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
너라서 끌려
작가 : 다슬
작품등록일 : 2018.11.4

사랑없는 결혼을 하게 된 가영, 현재. 선 보던 그날 현재는 가영에게 여자가 있다고 말한다.
경제적 형편이 안 좋은 가영은 집안이 좋은 현재와 결혼하면 가족들이 살수 있어 여자가 있다고 해도 결혼을 한다.
이상하게 신경쓰여.. " 단 한 번도 진짜 사랑을 해본 적이 없어. 그런데 너랑은 진짜 사랑을 해보고 싶어." 서로를 사랑하지 않을거라고 다짐했던 둘은 어느새 서로를 사랑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우리가 만나게 된 계기.
작성일 : 18-11-04 18:01     조회 : 301     추천 : 0     분량 : 463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모두들 슬퍼 울고 있는 장례식장.

 그곳에서 주저앉아 울고 있는 수영, 가영, 영애.

 

 "어떻게 이렇게 갈 수가 있냐고."

 "엄마. 이제 우리 어떡해?"

 

 남편이자 수영과 가영의 아빠인 윤재가 교통사고로 죽게 되었다.

 아침까지만 했어도 웃으면서 출근하던 남편이 사고로 죽었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윤재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가족들은 달려왔다.

 모두들 윤재가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해 윤재의 죽음을 믿지 못하였다.

 

 누군가 장례식장 안으로 들어와 난동을 피운다.

 음식들을 바닥에 내던지고 상을 엎고 난리도 아니다.

 

 "당신들 누구야? 지금 뭐 하는 거냐고."

 "얼른 나가지 못해요."

 

 수영과 가영이 덩치 큰 남자들 앞에 서 나가라고 한다.

 하지만 수영과 가영의 말을 무시하고 남자는 밀쳐버린다.

 

 "아."

 

 남자때문에 자빠지는 수영, 가영.

 

 "돈을 빌렸으면 값 아야지."

 "뭐? 돈을 빌려?"

 

 윤재가 돈을 빌렸다는 말에 놀라는 영애.

 

 "그게 무슨 말이에요? 아빠가 돈을 빌리다니?"

 

 수영과 가영 역시 남자의 말을 믿을 수 없었다.

 윤재는 정말 좋은 아빠였고 존경하는 분이었다.

 그런데 사채를 썼다니? 믿을 수 없다.

 

 "차윤재 씨가 돈을 빌려 갔다는 말입니다."

 "아저씨들이 잘못 알고 왔나 본데요. 우리 아빠는 돈 빌리실 분이 아니에요."

 

 가영의 말에 사채업자 한 명이 가영에게 가까이 온다.

 

 "여기 차용증. 네 아빠가 우리한테 돈을 빌렸다는 증거."

 

 아빠가 돈을 빌렸다는 차용증을 보여줘 꼼꼼히 읽어본 결과 사실이었다.

 아니라고 우길수 있었지만 명백히 윤재의 글씨체였다.

 

 "어떻게 아빠가?"

 

 사실인데도 믿을 수가 없었다.

 절대 아빠라면 그럴분이 아닌데 말이다.

 

 "그러니깐 돈 얼른 갚자. 1억."

 "지금 당장은 못 줘요."

 "돈을 못 주면 일을 해야지. 안 그래?"

 

 돈을 안 갚겠다는게 아니였다.

 아빠가 돈을 빌렸으니 갚아야 하는것은 사실이니까.

 그런데 지금은 돈이 없었다.

 한 푼도 없어서 줄 돈이 없어서 못 준다고 한 것이다.

 

 "돈갚을 테니까 가요."

 "이번 한 달만 기다려."

 

 사채업자들이 가고 사채업자들이 어질러 놓은 것을 치운다.

 영애는 주저 앉아 윤재의 사진을 보며 말한다.

 

 "당신이 어떻게 그래? 사채에 손을 대다니? 당신 원래 그런 사람 아니잖아."

 

 속상하고 분하였다.

 한 순간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엄마."

 "아빠한테도 무슨 사정이 있엇을 거예요."

 

 영애를 안아주는 수영, 가영.

 

 ****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애숙, 성아.

 다들 밥 먹으러 부엌으로 모인다.

 

 "오늘 전체 회의 있습니다."

 "준비 잘했겠지?"

 "네."

 "그래."

 "민재가 얼마나 일을 잘하는데요."

 "일을 잘하기는 하지."

 

 민재를 칭찬을 하고 있을 때 밥을 깨작 깨작 먹는 현재.

 그런 현재가 못마땅한 민수.

 

 "너 계속 그럴 거야?"

 "왜 불똥이 저한테 오죠?"

 "언제까지 그럴 거야."

 "제가 알아서 해요."

 "도현재."

 

 아버지한테 함부로 하는 현재를 보고 화내는 민재.

 

 "여보. 현재도 이제 알아서 할 거예요."

