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저희가 모르는 병인듯싶습니다"
"이런 젊은 나이에 돌아가시다니요!'
주변에서 나를 너무나 안타까운시선으로 바라본다.하긴 내가 이곳에서 정말 많은 일들을 하긴했지.가끔은 그들에게 은혜를 배풀기도하고 가끔은 백성들에게 곡식을 나누기도 하니까!뭐 여기서 나도 그럭저럭 대단한 이름을 남기고 가겠네.그런데 너무 나를 불쌍하게 보는거아닌가? 난 그냥 사신인데!아무리 내가 정체를 숨기고 저들을 속이며 왕노릇을 했지만 저렇게 나를 불쌍히보다니?사실이거 병이아니라 그냥 핑계거리 만든건데 저렇게 잘들 속아넘어가더니 이제 정말 진실이될지경이구나!그런데 나에게 이상한 말이 들려왔다.
"혹시 이곳이 왕이 있는곳입니까?"
"누구신지요?"
"저는 저기 남쪽에 있는 신선입니다.잠깐 나들이를 나왔다가 소문을 듣고 왔지요.혹시 원인모를병인가요?"
"그렇습니다.아직 아무도 이병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잠깐만 신선이라,저런 신선도 있었나?그런데 신선은 맞나봐 보통 죽을 시기가 잘보이기 망정인데 잘안보이는걸 보니 정말 신선인가본데 어디 내가 만든 거짓병에 뭐라고 처방을 할까나?들어나보자
"이병이 뭔지는 제가 설명해드릴수는 없지만 이병을 해결할방법은 있습니다"
"그게무엇입니까?"
"그건바로 '달의 여신'을 부인으로 맞이하시면 대는것입니다"
뭐?그게무슨말이야 달의 여신? 하!기가막혀.처방을 해도 그런 거짓처방을 해!넌 사신이 눈앞에 있는대도 그런말이 나오냐!그래뭐 처방이라도 상관없어.누가 달의 여신을 데리고 온다고!당신들이 달의 여신을 데려오면 내손에 장을지진다 아주그냥!그런데 나는 뒷목잡을 일이 생긴걸 알았다.
"낭군님-"
"?"
뭐?낭군!누가 낭군이라고,그런데 차림새가 뭔가 이상하다.마치 지금의 나처럼 이세계사람이 아닌듯한....아닐거야,그래 아닐거야
"누구신데 여기함부로 들어오신것입니까?"
"그야,'달의 여신'이니까요!제가 이제부터 부인노릇 성심성이껏 해드릴께요!"
이게 무슨소리야!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