

 

  윅은 펜과 나이프를 챙긴 후 한 방향을 정해서 쭉 나아가기로 결정했다.

 

  얼마쯤 걸었을까. 워낙 체력이 좋아 힘든 건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배가 미친 듯이 고파왔다.

  주변을 둘러보니 당장 열매 같은 게 맺힌 나무는 없어 보였다.

 

  “사냥을 해야겠다.”

 

  윅은 전생에 워낙 고된 훈련과 인내심을 길러 길바닥에 쓰러질 일은 없을 거라고 확신했다. 또한 이런 상황을 대비한 훈련을 했기에, 패닉 또한 빠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숲을 나가려면 몸의 컨디션을 유지 시켜줘야 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그것을 대비해 컨디션을 항상 유지해줘야 할 의무가 있었다.

 

  윅이 자세를 낮춰 바닥을 보며 움직였다. 알 수 없는 무성한 풀과 마른 잔가지들. 수많은 자연의 흔적들이 있는데 동물의 흔적은 없었다.

 

  “으으.”

 

  움직이다 보니 배가 더 고파져 쓸개즙이 올라오는 것 같았다.

 

  “하아. 역시 사냥을 하는 건 어려운 일이지.”

 

  당장 덫이 있더라도 언제 잡힐지 모른다. 그리고 산짐승은 사람보다 예민해 보기도 전에 몸을 빼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냥감을 발견하기란 쉽지가 않았다.

 

  “맞다. 보상으로 식량을 준다고 했지?”

 

  식량을 준다는 글을 떠올린 윅은 책을 펼쳐 확인했다. 잠시동안 지낼만한 곳을 찾으라는 퀘스트. 식량 하나 때문에 당장 시작해야 했다.

 

  “보자. 쓸만한 곳이.”

 

  일단 이곳은 아니다. 뻥 뚫려 있을뿐더러 바람을 막아줄 곳도 없다. 윅은 좀 더 움직이기로 했다.

  30분을 더 걸었다.

 

  따뜻한 봄 날씨는 알몸인 그에겐 다행이었다. 겨울, 아니 가을만 해도 감기 걸리기 십상이니까.

 

  계속해서 걷던 윅의 귀가 쫑긋 움직였다.

 

  “물소리?”

 

  희미하지만 졸졸거리는 특유의 물소리가 들려왔다. 윅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향해 달렸다.

 

  물, 생존에 있어서 식량보다 더 중요한 자원이다. 그리고 물이 있다는 것은 주변에 야생 동물이 물을 마시러 올 확률도 있다는 말씀!

 

  탁탁탁.

  풀과 나뭇가지를 헤치며 앞으로 나아가자 점점 나무가 없는 구역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물소리의 근원지가 나타났다. 햇빛을 받아 빛을 반사하는 게 꼭 다이아몬드를 보는 것만 같았다.

 

  윅은 자세를 낮춰 풀에 몸을 숨겼다. 혹시나 물가 주변에 동물이 있는지 확인했다.

 

  없는 걸 확인하자 몸을 일으킨 윅은 물가 주변을 천천히 살폈다.

 

  자갈들이 많았다. 뾰족한 돌 말고 둥그런 돌 말이다. 그리고 물길 너머 보이는 작은 굴이 보였다. 언덕 밑에 자연적으로 파인 굴이었다.

 

  “저기를 임시 거점으로 삼으면 되겠군.”

 

  그렇게 생각하자 책에서 작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

 

  윅은 설마 성공했나 생각하고 책을 펼쳤다.

 

  [퀘스트 (완료) : 이곳은 무엇이 나타날지 모르는 숲입니다.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기 전 숲에서 나가야 합니다. 잠시 동안 쉬어갈 만한 터를 발견하세요]

 

  퀘스트가 완료되어 있었다.

 

  그런데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작은 행운, 작은 경험, 그리고 식량을 준다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짜증이 확 치밀어 오를 때에 요상한 소리가 윅의 귀를 두드렸다.

 

  “응기기.”

  “응기깃!”

 

  윅이 소리가 난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소리 없이 빠르게 굴 위로 향했다.

 

  조용히 엎드린 윅은 기이한 소리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숨죽였다.

 

  “낄낄낄.”

  “응깃!”

  “기기기깃!”

 

  윅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처음 보는 기괴한 생물들이었다.

 

  얇은 팔다리, 볼록 튀어나온 배, 그리고 마녀와는 견줄 수 없는 매부리코. 사람과 비슷하게 생긴 이놈들을 종합하면...

 

  “외계인?”

 

  지금 그가 떠올릴 수 있는 건 외계인밖에 없었다.

 
작가의 말
 

 응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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