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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내 흔적을 지워줘
작가 : 체셔
작품등록일 : 2019.8.24

유명 가수 A, 그리고 그의 친구 B. 어느 날, A는 죽은채로 유서와 함께 오피스텔에서 발견된다. 유서의 내용 중 특이점은 B에게 A가 소지한 핸드폰 3대를 주어 태워달라고 부탁한 것. B는 A의 유서대로 자기 집 앞 마당에서 핸드폰을 태우다가 재만 남은 그 속에서 3개의 쪽지를 발견한다. 그 쪽지에는 SNS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써져있었고 그 계정으로 들어가 자신의 SNS를 지워달라는 말이 써져있었다. 그 곳에서 B는 A가 죽은 이유를 하나 둘씩 발견하게 된다.

 
제 1장. 자고 일어나보니 가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작성일 : 19-08-24 22:50     조회 : 314     추천 : 0     분량 :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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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톡"

  지금 시간은 새벽 3시. 모두들 잠든 고요한 시간. 나는 의문의 카톡 소리에 잠에서 깨버렸다. "뭐야..." 그 카톡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A였다. A는 현재 아이돌 '카이로스'라는 그룹의 리더였다. 그와 동시에 나와 고등학교 동창이였다. 그렇게 친하진 않았지만 좋아하는 분야가 같았던 우리는 말이 통했다. 고3 때까지 같은 반이 되고 그 시기에 데뷔를 한 A는 자연스럽게 멀어졌지만 다시 만난건 1년 전 방송국이였다. 나는 그 사이에 막내작가로서 모 방송국에 입사했고 내가 맡은 예능 방송 중 나를 알아본건 A였다. 우리는 자주 방송국에서 만나며 친해졌고 술도 자주 마셨는데 이렇게 새벽에까지 갑자기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였다. 카톡 내용은 '자?' 이 한마디였다.

 '응. 자다가 깼어'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연락이 왔다.

 '그렇구나. 잘자'

 그 말을 끝으로 한동안 카톡이 없었다.

 

 "으음.."

 피곤하다. 결국 그 카톡 하나에 나는 잠을 설쳐버렸다. 그러나 지금 나는 빨리 출근을 해야한다. 오직 그 생각만을 갖고 출근 준비를 하다가 시간이 좀 남았길래 커피 물을 끓였다. 그 시간동안 포털사이트를 들어가 어제 밤에 하던 쇼핑을 마저 해야겠다라고 생각한 순간, 나는 뉴스 하나를 보고 얼어붙었다.

 '유명 아이돌 A, 한남동 오피스텔에서 숨진채 발견...'

 이제 보니 실시간 검색어 1위도 A였다. 아닐꺼야, 동명이인이겠지 라는 생각이 머릿 속을 채웠고 그 생각은 곧바로 말도 안돼 라는 생각으로 바꿔었다. A 정보 옆에 뜨는 것은 사망일이였고 뉴스기사가 가득 채우고 있었다. 자고 일어나보니 너가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작가의 말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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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 1장. 자고 일어나보니 가 죽은 채로 발견되… 2019 / 8 / 24 315 0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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