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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러브 크리에이터
작가 : 모모제인
작품등록일 : 2018.12.31

 
1. 뷰티 크리에이터 유설아
작성일 : 18-12-31 22:24     조회 : 417     추천 : 0     분량 : 6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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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뷰티 크리에이터 유설아

 

 #

 주말이다. 10대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 유설아의 기상은 새벽 5시. 조명을 설치하고 여러 화장품과 이틀 전에 세척해 둔 브러시(brush)들을 세팅하고 멘트를 연습한다. 수줍음이 느껴지는 청아한 여학생. 오래도록 지켜온 컨셉인 만큼 목소리톤과 단어 선택에 공을 들인다.

 

 “안녕하세요. 반짝반짝 뷰루미님들. 오늘은 여러분의 뷰티 룸메이트 설아가 환절기 민감 메이크업 튜토리얼을 공개할 거예요. 제 채널을 오래 함께해 주신 뷰루미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설아는 피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땐 피부염이 쉽게 재발하는 민감성 피부예요. 그래서 이런 환절기에는 더욱 기초 제품에 공을 들이는데요. 요즘에 발견한 저의 보습 꿀템은 바로 이거예요.”

 

 1020을 타깃으로 하는 화장품 회사에서 협찬 의뢰를 받은 제품이다. 촌빨 날리는 공주 스타일 디자인의 패키지를 보고 기겁했지만 영상에서는 ‘화장대 위에 올려놓고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깜찍한 디자인’이라고 말한다.

 

 “제가 색조 말고 기초 화장품 리뷰 영상 올리는 게 늘 제품 출시보다 조금씩 늦었던 거 아시죠? 최소 한 달은 사용해 보고 우리 뷰루미님들께 소개하는 거라서 그렇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출시 예정 한 달 전부터 저한테 미리 보내 주셔서 먼저 사용해 봤어요. 덕분에 이렇게 출시 기간에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그렇다. 한 달은 한 달이다. 팔 안쪽에서부터 손목 안쪽까지 일주일, 머리카락으로 가릴 수 있는 뒷덜미부터 귀 뒤까지 일주일, 턱 아래 일주일, 앞머리를 만들면 가릴 수 있는 이마 부분 일주일까지를 포함해서 한 달. 얼굴 전체 도포는 메인 영상 촬영 전에 딱 한 번 해 본다. 그것도 한쪽 뺨에만. 수분도 측정 영상을 찍을 필요가 없으면 미리 발라볼 일도 없었을 거다.

 뷰티 영상 구독자들은 수분도 측정 영상에 환장한다. 세안 후 10분 동안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건조한 상태에서 측정한 수분도와 다음 날 가습기 빵빵한 방에서 제품을 덕지덕지 바르고 측정한 수분도의 차이라는 걸 눈치 챈 구독자는 몇 명이나 될까. 유설아는 맹물만 발라도 올라가는 것이 수분측정기 수치라는 걸 알지만 영상에서 그런 말은 하지 않는다.

 

 “오늘 영상은 여기서 마칠게요. 원하시는 영상 있으면 언제든 댓글 남겨 주세요. 뷰루미님들의 구독과 좋아요가 설아에게 큰 힘이 되는 거 아시죠? 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영상을 다 찍으면 강박적으로 클렌징부터 한다. 설아는 아이리무버로 눈화장을 지우면서 생각한다. 노렌즈 컨셉이라 다행이라고. 화장 하고 지우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귀찮은데 매번 렌즈를 끼고 빼고 렌즈색이랑 화장 컨셉 맞추는 거까지 했으면 얼마나 귀찮았을까.

 

 #

 “야, 쟤 새로 영상 올렸던데 봤어?”

 

 “당연하지. 학교에서는 열라 조용한데 뷰튜브에선 말 엄청 잘하지 않냐?”

 

 “화장도 학교에는 안 하고 오는 거 같지?”

 

 “아냐, 한 거야. 안 한 건데 피부가 저렇게 좋을 수 있겠냐?”

 

 설아는 들리지만 들리지 않는 척, 최대한 반응을 숨긴다. 제품 테스트를 위해 받았던 화장품들을 챙겨서 중학교 동창인 우주네 교실로 간다. 유명 뷰튜버인 만큼 남의 교실 뒷문에 서 있기만 해도 금방 주목을 받는 덕분에 큰 목소리로 우주를 부를 필요가 없다.

 

 “우주야, 이거 향 엄청 좋아. 니 동생이 좋아하는 달달한 냄새야. 갖다 줘.”

