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과분하게 사랑받는 엑스트라
작가 : 로셀린
작품등록일 : 2019.10.14

소설의 비극적 결말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소녀 아리는 졸지에 황제이자 남자주인공인 에르즈의 마음에 들어버렸다. 심지어 여자 주인공 루시아는 자신을 친동생 아리엘이라 여기며 품에서 놓아주려 하질 않는다. “내 여인에게서 손 떼어라.” vs “제 여동생이에요.” 남주와 여주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리의 이야기

 
1. 맞닿은 입술이 떨어지기까지
작성일 : 19-10-14 03:55     조회 : 302     추천 : 0     분량 : 548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너는 내 미래를 알고 있다 했지.”

 

  단단한 손이 아리의 팔을 강하게 붙들었다.

 

  타오르되 차가운 불꽃의 그림자가 에르즈의 눈동자 속에서 이글거리고 있었다.

 

  불면 날아갈 민들레 씨앗처럼 깨어질 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고자 하는 덧없는 손놀림.

 

  두 사람 다 아는 사실 앞에서, 시간은 무의미했다.

 

 “그렇다면 내가 이렇게 할 것도-.”

 

  두 사람의 입술이 맞닿았다.

 

  섞이는 호흡과 약간의 움직임만이 이 순간을 진실하게 만들어주었다.

 

  아주 잠깐의 침묵조차 무겁게 가슴을 짓눌렀다.

 

  반사작용일까, 작은 탄식이 새어나왔다.

 

 “알고 있었나?”

 

  아찔할 만큼 달콤했던 숨결이 멀어지자 파르르 떨려오던 눈꺼풀이 조심스레 제 위치로 돌아갔다.

 

  아리의 검은 눈동자가 에르즈의 얼굴을 담았다.

 

  한국인과는 전혀 다른, 시리도록 파란 눈동자도 아리의 얼굴을 담았다.

 

  어쩌면 거짓일지도 모르는, 동떨어진 세계.

 

  뒤바뀐 운명 앞에서 아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목에 걸린 말을 내뱉기 위해 숨을 크게 들이쉬는 것뿐이었다.

 

 ***

 

  소녀 ‘아리’는 평범했다. 어디에 가도 눈에 띄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한국은 ‘우는 아이 젖 주는’ 세대가 부모의 길을 걷고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 아리가 세 오누이 중에 가장 사랑을 받지 못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아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가족들에게 매달리거나, 복수심에 자신을 내맡기지 않았다.

 

  그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텅 비어갈 뿐.

 

  공부도, 운동도, 체격과 성격까지 무난한 아이.

 

  그저 그래서 지루한 소녀에게 다가올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리의 삶은 반복으로 이루어졌고, 굴러가는 톱니의 하나로써 소녀는 자기 자신을 잊어갔다.

 

  마침내 아리는 자신을 존재하는 하나의 주체로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 현실을 현실로서 인지하지 못하게 되었다.

 

  아리는 비현실감 장애로 인해 집 밖을 나가면 공황과 발작 증상을 일으켰다.

 

  이인성 장애로 인해 추억을 안을 수 없는 몸이 되었다.

 

  쌓여가는 시간을 자신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갑작스럽게 심리적인 질환을 진단받은 딸아이를 부모는 달가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멀쩡한’ 자식을 단단히 챙길 뿐.

 

  어느 날, 가족들은 아리를 놔두고 여행을 갔다.

 

  방학 내내 무관심 속에서 방 안에 틀어박힌 아리는 드디어 목이 메었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기에.’

 

  그런 아리와 현실이 소통하는 창구가 되어준 것은 바로 서재였다.

 

  가족이 없는 동안 아리는 많은 책을 정독했다.

 

  아니, 탐닉했다.

 

  짙은 커튼이 쳐진 방 속, 아리의 옆에 쌓여가는 책들만이 시간의 흐름을 알려주었다.

 

  운명처럼, 소녀는 한 권의 책과 만났다.

 

  섬세한 감정선이 가슴을 옥죄어오는, 누구에게나 하나 쯤 있는 일생일대의 작품과의 조우.

 

  그 만남은 아리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다.

 

 ‘이 사람들, 나와 똑같아.’

 

  세상의 평화와 주인공들의 목숨이 맞바뀌는 장면은 소녀의 마음에 깊이 각인되었다.

 

  결국 두 사람 모두 세계의 평화만을 위해 존재했다. 그것 외에 의미가 없었다.

 

  그것을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 주인공들을 이용한 작가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미워졌다.

