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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이 거지같은 사랑
작가 : 양희자
작품등록일 : 2018.11.1

[본문중]

그녀의 창백한 얼굴에 슬픔이 방울져 흘러내렸다. 그런 그녀를 하륜이 미칠 것 같이 바라보며 담담하게 으르렁거렸다.

"왜... 난 안 돼?! 왜!!"

이수를 향해 사납게 일그러지는 분노 가득한 목소리를 따라 그의 심장이 깨질 것처럼 아파왔다.

"왜 형은 되고 난 안 돼?!."

그 목소리에 이수가 미칠 것 같은 슬픔을 악물었다.

"형한테 팔았잖아. 너. 네가 좋아하는 돈받고..."

하륜이 지갑을 집어 들고 그대로 이수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서며 차갑게 으르렁거렸다.

"네 몸둥이 나한테 팔아!! 강 이수!!"

박 하륜...

이수가 그녀에게 무수하게 떨어지는 돈다발을 아프게 맞으며 무너질 듯이 멈춰 섰다.

"내가 살께. 강 이수. 너!!"

하륜이 매섭게 다가와 이수를 바스라 질듯이 끌어안으며 그녀의 입술 안으로 거칠게 들어갔다

박 하륜...!!

그리고 미친 듯이 키스했다.

사랑... 아프다.

 
1. 이 망할 놈의 형수.
작성일 : 18-11-01 21:47     조회 : 337     추천 : 0     분량 : 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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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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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정이 넘어가는 시간.

 

 탕!!!!

 

 "개새끼!!"

 

 부서질 듯한 문소리와 함께 하륜이 짐승처럼 사납게 으르렁거리며 들어섰다.

 

 "떨어져!!"

 

 그리고 살기 가득한 몸짓으로 야수처럼 달려 들어와 옷이 찢겨져 버린 채 절박하게 몸부림치고 있는 여자를 술에 취한 채 거칠게 짖누르고 남자를 향해 죽일 듯이 달려들어 먹잇감을 낚아채듯 매섭게 휘잡아 당기며 으르렁거렸다.

 

 "건들지 마!! 죽여 버릴 거야..."

 

 그리고 미칠 것 같이 휘몰아치는 심장으로 여자를 바라보았다.

 

 박 하륜...

 

 그녀는 새하얀 어깨를 들어낸 채 사시나무 떨듯 떨어오며 겁에 질린 듯 소리 없이 울부짖고 있었다.

 

 강 이수...

 

 그런 그녀에게서 떠나간 그의 눈동자가 남자를 향해 차갑고도 차가운 살기로 일렁거리는 순간.

 

 우당탕탕!! 퍽!! 퍽...!! 퍽퍽!!

 

 하륜이 분노하 듯 남자에게 매섭고도 잔인하게 주먹을 날리며 짐승보다도 더 사납게 포효했다.

 

 "개새끼!! 죽여 버릴 거야!!"

 

 그리고 칠흑 같은 검은 눈동자에 살기를 짙게 물들인 채 검디검은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마치 한 마리 흑표범보다 더 사납고도 잔인하게 상대방을 갈기갈기 찢어 죽일 듯이 주먹을 날렸다.

 

 "회장님!!!!"

 

 "놔!!!! 죽여 버릴 거야!!!!"

 

 그 순간 백호가 겁에 질린 채 바닥에 널 부러지는 남자를 향해 이성을 잃은 듯 광기 어리게 달려드는 하륜을 말려보았지만 그의 눈동자는 이미 분노와 살기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가득 차 있었다.

 

 "회장님!! 여기서 멈추셔야 합니다!!"

 

 그런 그를 백호가 단호하게 막아서자 피로 범벅이 된 채 겁에 질려 맥없이 쓰러져있는 남자가 구차한 목숨을 건지려는 듯 백호의 바짓가랑이를 부여잡으며 애원했다.

 

 "잘. 잘못했습니다. 정말 몰랐습니다... 저 여자가 선생님 여자란 거 정말정말 몰랐습니다. 그리고 술... 술김에 제가... 정말!!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제발 한번만 살려주세요!!"

 

 그런 남자를 향해.

