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기타
패배에서 얻어지는 것은 없다
작가 : 듀얼won
작품등록일 : 2018.12.10

야구 선수를 꿈꾸었으나 포기하고 평범한 회사원이 되어 살아가던 전성원.
그는 기업 내부의 파벌 싸움 덕에 공석이 된 프로야구단 감독에 도전하게 된다.
팬과 승리보다 다른 요소들을 더 중시하는 프로 스포츠계의 부조리에
정면으로 맞서는 평범한 보통 사람의 일대기가 그려진다.

 
1화. 꿈과 현실 (1)
작성일 : 18-12-10 16:45     조회 : 596     추천 : 1     분량 : 607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꿈과 현실>

 “축하드립니다. 전국에 계신 성화 팬 여러분. 타이거즈가 9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합니다. 전체 시즌 우승의 절반 이상을 해낸 쾌거입니다.”

 티비 속에서 마지막 공을 던진 투수가 주먹을 치켜들며 환호하고 그 공을 받았던 포수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달려와 투수를 들어올린다. 광주 홈구장의 팬들은 열렬히 손을 흔들며 함성을 지른다. 그 속에서 25인의 성화 타이거즈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어우러져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다.

 매번 반복되는 우승의 장면이지만 이를 보는 이들은 그 때마다 뭉클함과 뜻깊음을 느낀다. 그 우승의 순간을 위하여 1년간 노력하고 분투해온 선수들의 노력과 함께 그 팀을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분석하며 응원했을 자신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팬들에게 있어 스포츠는 고단했을 직장과 학업의 스트레스 속에서 삶의 탈출구이자 행복거리였다.

 그리고 이를 보면서 대리만족에 그치지 않고 그 무대 자체의 행복을 갈구한 한 소년이 있었다. 그 아이는 눈을 반짝거리며 이렇게 생각하였다.

 “멋있다... 너무 멋있다. 나도... 나도 커서 저런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

 그렇게 그 아이의 가슴 속에는 야구란 존재가 깊이 박히었고 그의 꿈은 야구 그 자체가 되었다.

 

 - 2018년 현재 -

 “전성원 씨. 여기 이 문건들 오늘 내로 처리해달라고 총무과에서 그러네?”

 “네. 알겠습니다. 하하.”

 전성원이라는 이름의 30대 남자에게 비슷한 연령대의 여직원 선배가 다가와서 문건 더미를 건네었다. 이를 받은 전성원은 미소를 지으면서 문건을 받고 능숙하게 전산 시스템을 보면서 그것들을 처리해갔다.

 그렇게 문건의 절반 정도를 처리했을 때 어리숙한 얼굴의 20대 남자 직원이 다가와서 쭈뼛거리며 말을 걸었다.

 “서, 선배님. 이 문건 처리할 때 전산의 이 부분이 계속 막히는데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음? 아아. 그건 신규 직원들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지. 하하. 이건 여기로 들어가서 이 부분을 체크하고 처리하면 돼. 자! 여기 이렇게 뜨지?”

 “헉! 그,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아직 업무가 미숙한 신규들의 멘토 역할까지 맡고 있는 듯 전성원의 주변으로는 해당 부서의 신규들이 자주 찾아와서 질문을 하였다. 이에 대해 전성원은 조금의 귀찮음도 내색하지 않고 미소로 그들을 대해주었다.

 바로 그 때 전성원의 앞에 놓인 전화기가 울렸다.

 ‘띠리리리리’

 “네. 감사합니다. 성화건설 재무팀 전성원 대리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 네. 그 부분은 제가 과장님께 여쭤보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무팀은 회사의 중요한 일을 하는 자리인 만큼 전화도 빈번하게 걸려왔다. 이에 일부 직원들은 전화를 응대하면서 짜증을 내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전성원은 상당히 여유롭게 모든 전화 문의를 대하였고 그에게 전화를 건 이들 모두가 만족하면서 대화를 마칠 수 있었다.

 기본적인 업무와 전화 문의, 그리고 후배들의 멘토까지 이 모든 것을 하기엔 상당히 버거운 일이겠으나 전성원은 6년 차 베테랑답게 이것들을 모두 점심시간 시작 전까지 순조롭게 끝낼 수 있었다.

 그런 전성원의 옆에 앉은 40대의 남자 직원 하나가 그의 어깨를 툭 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이~ 성원. 일 다 마쳤지? 남은 것은 먹고 나서 하자고.”

 “네. 그러죠. 구내로 가실까요?”