 

 ‘구해주고 싶어.’

 

  뚝.

 

  떨어진 눈물방울이 싸구려 종이 재질을 부드럽게 적셨다.

 

  아직 덜 마른 잉크가 눈물에 불어났다.

 

  투명한 물방울 속에 검은 빛이 꾸덕꾸덕 차올랐다.

 

  그것은 아리가 처음으로 가져본 ‘욕심’이자, 사각사각 제 몸을 갉아 들어가는 부정적인 감정이었다.

 

 ‘그렇다 해도….’

 

  아리는 처연한 표정으로, 굳게 닫힌 커튼을 올려다보았다.

 

 ‘이 마음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아리는 책장에 등을 기대었다.

 

  책끼리 부딪어 바시락거리는 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혔다.

 

  밥을 먹은 것은 언제였는지.

 

  서재에 들어오고서부터, 아리는 종이를 넘기는 일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피곤해.’

 

  몸이 물 먹은 스폰지처럼 무겁게 처졌다.

 

  천천히 내려오던 눈꺼풀이 시야를 완전히 덮었다.

 

  아리의 손에서 양장본이 스르르 미끄러졌다

 

  현실에서 버림받은 소녀는 마침내 잠이 들었다.

 

 ***

 

 ‘여기가 어디지?’

 

  멍하니 거리에 서있던 아리는 천천히 고개를 숙여 자신의 몸을 바라보았다.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이 마찰음 없이 접었다 펴졌다.

 

 ‘책을 읽고 있었던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천천히 고개를 돌려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리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번화한 거리였다.

 

  풍선을 단 마차가 하늘을 나는 곳.

 

  잘록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

 

  조잡해서 허술한 꿈처럼, 그곳은 소녀 앞에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그러고 보니 기억나. 이 장면, 책의 삽화였지.’

 

  아리는 눈꺼풀을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이로서 망막에 맺힌 거짓된 세계는 지워지리라.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꿈은 지속되었다.

 

 ‘이쯤 되면 깨어나야 하는데.’

 

  꿈은 가시덤불처럼 질겼고, 태양빛의 잔상처럼 강렬했다.

 

  이번 꿈은 참 이상도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즈음이었다.

 

  바퀴가 덜그덕거리는 소리가 등줄기를 서늘하게 했다.

 

  깜짝 놀라 뒤로 나자빠진 아리는 한참이나 멍하니 그 자리에 앉아있었다.

 

 “어이, 거기 비키지 못해!”

 

  마차를 몰던 마부가 아리를 꾸짖었다.

 

 “이래서 요즘 것들은 안 된다니깐!”

 

  한참이나 잔소리를 해대던 그는, 머뭇머뭇 일어난 아리에게 다시 한 번 경고했다.

 

 “당장 일어나지 않으면 마차 바퀴에 눌려 납작해질 거다!”

 “죄, 죄송합니다….”

 

  아리는 꽃가게 앞에 바짝 붙어 섰다.

 

  그제야 남자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거리를 지나갔다.

 

  아리는 다시 한 번 제 손을 바라보았다.

 

  자갈에 패인 자국과 길게 찢어진 상처가 군데군데 어려 있었다.

 

 ‘설마….’

 

  분명 꿈이리라 여겼던 시간과 공간이 점점 아리에게 다가왔다.

 

  집에 틀어박히고서 처음으로, 모든 것이 또렷하게 느껴졌다.

 

  구름을 밟고 지나가는 것만 같은 비현실감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소녀는, 존재했다.

 

  그제야 제 몸을 살피던 아리는 얼굴에 당혹감을 떠올렸다.

 

  물을 먹지 못해 말라비틀어진 식물처럼 가늘고 약하던 신체는 사라지고, 튼튼한 새 몸이 소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 소설 속에 들어온 거야?’

 

  심장마저 떨려오는 사실에 다양한 감정이 스쳐갔다.

 

  한국에 존재하던 ‘아리’의 실종을 걱정하는 낭패감.

 

  건강한 한 발자국을 내딛을 수 있다는 설렘.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가족을 볼 수 없다는…안도감.

 

  더는 가족과 조우할 일이 없을 거라는 생각은 아리의 불안감을 잠재웠다.

 

 ‘자, 생각해보자.’

 

  마음가짐을 평온히 하자, 마비된 줄 알았던 이성이 제 일을 하기 시작했다.

 

 ‘일단 이 소설 속에서 내 위치가 어디인지 알아야하겠지.’

 

  아리는 얼른 꽃가게의 창문에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았다.