 "알아서 하는 게 저 모양이야?"

 

 식탁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나가는 현재.

 

 "저거. 저거."

 "아버지가 참으세요."

 "현재 선 보게 해."

 "그럴게요."

 

 ****

 

 민재 옷 정돈해주는 성아.

 

 "우리 남편 오늘도 멎지다."

 "항상 그 말 하는 것도 안 지겨워?"

 "지겨울게 뭐 있어? 사실대로 말하는데."

 

 넥타이 매주며 대화를 이어나간다.

 

 "도련님 때문에 힘들죠?"

 "그놈 자식 곧 나가떨어지게 돼있어."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와요."

 

 성아의 볼에 입 맞추고 방에서 나가는 민재.

 민재가 입술이 닿은 볼을 만지며 웃는 성아.

 

 "LK 그룹은 우리 민재 씨 거라고. 내가 그렇게 만들 거야."

 

 ****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영애, 가영, 수영.

 그런데 짐들이 모두 밖으로 나와있었다.

 

 "왜 우리 짐이 다 나와있는 거야?"

 

 주인집에서 나와 얘기를 해준다.

 

 "내가 사정 봐서 봐주려고 했는데 우리도 워낙 급해서."

 "아니 그래도 이렇게 갑자기 이러시는 게 어디 있어요."

 "계약도 만료됐어. 그럼."

 

 집 안으로 들어가는 주인집 주인.

 

 "우리 보고 어쩌라는 거야."

 

 주저앉는 영애.

 

 "엄마."

 

 아빠를 잃은 슬픔과 갑자기 생긴 빛과 집에서 쫓겨나게 된 일들이 모두 3일 만에 벌어졌다.

 일단은 잘 곳이 없으니 둘러보지만 마땅히 잘 곳이 없었다.

 그러다 떠오른 곳이 있어 그곳으로 간다.

 

 ****

 

 클럽에서 흥청망청 돈 쓰고 노는 현재.

 현재의 옆에 바짝 붙어 춤추며 스킨십을 하는 현재의 여자친구 백수지.

 

 "오빠 신나지."

 "당연하지."

 "요즘 못 만나서 얼마나 심심했는데."

 "다른 놈 만났겠지 뭐."

 "다른 놈들은 오빠만큼 끌리지 않더라."

 "네가 남자 보는 눈이 있잖아."

 "맞아."

 

 춤추다가 말고 구석으로 현재를 데리고 가 키스를 한다.

 하지만 이내 피해버리는 현재에 실망하는 수지.

 

 "왜 피해?"

 "이제 지겹다."

 "뭐?"

 "이딴 거 지겹다고."

 "오빠."

 "너 놀다 가라."

 

 클럽에서 나온다.

 나와서 시간을 확인해보니 어느새 10시가 되었다.

 술에 많이 취해 집에 간다.

 

 택시 타고 차에서 내리는데 자신의 집 청소 아줌마가 젊은 여자 3명과 함께 집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본다.

 

 "뭐야?"

 

 자신이 술에 취해 잘못 본 것이라고 여기고 들어간다.

 

 "엄마 여기 엄마가 일하는 곳 아니야?"

 "맞아."

 "여기 와서 자는 건..."

 "그럼 어떻게 길바닥에서 잘 수도 없고."

 "그렇긴 한데."

 "얼른 들어와."

 

 결국 안으로 들어간다.

 다행히 영애가 사용하는 곳은 넓고 그래서 편히 잘 수 있었다.

 영애가 집안으로 들어가 애숙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왔다.

 

 "목마르다. 물 어디 있어? 엄마?"

 

 목이 마른 수영.

 

 "물은 저택에 있어."

 "그래.."

 "내가 가지고 올게."

 "조심히 다녀와야 돼."

 "걱정 마요. 엄마."

 

 저택으로 들어가 물을 꺼낸다.

 마침 물 마시러 나오던 현재는 가영을 보고 놀란다.

 

 "너 누구야?"

 "그.. 그게.."

 

 물만 갖고 나가려고 했는데 현재와 마주쳤다.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야 되는데 생각이 나질 않았다.

 

 "누구냐니까?"

 "이 집 청소하는 분 딸이에요."

 "그런데 네가 여기 왜 있냐니깐?"

 "하루 동안만 여기 있기로 했어요."

 "누구 맘대로?"

 

 현재가 가까이 다가왔다.

 그런데 현재한테서 술 냄새가 장난 아니었다.

 

 "그쪽한테 술 냄새 나는 거 보니깐 술 마신 거 같은데요."

 

 주머니에서 숙취해소를 꺼내 현재에게 준다.

 

 "이거 먹으면 내일 아침에 괜찮을 거예요. 그럼."

 

 물 챙겨 나간다.

 가는 가영을 보고 숙취해소를 바라보는 현재.

 

 *****

 

 다음날.

 아침 일찍 청소하러 나온 영애.

