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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그림자에 담은 빛
작가 : 웅크린불꽃
작품등록일 : 2019.11.3

우리시대이 삶이란 매일 새로운 시간을 맞이 하느라 지나간 시간을 돌아볼 여유를 갖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나간 시간 속에 숨겨져 있던 소중한 것들을 무심히 지나쳐버리기도 하지요. 하루할 소중한 것들로만 채워가며 살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자신을 잃지 않고, 완전한 사랑을 하기 위해 떠난 연주와 되돌리기 위한 규영의 시간이 자꾸 어긋납니다. 어긋나게 그어진 인연의 길이 엇갈려 부딫힐 때마다 조금 더 성장하고 그 엇갈림 속에서 잠시 마주보게 되기도 합니다. 방황하던 젊은이들이 삶의 방향을 찾고 함께 할 사랑을 찾아 내일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입니다.

 
오늘이 지나면 옅어질까....
작성일 : 19-11-03 22:25     조회 : 189     추천 : 0     분량 : 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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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전화를 걸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앞사람이 통화를 끝내고 비켜주기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전화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마음이 갈라져 있다. 늘 그의 목소리는 나에게 그리움이고 항상 듣고 싶은 목소리지만 여기까지 와서 굳이 전화를 걸 이유는 없었다. 하지 않는 게 백번 맞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일 거라는 구차한 변명을 스스로에게 하면서 무슨 의식을 치루 듯 꼭 해야만 하는 것처럼 발길이 닿았고 갈라져있는 마음 한가운데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 감사합니다. 영업1팀 하규영 입니다.”

 “ 나에요...”

 “ 어, 지금 좀 바빠 나중에 통화하자. ”

 “ 자.....잠깐이면.........”

 

  뚝 끊어져 버린 전화에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다. 또 후회를 한다. 차라리 전화하지 말 것을......

 시계를 들여야 보았다. 나중에 통화하자던 그의 목소리... 다시 들을 수 있을까? 떠나려는 이유가 그의 목소리를 잊으려 함이고 그의 얼굴을 지우려 함인데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시계를 들여다보는 스스로의 모습에 가련함을 느낀다. 돌아서 걸으며 다짐한다.

 ‘마지막이야....... 지워야해....... 어디서든 스쳐 지나도 알아보지 못할 만큼 무뎌지면 그때 돌아와도 좋겠네....... 돌아올 수 있을까?’

  또다시 시계를 들여야 보며 걷는다. 출국 수속을 하면서도 귓가에 울리는 그의 목소리...

 ‘나중에 통화하자......’

  내가 떠나는 이유를 그가 알까? 알아도 몰라도 달라질건 없겠지....... 그에게서 나도....... 결국엔 지워 지겠지....... 이제 정말 떠난다. 그가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으로....... 그가 불러도 달려올 수 없는 곳으로.......

  그의 전화를 기다리느라 애태우지 않을 것이며 울리지 않는 전화가 서럽지 않은 곳에서 새롭게 온전히 나를 위해 살 것이다.

 

 

 ##

  갑자기 내려진 팀장님 지시에 정신없이 일을 하고 퇴근 후 회식까지 이어져 새벽까지 마셔댔다. 어떻게 집으로 돌아와 누웠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속이 울렁거린다. 알람소리에 깨어 일어나긴 했는데 늦었다. 이런.......지각이네. 부리나케 뛰어 나가는데 엘리베이터 앞에서 경비 아저씨를 만났다.

 “ 휴일인데 일찍 나가시네요? 데이트 하세요?”

 ‘어라? 오늘이 휴일? 나 왜 나왔니? 술 때문에 제 정신이 아닌 게다. 정시 출근이 몸에 밴, 습관이 무서운 말단사원이니 이런 창피한 일을 다 하네...’

 머쓱한 웃음으로 무마하고 다시 들어가자니 실없는 사람처럼 우스워질 것 같았다. 뭘 두고 나온 것처럼 연기를 하자니 또 멋쩍어서 머뭇거리며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혹시 택배 온 것 없나요?”