 “아니. 오늘은 내가 사지. 다들 어디 가고 싶어? 베트남 쌀국수? 해물 닭볶음탕? 감자탕?”

 “오~ 김동식 계장님이 어지간해서는 쏘시는 분이 아닌데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으신가보죠?”

 “설마... 또 야구 팀 일인가요?”

 김동식이란 남자와 전성원의 주변에 앉은 직원 둘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물었다. 그 말에 김동식은 씨익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어제 나의 민경 와이번스가 한국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 와하하. 이게 몇 년 만인가. 아무튼 큰 기대 안 했는데 우승까지 하니 기분 째지는군. 다들 가자고.”

 “그럼 사양 않고 감사히 먹겠습니다.”

 김동식은 회사 밖으로 손가락을 피면서 늠름하게 앞장서서 걸어갔고 전성원을 포함한 같은 밥조의 직원들은 오랜만에 바깥 밥을 먹는다는 생각에 신나 하면서 먹을 집을 의논하였다.

 잠시 후 해물 닭볶음탕 집의 뜨끈한 좌식 바닥에 방석을 깔고 앉으면서 그들은 야구 이야기를 시작했다.

 “와하하. 정말 어제 경기는 드라마였어. 연장까지 가면서 모든 것을 다 소진하고 싸우다가 마지막에 에이스 투수가 나와 경기를 마무리한다. 그 마무리도 삼진이었고 말이지. 그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지.”

 “그러실 겁니다. 저는 청솔 트윈스를 응원하는데 아주 어릴 때 그 모습을 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죠. 그 이후로 전혀 보지 못해서 문제지만...”

 김동식과 젊은 신입 직원 하나는 대화를 주도하면서 신나게 야구 이야기를 하였다. 그리고 이를 계속 듣고 있던 다른 신입 직원이 안경테를 스윽 올리면서 입을 열었다.

 “흐음... 근데 참 신기하네요. 저는 스포츠 보는 것을 잘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죠. 대체 왜 스포츠 팀의 우승을 그렇게 좋아하는 거죠? 그 팀이 우승한다고 우리에게 뭐가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반대로 꼴찌를 한다고 손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 그것에 대해서는 이 김동식 계장이 다 설명해주지. 질문을 한 정수철 자네는 주말이나 저녁에 여가로 뭘 하면서 보내지?”

 “여가요? 그야... 주말에는 지방으로 여행 같은 것을 가고, 저녁에는 영화를 보거나 술을 마시죠? 평범합니다.”

 정수철은 열심히 손을 놀리면서 해물닭볶음탕에 얹어진 홍합 껍데기와 살을 분리하면서 대답하였다. 그 말에 김동식은 피식 웃으면서 말을 이어갔다.

 “그렇겠지. 그런데 말이야. 여행이란 거... 생각보다 돈이 엄청 깨지는 거야. 여수나 통영 같은 데로 버스를 타고 간다고 쳐도 왕복 7~8만원의 버스비가 날아가고, 거기서 음식 제대로 사 먹으면 1인이라고 해도 한 끼에 2~3만원이 또 없어지지. 요즘은 어지간한 명소는 다 입장료를 받기 때문에 그 돈도 무시할 수 없고. 아마 1박2일 다녀온다고 쳐도 20만원 가까이는 써야 할 걸?”

 “그, 그렇죠. 제대로 보내려면 그 정도는 듭니다.”

 “그리고 평일 저녁에 영화를 본다고 했는데 영화관에서 신작 영화 보려면 2만원 정도는 들고 팝콘이나 영화관에 가기 위한 차비 등도 포함하면 대략 3만원이 깨지게 되어있지. 안 그래?”

 “그렇죠? 그런데 왜 이 이야기를...”

 정수철은 열심히 대답을 하면서도 이해가 잘 안 되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에 김동식은 손바닥으로 식탁을 탁 치면서 말하였다.

 “여가라는 것이 그만큼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말한 거야. 여행을 하든, 수영을 배우든, 골프나 테니스를 하든, 사소하게 영화를 보든 뭐든지 돈이 날아가게 되어 있어.

 그런데 말이지, 스포츠를 보며 즐기는 것은 돈이 거의 안 들어. 어디 돈만 안 드나? 집 밖에 나갈 필요가 없으니까 차비도 안 들고, 이동에 소모되는 시간도 없지. 우리 같은 월급쟁이들이 돈을 아끼면서 즐길 거 다 즐기려면 스포츠를 보는 것처럼 좋은 게 없다는 거야. 실제로 정수철 자네 지금 월급이 얼마 정도지?”