 

 "꺼져..."

 

 하륜이 낮게 으르렁거렸다.

 

 "네네!!"

 

 그의 살기어린 목소리에 남자가 피가 범벅이 된 얼굴을 급히 쓸어내고서 혼비백산하며 도망치듯 달려 나가 버리고 백호가 화가 난 듯 천천히 하륜 앞에 섰다. 그리고 그를 향해 단호하게 말했다.

 

 "회장님. 그만 돌아가셔야 합니다. 아가씨는 제가 모시겠습니다."

 

 하지만 하륜은 그의 단호한 목소리를 뒤로하고 그대로 고개를 돌려 겁에 질린 채 바닥에 무너질 듯이 주저앉아 소리 없이 떨고 있는 이수를 바라보았다.

 

 그녀를 향한 그의 칠흑 같은 검은 눈동자가 시리도록 차갑고도 차가웠다.

 

 "차 대기시켜 놨습니다."

 

 그대로 하륜이 그녀를 향해 걸음을 옮기자 백호가 그의 팔을 움켜 잡으며 으르렁거렸다.

 

 "박 하륜!! 돌아가. 잊었어?! 그녀는 네 형수야!!"

 

 그 으르렁거림에도 하륜이 단호하게 그의 손을 털어내며 걸음을 옮겨가고 백호가 안타까운 듯 탄식하며 성큼 그를 따랐다.

 

 "네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그런 그를 향해 하륜이 낮게 명령했다.

 

 "멈춰."

 

 그의 명령에 백호가 그대로 걸음을 멈췄다.

 

 "회장님..."

 

 그렇게 하륜이 화가 난 듯 분노하며 걸음을 옮겨 바닥에 한껏 웅크리고 있는 여자 앞에 섰다.

 

 강 이수...

 

 그 순간 그의 눈동자가 그녀를 향해 미칠 것 같이 일렁거리고 하륜이 휘몰아치듯 일렁이는 감정을 억누르며 그녀의 이름을 담담하게 불렀다.

 

 "강 이수."

 

 하지만 그녀는 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듯 그가 보이지 않는 듯 허공만을 공허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아득한 시선에.

 

 “아~ 그래...”

 

 하륜이 제 자신을 조소하듯 피식 입 꼬리를 일그러트리며 그녀를 향해 으르렁거렸다.

 

 "넌 형수라고 불러야만 날 바라보았지."

 

 그리고 분노하듯 매섭게 이수 앞에 서서 그녀를 거칠게 일으켜 세우며 짙게 으르렁거렸다.

 

 "그 망할 놈의 형수!!"

 

 박 하륜...

 

 그대로 그녀의 눈동자가 하륜을 향해 아프게 흔들렸다. 하지만 그녀는 흔들리는 눈동자를 악착 같이 부여잡으며 감정 없는 표정으로 술에 취한 남자에게 찢겨진 블라우스를 아리게 움켜잡았다.

 

 탁...

 

 그리고 만지지 말라고 단호하고도 차갑게 그의 손을 쳐냈다.

 

 "훗..."

 

 하륜이 허공에 흩날리는 제 손을 향해 아릿한 웃음을 흘리며 그대로 떨구어져버린 손을 아리게 움켜잡았다. 그리고 화가 난 듯 슈트를 벗어 하얗게 드러난 그녀의 어깨에 거칠게 내리며 그녀를 번쩍 안아들자 이수가 그에게 벗어나기 위해 있는 힘껏 몸부림쳤다.

 

 박 하륜...!!

 

 그 소리 없는 몸부림에 하륜이 그녀를 옭아매듯 거칠게 제 품 속으로 단호하게 넣어 버리며 낮고도 낮게 으르렁거렸다.

 

 "형수... 멈춰."

 

 그대로 이수가 숨이 막히는 듯 조여 오는 그의 품에서 체념하며 멈춰버리고 잠시 침묵이 내려앉았다.

 

 그 숨 막히는 침묵 속.

 

 하륜이 마치 제 인형인 듯 그녀를 안고 문을 향해 걸음을 옮기자 순간 그를 향해 날카로운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회장님!! 이수!! 내려놓으세요!!"

