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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백작이 사는 백작성
작가 : 오오
작품등록일 : 2019.10.20

백작이 사는 백작성에 관한 이야기

 
1화
작성일 : 19-10-20 20:22     조회 : 225     추천 : 0     분량 : 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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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필라우에서 살고 있는 브리지트는 16살의 여자아이다. 그리고 라가도기아의 어머니와 그린랜드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를 많이 닮아 머리카락이 살짝 오렌지 빛이 도는 노란색이다. 그냥 연노랑이라고 해도 될 만큼 오렌지 빛은 적다. 하지만 태양이 붉은 색을 머금을 때만큼은 누구라도 브리지트의 머리카락을 오렌지색이라고 할만 했다. 그것이 단지 태양 때문인지 머리카락에 숨겨지듯 섞인 오렌지 빛 때문인지는 몰랐다.

 

  눈동자는 흔한 파란색이고 그 빛은 차가운 색과는 다르게 따뜻해 보인다. 게다가 쳐진 눈가는 더 자신의 어머니와 닮아있었다. 조금 차이가 있다면 브리지트의 눈이 더 각이 져있다는 것이다.

 

  노란색의 머리카락이 아주 볼 수 없는 색은 아니었지만 귀족의 딸이라는 신분은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의아함을 자아낸다.

 

  브리지트와 같은 노란색의 머리카락에 대해 알려진 것은 멸망한 라가도기아의 사람들의 머리색이라는 것뿐이다.

 

  라가도기아 외에 다른 나라 어디에서 이런 머리색을 볼 수 있는지는 알려진 것이 없어 그린랜드의 사람들은 멸망한 나라의 머리가 귀족의 딸이라는 것에 호기심이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라가도기아는 17년 전에 그린랜드가 침략해 멸망시킨 나라였기 때문이다.

 

  나무가 우거진 서늘한 날씨의 고산지대에 터를 잡은 라가도기아인은 많은 나라를 떠돌며 배운 의학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나라를 구성했다.

 

  왕 없이 각 집의 대표 한 명씩이 광장으로 나와 회의를 해 라가도기아라는 나라의 질서를 만들었다.

 

  각 집의 사정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적은 사람만이 라가도기아에 정착했는데 떠돌던 사람들 중에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면 언제라도 그곳에 정착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라가도기아인들은 떠도는 것을 강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마음대로 정착할 수 있었고 결속력도 강하지 않았다.

 

  박애주의라는 정신에 반감을 가진 라가도기아인은 그 무리를 떠났다. 그래서 뭉쳐있는 라가도기아인 중에 박애주의자가 아닌 사람은 없었다.

 

  사람들 모두가 친절하고 사랑을 베풀었으며 의학에 대해 관심이 많았지만 누가 먼저 의학을 배우며 떠돌기 시작했는지 알지 못했다.

 

  다만 라가도기아인이 모두 가지고 있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누군가 처음으로 길을 떠났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 병이라는 것은 그저 기침을 계속하는 일이었다.

 

  자신들의 뿌리가 누구인지 몰랐지만 라가도기아인들에게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모든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많은 의학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 있어 자신의 뿌리를 찾는 일까지 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혈연에 얽매이는 것은 관심 없는 일이었다.

 

  라가도기아인들은 그렇게 대륙을 돌며 각 나라를 세 번씩 방문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상의 끝에 더는 배울 것이 없다고 결정하고 가까운 산에 올라 그곳에 터를 잡는다. 그곳이 국가인 라가도기아가 된다.

 

  처음으로 하는 정착 생활에 라가도기아인은 집을 짓는 것조차 서툰 솜씨로 진행한다. 하지만 배운 의학으로 주변 나라의 환자를 치료해주고 대가로 정착 생활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들은 자신의 지식을 자산으로 활용할 줄 알게 된 것이다. 그렇게 라가도기아는 성장해갔다. 하지만 라가도기아인은 사람들을 좋아했기 때문에 군대를 구성하지 않았고 따라서 국가라는 이름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 다른 나라를 침략하지 않겠다는 그들의 다짐이 오히려 침략 당할 위협으로 다가왔다.

 

  제대로 된 국가의 조건을 갖추지 못한 라가도기아의 의학 지식이 뛰어나다는 것이 바다를 건너 비숏에까지 전해지자 비숏은 라가도기아의 지식을 탐하기 시작한다.

 

  군사력이 강한 비숏에 의학이 접목하여 부상자들을 알맞게 치료할 수 있다면 더 효율적인 군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었다.

 

  반년이 넘는 기간 끝에 바다를 건너 마침내 비숏의 군대가 라가도기아에 착륙하게 된다. 이때 비숏의 군대를 이끈 사람은 겨우 16살의 여기사였다.

 

  그녀는 긴 항해에 적응하지 못하고 쓰러진 군인들을 대신해 주변 국가에 지원을 요청한다. 그곳이 그린랜드다.