 “어디보자, 하나 있었던 것 같은데..... 605호가...아, 여기 있어요..”

 

 얼결에 묻고 받아든 택배를 보니 보낸 이가 이 연주.

 ‘아, 참 어제 전화 왔었지...’ 택배를 들고 돌아서 들어왔다.‘오늘이 휴일이 맞나?’

  TV를 틀어 적막을 깨며 확인을 했고 다시금 밀려오는 피곤함에 다시 침대로 들어가 누워버렸다. 얼마나 잔걸까? 날이 어둡다... 아침부터 켜둔 TV는 시끄럽게 웃고 떠든다. 저녁때가 되어 어두운 줄 알았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다. 오후 3시가 넘은 걸 확인하니 배가 몹시 고프다. 집에 먹을 게 있을 턱이 없고 나가자니 귀찮고 전화기를 집어 들었다. 연주한테 아프다고 먹을 것 사오라고 할 참이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 연거푸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는 것을 보니 어제 전화를 그렇게 끊어서 화가 났나 싶었다. 문자를 남겼다.

 

 <연주~ 나 많이 아파서 암 것도 못 먹고 있어. 약 사 갖고 와~!>

 

  화가 났더라도 곧 어디가 아프냐고 전화하겠지...

  연락이 없다.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이제는 내가 화가 나기 시작했다. 배속이 비어 짜증도 나고 만사가 다 귀찮았다. 됐다. 나도 전화 안 받는다. 이번엔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뭐하냐?”

 “집이냐? 비도 오는데 한잔 해야지? 나와라.”

 “어딘데 대낮부터 술타령이야?”

 “여의도, 우리 잘 가던데 있잖아. 기철이 올라 왔대, 5시 까지 와.”

 

  일어나 냉장고를 열어보니 김치냄새가 역하다. 뚜껑을 제대로 닫지 않고 넣어 두었으니 오죽할까... 언제 먹던 것인지 기억도 없다. 혹시나 하고 찾아보니 라면이 하나 남았다. 해장이라도 해야지. 속이 비어 아려온다. 먹던 김치를 라면에 넣어 같이 끓였다. 무슨 맛인지... 오래된 라면이었나? 반쯤 먹다말고 싱크대에 쏟아 버렸다. 기분이 가라앉은 것을 날씨 탓으로 돌리고 나갈 채비를 했다. 아침에 들고 들어온 택배상자가 눈에 거슬린다. ‘전화를 왜 안 받아? ’ 괜히 발로 툭 차서 밀어 놓고 현관을 나섰다. 비는 그쳤지만 어제와 다르게 제법 서늘하다. 한동안 늦더위가 사람을 꽤나 지치게 하더니 오늘은 서늘하다 못해 쓸쓸하다. ‘왜 전화를 안 받아?’

 

 

 #

  나에게 허락된 자리는 창 쪽이었다. 눈물이 날 것 같아 계속해서 창밖만 바라보았다. 내가 떠나온 땅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데 그의 얼굴은 여전히 보인다.

 ‘잊을 수 있을까? ’

  이제 시작이다. 낯선 땅에서 낯선 이들과 섞여 살아가다보면 지워지겠지. 승무원이 커피를 건네준다. 내 표정에서 무엇을 읽었는지 몰라도 걱정스런 표정으로 괜찮은지 물어 오기에 커피가 맛있다고 대답해주었다. 커피를 홀짝거리며 엄마생각을 했다.

 

 “연주야, 시간 지나면 다 잊혀져.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시집가면 되잖아? 여태 고생만 시키고 잘 해주지도 못했는데 또 혼자 먼데서 얼마나 고생이겠어.. 엄마는 너 보내고 싶지 않아. ”

 “엄마, 나 보내줘요. 떠나고 싶어. 그리고 아저씨랑 이제 결혼해. 그럼 맘이 좀 놓일 것 같아요. 아저씨가 엄마 바라본지 오래된 거 알잖아. 난 아는데 왜 엄마는 몰라? 일부러 모른 척 하는 거지? 아빠도 그러길 바라실 거야. 어제 아저씨 만났어요. 아저씨도 엄마처럼 말리는데 난 엄마부탁만 했어. 엄마도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요.”