 

 “이게 그거야? 너 새로 올린 영상에서 쓴 거?”

 

 “응, 봤어?”

 

 “당연하지. 알림까지 해 놓고 꼭 보는 거 알면서 뭘 물어 보냐. 내 동생은 텔레비전에다 연결까지 해서 봐, 덕분에 니 얼굴 엄청 크게 본다.”

 

 “헤헤... 크게 보면 못생겨 보이겠다.”

 

 “그런 얘기하지 마, 재수 없어. 솔직히 너 정도면 청순 컨셉 걸그룹에 껴도 안 이상할 마스크지. 완전 상타.”

 

 “너는 나랑 친하니까 좋게 봐 주는 거지. 악플도 되게 많아.”

 

 “너한테도 악플을 다는 또라이가 다 있어? 어이가 없다. 내 동생한테 현피 한 번 뜨러 가라고 해야겠네.”

 

 “그러지 마. 난 악플 달아주는 사람들도 고마워. 그 사람들도 내 영상 봐 주는 거잖아.”

 

 “할튼... 너는 그렇게 착해서 이 각박한 세상을 어떻게 사냐.”

 

 집밖에서 설아는 누구에게도 싫은 소리를 한 적이 없다. ‘속마음은 말 그대로 속에 있도록 해야 한다. 밖으로 꺼내는 순간 트집거리가 된다. 가십 없이 어른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잘 만들어 놓은 이미지로 먹고 살 수 있다. 동생이 있는 집에서 독립할 방법은 그것뿐이다.’라는 게 유설아의 마인드다.

 

 “근데 걔 어때?”

 

 “누구?”

 

 “니네 반에 재벌집 도련님 있잖아.”

 “아! 권효찬?”

 

 “그래 걔! 부잣집 애는 역시 뭐가 다르냐?”

 

 “아니, 그냥 조용히 공부 열심히 하는 그런 애 같은데...”

 

 “하고 다니는 건 특별한 거 없어? 명품 같은 거 안 휘감고 다녀?”

 

 “글쎄, 가방이랑 신발은 다 자기네 회사 거 하고 다니는 거 같고, 엄청 비싼 해외 명품 같은 건 못 봤어.”

 

 “뭐야... 실망스럽네. 그래도 타고 다니는 차는 대단하겠지?”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

 

 “니네 반 애들한테 좀 물어 봐. 걔 무슨 차 타고 학교 오는지. 밈보르기니나 누가티 같은 걸까?”

 

 “반에 아직 친한 애가 없어서...”

 

 “넌 고딩이 됐는데도 아직 낯을 가리냐... 그러면서 크리에이터는 어떻게 하냐?”

 

 “촬영할 땐 앞에 사람이 없잖아. 그건 그냥 내가 혼자 찍는 거니까... 헤헤...”

 

 청민 고등학교에는 200만 구독자를 가진 뷰티 크리에이터 유설아만큼 아니 유설아 이상으로 주목받는 학생이 하나 더 있다. 권효찬. 지난 겨울, 글로벌 마켓에서 인정받는 대기업 코직(KOGIC)의 장손이 국공립 고등학교 진학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포털 사이트가 들썩였다. 코직은 전자제품, 자동차, 의류, 스포츠 브랜드, 건강식품, e커머스까지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 브랜드들을 소유한, 말 그대로 세계적인 재벌 그룹이다. 그때부터 현재까지 효찬은 팬카페가 만들어지고 사생이 붙을 정도의 인기를 끌고 있다. 연예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파파라치 컷들이 연예란에 실렸을 정도다. 유설아는 권효찬과 같은 반이 된 걸 알았을 때부터 주의를 기울였다. 학교에서 인기를 끌 게 분명한 남자애와 친하게 지냈다가는 시샘하는 무리가 생길 게 뻔하다. 누구든 같은 학교임을 인증하면서 인터넷에 악의적인 루머를 만들어 퍼트리면 공들여 만든 수줍은 여학생 이미지가 무너지는 것도 순식간이다. 설아는 효찬에게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조용히 1년을 보낼 거라 다짐했다.

 

 “전학생이 왔어요. 벌써 3월 말이니까 여러분은 서로 벌써 많이 친해졌죠? 새로 전학 온 친구는 우리 학교가 낯설 거예요. 특히 외국에서 전학을 와서 낯선 게 더욱 많을 테니까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세요.”

 

 담임이 전학생에게 자기소개를 하라고 손짓했다.