 

  군대 체제가 잘 잡혀있지 않던 그린랜드와 소수의 비숏이 연합해 라가도기아를 너무 쉽게 침략한다. 단 9일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것도 비숏과 그린랜드가 익숙하지 않은 산 지형을 헤매느라 가능한 시간이었다.

 

  라가도기아를 둘러싼 산은 이상한 모양이라서 들어가면 필히 길을 잃어 생각지 못한 곳으로 빠져나오고는 했다.

 

  그래서 라가도기아에 병을 치료하러 갔던 사람을 찾아 라가도기아로 가는 방법을 알아냈다.

 

  그 후로는 수월했다. 싸울 무기도 없는 라가도기아인은 너무 쉽게 군대에 굴복했고 도망친 라가도기아인은 산을 포위하고 있던 군대에 잡혔다.

 

  건국 36년 만에 9일의 싸움으로 라가도기아는 멸망했다.

 

  비숏은 바라던 대로 라가도기아의 의학 지식과 관련된 서적과 식물, 각종 도구들과 지식이 충만한 중년의 사람들을 데려간다.

 

  그리고 그린랜드는 그것들은 제외한 모든 것을 가져가지만 올라오며 고생했던 산 지형인 라가도기아의 영토만은 방치한다.

 

  그린랜드에 도착한 라가도기아인들은 노예로 팔려갔다. 그리고 그린랜드로 유학을 와있던 브리지트의 어머니는 라가도기아가 멸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였던 일리프세와 혼인한다.

 

  결혼을 해야만 그린랜드의 시민권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라가도기아인이라는 신분으로 그린랜드에 계속 있다가는 시민들의 신고로 붙잡혀 갈 위험이 있었다.

 

  다행히 결혼한 브리지트의 어머니는 끌려가는 일은 면할 수 있었지만 가까운 곳에서 친구가, 가족이 힘든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눈뜨고 지켜봐야했다.

 

  의학만으로는 나라를 이끌 수 없다고 주장하며 브리지트의 어머니와 몇 명의 사람들이 다른 나라의 정치를 공부할 것에 대한 의견을 냈었다.

 

  그리고 브리지트의 어머니를 포함한 10명의 사람들이 각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3개월 후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린랜드에서 노예가 되지 않은 라가도기아인은 브리지트의 어머니가 유일했다.

 

  “어머니, 그러면 노예가 되지 않은 다른 9명의 사람들을 만날 방법은 없는 거예요?”

 

  가만히 누워 이야기를 듣고 있던 브리지트가 별안간 질문을 해왔다. 책을 읽는 것처럼 따분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가던 어머니, 리지는 브리지트를 쳐다봤다.

 

  “만날 수 없어. 이제는 어느 나라로 떠났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아.”

 

  “안타깝네요.”

 

  “만나고 싶어?”

 

  “네. 전 라가도기아어를 할 수 있으니까 그 언어로 대화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어머니한테 배우지 못했던 약초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요.”

 

  리지는 옅은 미소를 지었다. 뿌듯하다는 미소나 기쁜 미소 같은 좋은 미소가 아니었다.

 

  “베아트리스는 벌써 잠들었네. 브리지트도 얼른 자.”

 

  브리지트의 옆에 누워있는 11살짜리 여자 아이를 보며 리지가 말했다. 브리지트의 시선도 리지를 따라 자신의 동생인 베아트리스를 쳐다봤다가 다시 리지에게로 돌아왔다. 눈을 맞춘 브리지트가 말했다.

 

  “안녕히 주무세요.”

 

  “그래.”

 

  리지는 브리지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방을 나가는 길에 연신 기침소리가 들렸다. 너무 말을 많이 한 모양이었다.

 

  브리지트는 베아트리스에게 이불을 끌어올려 덮어주고 침대 옆 탁자 위에 있는 초를 입김을 불어 껐다. 깜깜해진 천장을 바로 누워 올려다보며 브리지트는 만난 적도 없는 라가도기아인들을 궁금해 했다. 하지만 그 궁금증은 오래 가지 못하고 잠에 의해 사라졌다.

 

  브리지트가 뒤척거리며 깬 것은 한밤중이었다. 잠결에 들은 기침 소리가 자신의 것인 줄 알았는데 끊이지 않는 기침 소리는 베아트리스의 입에서 나는 소리였다.

 

  놀라 일어난 브리지트는 베아트리스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이름을 불렀다. 베아트리스는 대답하지 못했다. 기침을 너무 세게 하는 것이 걱정되어 브리지트는 베아트리스에게 자신의 이불도 덮어주고 바로 부모님께 향했다.

 

  맨발로 뛰어가 문을 활짝 열자마자 리지를 큰소리로 불렀다. 얕은 잠을 자던 리지는 브리지트의 부름 한 번에 일어났고 상황 설명을 하는 브리지트의 목소리에 베아트리스의 아버지, 카일도 잠에서 깼다.

