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외로운 레이디.
Prologue.
이건 한없이 외로운 소녀의 이야기.
태어나고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아이의 이야기.
한없이 아름답고 강력한 힘을 가진 아이의 이야기.
어쩌다가 사랑이 시작되어 버린 아이의 이야기.
“죽을 수만 있으면 좋겠어.”
살고 싶지 않은 아이의 이야기.
그러다가는 구석에 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아이의 이야기.
“당신을 모시러 왔습니다.”
그러던 아이에게 누군가 찾아왔다. 그리고 다른 인연과의 엮임.
“너를 사랑해.”
“거짓말.”
이것이 처음일까? 아니면 소녀가 태어난 시점부터? 아니면… 더 오래전부터?
그런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