 “아직 1호봉이라서 세후 300만원 정도입니다.”

 “그래? 요즘은 신입들 초봉도 상당히 좋네. 하하. 그래서 저번 달에 얼마 정도 모았어?”

 “100만원 정도 됩니다. 혼자 살아서 그런지 이 정도 모아지더군요. 월세만 아낄 수 있다면 1.5배는 더 모을텐데... 헤헤.”

 “나는 세후 530만원 정도인데 자식 둘 키우면서도 매달 250만원씩 모으고 있지. 그게 다 야구 덕분이야. 자네처럼 다른 여가를 즐기면서 살았다면 어림도 없는 일이지. 하하.”

 “와~ 정말인가요? 엄청나시네요. 그런데 저는 스포츠를 봐도 그리 빠지는 느낌이 없어서 영 좋아할 수가 없더라고요. 계장님처럼 그게 된다면 좋을 텐데...”

 정수철은 이미 김동식의 말에 설득이 된 듯 방법을 묻기 시작했다. 그것에 옆에서 듣고 있던 다른 신입 직원 이필주가 대신 답을 해주었다.

 “그래서 좋아하는 팀을 정해야 한다는 거야. 제3자의 입장에서 스포츠를 보면 재미있는 거 하나 없어. 연고지가 고향인 팀이든 뭐든 통하는 게 하나라도 있는 팀이 있으면 내 팀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응원을 해봐. 그럼 엄청나게 빠져들게 되어 있어.”

 “바로 그거야. 역시 필주는 항상 맞는 말만 한단 말이지. 하하.”

 “헤헤. 저도 김동식 계장님의 뜻을 받들어 야구만 보면서 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달 200만원 씩 모으고 있죠.”

 “야! 너는 부모님 집에서 살아서 월세가 안 드니까 그런 거잖아.”

 “어헛! 그걸 감안해도 너랑은 최소 40만원은 차이 날 걸?”

 “40만원은 무슨... 독립생활에 월세만 더 드는 줄 아냐. 관리비에 제세공과금에... 그런 거 다 감안하면 너는 잘 모으는 것도 아냐.”

 이필주와 정수철은 티격거리면서 열심히 돈 모으는 것에 대해서 논쟁을 하였다. 그런 싸움을 끝내기 위해서 김동식은 화제를 바꾸었다.

 “그런데 자네. 그런 여러 스포츠 중계 중에서 내가 왜 야구를 선택했는지 아나?”

 “아! 그렇네요. 축구도 있고 외국 중계를 본다면 미식축구도 있는데 왜 야구를 고르신 거죠?”

 “그건 야구만의 장점이 몇 가지 있기 때문이지. 내가 이런 것까지 알려주지 않는데 자네들을 워낙 아끼는 관계로 다 설명해주지.

 일단 첫째로 야구는 거의 매일 경기를 하지. 메이저리그는 1년에 162경기, 한국 야구는 1년에 144경기를 하고 있어. 1주일에 하루 정도 쉬고 나머지는 다 경기를 하는 셈이야. 그래서 우리들은 한 팀만 응원해도 매일 그 팀의 경기를 볼 수 있지.

 반면 축구나 농구는 그렇지 않아. 평균적으로 4~5일에 한 번씩 경기를 하기 때문에 한 번 보면 며칠을 볼 수가 없어. 즉, 이런 종목을 보려면 여러 팀을 응원해야 하는데 사람의 정이란 것이 여러 곳에 퍼지면 그만큼 애착이 떨어지기 마련이야.”

 “음. 이해가 갑니다. 그럼 두 번째 이유는 무엇인가요?”

 “두 번째는 야구의 경기 시간이지. 야구는 평균적으로 3시간을 하는데 이는 직장인이 퇴근 후에 하루를 마감하기에 딱 좋은 시간양이야. 6시 30분에 경기를 시작하면 10시쯤에 끝나니까. 3시간 넘게 푹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나서 남은 시간동안 다른 거 하다가 자면 다음날 산뜻한 기분으로 시작할 수 있지.

 세 번째 이유는 야구의 특징에 있지. 야구는 축구나 농구 등과 달리 매우 정적인 스포츠야. 활발하고 빠르게 움직이지 않지.”

 “엥? 그게 왜 장점인가요? 그럼 재미 엄청 없을 것 같은데...”