 

  리지는 그린랜드인인 일리프세와 이혼을 한 후 이웃나라인 필라우의 남작인 카일과 재혼을 했다. 그리고 베아트리스를 낳고 브리지트가 7살이 되던 해에 재회해 지금까지 함께 살고 있다.

 

  그래서 브리지트는 일리프세를 아버지라고 부르고 카일을 아빠라고 부르고 일리프세와 재혼한 마리아를 엄마라고 부른다. 친부모는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고 새부모는 아빠, 엄마라고 부르는 것이다.

 

  카일의 얼굴을 보자 울상이 된 브리지트가 말을 잇지 못하자 리지는 베아트리스에게 향하고 카일은 상황을 눈치 채고 남작가에 상주해 있는 의사를 불렀다.

 

  곧 베아트리스가 누워있는 침대를 둘러싸고 의사와 집사와 하녀 두 명과 리지가 바쁘게 베아트리스의 상태를 살폈다.

 

  브리지트는 눈을 감고 카일에게 안겨 있었다. 카일은 브리지트의 등을 일정한 속도로 두드려줬고 브리지트는 그것에 진정이 되었다.

 

  그 무렵 베아트리스의 기침도 차츰 잦아들었지만 계속 기침하는 것이 아픈지 베아트리스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리고 눈물이 다섯 방울 째 떨어졌을 때 약 제조를 끝마친 의사가 베아트리스에게 약을 먹였다.

 

  리지는 베아트리스를 꽉 끌어안아주었고 카일은 리지와 베아트리스를 끌어안았다. 카일에게서 놓여진 브리지트는 그 옆에 가만히 서있었다. 그리고 의사와 눈이 마주치자 물었다.

 

  “이제 괜찮아요? 아리스 아프지 않아요?”

 

  베아트리스를 애칭으로 부르며 묻는 브리지트의 표정은 걱정스러운 기색이 없었지만 눈빛은 심히 걱정스러움이 묻어났다.

 

  “아침에 매번 약을 먹는데도 이렇게 기침을 하는 거면 약을 먹는 횟수를 늘리거나 양을 늘려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평소랑 다른 것을 먹거나 다른 행동을 했나요?”

 

  “항상 했던 것처럼 약과 반작용을 일으킬만한 것은 먹지 않았어요. 식사도 규칙적으로 평소 먹던 양으로 했고 정해진 간식 외에는 먹지 않았어요. 다른 행동이라면 생각나는 것이 없어요.”

 

  브리지트는 최대한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야무지게 의사에게 말했다. 의사는 대답을 잘한다며 브리지트를 칭찬해줬다. 그리고 베아트리스의 상태가 나빠지면 의논해서 약을 조절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브리지트는 뭔가 불안했고 리지는 걱정이 많아졌다. 그것은 카일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애써 내색하지 않고 일이 끝나면 전과 같이 브리지트와 산책을 했다.

 

  약값 때문에 집을 옮겨 많이 작아진 정원이었지만 브리지트는 불평이 없었다. 다른 가족들도 마찬가지였다.

 

  정원에는 약초가 대부분이었다. 작은 팻말에 약초의 이름과 효능이 간단하게 적혀 있었다. 약초에 대해 많이 알고 있던 리지는 거의 옛 기억을 떠올리며 약초를 심었지만 브리지트는 리지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002년 출판된 그린랜드 식물원의 식물도감을 외우고 있기 때문에 알 수 있었다.

 

  브리지트는 리지의 기억력이 신기했다. 그래서 자신도 시간이 지나도 식물도감에서 읽었던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뒤에 온 카일이 브리지트를 불렀다.

 

  쭈그려 앉아 약초를 보던 브리지트가 고개를 돌려 카일을 올려다봤다. 그는 녹색의 머리카락에 연두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눈은 그의 미소만큼이나 선해 보인다. 브리지트는 가끔 그 모습을 아주 닮은 베아트리스가 부러웠다.

 

  카일은 브리지트 옆에 쭈그리고 앉아 물었다.

 

  “신선초를 보고 있었던 거야?”

 

  “네. 아빠랑 이따 먹을까 해서요.”

 

  사실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우선 말로 뱉었다. 카일은 웃었다. 마침 바람이 불어 그의 짧은 머리카락을 흔들었다. 그래서 브리지트는 무의식적으로 물었다.

 

  “내가 싫지 않아요?”

 

  “난 브리지트를 좋아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카일이 마음을 말했다. 이왕 이렇게 묻게 된 거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것을 브리지트는 말해보기로 했다.

 

  “나는 아빠 딸도 아니잖아요. 어머니의 딸은 맞는데 아빠는 친아버지가 아니잖아요. 그런데 나한테도 매일 약값이 들고 나 학교도 보내고 그럼 싫지 않아요? 난 어머니 전남편 딸인데 내가 싫지 않아요?”

 

  말하면서 브리지트의 시선은 점점 카일에게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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