 

  진한 검정색의 머리칼은 어디 갔는지, 소녀의 두 뺨을 흘러내린 붉은 머리칼이 감싸고 있었다.

 

  노을빛을 닮은 눈동자는 빠져들 정도로 아름다웠다.

 

  계란형의 얼굴이 매끈한 선을 따라 목 아래로 이어졌다.

 

  쇄골을 지나자 아리는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을 볼 수 있었다.

 

  하얀 원피스가 청색의 멜빵치마를 속에서 받쳐주고 있었다.

 

  검은 구두는 아리가 걸어온 길 뒤에 또각또각 소리를 남겼다.

 

  몸도 마음도 성한 곳 없던 어제에 비해 훨씬 멀쩡한 모습이었다.

 

  문제가 있다면, 아직까지 자신이 누구이고 왜 이곳에 서있는지 모른다는 점이었다.

 

 ‘어쩌지, 이런 인물의 삽화는 본 기억이 없는데.’

 

  주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아리는 눈동자를 둥글게 한 바퀴 돌렸다.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하늘 위의 사람들도, 아무도 아리를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오히려 묘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거나,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아리를 찌푸린 표정으로 노려보고 지나가기도 했다.

 

 “열심히 고르시네요.”

 

  꽃가게 주인이 나와 아리에게 말을 걸었다.

 

  아리는 그제야 자신이 가게의 문 앞에 코를 박고 있었음을 알아차리고는 허둥지둥 뒤로 물러났다.

 

  또 한 번 죄송하다, 는 인사를 하려던 아리는 문득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에 오도카니 멈추어 섰다.

 

  아리의 기억이 맞다면, 이 책에서 언급되는 꽃집은 하나뿐이다.

 

  그 여주인은 성정이 아주 괴팍하지만 손님 앞에서는 한없이 친절해지는 이중적 인격의 소유자로 동네 사람들에게 알려져있었다.

 

  더불어 이 동네의 소식통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이었다.

 

  그렇다면 이세계의 아리가 어떤 사람인지도 알고 있지 않을까.

 

  아리의 얼굴에 희망이 스친다.

 

 “이 마을에서 절 본 적이 있으세요?”

 

  엉뚱한 질문에 가게 주인은 잠시 말이 막혔다.

 

  다행히, 사람은 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핏줄까지 금빛인 사람이 있다고 믿는 가게 주인은 그 신념을 버리지 않았다.

 

  그녀는 미래의 고객 유치를 위해 애를 쓰는 사람이었기에 늘 가식 있게 친절했다.

 

 “글쎄요, 처음 보는 분이십니다만.”

 

  아리를 유심히 바라본 끝에 꽃가게 주인이 입을 열었다.

 

 ‘낭패네.’

 

  아리는 한숨을 포옥 내쉬었다.

 

  아무래도 이 마을에 자신은 처음 온 것 같았다.

 

  어디 사는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 몸속에 들어오다니, 큰일이 아닐 수 없었다.

 

 ‘뭐지? 왜 한숨을 내쉬지? 내가 알아야 하는 사람인가?’

 

  여주인은 턱을 긁적였다.

 

 ‘유명 극단의 여배우? 아니면 누군가의 친인척?’

 

  궁금증을 참다못한 여주인이 슬쩍 고개를 아리에게로 기울였다.

 

 “저, 그런데 손님은 혹시 귀한 분이십니까?”

 “귀하다뇨?”

 

  아리가 고개를 갸웃하자 빨간 머리칼이 보기 좋게 흘러내렸다.

 

 ‘귀하다는 단어 뜻도 모르다니, 내가 틀렸나? 그냥 떠돌이일지도 모르겠어.’

 

  잠시 고민하던 가게 주인은 이왕에 친절한 거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기로 작정했다.

 

  혹시나 유명한 사람이 변장을 하고 자신을 놀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였다.

 

 “예를 들어, 유명하신 분이라던가.”

 “유명한 분이라면?”

 “뭐, 여럿 있지요. 공녀시라던가, 황제님과 친분이 있으실 지도 모르고요.”

 “아!”

 

  그제야 아리는 에르즈를 떠올렸다.

 

  황제이자 이 소설의 남자 주인공인 그를 왜 처음부터 찾으려 하지 않았는지 모르는 일이었다.

 

  그를 찾아야했다. 이 소설의 결말을 바꾸기 위해.

 

 ‘뭐, 덤으로 내가 누구인지 장부에서 찾아봐주면 더 좋고.’

