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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로엘
작가 : 봉방
작품등록일 : 2018.12.9

 
1.신들의 섬
작성일 : 18-12-09 19:50     조회 : 371     추천 : 0     분량 : 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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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바다 위의 어느 외딴 섬...

 

 .

 .

 .

 '쿨럭.....으...여기는....'

 

 쏴아아악

 

 파도가 나를 휩쓸고 지나가기를 수십 번

 

 '나는...분명...'

 

 나는 분명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암살자에게 쫒기고 있었다...

 

 '크흑....'

 

 어찌되었든.. 나는 살아남았다...

 

 '그래..나는 살아있다.'

 

 이곳에 어떻게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 중요한거야...

 

 나는 이곳은 어디인지, 사람은 살고있는지, 먹을만한 것은 있는지 등을 찾기 위해서라도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니 움직이려 했다.

 갑자기 허공에 이상한 글씨가 나오며 몸에서 밝은 빛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신들의 섬에 입장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10초 후 자동이동됩니다.]

 [이동 5분간 절대 무적 상태이며 기본지급능력을 확인하실 수 있으십니다.]

 [10초 후 랜덤고유능력을 획득합니다.]

 

 '이동된다고.... 무적...기본지급능력...?'

 

 [5...4...3..2..1 랜덤 이동됩니다!]

 

 '으아아아악!!!'

 

 갑자기 나타난 푸른 구멍이 날 삼키더니 하늘로 날 뱉어버렸다.

 

 [신들의 섬에서는 마나를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5분간 절대 무적 상태에 들어갑니다.]

 [기본명령어를 사용 할 수 있게 됩니다.]

 [기본고유능력'포식'을 획득하였습니다.]

 [랜덤고유능력'마나의 주인'을 획득하였습니다.]

 

 '으으윽... 허리야..'

 

 허공에 다시 글씨가 나더니 상태창,인벤토리 등의 명령어를 쓸 수 있다는 것과 내가 마나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상태창..?, 인벤토리..?'

 

 [로엘 라인하르트]

 나이: 13살

 칭호: ㅡ

 고유능력: 마나의 주인,포식

 힘:6 민첩:7 체력:9 마력:?(봉인)

 

 [인벤토리]

 

 아무래도 상태창은 나의 상태를 알려주는 것같고 인벤토리는 아공간과 같이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것 같다.

 

 '아공간 이라니... 이곳은 대체....'

 

 [5분이 지나 절대 무적이 헤제됩니다.]

 

 크워워어어엉!!

 갸아아악!!

 그라아악!!!

 

 무적이 해제되자마자 섬은 정체 모를 울음소리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ㅅ..숨어야해....!!'

 

 나는 정체 모를 소리에 겁을 먹어 숨으려 했지만 초록색 근육 덩어리가 소리를 지르며 달려오고 있어 그럴 수 없었다.

 

 'ㅇ..으...으아아아악!!!!'

 

 

 

 .

 .

 .

 

 로엘이 초록 괴물에게 쫓기고 있을 시간 신들은 그런 로엘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흠....인간을 데리고오다니.... 오류가 조금 있었나보군...'

 '신이라는 놈이 그런 일 하나 제데로 못하냐!'

 '거기에 기본으로 지급되는'포식'을 제외하고는 무능력인 꼴이라니.. 저놈은 이제 끝인것 같군..'

 '하필 '마나의 주인'이라니.. 저곳에서는 마나를 봉인해 뒀을 탠대...'

 '그러게 마나를 봉인하지 말자하지 않았나!! 이건 마나를 쓰는 종족에게는 죽음이나 다름 없다고!'

 '마나를 사용 할 수 있게 된다면 마나스텟을 포식 스킬로 포식 할 수 있을 탠대 그리되면 우리마저 위협 할 수 있게 된다 하지 않았나!'

 '맞네... 자네들도 모두 동의 한다하지 않았나..'

 '뭐 진정들 하라고... 고작인간1명 아닌가...'

 '아참! 용신도 이 게임에 흥미를 가진걸로 아는데? 어디있는거지?... 설마..'

 '용신 그놈이 자기도 참가한다 하길래 드래곤종족도 포함해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지...아마 지금쯤...나갈 놈을 고르고 있겠지....'

 '신이나 되어서 싸움질을 하려 하다니.....'

 '크흠....마저 구경이나하지...'

 

 다른 신들 또한 용신에게 좋은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용신의 무력만큼은 신들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탓일까 용신에 대한 이야기는 그후로는 딱히 더 나오지는 않았다.