 “ 누가 불행하데? 난 너 이쁘게 크는 거 보면서 널 남겨준 네 아빠가 고맙고, 그리워하면서도 행복했어. 엄마 걱정은 말아.”

 

  아빠 돌아가신지 15년이 지났다. 내 나이 열세 살에 아빠를 아프게 보내드리고 그 누구도 아빠를 대신 할 수 없었지만 아빠와 제일 친한 친구였던 아저씨는 내 생일, 졸업, 입학.... 항상 곁에서 아빠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때마다 함께 해주신 고마운 분이다.

  아빠가 꽃다발을 안고 내 졸업식에 오시는 상상을 하고 있다가 아저씨가 나타나면 오히려 아빠가 올수 없다는 것을 확인 시켜주는 것 같아 아저씨가 괜히 밉기도 했다.

  일하시는 엄마가 늦는 날은 아저씨가 소연이를 데려와 같이 놀도록 해주었고 아예 아저씨 집으로 데려가 잠을 재운적도 있다. 아저씨에게 하나 밖에 없는 딸 소연이는 나보다 두 살 어린데 우린 친 자매처럼 잘 지냈다. 아저씨처럼 착한 소연이는 가끔 내 심술을 다 받아주는 언니 같을 때도 있었다. 소연이 엄마와 나의 엄마도 친구처럼 지내던 사이라 아빠가 살아 계실 때에는 함께 바닷가도 다녀오고 놀이동산도 가고 참 재미있었는데 ......

  아빠가 돌아가시고 부터는 나만 아저씨 가족과 다녀온 때가 몇 번 있었다. 엄마는 일을 핑계로 함께 못 간다며 사양을 했고 나도 커가면서 그러한 기회는 차츰 피하게 되었다. 그렇게 다녀올 때면 참 쓸쓸했고 아빠가 더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엄마는 못하게 하셨지만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부터는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했고 조금이라도 엄마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세상에 엄마와 나 둘 뿐이니까... 그런데 그런 엄마를 홀로 두고 떠나왔다. 기어이 나 혼자 살아 보겠다고...

 

 

 ##

  토요일 저녁이라 시끌벅적하다. 둘러보니 빈자리 하나 안 보인다.

 기철이가 먼저 눈에 띄었다. 체구가 보통사람의 두 배는 족히 될 테니 눈에 띌 수밖에 ....... 옆에 낯선 여자도 앉아있다.

 

 “ 여기, 인사해. 기철이 사촌 여동생”

 “ 안녕하세요? 기철이 오빠 잡아오라는 명받고 왔어요.”

 “ 잡아와? 너 죄졌냐? ”

 “ 죄졌지... 멀쩡한 회사 얼마 다니지도 않고 개그맨 시험 보겠다고 그만 두고 집 나왔댄다.”

 “ 기철이 여동생? ”

 “ 소연이요. 전소연.”

 “ 기철이 꼭 잡아가게 해줄게, 너 나한테 엉겨 붙을 생각 하지마. ”

 “ 지훈아 저놈 눈치 빠르지 않냐? 내가 딱 규영이 너 믿고 집나왔잖아. 친구야~~”

 “ 미친놈, 친구는 무슨 ... 내 친구 중에 개그에 소질 있는 놈 없어. 너 아냐, 나 너 모른다. ”

 “ 부모님 속 태우지 말고 정신 차려, 자식아.”

 “ 규영이 오빠? 울 오빠 모른 척 말고 딱 하루만 붙잡고 있어요. 제가 일이 있어서 내일 찾으러 올게요. 부탁드려요.”

 “ 찾긴 뭘 찾아 내가 짐이냐? 쬐그만게 오빠를 뭘로 보고...”