 

  생글생글 웃기 시작한 아리를 보며 여주인은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역시 귀한 집 자식이었던 게야. 황제라는 말에 얼굴이 달라지잖아?’

 

  여주인이 손을 비비고 있을 즈음 아리는 원대한 미래를 그리고 있었다.

 

  남자 주인공을 찾아가 여자 주인공과 만난 후 일어날 미래를 알려준다.

 

  그 덕에 남자 주인공은 이세계의 평화를 방해하는 자를 미리 처치한다.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문제는, 연줄이 아무 곳도 닿아있지 않다는 것이려나.’

 

 다시금 아리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일단 내가 이 마을에서 유명인사가 아니라는 건 알겠어. 그렇다면 황제를 만날 수 있을 만큼 유명해져야 한다는 건데, 난 직업교육을 받지 못했단 말이야. 게다가 여기는 이세계니까, 이전에 배운 지식들은 쓸모가 없어.’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소녀는 막막함을 느꼈다.

 

 “휴.”

 

  깊은 한숨과 함께 눈가의 주름살이 패였다.

 

  여주인은 그 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 게 아닌가 열심히 아리의 표정을 살피고 있었다.

 

 ‘어쩌지. 꽃가게 주인은 성격이 나빠서 일을 시켜달라고 하면 쫓아낼 텐데.’

 

  아리가 읽은 책 ‘이윽고 그가 내게 말했다’에서, 꽃집 주인은 돈만 밝히는 속물이었다.

 

  돈이 되는 관계만을 유지하고, 그렇지 않으면 딱 잘라내었다.

 

  이런 사람에게 ‘사실 전 돈도 집도 없습니다.’라고 밝히는 것은 고양이 앞으로 뛰어오르는 생선과 같은 꼴.

 

  하는 수 없이 아리는, 끝까지 귀한 집 자식을 연기하기로 했다.

 
작가의 말
 

 이번 리메이크에서는 코끼리를 빼보려합니다.

 코끼리를 없앱시다. 코끼리는 나의 원수!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6 26. 착한 생각, 착한 생각 2019 / 10 / 31 193 0 5150   
25 25. 많이 속상했겠다. 2019 / 10 / 31 178 0 6836   
24 24. 저는 폐하를 믿습니다. 2019 / 10 / 31 180 0 6083   
23 23. 원 없이 울게 해주어야지요. 2019 / 10 / 31 201 0 5073   
22 22. 대단한 여인이야 2019 / 10 / 31 188 0 6303   
21 21. 계속 쳐다보시네요. 2019 / 10 / 31 184 0 6506   
20 20.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2019 / 10 / 31 180 0 5635   
19 19. 큰 짐을 안겨 미안하구나. 2019 / 10 / 31 179 0 5748   
18 18. 나를 못 알아보겠느냐. 2019 / 10 / 31 181 0 6020   
17 17. 다음 생에서도 잊지 않을게. 2019 / 10 / 31 201 0 6427   
16 16. 무 대륙에 핀 장미 2019 / 10 / 31 188 0 7135   
15 15. 내가, 정말 이세계의 사람이었다니 2019 / 10 / 31 174 0 4790   
14 14. 욕심이 생깁니다. 2019 / 10 / 31 187 0 6221   
13 13. 혼자 두지 않을게요. 2019 / 10 / 31 182 0 6092   
12 12. 발칙하기 짝이 없구나. 2019 / 10 / 31 184 0 6616   
11 11. 책에 나온 적 없는 이름인데. 2019 / 10 / 31 183 0 4706   
10 10. 반하였느냐? 2019 / 10 / 14 209 0 5717   
9 9. 그대가 같이 가면 되겠군. 2019 / 10 / 14 199 0 5019   
8 8. 그랬다간 누가 무서워할 것 같아서 말이지. 2019 / 10 / 14 182 0 5206   
7 7. 저는 이 세계의 사람이 아닙니다. 2019 / 10 / 14 178 0 5720   
6 6. 궁금하군. 그대가 아는 내가 누구인지. 2019 / 10 / 14 187 0 5105   
5 5. 저 여인을 사형에 처하라 2019 / 10 / 14 191 0 6548   
4 4. 가짜 점성술사 2019 / 10 / 14 187 0 6174   
3 3. 그 여자, 내 앞에 데려와. 2019 / 10 / 14 180 0 5998   
2 2. 반역 2019 / 10 / 14 171 0 5026   
1 1. 맞닿은 입술이 떨어지기까지 2019 / 10 / 14 303 0 5486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