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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싸이코PASS
작가 : 레이라
작품등록일 : 2019.10.3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하나. 하루에도 듣고싶지도않은 마음속이야기가 들려 귀찮을뿐이다
전학간고등학교에서 어느 소름끼치는 생각을하는 아이를 만난다

바로 전학간고등학교의 반장 "윤"

겉으로보기엔 잘생긴외모에 다정다감한성격.전교1등에 다가진듯
한 아이였다.

' 집 안에 그놈을 언제 죽여야 재밌을 라나 ? '

흠칫 소름끼치는 생각이었다. 하나는 그놈을 쫓기로 결심했다

 
프롤로그
작성일 : 19-10-07 00:31     조회 : 383     추천 : 0     분량 : 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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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창문하나 없는 방에서 여자가 슬리퍼를 끌고 돌아다니고 있다. 방안에는 딱봐도 비싸보이는 호화스러운 침대와 많은책이 꽂혀있는 책장외에 아무것도 없다.엄청나게 넓은방안에 침대와 책장밖에 없으니 썰렁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방안에 있는여자는 어딘가모르게 안절부절 하는듯한 느낌이었다. 24살 정도 되보이는 나이에 예쁘장한 외모와는 거리가 멀고 평범해보이는 여자.

 여자가 책을 읽다 무심히 생각에 잠겼다. 눈은 책속에 글자로 향해 있지만 머리는 자꾸 많은 생각들이 피어올라 도저히 집중이 되지 않았다.

 

 

 "오늘이 몇일 인거야..?"

 

 

 자신이 여기 갇힌지. 어림잡아 60일이 다되가는것 같은데 집안엔 시계도 없어 지금이 낮인지 밤인지도 헷갈렸다

  그저 시간흘러가는대로 나둘뿐 이었으니까.

  이넓은집은 이상하리만큼 창문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TV 인터넷 휴대폰 모두 되지않아 바깥에 연락하기도, 소식을 듣기도 쉽지않았다.

 

  자신이 할수있는건 이방에 틀어박혀 책을 꺼내 읽는거 뿐이다. 평소에 책을 읽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던편이었지만 집에서 마땅히 할게없어 책을 꺼내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책으로 눈이가있지만 머릿속에서 자꾸 생각이 많아져 한권을 읽는데에는 꽤 오랜시간이 걸렸다.

 

 부엌엔 항상 밥이 차려져있는걸로보아 사람이 다녀가는건 확실한데..

 

 거실과 방을 제외하고는 다 자물쇠로 잠겨져있어 확인할수 없었다

 현관도 이중도어락으로 해놔 절대 나를 내보내지 않겠다 라는게 느껴질 정도 였으니까.

 

 

 나는 24살 평범한삶을 사는 대학생 이었다. 악몽같던 시절을 지나 이제야 조금 행복해지나 싶었는데, 이런곳에 처박히다니. 자신의 인생이 불쌍하게 느껴졌다.

 

 그놈에게 접근하는게 아니였는데. 저놈에게 관심껐어야 했는데.

 자신의 지나친 호기심이 독이 되버려 돌아와 미치도록 후회될 지경이었다

 

 자신은 이제 죽을지도, 살지도 한치 앞을 모를 운명에 내팽겨져 있었다.

 

 

 -터벅터벅

 

 

 이때 방문 앞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이제 집에 들어왔나보다.

 

 

 보던책을 침대밑으로 밀어넣고 침대위에 누워 이불을 덮고 눈을 감고 자는척을했다.

 

 나는 그놈의 소름끼치는 발걸음 소리가 들릴때마다 항상 자는척을 했는데, 그래야 자신에게 그놈이 말한마디 덜 건넬것이며, 또 그냥 나갔으면 하는마음 에서였다.

 

 

 

 - 덜컥

 

 

 문을 여는소리와 함께 인기척이 느껴졌다 터질듯 심장소리가 쿵쿵 방안 가득 울리는것 같았다.

 

 들어온 남자는 감금까지한 흉악한 납치범이라고 하기에는 평범해 보였다.

 

 목을 덮는 약간 긴듯한 진한 검은색 머리와 갈색 눈동자. 또 남자치고는 꽤나 선이 고운 예쁘장하다고 할정도로 분위기가 미묘했다.

 

 아마 처음보는 사람은 남자의 얼굴에 한참 바라볼정도로 잘생긴 남자의 이름은 이윤.

 

 나와 고등학교 동창이었고 또 연인이었고 또 적 이었다.

 

 남자는 매우 눈에 띄는 얼굴 말고는 특별할게 없어 보였다.

 

 

 

  윤이 자는척을 하는 하나의 옆에 앉아 하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정말 소중한것을 대하듯 조심스런 손길 이었다.

 

 얘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대체 모르겠다. 생각을 알수없는 놈이었다.

 

 소름끼치는 손길에 하나가 움찔할뻔 할것을 가까스로 참았다.

 

 

 

 "에이 그렇게 자는척 안해도 되는데 "

 

 

 

 윤이 작은목소리로 하나에게 말했다.

 

  숨소리 크게 내지도 않고 자는척만 했는데 어떻게 알았지?

 

 자신을 꿰뚫어 보는듯한 윤의 모습이 무섭게 느껴졌다

 

 

 "하나는 왜 나만보면 덜덜 떠는건지 몰라 "

 

 

 속상한듯 말하는 윤의말투는 다정하고 자상하기 그지없었다.

 

 그러고보니 윤이 자신에게 한번이라도 화를 낸적이 있었던가?

 

 윤은 자신에게 항상 친절하고 또 자상했다. 자신을 납치한 지금도 똑같았다.

 

 하나는 눈을 조심히 떠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윤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윤은 정말 4년전 고등학교때의 그대로의 모습 이였다.

