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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꿈보다 해몽이 더 좋은 그녀
작가 : 이모
작품등록일 : 2018.11.13

[전생꿈/예지꿈/재능있는 여검사/연상연하/하나뿐인 사랑/애교따윈 없는 여주 무서운 얼굴로 애교부리는 남주/세계멸망/모정/애견집사/속터지는 커플/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32살 쏠로 영희영은 어릴적부터 긴 꿈을 꾸었고 그 꿈은 자신의 전생이였던 시아의 삶을 보여줬다 힘들었던 유년시절, 어렵게 피어난 재능, 그녀에게 찾아온 하나뿐인 사랑과 재능을 포기할만큼 가치있고 소중한 두아들 그 끝은 해피엔딩이길 바랬지만 의문스럽고 잔인한 일들이 펼쳐지고 그녀는 슬픔속에 마지막 생을 끝낸다 전생에 겪은 일들이 영희영의 눈앞에 현실이 되어 나타났고 세계가 멸망하는 가운데 살아남고 자신은 다른 결말을 바라며 발버둥친다 전생 속 시아가 가지고있던 재능을 자신도 가질수 있는지 처참한 현실 속 하나뿐인 사랑을 기대하고 힘의 원천인 강아지를 살리려 애쓰는 영희영은 꿈과 다른 삶을 살수있을것인가

 
꿈속 이야기 1
작성일 : 18-11-13 16:32     조회 : 243     추천 : 0     분량 : 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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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때 나는 딱히 총명하거나 애교가 많고 낯을 가리지 않아 어른들에게 이쁨 받는 아이는 아니였다

 

 그렇다고 또래에 비해 키가 크지도 않았고 시력도 나빠 초등학교 입학할때는 새안경도 맞춰야 했다

 내 얼굴 평범하다고 생각했다 어릴땐 따로 거울을 챙겨 볼일이 없으니깐

 중학생이 되던해 학교규정으로 머리도 단발로 자르고 안경에서 렌즈로 바뀌었다

 한참 사춘기 외모에 관심이 생기면서 나름 애들 하는거 다 해봤지만 내 얼굴은 평범했다 아니 어찌보면 눈이 쳐져 울상이다 우울해 보인다 할 눈매를 가졌다 그렇다고 성격이나 행동이 활발하거나 밝으면 좀 나을텐데 말은 대답만하고 그것도 안할때가 많았다 그래서 그런가 친구도 한 두명뿐이다 소수라도 끈끈한 우정이면 괜찮다지만 전혀 속마음 털고 이야기하며 고민 나눌 수 있는 사이는 아니였다 집 방향이 같아서 짝이라서 그게 다였다

 

 고등학교때 달라지는건 없다

 여전히 발표가 싫고 기껏 사겼던 친구들도 서로 다른 진학으로 헤어졌고 성적에 학급활동에 찌들며 담임선생님도 딱히 신경안쓰는 눈에 띄지않는 아이였다 어른들 말씀이 한가지만 잘하면 된다 하시는데 그게 참 애매한 말이다

 이런 나도 한가지 잘하는거 있다

 근데 아주 쓸때없고 아니 너무 잘해서 더 불편하고 내가 사회생활을 잘못하게 된 일 중 하나일 것 이다

 내가 어릴때부터 서른 두살인 지금까지 유일하게 잘하는것

 그건 잠이다 즉 수면

 

 초등학교 졸업 전까진 낮잠은 기본이였다 집에 오자마자 낮잠을 잤다

 대략 두세시간 친구들과 뛰어 놀시간에 나는 낮잠을 잤다 방과 후 같이 놀친구도 없긴 했다

 잠을 잔후 일어나 저녁밥을 먹고 내일 필요한 준비물이나 교과서를 챙기고 숙제를 한다 그리고 아홉시 칼 취침을 한다 아침 일곱시 기상이다하루 기본 열시간 이상 자는것이다

 주말이거나 학교안가는날이면 내내 밥도안먹고 잠을 잔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점점 나이가 들면서 낮잠 말도 안된다 잠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

