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무협물
대리서사소설(大里敍事小說 )
작가 : 아미가
작품등록일 : 2019.8.10

본"대리(大里)"지역의 패권을 놓고 한바탕 혈투가 벌어진다.

대리지역의 진정한 주인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열강의 다툼 속에 고단한 민초들의 삶을 엿 볼 수 있는 서사소설.

대리지역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본 소설에 나오는 지명이나 이름 등은 모두 지어낸 허구이며 소설의 내용도 실제 사실과 무관함을 밝힙니다.

 
노지(老地)와 전화방(全和邦)
작성일 : 19-08-10 04:28     조회 : 419     추천 : 0     분량 : 214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지금으로부터 2300여년전...

 

  저 멀리 "대리(大里)"라는 지역이 있었으니...

 

  그 지역은 한 때 마을이었는데 그 마을의 크기가 너무 광활하다 하여 대리(大里)라 불리우게 되었다.

 

  대리지역에는 수 백 년간 여러 나라가 생기고 망하고를 반복하며 현재에는 대리지역의 7할 이상을 차지하며 사실상 대리지역에 군주역할을 하는 “노지(老地)"라는 나라가 있었다. 이 노지국은 대리지역에서 초창기에 건국된 나라로 수많은 나라들이 생겨나고 패망하는 사이에도 꿋꿋이 버티어 살아남으며 지금의 대리지역에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 땅이 오래되었다 하여 노지로 불리 우고(늙을 “노(老)”자는 단순 오래되었단 표현뿐만이 아닌 그 오래됨 속에 존경과 위엄이 사려있는 의미)있으며 그 노지에 살고 있는 백성의 머리수만 수백만이 넘었다.

 

  이 노지국은 건국초기에는 백성들을 두루 살피며 그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여 백성들의 신망을 얻었으나 나라가 부유해짐에 따라 자연스레 부패한 관료들이 생겨나고 그 관료들이 요직에 기용되며 힘없고 가진 것 없는 백성들을 착취하고 그들을 힘들게 하니 지금은 백성들의 원성이 하늘을 닿고도 남았다

 

  노지는 광활한 대리지역을 관장하기 위해 직접통치가 어렵게 되자 각 지역마다 전화방(全和邦)이라는 제도를 만들게 되었다. 이 전화방은 말 그대로 모두가 평화로운 나라라는 뜻으로 각 지역마다 군주제를 인정하고 *부로고림비(不勞高任飛)라는 세금을 납부하기만 하면 그 군주들에게 자치권한을 주게 되었다.

 *부로고림비(不勞高任飛) : 지방 정부격인 전화방들이 백성들에게 달마다 일정의 세금을 거두어 노지국에 대신 납부하는 제도.

 

  하지만 노지국이 전화방을 설치한 의도와는 반대로 전화방들의 군주들은 전화방의 이름이 무색하리만큼 백성들을 착취하며 못살게 구니 노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 그들을 욕하지 않는 이가 하나도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노지의

 중앙정부도 노지국의 지역이 워낙 크다 보니 하나하나 그 전화방들을 통치하기가 어렵게 되자 부로고림비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거나 반역의 암시만 없으면 그들을 크게 간섭하려 들지 않았다.

 

  그러자 중앙정부로부터 통치가 어려운 먼 지역의 전화방들 먼저 부패하기 시작했고 그들은 백성들에게 “보험요(保險要)”의 세금을 실제보다 과하게 징수하기 시작했다.

 

  노지국에 살고 있는 백성들은 나라에 보험요의 세금을 납부하게 되어 있는데 이것은 오랑캐들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 주는 성격의 세금이라 액수도 크지 않았고 당연히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라 생각하여 성실히 납부를 하였지만 전화방들은 이 보험요의 세금을 크게 올려 일부만 중앙정부 노지로 보내고 나머지는 자신들이 착복하기 시작했다.

 

  보통 달 3~4만, 연 30~40만롲(노지나라의 화폐단위)이던 세금이 달 10만롲에서 20만롲, 연 150만롲 이상으로 크게 오르니 노지의 백성들은 점점 살아가기 가 힘이 들었다. 거기까지만 했으면 다행인 것을 전화방의 수장들은 *관리비(官理費)라는 보험요와 같은 성격의 세금까지 신설하여 백성들을 착취하기 시작 하였다.

 *관리비(官理費) :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 세금이란 뜻으로 사실상 보험요와 같은 성격의 세금..

 

  처음에는 중앙정부로 부터 통치가 어려운 먼 지역의 일부 전화방들의 문제 였으나 이런 소문들이 대리지역 전화방들로 점차 퍼지며 전화방 치고 이중, 삼중의 세금을 부과하며 백설들을 착취하지 않는 전화방이 거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그들은 그렇게 백성들의 고혈로 얻은 이익으로 자신들의 기름진 뱃살을 살 찌우며 기방에서 기생들과의 쾌락을 즐길 때 백성들은 추운 날이나 더운 날에 단 1만롲이라도 벌겠다고 밤이며 낮이며 쉼 없이 거리를 서성거렸다.

 

  몇 몇 백성들이 못살겠다 바꿔보자 하며 전화방을 처 들어가 항거를 하였지만 전화방에는 훈련 잘 된 무시무시한 여전사들을 차마 이기지 못하였다. 이 여전사들은 보통의 아낙들과는 달리 매우 정교하게 교육받고 훈련받은 정예병사들로써 한 손에는 락(珞)이라는 무기를 지니고 있었는데 이 무기는 긴 모양에 막대기로 사방이 구슬이 박혀 있어 이 락 한방을 맞고 살아 남은이가 하나도 없었다.

 

  이 락이라는 무기와 함께 *배차제한(北遮際寒)이라는 권법을 익히고 있어 전화방들의 여전사를 이길 백성은 노지국에 단 한명도 없었다.

 

 

 *배차제한(北遮際寒) : 도망가면 죽을 때까지 쫒아가 결국 찬 바닥에서 얼어 죽게 만든다는 무시무시한 권법

 
작가의 말
 

 부족한 글 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9 백성은 첫 번째 고객(古客) 2019 / 8 / 20 271 0 4079   
8 네 번 잡아 네 번 놓아 주다.3(四縱四擒) 2019 / 8 / 19 280 0 5316   
7 네번 잡아 네번 놓아주다.2(四縱四擒) 2019 / 8 / 15 270 0 4536   
6 네번 잡아 네번 놓아주다.1(四縱四擒) 2019 / 8 / 13 282 0 3723   
5 노지국의 법(法)과 제도(制度) 그리고 풍습(風… 2019 / 8 / 12 266 0 3954   
4 한들보유국(韓野保油國) 2019 / 8 / 11 283 0 3635   
3 노지국의 전화방들 2019 / 8 / 10 284 0 3293   
2 골(滑)과 서투울(西透亐)교 2019 / 8 / 10 277 0 2948   
1 노지(老地)와 전화방(全和邦) 2019 / 8 / 10 420 0 214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