 

 “안녕, 내 이름은 정마루야. 캐나다에 살다 왔어. 한국에는 방학마다 와서 낯선 건 없는데 캐나다에서 중학교를 안 다녀서 학교만 조금 낯설다. 멍청한 짓 안 하게 많이 도와 줘. 유명인이 둘이나 있는 반에 와서 기대된다. 엄청 재밌을 거 같다. 친하게 지내자. 권효찬, 유설아.”

 

 반 애들 모두 효찬과 설아를 번갈아가면서 쳐다봤다. 효찬은 아무 일도 없는 듯 무표정하게 정면을 응시했고 설아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정마루 학생은 키가 크니까 뒷자리 괜찮죠? 저기 설아 뒤에 빈자리 가서 앉도록 해요.”

 

 “유설아 뒷자리요? 오예!”

 

 간접적인 고백을 받아본 적은 많지만 저렇게 뻔뻔하게 모두 앞에서 대놓고 친해지고 싶다는 남자애는 없었다. 설아는 머리가 복잡해졌다.

 

 #

 이동 교실 수업인 과학 시간이 끝나고 교실로 돌아갈 때 권효찬이 복도가 한적한 틈을 타 정마루를 불러 세웠다.

 

 “너 시계 있어?”

 

 “지금 차고 있잖아, 완전 쩔지? 이거 신상이야. 아빠한테 귀국 기념 선물로 받아냈지.”

 

 “그럼 한 시 십 분에 5층 음악실로 와. 너 혼자. 조용히.”

 

 “뭐야, 무슨 스파이 접선하냐.”

 

 “꼭 혼자 와라.”

 

 명랑하고 친화력이 좋은 정마루는 전학 첫날부터 애들과 쉽게 친해졌다. 점심을 먹고 남자애들은 마루에게 농구를 하자고 제안했다.

 

 “어쩌냐... 담임이 잠깐 교무실로 오랬는데... 빨리 끝나면 내가 농구장으로 갈게. 급식실 옆에 있는 거 맞지?”

 

 “알았어. 우리 먼저 하고 있을게. 끝나면 농구장으로 튀어 와!”

 

 “응! 빨리 갈게!”

 

 마루가 거짓말로 친구들을 따돌리고 5층 음악실로 갔다. 자물쇠가 풀려 있는 음악실에서 효찬이 팔짱을 끼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효찬은 고개도 돌리지 않고 창밖을 응시한 채 마루에게 물었다.

 

 “너 전학 왜 온 거야?”

 “그냥 아빠가 한국에 들어오래서 왔고, 이 학교로 전학가라니까.”

 

 “너네 집 이 동네 아니잖아. 난 이 학교에 입학하려고 본가에서 나와서 어머니랑 둘이 이 동네로 이사 왔어. 너도 이사 왔냐?”

 

 “아... 이사를 왜 했나 했더니 전학 때문이었나? 다행이네. 사실 아빠 회사가 어려워져서 그런가 하고 살짝 쫄았었는데. 그럼 넌 이제 그 무서운 회장 할아버지랑 안 살아? 니네 할아버지 겁나 무섭잖아.”

 

 “전학 온 이유 모르면 알아 봐. 왜 니가 캐나다에서 이 학교로 전학 오게 됐는지. 학기가 달라서 학년이 맞지도 않을 텐데 어떻게 나랑 같은 학년, 같은 반이 된 건지.”

 “내가 캐나다에서 과외 빨로 월반 학 번 했으니까 같은 학년인 건 안 이상하고, 같은 반인 건 우연이겠지 뭐. 우리 초딩 때도 같은 반 한 번 했었잖아. 난 아는 얼굴 있어서 좋았는데. 넌 나 보고 그런 쓸데없는 생각이나 했냐?”

 

 “조심해. 우리 회장님은 쓸데없는 수 안 두시는 분이야.”

 

 “그냥 같은 반 됐으니까 ‘반갑다, 잘 지내자.’ 이러면 될 걸. 계속 알아듣지도 못할 소리만 하고... 그리고 회장님이 뭐냐. 자기 할아버지한테. 너도 진짜 이상한 놈이다.”

 

 “넌 안 이상해?”

 

 “뭐가?”

 

 “나 코직 그룹 후계자야. 너희 아버지도 어쨌든 회사 오너시고. 나정도 급이면 한국이든 해외든 어디서라도 사립학교 다니는 게 일반적이야. 너나 나나 유치원부터 사립만 다녔잖아.”