  자고 싶어도 못 잘수밖에 출근하고 퇴근하고 잔다 나의 이십대는 그게 다였다

 적어도 여덟시간은 자야했다 아니면 스트레스에 피곤에 몸이 부서져 버릴것 같았다 잠도 직장도 포기하기 싫었다 난 누울수만 있다면 어디든 쪽잠을 자기 시작했다 지하철안 버스안 장소 따지지 않았다 남들이

  보는 나는 항상 피곤하며 밤에 잠안자고 뭐하는지라는 질문을 매번받는 사회생활 뒤떨어지는 사람이였다

 일주일 한번 쉬는날을 목빠지게 기다리는 나였다

 

 현재 내 수면시간 평균 네시간 짧으면 두시간 잔적도 있다 잠이 오지 않는다

 말도 안되는 일이다

 내가 유일하게 잘하는 것이며 시간이 없어서 못잤지 시간이있고 심지어 누워 있는데도 잠이 오지 않는다

 지옥이다 매일 도통에 시달리며 잠잘 시간에 잠을 못자니 그 시간에 먹기만 한다

 야식을 몇년달고 사니 살도 엄청 찔수밖에 없었다

 몸도 정신도 망가져 있다 난 나이든 뚱보 노처녀가 되어있는 것이다

 그럼 잠이 안오면 그시간에 다른걸하면 되지않냐 운동이나 따로 배우고 싶은게 있으면 배우거나 취미생활을 만들어라 주변말에 운동을 시작했다 간단한 런닝 한시간씩하기 야식 먹더라도 배달음식이 아닌 건강식으로 야채로 먹자 몸이라도 챙겨야 될 것 같아서다 한번에 성공하면 좋겠지만 이미 몇년동안 쪄온 살이 순식간에 빠질리가 없다

 내 결심도 매일 갈대같이 흔들리기 일수였고 그래도 포기않고 계속 도전하는건 아무래도 우리 강아지들 덕분이다

 

 이십대 중반 쯤 나에게 심한 우울증이 왔다

 어느날 누워 있었다 손목이 눈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그으면 편해지지않을까 편할것같아 편할꺼야 기분이 나아질것같아 한순간이였다 한번도 이런 생각 해본적 없었는데 갑자기 든생각에 내자신이 놀랬고 그래도 말할 수 있는 남자친구에게 알렸다 나는 일찍히 직장때문에 독립을 한 상태였고 원룸에 혼자 생활하고 있었다

 그일 때문에 남자친구는 나를 혼자두는건 위험하다 생각하여 애완동물을 길러보자고 날 설득했다

 처음에 내반응은 그저 그랬다 어쩌면 별로 내키지않은 반응 일 수 도 있다 허나 남차친구는 몰아붙이며 강아지 입양을 제안했고 유기견 두마리를 입양하게 되었다 나도 이렇게 덥석 두마리나 입양하게 될 줄 몰랐다

 남자친구따라 보호센터를 갔고 거기서 아이들을 보게됐다

 

 삼개월정도 되는 새끼강아지 두마리가 서로에게 의지해 붙어 있었다

 부들거리는 다리로 일어나 창살 가까이 다가오는 모습에 난 오랜만에 아무 생각없이 웃을 수 있었다

 손바닥만한 아이들을 안았을때는 아 이아이들을 내가 두고갈 수 있을까 집에 가서도 생각이 안날 수 있을까

 아니 절때 잊지 못한다 슬퍼하며 눈에 아른거리겠지 그럼 한 아이만 데려가면 아니 그러면 안되 이 아이들을 떨어 뜨리면 날 원망할꺼야 벌 받을꺼야 그래 다같이 가자 다같이 꼭 붙어서 함께 있자

 그렇게 우린 가족이됐고 당시에 남자친구와는 헤어졌지만 우리 아이들과 나는 칠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난 두 아이들한테서 힘을 얻는다 내가 아직도 버틸수 있는건 아이들 덕분이다

 내 아이들 이름은 하얀털을 가진 개구쟁이 영민 동글한 바둑무늬가 있는 내숭쟁이 영기

 

 내 소중한 두아들 영민,영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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