 

 그 목소리에 하륜이 걸음을 멈추고 비스듬히 돌아서서 정애를 바라보자 그녀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그 앞을 막아섰다.

 

 “도대체...”

 

 그녀의 시선이 하륜과 이수를 향해 어지럽게 멈춰 버렸다.

 

 조금 전. 잠시 잠깐 일이 있어 이수에게 가게를 맡기고 급하게 볼 일을 보고 가게로 들어서던 그녀는 어지럽게 깨져있는 술병과 하륜을. 그리고 그의 품에 죽은 듯이 안겨 있는 조카 이수를 혼란스러운 듯 바라보며 차갑게 이수를 안고 있는 하륜에게 어지러운 시선을 옮겼다.

 

 "이수야..."

 

 "이모님. 이수 제가 데려갑니다."

 

 그런 그녀를 하륜이 단호하게 밀치며 걸음을 옮겨 문을 나서자 정애가 분노하듯 외쳤다.

 

 "그 아일 죽일 셈이야!! 그 불쌍한 아일 죽일 셈이냐고..."

 

 정애가 그대로 풀썩 주저앉아 그녀가 안타까운 듯 울부짖었다.

 

 "이수야... 불쌍한 것..."

 

 그 울부짖음 속.

 

 하륜이 차갑게 멈춰 서서 그의 품에 감정 없는 인형처럼 안겨 있는 이수를 저도 모르게 바스라질 듯이 움켜 안으며 이내 매섭게 걸음을 옮겨 문 밖으로 사라져버렸다.

 

 탕!!

 

 문이 거세게 닫혀버리고.

 

 백호가 허탈하게 한숨을 내뱉었다. 그리고 담담하게 맘춰 서서 정애를 바라보았다

 

 언젠가 잠시 스치듯 만났을 때 길었던 생머리가 짧게 잘라져 그녀의 작은 얼굴을 더 어려 보이게 했다. 그런 그녀를 뒤로하고 백호가 어지럽게 널 부러져 있는 물건들을 담담하게 치우기 시작하자 정애가 화가 난 듯 눈물을 털어내며 벌떡 일어나 백호가 들고 있는 물건을 빼앗으며 차갑게 말했다.

 

 "내놔요!! 당신도 꺼져버려요. 당장!!"

 

 그녀의 냉냉한 눈동자를 백호가 담담하게 바라보며 다시 정리하기 시작하자 정애가 화가 난 듯 백호를 제지하려는 듯 그를 향해 매섭게 발을 옮기려다 깨진 유리조각이 그녀의 얇은 슬리퍼를 뚫고 날카롭게 발바닥에 그대로 박혀버리자 정애가 중심을 잃고 그대로 휘청거리며 신음하였다.

 

 "아얏!!"

 

 그 순간 백호가 휘청거리는 그녀를 순식간에 안아들자 정애가 당황한 듯 몸부림치며 다시 내려섰다.

 

 "꺼져..."

 

 그리고 차갑게 내뱉으며 돌아서고 그녀가 절룩거리며 걸음을 옮길 때마다 붉게 물들어버린 바닥을 백호가 바라보며 이내 성큼성큼 걸음을 옮겨서 정애를 단번에 안아 들어 의자에 순식간에 앉히더니 그녀가 저항할 사이도 없이 그녀의 상처 난 발을 움켜잡고 이내 깊이 박혀버린 유리조각을 빼내버렸다.

 

 "당신..."

 

 "구급상자."

 

 "네?!"

 

 "구급상자 어디에 있습니까?"

 

 "이봐요~!!"

 

 정애는 허락도 없이 제 발을 부여잡고 있는 남자를 어이없는 듯 쳐다보았지만 백호는 아랑곳하지 않고 성큼 안으로 들어가 구급상자를 들고 나왔다.

 

 "발."

 

 "이. 이봐요... 어~!!"

 

 백호가 그대로 그녀의 발을 낚아채듯 들어 올려 상처에 약을 꼼꼼히 바르고 이내 붕대로 감싸고는 조심스럽게 내려놓자 정애가 그대로 멈춘 채 시리게 물었다.