 

 “우리 아빠 회사야 작은 제약바이오 벤처니까 딱히 이상할 건 없는데. 진짜 넌 여기 왜 다니냐? 후계자 자리에서 쫓겨났어? 니네 할아버지가 코직 그룹 너 말고 작은 아버지한테 물려 주신대?”

 

 효찬은 생각이란 걸 하지 않는 듯 껄끄러운 질문을 아무렇지도 않게 던지는 상대방에게 화가 난 듯 신경질적으로 몸을 돌려 마루에게 다가가면서 대답했다.

 

 “이미지 쌓기를 시작하신 거야.”

 

 “뭘 쌓아?”

 

 “친서민적, 대중친화적... 그런 거 우리 그룹에 없는 이미지잖아. 지난 봄에 본가로 퍼스널칼라 분석하는 전문가 몇 팀을 부르시더라고. 무슨 일인가 했더니 겨울에 우리 그룹 중저가 캐주얼 의류 라인에서 나한테 제일 잘 어울리는 톤의 옷이랑 가방 신발이 나오더라. 이 학교 입학 결정 보도된 후 주말이면 그것들 걸치고 일반 영화관 가서 예매해 두신 영화를 보고 오라고 하셨어. 파파라치 붙을 걸 아셨겠지. 직접 파파라치를 사서 붙이셨을지도 모르고. 일본 무니클로 잡으려고 런칭한 브랜드가 원하시는 목표까지 판매량 안 오르니까 나한테 입혀서 마케팅하신 거지. 결과적으로 내가 입은 옷이며 신발, 맸던 가방 모두 품절됐어. 어쩌면 이 학교 교복이 나한테 잘 어울려서 고르신 걸지도 몰라.”

 

 “그러니까 손자를 걸어다니는 광고판으로 써 먹으신 거네. 니네 할아버지 진짜 장난 아니다. 머리 대박 좋으시네.”

 

 “그 장난 아닌 회장님께서 널 나랑 같은 반에 넣으셨어. 이유를 못 알아내면 넌 이용당하기만 할 거야.”

 

 “진짜 쓸데없는 걱정이다. 내가 니네 할아버지 눈에 띌 리가 없잖아. 솔직히 우리 아버지 회사는 니네 그룹에 비하면 구멍가게라고... 근데 지금 이거 뭐냐? 설마 자랑하려고 부른 거냐? 왜 갑자기 오라고 해서 이런 얘기를 하는 건데?”

 

 “널 내 편으로 만들어 두려고.”

 

 “니 편?”

 

 “10년 정도 지나면 내가 누구하고든 붙게 되겠지. 회장님이든 작은 아버지든 사촌들이든. 누구든 내 걸, 내가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만큼 갖지 못하게 방해하는 사람이 생길 테니까. 그럴 땐 같이 판을 짜 줄 동료가 필요해. 이 학교에서 나랑 같은 세계에 있을 건 너뿐이니까.”

 

 “뭐가 그렇게 복잡해. 그러니까 정리하면... 친구하자고 부른 거야?”

 

 “너한테 더 이득이 되는 인맥이잖아, 거절할 이유 없을 거 같은데?”

 

 “난 경영 같은 거 관심 없어. 제약이니 바이오니 하는 것도 딱히 흥미 없고. 나정도 얼굴이면 연기자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어떠냐? 같은 남자가 봐도 괜찮은 얼굴이지? 눈코입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는데 피부까지 완벽하지 않냐? 거울 볼 때마다 심하게 잘생겨서 깜짝깜짝 놀란니까! 무튼 인맥 말고 그냥 친구 먹어. 어차피 같은 반이니까 당연히 친구지만... 내가 잘 나가는 연예인 되면 니네 그룹 광고는 싸게 찍어 줄게. 벌써부터 막 고맙지, 친구?”

 

 마루가 효찬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말을 이어갔다.

 

 “근데 친구, 너 유설아 번호 땄냐? 땄으면 공유 좀 해 줘라. 친구 좋다는 게 뭐냐.”

 

 효찬은 굳은 표정으로 마루의 손을 잡아 본인 어깨에서 내려놓으며 말했다.

 

 “유설아 번호는 알아서 뭐하게?

 

 마루가 붉어진 얼로 천장을 바라보면서 대답했다.

 

 “그거야 뭐... 톡도 보내고 영통도 하고 그러면서 친해지려고 그러지.”

 

 효찬이 음악실 문을 향해 걸어나가면서 말했다.

 

 “유설아 2G 폰이야. 메신저든 영상통화든 아무것도 안 돼. 그러니까 관심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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