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라는 감옥에 갇혀서 산 지 시간이 지나 결국 내 나이는 18이 되었다.
이름은 현 빈, 그렇게 특출난 이름도 아니다.
성적도 그저 그렇고, 운동 신경은 보통, 눈치는 남이 싫어하지 않을 정도.
잘하는 것은 숨쉬기.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팔을 뻗는다.
그녀에게 복수를 꿈꿨던 것일까, 아니면 무능력자의 한을 풀기 위해서였을까?
현빈은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의 인생의 방향은 점점 펴지고 있었다.
" 내가 힘내려는 건... 그녀를 지키고 싶어서야. "
그녀를 위해서 뭐든 지 할 것이라는 로맨틱한 검사, 전설.
" 나도 강해지고 싶어. "
더불어서 자신도 약하다는 탈을 벗고 싶어하는 홍연과,
" 더 이상 죽으려는 생각은 하지 않아! "
현빈이 구하려던 소녀, 하민의 간절한 싸움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