 

 

 

 .

 .

 .

 '크아아앙!!'

 

 '쫓아오지 마 이 오크 새끼야..!!!'

 

 기본으로 주는 명령어들 중 정보를 확인해 주는 것을 사용해보니 초록 괴물의 이름을 알 수 있었다.

 

 [오크 대 족장 가로쉬]

 푸른 바위 산맥의 지배하는 모든 오크들의 대 족장

 

 '가로쉬! 죽인다!!!'

 

 '으아아악!!'

 

 오크에게 쫓겨 도망치다 보니 어느덧 다른 종족들 또한 나타나기 시작했다.

 

 [유령선의 선장 니콜라스]

 대륙을 정복했었던 해적왕의 유령

 

 [오우거 산맥의 폭군 그랑]

 오우거 산맥의 양대 산맥

 

 [오우거 산맥의 드레이크 로드 아카드]

 오우거 산맥의 양대 산맥

 

 [하이드워프 맥스]

 무구를 만드는 재능을 버리고 전투술에 일생을 투자한 극강의 버서커

 

 [대왕 지네]

 1000년을 살아온 지네

 

 등등 다양한 종족들이 있었으나 확실한 것은 나와 내 뒤에 있는 오크와는 비교하는 것조차 미안하다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들이 서로를 죽일 듯이 싸우고 있다는 것 정도였다.

 

 

 

 .

 .

 .

 '이노오옴!!!, 죽어라《버서크》!!'!

 

 내 이름은 맥스, 드워프다.

 

 어느 날 눈을 뜨고 일어나니 외딴섬에 와있었고 이상한 문자가 눈앞을 가렸다.

 

 하지만 그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떻냐 이리도 좋은 싸움 상대가 있는데...

 

 

 

 .

 .

 .

 .

 .

 

 맥스의 전신에서 마치 지옥불과도 같은 기운이 뻗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째서 인지 맥스를 상대하고 있던 지네가 고함을 지르며 머리 쪽에 녹색의 기운을 모으고 있었다.

 

 곧 그 둘의 기운은 충돌하였고 맥스는 마치 정면승부를 하려는 듯 독의 브래스를 정면으로 뚫고 지네의 머리에 도끼를 쑤셔 박았다.

 

 지네는 곧 머리를 흔들어 반항해보았지만 머리에 도끼가 찍히니 맥없이 쓰러져 버렸다.

 

 나는 그를 살펴보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지만 그는 어째서 인지 나를 보고는 도망치려 했지만 그만 주변에 널브러진 지네의 시체 조각에 다리가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그러더니 갑자기 맥스의 몸이 가루가 되며 지네의 머리에서 흑색 안개 같은 것들이 나온 것처럼 맥스가 있던 자리에도 흑색 안개가 나타났다.

 

 그것을 본 나는 어째서 일까 흑색 안개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몸을 지배하였고

 

 결국 흑색 안개를 향해 가기 시작했다.

 

 - '포식'을 통해 상대의 능력치를 흡수합니다.

 - '포식'을 통해 상대의 능력치를 흡수합니다.

 - '스킬-버서크'를 획득하였습니다.

 - '스킬-피의 샘'을 획득하였습니다.

 - '스킬-독면역'를 획득하였습니다.

 - '1000년 지네의 마정석'을 획득하였습니다.

 .

 .

 .

 등등 많은 것들이 인벤토리에 들어가고 몸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것이 느껴졌다 지금이라면 오크는 물론이고 오우거와 드레이크의 싸움을 보며 몸을 숨기고 있는 니콜라스와의 싸움도 이길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때 2마리의 대형 몬스터들의 대결도 끝의 향해가는지 오우거가 드레이크의 브래스를 정면으로 맞아가며 드레이크의 목을 꺾어버렸다.

 

 그때 드레이크가 죽고 회색 안개를 흡수하려는 오우거를 대신해 회색 안개를 흡수하려는 니콜라스가 보였다.

 

 나 또한 안개를 흡수하러 오우거를 향했다.

 

 내가 강해져 못 이길 거 같아 몸을 숨겼던 오크 또한 이쪽을 향해서 달려오기 시작했다.

 

 또한 몸을 숨겨 이득을 보려 했던 다른 종족들도 이곳을 향해오고 있었다.

 

 어째서 인지 우리가 있는 곳은 싸움의 중심지가 되가고 있었다.

 
작가의 말
 

 3편 정도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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