 “젊은 층들이 보기에는 그럴 거야. 그런데 이게 좋은 점이 분명 있어. 가장 큰 것은 뭔가를 먹으면서 보기에 좋다는 거지.”

 “아하! 그렇네요. 농구 같은 것은 치킨 먹으려고 닭다리 들다가 3점슛 넣는 장면 놓치고 그런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그럴 때는 굉장히 짜증나더라고요.”

 이필주는 심히 공감하는 듯 맞장구를 쳐주었다. 신입의 지원사격에 김동식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을 이어갔다.

 “또한 정적인 스포츠는 또 다른 장점이 있는데 바로 생각하면서 볼 수 있다는 것이지. 축구나 농구는 템포가 너무 빨라서 전세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분석할 틈이 없어. 반면 야구는 투수가 공 하나 던지는 데 십 몇 초가 걸리기 때문에 그 사이에 여러 가지를 따져볼 수 있어. 타자가 노리는 공이 무엇일지, 투수와 포수는 어떤 공을 배합하려고 할지, 만약 투수가 무너진다면 감독이 내보낼 다음 투수는 누구일지.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보면 정말 재미있지.”

 “이야~ 김동식 계장님은 정말 마니아시군요. 존경스럽습니다.”

 “하하. 아직이야. 마지막 이유가 하나 더 있어. 야구의 마지막 매력은 우리의 인생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거야.”

 “인생이요? 하하. 이거 너무 나가신 것 같은데요?”

 “오버하는 게 아냐. 야구를 투수 입장에서 보면 한 번 실수했다고 큰 일이 나지는 않아. 안타 하나 맞았다고 실점하는 경우는 홈런 외에는 없지. 그리고 두 번이나 최대 세 번 실수까지도 참아줄 수 있어. 그런데 그 실수가 겹치면 한 방에 대량으로 실점을 하게 되지. 그럼 끝나는 거야. 거의 패배 위기로 몰리게 되는 거지. 자네들도 업무를 하다 보면 작은 실수 한 둘 정도로는 아무런 일도 생기지 않아. 그런데 그게 많아지면 대형 사고가 터지게 되지.

 그게 야구의 매력이야. 이거 말고도 여러 가지로 인생과 유사한 점이 많지.”

 “좋은 선택이 꼭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있지요.”

 지금까지 한 마디도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하던 전성원이 눈을 번득이며 말을 덧붙이자 김동식 등 세 사람은 약간 움찔하며 그를 보았다. 그런 시선을 받으며 전성원은 말을 이어갔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이태희 19-03-28 10:32
 
안녕하세요~
축하드리고 건필하세요.
건강하시고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1 21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8) 2018 / 12 / 30 353 0 6250   
20 20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7) 2018 / 12 / 27 321 0 5646   
19 19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6) 2018 / 12 / 27 317 0 5582   
18 18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5) 2018 / 12 / 27 320 0 5052   
17 17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4) 2018 / 12 / 27 325 0 5622   
16 16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3) 2018 / 12 / 24 330 0 5065   
15 15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2) 2018 / 12 / 24 338 0 5259   
14 14화. 싸우면서 친해진다 (1) 2018 / 12 / 23 316 0 5622   
13 13화. 트레이드 (5) 2018 / 12 / 23 319 0 5550   
12 12화. 트레이드 (4) 2018 / 12 / 21 330 0 5608   
11 11화. 트레이드 (3) 2018 / 12 / 21 349 0 5384   
10 10화. 트레이드 (2) 2018 / 12 / 20 354 0 5186   
9 9화. 트레이드 (1) 2018 / 12 / 20 330 0 5194   
8 8화. 감독 오디션 (3) 2018 / 12 / 20 338 0 6493   
7 7화. 감독 오디션 (2) 2018 / 12 / 20 332 0 5772   
6 6화. 감독 오디션 (1) 2018 / 12 / 18 321 0 5404   
5 5화. 마두남 (3) 2018 / 12 / 18 325 0 5579   
4 4화. 마두남 (2) 2018 / 12 / 16 344 0 5089   
3 3화. 마두남 (1) 2018 / 12 / 14 334 0 5177   
2 2화. 꿈과 현실 (2) 2018 / 12 / 11 344 0 6332   
1 1화. 꿈과 현실 (1) (1) 2018 / 12 / 10 597 1 6077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시오데란드 전기
듀얼won
시오데란드 전기
듀얼won
일인지하만인지
듀얼won
프로듀스의 방
듀얼won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