 눈이 일찍 떠진 애숙은 어제 민수가 한말이 떠올랐다.

 

 [현재 선보게 해.]

 

 자신의 친아들이 아닌 현재를 좋은 집 아이와 만나게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다 청소 중인 영애를 보고 좋은 수를 떠올린다.

 

 "아줌마 딸 있다고 했죠?"

 "네? 네."

 "우리 남편이 우리 아들 현재 선 보라고 하는데 난 아줌마 딸이 괜찮을 거 같은데."

 "네? 제 딸이요?"

 

 애숙의 말은 너무나 놀라웠다.

 자기 아들은 부잣집 아들이면서 자신의 딸과 만나게 하려는 애숙이 이상하기만 했다.

 

 "둘이 만나게 한번 해보자고요."

 "제 딸을 어떻게 사모님 아들하고.."

 "난 집안 안 따져요. 그냥 우리 현재를 사랑해 주기만 하면 돼요."

 "그래도..."

 "빠를수록 좋으니 오늘 점심으로 하죠."

 "네?"

 "둘이 잘 만나게 해봐요. 우리."

 

 자신의 아들인 민재가 LK 그룹 후계자가 되려면 현재를 어떻게든 회사 못 붙이게 해야 했다.

 그러니 청소부 딸인 아이와 현재를 결혼 시킬 생각을 한 것이다.

 

 청소를 마치고 돌아온 영애는 가영에게 애숙에게 들은 말을 전해주었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엄마?"

 "한번 만나보는 건 어떻게 생각해?"

 "그래도 어떻게? 내가 그런 사람을 만나."

 "네가 뭐가 어때서."

 "엄마."

 "오늘 점심에 가서 밥 먹고 생각해봐. 지금 당장 바로 결정하라는 거 아니야."

 "생각해볼게요."

 

 같은 시각

 아침을 먹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현재에게 선 보라고 말하는 애숙.

 

 "오늘 점심이야."

 "안 봐요."

 "안 보긴 왜 안 봐."

 "제 결혼은 제가 알아서 해요."

 "너 어머니 아버지 생각은 안 해?"

 "형이나 잘해."

 "도현재."

 

 자리에서 일어나는 현재.

 

 "오늘 선보러 나가야 될 거야. 안 나갔다가 내 호적에서 팔 줄 알아."

 

 부엌에서 나간다.

 

 "아버지 말씀이 너무 심하신 거 같아요."

 "그래야 나갈 거 아니야."

 "새 아가 국 좀 더 주렴."

 "네."

 

 자리에서 일어나 국 뜨는 성아.

 

 *****

 

 출근 준비하는 민재.

 "아버님. 도련님 장가보내려고 아주 난리인 거 같아요."

 "어머니가 좋은 집안을 알아봤겠어?"

 "그렇죠."

 "아직 어머니 당신 맘에 안 들어 하셔. 더 노력해."

 "알겠어요."

 

 집안이 안 좋은 성아를 못마땅히 여기는 애숙에게 잘 보이기 위해 3년 간 열심히 해왔다.

 자신이 민재의 옆에서 많이 도와줄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인정박도 싶었다.

 애숙한테 말이다.

 

 "그리고 당신 자리 알아봤어."

 "정말요?"

 "팀장 자리 어때?"

 "팀장이요? 그렇게나 높은 자리를."

 "그렇게 높은 자리는 아니야."

 "그래도 팀장이면 직급이 높잖아요."

 "그렇긴 하지."

 

 민재를 껴안은다.

 

 "고마워요. 여보."

 "우리 집에 와서 힘들 텐데 한 번도 힘든 내색 하나 보이지 않고. 나야말로 고마워."

 

 출근하는 민재를 배웅해준다.

 

 ****

 

 가족들이 원해 나온 가영, 현재.

 서로를 보고 놀란다.

 

 "그쪽은?"

 "청소부 딸?"

 "그쪽이 여긴 어떻게."

 "그건 내가 할 말이야.

 "난 선보러 온 건데 그쪽도 선보러 온건 아닐거 아니에요."

 "나도 선보러 온건데. 그게 너인거야?"

 "그쪽 일 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다리 꽂고 앉는 현재.

 

 "그래서 결론은 우리 결혼을 할지 말지 잖아. 넌 나랑 결혼하기 싫잖아?"

 

 당신 말대로 나는 사랑 없는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지금 빛이 있어서 갚지 못하면...

 그러니 난 그쪽과 결혼해야 돼요.

 

 "결혼해요. 우리."

 "뭐?"

 

 생각지도 못한 가영의 말에 놀라는 현재.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너라서 끌려라는 작품으로 소개하는데요.

 재미있게 봐주세요.

 그리고 보시면서 노래와 함게 들으면 재미있어요.

 SBGB(새벽공방) - Believe (백일의 낭군님 OST) 추천 드려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 우리가 만나게 된 계기. 2018 / 11 / 4 302 0 463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