 

 

  4년의 시간이 윤에게 존재하지 않는듯 그때와 변함 없는 얼굴.

 

 윤의 앞머리가 눈을 약간 찌르는듯 해 윤의눈이 보일듯말듯 했다.

 

 윤이 희고 기다란 손이 내머리를 쓰다듬었다. 윤은 내머리를 자주 쓰다듬곤 했다. 고등학교시절에도 종종 그러곤 했으니까

 

 순간 그런 윤의 행동에 이상한 기분이 들어 윤에게서 흠칫 물러섰다

 

 그런 자신을 바라보는 윤의 눈빛. 방금 피한것에 상처를 받은걸까?

 살짝 눈동자가 흔들리는게 보였다

 

 계속 윤의 눈빛을 바라보니 뭔가 자신이 홀려버리는듯한 기분이었다.

 

 윤의 눈동자에는 깊은어둠과 외로움이 담아져있는것 같았다.

 

 윤은 4년전에도, 또 지금도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 속을 알수없는 남자였다

 

 

 "이윤 나 언제 보내줄꺼야 ? "

 

 

 벌써 100번이 넘은 질문이었다. 처음에는 울고불고 메달려 봤고 또 회유해 봤으며 또 애원했다. 매일 윤을 볼때마다 사정했지만 윤은 고개를 저을뿐 이었다.

 

 윤은 대답하지 않고 골똘히 생각 하는듯 뜸을 들였다.

 

 

 "하나야 난 널 보내주지 않아 "

 

 "왜?"

 

 "넌 내사람 이니까 "

 

 윤이 내사람 세글자를 힘주어 말했다. 하, 내사람? 윤의 대답이 어이없어 피식 웃음이 나왔다.

 

 내가 자신의 사람이라 이렇게 가둬 놓는거야?

 

 

 윤은 자신이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는 표정이었다.

 

 윤에게 선과 악의 구분이 있기는 한건지 의심이 들었다.

 

 자신은 이렇게 윤에게 갇혀있는 신세로 평생 살아야되는건가?

 

 

 " 너 이러는거 범죄인거 알아? "

 

 "음.. "

 

 " 딱히 그렇게 생각안해 "

 

 순진하기 그지없는 윤의 얼굴. 순간 자신도 모르게 윤에게 욕설을 하려던것을 가까스로 참았다.

 

 사람을 납치 해놓고선 , 감금 해놓고선 범죄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 너 진짜 미쳤어? "

 

 

 화를 꾹참고 내뱉었다. 앞머리사이로 비치는 윤의 눈이 지독히도 보기가 싫었다. 옛날엔 신비롭다며 그눈빛을 좋아하곤 했지만 지금은 소름이 돋을뿐이었다.

 

 

 "하나야, 진정해 화내지마 "

 

 

 분을 못참고 온몸이 덜덜 떨리는 나를 진정시키려는듯 윤이 내어깨를

 잡았다.

 

 

 "이 손 치워! "

 

 

 "하나야.."

 

 

 윤은 내가화를 낼때마다 안절부절 못하는 강아지마냥 어찌할바를 몰랐다.

 불안해보이는 윤의 모습에 한숨이 나왔다.

 

 내기분을 살피는 윤의얼굴이 고등학교시절 자신을 보고 순수하게 웃던 그모습과 겹쳐보였다.

 

 납치범에게 잠시 연민을 느끼다니 . 나도 정말 윤과 같이 있다보니 정신이

 어떻게 된거 같았다.

 

 "제발좀 그만하자 "

 

 "나 너 좋아하지 않아. 이제 너가 무섭다구 "

 

 좋아하지 않는다는 내말에 윤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상관없어 "

 

 "내가 널 좋아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고? "

 

 "너 이거 사랑아니야, 집착이야 "

 

  윤과 한때는 웃으며 행복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

 

 '그것'을 목격한후 모든게 바뀌어 버렸다. 윤과 나의 관계도,

 나의 일상도 , 모든것이 달라져버렸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때로 돌아간다면

 

 윤에게 다가가지 않았을텐데 ..

 

 

 

 하염없이 하나를 자상하게 쳐다보는 눈빛. 하나는 윤의 얼굴을 후려치고싶은 욕구를 가까스로 참았다.

 자기를 다정한 연인보듯 대하는 윤의 모습이 정말 싸이코패스 처럼 느껴졌기때문이었다.

 

 

 " 윤아 나 좋아한다며. 좀 풀어주면 안돼? "

 

 " 진짜 아무한테도 말 안할게"

 

 "제발 내보내줘.. 제발"

 

 여기에 계속 갇혀있다간 자신도 머지않아 미칠것같은 기분이었다.

 

 " 사랑해 도하나 "

 

 하나의 애원을 아무말없이 듣던 윤의 대답. 고민하듯 말한 답 같았다.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나왔다.

 

 내보내달라 애원하는 자신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윤이 소름이 끼칠정도 였으니까

 

  윤은 놀란 하나의 모습이 이해되지 않는듯 했다.

 

 

  윤의 올가미에 내가 걸려버린게 아닐까.

 

 그냥 모든게 윤의 수작이었던게 아닐까.

 

 

 모든것이 의심됬다. 윤은 그러고도 남을 인간이니까 ..

 

 

 자신에 치기 . 윤에대한 지나친 호기심이 화를 불러온것이었다.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레이라입니다. 인간에대하여는 제 첫작품이고요.

 

 마음을 읽을수있는 능력을 가진 하나가 윤을 만나게 되고, 윤의 생각을 읽어 윤을 살인자로 의심하게 되고 하나가 윤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접근하며 일어나는 스토리 입니다.

 

 연재일은 자유연재고요 일주일에 두번은 올릴게요 . 꼭 연재일을 지키며 좋은 작가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재밌게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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