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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이 중에 범인이 있다.
작가 : 추척60인분
작품등록일 : 2018.12.16

이 작품은 인과응보에 관한 이야기다. 남의 것을 가로채고 그 위에서 오랫동안 부와 권력을 누려온 사람들이 자기가 판 무덤에 스스로 빠지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 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억울하게 빼앗기고 복수를 하는 자도 가해자가 그 이후에라도 제대로 된 인생을 살았다면 이 복수는 성공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콩 심은데 팥 나지 않는 게 자연의 섭리다.

 
프롤로그
작성일 : 18-12-16 22:38     조회 : 345     추천 : 0     분량 : 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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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작의

 인생은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다. 이 작품은 인과응보에 관한 이야기다. 남의 것을 가로채고 그 위에서 오랫동안 부와 권력을 누려온 사람들이 자기가 판 무덤에 스스로 빠지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 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억울하게 빼앗기고 복수를 하는 자도 가해자가 그 이후에라도 제대로 된 인생을 살았다면 이 복수는 성공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콩 심은데 팥 나지 않는 게 자연의 섭리다.

 

 

 2. 등장인물

 

 강명희(65세, 여, 세한그룹 부회장)

 재벌2세다. 강명희 부모는 원래 영세한 건설 시행사를 운영했다. 그러다 강명희가 회사 일에 참여한 이후로 우연한 기회에 국가 기간산업을 연달아 수주하며 오늘날 세한그룹을 일궜다. 하지만 그 우연한 기회는 우연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강명희는 늘 초조하고 불안하다. 짜증과 히스테리를 달고 산다. 최근 들어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이 꼬이고 꼬여 구속수사까지 거론되자 악마적 성격이 극에 달한다. 고급 옷과 보석으로 치장하지만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품이 없어 부티나 보이지 않는다.

 

 박현아(38세, 여, 세한그룹 일가 장녀, 기혼)

 강명희, 박영호의 첫째 딸이다. 어린 시절부터 무엇이든 원하는 것은 반드시 손에 넣고 말았다. 남편도 그렇게 만났다. 학창시절부터 좋아했는데 자신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자 남편 부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호스피스 자원봉사까지 해가며 마음에 들려고 노력했다. 강명희는 그런 딸이 너무 안쓰러웠다. 결국 세한그룹에서 암센터 건립을 위한 거액의 투자를 하고 거의 정략결혼하다시피 둘을 맺어줬다. 불행한 결혼생활은 열등감으로 이어졌다. 열등감을 메우기 위해 세한그룹 직원들을 몸종으로 보고 그 위에 군림하려 한다. 꼬일 대로 꼬인 성격만큼 하는 짓도 꼬였다. 결국 그 바람에 전 국민 앞에서 개망신을 당하고 만다.

 

 박현민(36세, 여, 세한그룹 일가 차녀, 미혼)

 강명희, 박영호의 둘째 딸이다. 화려하고 주목받는 것을 좋아한다. 자기 멋대로의 표상이다. 좋아하는 연예인이 생기면 돈으로 선물공세를 펼치고 뒷바라지를 해서 결국 사귀고 만다. 하필이면 세한그룹 마케팅 광고 업무를 맡아서 천방지축 같은 성격을 개성과 자기표현으로 포장하고 있다. 박현민 징크스라고 불릴 만큼 마케팅 하는 것마다 족족 사고가 터진다. 언니 박현아와 달리 돈으로 키웠다는 말이 공공연히 들릴 만큼 부모의 관심 밖으로 컸다. 가족과 사이가 좋진 않은데 성격만 보면 영락없는 핏줄이다.

 

 박영호(70세, 남, 세한그룹 총수, 강명희 남편)

 젊은 시절 열렬한 노동운동가였다. 하지만 그에게 그런 과거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 강명희와 결혼하기 전 세한그룹에서 과거를 모두 지워버렸기 때문이다. 야망과 성공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했지만 가진 것이 없었던 젊은 시절, 노동운동을 기반으로 정치로 나가려던 찰나 우연한 기회에 세한그룹 일가의 일을 도와주면서 강명희와 맺어졌다. 오늘날 세한그룹을 만든 공로가 자신에게 있다고 자부한다. 한평생 아내의 성격을 맞추며 살았는데 딸들마저 엄마 성격을 닮으니까 그 사이에서 죽을 맛이다.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사건이 조금씩 드러나고 그 와중에 아내와 딸이 그 지랄 맞은 성격 때문에 연일 매스컴에 도배되니 딱 사면초가다.

 

 도세훈(38세, 남, 박현아 남편, 의사)

 아내와 정반대의 성격이다. 우유부단한 샌님이다. 병원이 어려울 때 아내의 집안에서 거액을 투자했다. 그 바람에 애정 없는 결혼을 했다. 이혼하고 싶은데 사유가 없다. 하필 아내가 자신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아내의 집안에서 연이어 비도덕적, 비윤리적 문제가 거론되는 사건이 터지고 이 핑계로 이혼 소송을 걸었다. 지금이 아니면 벗어날 길이 없다는 생각뿐이다.

 

 조순희(80세, 여, 은퇴한 세한그룹 일가 집사)

 한평생 세한그룹을 위해 충성을 다했다. 은퇴한 후에 엄청난 보상을 받고 여생을 누리고 있다가 변을 당한다.

 

 

 

 

 3.프롤로그

 

 야심한 밤, 인적이 드문 빌딩숲 사이에 위치한 고층 빌딩

 

 '퍽'

 

 빌딩 위에서 아래로 한 여자가 떨어져 죽었다.

 그리고 그 죽음을 지켜본 검은 그림자.

 조용히 시신을 수습한다.

 

 다음날 아침 분주한 출근길

 간밤에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일상은 계속된다.

 

 누가 떨어진 것이고,

 누가 떨어뜨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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