 

 "우리 이수... 어디로 갔어요?"

 

 "..."

 

 그녀를 향해 백호의 눈빛이 안타깝게 흔들렸다.

 

 

 

 *****

 

 

 

 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도심 속.

 

 빌딩 숲을 지나 그 숲을 지배할 것 같은 초고층 아파트 안으로 하륜의 차가 미끄러지듯이 들어갔다. 그리고 이내 주차장에 차가 멈추자 하륜이 감정을 알 수 없는 얼굴로 내려서서 거침 없이 걸음을 옮겨 조수석 차문을 벌컥 열어 이수를 향해 손을 뻗었다.

 

 탁...

 

 그대로 만지지 말라는 듯 이수가 하륜에게 경고하 듯 차갑게 그의 손을 쳐내자 하륜이 눈동자가 일렁거렸다.

 

 "내려."

 

 이수가 담담하게 내려서고 하륜이 차갑게 그녀를 바라보며 화가 난 듯 매섭게 돌아서 걸음을 옮겨가자 이수가 담담하게 정면을 응시한 채 파르르 떨려오는 손을 힘껏 움켜 잡으며 그를 따라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 갔다.

 

 그렇게 그의 공간 안으로 들어선 이수가 깨질 것 같이 아파 오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침대에 무너질 듯이 몸을 뉘였다. 그리고 천천히 주위를 살펴보았다.

 

 오늘 처음 들어와 본 방.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만들어진 그녀의 방이었다. 그녀취향의 가구와 그녀만을 위한 옷들이 고급 화장품에 값비싼 보석들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마치 그녀를 기다린 듯이...

 

 딸각.

 

 순간 문이 열리자 이수는 잠을 자듯 눈을 감아버리고 그런 그녀를 향해 하륜이 천천히 다가와 이수 곁에 멈춰 서서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박 하륜...

 

 그대로 그녀에게 와 닿는 그의 아픈 시선에 그녀의 심장이 아프게 뛰기 시작하고 하륜이 천천히 그녀를 향해 손을 뻗어 왔다.

 

 탁...

 

 이수가 두 눈을 감은 채 그의 손을 아프도록 단호하게 쳐내 버리고.

 

 "아하~ 핫..."

 

 하륜이 허공에 흩날리는 손을 거두어 내며 차갑게 실소했다.

 

 "강 이수. 일어나. 안 자는 거 알아."

 

 그리고 오래도록 멈춰 서서 아무 반응도 없이 고집스럽게 누워있는 그녀를 향해 으르렁거렸다.

 

 "형수... 약 먹지."

 

 그의 목소리에 이수가 하륜을 이내 등지고 돌아누웠다.

 

 "열이 들끓잖아. 약 먹어!!"

 

 하륜이 차갑게 으르렁거려도 그녀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젠장..."

 

 그대로 이수가 그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듯 몸을 한껏 웅크렸다.

 

 "강 이수!!"

 

 그런 그녀를 향해 하륜이 화가 난 듯 매섭게 그녀의 팔을 잡아채며 그를 향해 힘껏 몸을 돌려버리자 이수가 놀란 듯 저도 모르게 눈을 번쩍 뜨고 하륜을 바라보았다.

 

 "약 먹어."

 

 하륜이 울컥 솟구쳐 오르는 화를 집어 삼키며 감정 없는 목소리로 명령하자 이수가 고개를 단호하게 저었다. 그녀는 그가 주는 모든 것을 거부하였다.

 

 싫어...

 

 그녀의 고갯짓에 하륜이 냉소적으로 으르렁거렸다.

 

 "그래~ 네가 안 먹겠다면 내가 먹여주지."

 

 순간 하륜이 약을 제 입에 털어 넣고는 거침없이 침대 위로 올라와 그녀 위에 군림하자 그녀의 눈동자가 거세게 흔들렸다.

 

 박 하륜!!

 

 이수가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하륜이 당황한 듯 몸부림치는 그녀의 손목과 턱을 거칠게 움켜잡았다.

 

 그리고 그대로 그녀의 입술을 베어 물었다.

 

 웁...!!

 

 

 

 

 
작가의 말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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