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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비서 그 이상
작가 : 백슙
작품등록일 : 2018.11.1

회사 첫 날부터 엿같은 성격을 못버린 나머지 사고를 치게 되는데..
"이대로 짤리는걸까..?" 그때 "짤리기 싫으면 내 비서가 되라" 그렇게 나는 사장의 비서가 되게 되는데..

 
1# 정말 할거없는 백수인생이 되버렸다..
작성일 : 18-11-02 22:55     조회 : 437     추천 : 0     분량 : 3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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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윽.. 오늘하루 진상을 너무 많아 봤나.. 스트레스가.. 오늘은 일찍자야겠어”

 침대에 쓰러지다 싶이 눕자 마자 나는 잠들어 버렸다.

 

 ***

 

 “진향아 엄마를 잊으면 안되..”

 

 “어..엄마 어디가는데? 다시 돌아올꺼지? 진향이는 여기서 기다릴게!”

 

 “그래 우리 진향이 착하지..”

 엄마는 내게 말하고 뒤 한번 돌아보지 않고 병실을 나갔다..

 

 ***

 

 “올래리 꼴레리 진향이는 엄마도 없고 아빠도 없데요. 올레리 꼴레리~”

 

 “하지마! 그러지 말라고!”

 

 (띠리리리리띠리리리)

 희미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벌덕!)

 

 “윽...”

 알람이잖아.. “잠시만.. 헉..그러고 보니 지금 몇시지?“

 

 헐.. 망했다..

 

 오늘 오전 알바뛰기로 했는데.. 하하 인생.. 때려쳐야 되나..

 아니.그건 안되지.. 지금같은 날에 어떻게 알바를 구하겠어..

 

 일단 오늘은 아프다고 하고 안가야지

 

 그러고 보니 어제 스트레스를 많아 받더니 또 이런 꿈이네

 

 요 몇일간 알바를 두 탕 뛰었더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잠만자면 가위에 눌리거나 악몽을꿨다.

 

 나는 어린 시절 기역이 잘 나지 않는다.. 왠지 모르겠지만 오빠의 말을 따르면 내가 어렸을 때 당한 사고의 휴유증 으로 기역을 잊었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도 기역력이 별로 좋지 않은 편이다.

 

 늦잠을 잔 나는 어쩔수 없이 오후 알바부터 갈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집을 나서려고 할 때 문자 1통이 왔다.

 

 (띠링)

 

 [진향씨 오늘 부로 오후 알바는 안나와두 될거 같아.. 일단 최근까지 일한 돈은 보내줄게]

 

 응.? 이건 무슨 아침 아니, 오후부터 날 벼락이지?

 

 

 오늘아침 에 꾼 꿈이 재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오후 알바가 짤릴줄이야..

 

 졸지에 알바 짤리고 난 백수가 되버렸다. 뭐 사실 알바로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며 사는 백수긴 하지만..

 

 “하.. 알바도 잘렸고.. 심심한데 지금 애들은 뭐할라나?”

 나는 친구들에게 문자를 돌렸다.

 

 그나마 시간되는 사람이 다행이도 1명있었다.

 

 이름은 박아영 죽마고우 이라고 할수있을정도로 나와 오래된 친구다.

 

 아영이는 내가 병원에 입원에 있을 때 내옆에 맹장으로 입원해 같은 병실에서 서로 친해졌다.

 나는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는 아영이가 일하는 회사 앞으로 찾아갔다.

 

 내가 아영가 일하는 회사 앞에 도착했을때쯤 아영이가 회사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며 나왔다.

 

 “와.. 회사원이다아~ 회사원 나는 백순데에”

 아영이를 본 나는 비아냥 거리며 말했다.

 

 “오늘은 무슨 일로 날 불렀을까나?”

 아영이는 피식웃으며 내게 말했다.

 

 “그러게 말이야..오늘은 불금☆ 이니까 "(찡긋)

 나는 아영이에게 말했다.

 

 아영이는 피식 웃고는 우리가 자주 가는 포장마차로 갔다.

 그렇게 도착하자마자 술을 마셔데기 시작했다. 물런 나 혼자..

 

 술에 취한 나는 아영이 에게 하소연 하듯 말했다.

 “아니 내가 어! 아무것도 안했는데에.. 알바에서 짤렸다고오 진쫘 이해할수 가 없네..”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로 내가 아영이 에게 했던말 또하고또 1초뒤에 또 했던말 또하고 그러니 듣다 못한 아영이는 나를 이르키며 말했다.

 

 “아이고 아줌마! 너무 많이 마셨서 빨리 집에 가자”

 

 그렇게 아영이는 나를 집안 까지 대려다 주고 집에 갔다.

 

 ***

 

 “아..아읔..”

 엉금 엉금기어 부엌까지 나온 이유는 어제 마신 술때문에 숙취에 시달려 잠을 더 이상 잘수 없었다.

 겨우 부엌까지 나서 물 한잔을 마시며 심신의 안정을 취했다.