 “ 오빠, 찾아주는 동생 있는 게 다행인줄이나 아셔, 이모가 오빠 때문에 늙는 거 진짜 모르나봐? ”

 “ 지훈 오빠 부탁해요. 여기 오빠들 알아서 수습하시고 연락처를 여기 다 적으세요.”

 

 수첩을 꺼내 놓고 첫 대면에 명령질하는 이 아이는 참 당황스럽게 한다. 연락처를 손에 쥐고는 손을 흔들며 자리를 떠나는 소연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눈에 담고 있는 지훈을 보았다. 소연이 밀고나간 문에 지훈의 시선이 한참을 더 머문다.

 

 “우리 오랜만이지? 셋이 모인 건 말이야!”

 “왜 갑자기 개그야?”

 “갑자기가 아니야, 난 어릴 때부터 개그맨이 되고 싶었어.”

 “야, 너 안 웃겨, 뚱뚱한 걸로 웃길래? ”

 “그러지마, 난 진지하단 말이야. 심각해.”

 “회사 다니면서 하지 그래. 왜 그만둬? 투잡 유행인거 모르냐?”

 “아니, 간절한 마음이 사라지려 해서 그만뒀어.”

 “간절한 마음?”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 그렇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없는 거거든. 그런 능력도 안 되고.....”

 “뭐 이렇게 어두워? 개그 하겠다는 놈이... 마셔라.”

 “ 난 어제 술로 죽는 줄 알았는데 오늘 또 마신다. 미친 게지...”

 “ 지훈이 넌 면접은? 잘 봤냐? 이번엔 될 거 같아? ”

 “ 설마 내가 오늘 너 왔다고 좋아서 술 먹자 했겠니? 술이 많이 고파서 .......”

 “ 규영아, 니가 우리 물주다. 지훈이 지금 보니 계속 백수고 나도 이제 백수고...

  너밖에 없다.”

 “ 날 부른 게 아니고 내 지갑을 불렀구나. 몹쓸 놈들. 마셔라 마셔.”

 

  몇 년째 입사 시험만 치르고 있는 지훈은 상심이 큰 탓에 마시고, 갑자기 진지해져서 꿈을 찾아 그래도 버티면 월급은 꼬박꼬박 주는 직장을 버리고 나온 기철은 각오가 비장해서 마시고, 난 친구들 속에서도 떠나지 않는 상념 때문에 기분 나빠 마셨다. ‘ 전화를 왜 안 받아?’

 

 

 #

  담요를 덮고 있어도 기내 에어컨 때문에 한기를 느껴서 깼다. 승무원에게 담요 한 장을 더 부탁했으나 여분의 담요가 없다고 했다. 7시간은 날아 왔나보다. 옆자리의 남자분이 자신의 담요를 내민다. 미안한 마음에 받아도 되는지 망설여졌다. 머뭇거리는 내 모습에 그 남자는 유쾌하게 웃으며 자신은 더위를 타서 추운 줄 모른다 한다. 담요를 밀어주는 그 남자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며 넙죽 받았다. 낯선 땅에 가면서 감기부터 걸려서는 안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밝은 갈색머리의 푸른 눈을 가진 그는 잠시 미소를 보낸 뒤 자신의 노트북으로 열심히 작업 중이다. 덕분에 담요를 얻어 포근히 둘러쓰고 노트를 꺼냈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면 해야 할 일들을 하나하나 적어 내려갔다. 그리고 엄마와 소연에게 보낼 편지를 썼다. 언제 부치게 될지는 모르지만 전화보다는 편지가 더 반가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지를 받으면 보고 싶을 때마다 꺼내볼 수 있으니까.

  그가 보냈던 편지를 몇 번이고 꺼내 읽으며 행복해 했던 순간이 있었다. 그것이 눈물로 얼룩지고 아픔으로 변해가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던 나를 그는 알지 못한다. 알아도 외면했다. 그래서 더 아팠다. 이렇게 무시로 나타나는 그를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 오늘이 지나면 조금은 흐려질까? 또 하루가 지나면 더 옅어질까? 내가 떠난걸 알았을까? 보 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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