 

 어제 얼마나 마신거야.. 아이고 골아..

 물을 마시며 식탁에 앉자 일종의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 누군가 초인종을 눌렀다.

 

 (띵동 띵동 띵동)

 

 하.. 많이도 눌러되네..

 

 "네~ 나가요. 누구세요?"

 허리를 굽히고 어그적 어그적 걸어가 문을 열었다.

 

 "저기 아가씨 집세 2달째 밀리고 있어! 이번주 안으로 집새 안내면 쫒겨 날줄 알아!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지"

 아침부터 올라온 집주인 아주머니는 나를 향해 소리쳤다.

 

 "죄송합니다.."

 머리를 숙여 사과한 후 문을 닫고 문앞에 주저 앉잤다..

 

 뭐지.. 오빠가 집월세 안냈나.. 쓰읍.. 이상하다..

 보통은 오빠가 꼬박꼬박 월세를 보내줘서 그것까진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또 다시 초인종 소리가 났다.

 

 (띵동)

 

 한숨을 깊게 쉬고 문을 열었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고 최대한 불상한 척을 하며 말했다.

 

 "아.. 이번주 안으로 집세 낼게요.. 2주 만 시간을 주시면..? 엥.. 누구세요? “

 

 눈앞에는 주인집 아주머니가 아닌 어떤 양복 입은 사람이 서있었다.

 

 "잠시만 확인할게 있는데 저희와 같이 어디 좀 같이 가시죠."

 

 "....아니요? 싫은데요?"

 

 쾅! 하고 나는 바로 문을 닫아 버렸다.

 

 양복을 입은 사람은 누가 봐도 따라가지 마세요. 라고 적혀있는 얼굴을 하곤 내게 물었다.

 그러니 당연히 안 따라가지 누가 따라가겠나..

 

 "뭐야 갑자기.. 요즘 세상이 무슨 세상인데.. 하여간.. 참나.."

 

 나는 중얼 거리며 다시 따뜻한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역시 이불밖은 위험해.. 이불이 짱이지..

 

 ***

 

 갑자기 창문커튼 사이로 햇살 이 눈부시게 내리쬐기 시작했다.

 

 "아.. 지금 몇시지?“

 

 나는 더듬더음 침대 주의로 손을 가져댓다.

 엇.. 이것은.. 길고 네모나며 차갑고 딱딱한것!! 휴대폰이군

 휴대폰을 잡고 화면을 겨봤다. 날짜를 확인해보니 어제는 분명 17일 이였는데 시간을 보니 18일 오후2시 였다.

 

 하지만 내 휴대폰으로 연락올 사람은 오빠와 몇몇 친구뿐이지 엄마,아빠에게 문자올거라곤 어렸을 때부터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일이였다.

 

 왜냐하면 중학교 3학년때 까지 입양된 부모님이 나의 친부모님인 줄알았다. 너무 어렸을때 입양되서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머니이라는 사람은 나를 없는 사람 취급했고 아버지라는 사람은 가끔 술 마시고 들어올 때 폭력을 일삼았다.

 

 이걸 이제야 눈치첸 나도 바보같지만 오빠는 알고있었음에도 아무말하지 않았다.

 

 더 이상 이 집에서 살수 없었던 나는 죽어라 공부했고 고등학교 졸업후 일자리를 찾아 다녔지만 고졸밖에 안된 사람을 고용할 리가..

 오빠는 이미 공부 잘하는 대학생이였기 때문에 가볍게 회사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고작 고졸 이였던 나는 오빠에게 의지하기 싫어 알바를 하다 보니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알바로 하루 입에 풀칠하며 살거 같았다.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후 알바로는 생계를 계속 유지 할수 없어서 직장을 찾고 있었다.

 

 그래서 회사란 회사는 닥치는데로 신청했다.

 하지만 단 한번도 1차 서류조차 통과 할수 없었다.

 

 하긴 고등학교만 졸업 했는데.. 직장에서 뽑아줄리 가없긴 하지..

 

 그리고 나는 어제는 모든 알바를 짤렸다.

 그럼으로 백수 정말 할거 없는 백수..

 

 통장 잔고를 확인하려고 휴대폰을 들자마자 나는 좌절하고 말았다.

 돈이라곤 찾아볼수 없을 만큼 돈이 없었다. 그나마 오후 알바비는 들어있었다. 하지만 그 돈으론 1달도 버틸수가 없었다.

 잠시 동안 깨진 맨탈을 부여잡고 생각을 했다.

 

 휴... 어떻하지 오빠한테 전화해볼까.. 그래 일단 오빠랑 상의해보자! 좋았써!!

 휴대폰을 부여잡고 전화를 해야하나 말아야 되나 망설이고 있던 중 문자가 왔다.

 

 (띠링!)

 문자를 본 나는 내 눈을 의심할수 밖에 없었다.

 

 "세상에.. 이게 뭐야.."

 
작가의 말
 

 처음입니다!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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