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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오펠리아를 위한 연가(戀歌)
작가 : 리체르카레
작품등록일 : 2017.12.14

남주 시점/ 회귀물/ 후회 남주/ 회귀를 눈치 못 채는 여주/ 서브남 존재.

한 사람의 가치는 그 사람이 곁을 떠났을 때 절실히 아는 법이다.

황궁의 젊은 서기관이 된 테오도르는 고향에서 갑작스런 부고를 듣게 된다.

무언가 알 수 없는 상실감으로 고향에 온 테오는 죽은 소꿉친구 오펠리아의 장례식을 찾고,

망인의 반지가 계모의 딸 손에서 빛나는 것을 발견한다.

그것은 망인의 어머니가 망인에게 물려준 유품이었다.

계획적인 살인을 예감한 테오는 모녀의 뒤를 추적하기 시작하는데…….


표지는 피나타님의 팬아트로 남주 테오도르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ㅎㅎㅎㅎ

 
prologue:
작성일 : 17-12-14 03:02     조회 : 241     추천 : 0     분량 :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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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람의 가치는 그 사람이 곁에 있을 때보다 없을 때 절실해지는 법이다. 특히 그 사람이 다시는 보지 못하는 곳으로 가버렸을 때, 그 무게감을 크게 실감하곤 한다.

 

 영원한 상실 이후에 후회하는 것이 인간의 어리석음이다. 인간이 매번 자신의 소중한 것을 잃고난 후에야 후회를 거듭하는 것은 자신이 현재 가진 시간을 영원한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일 터.

 

 그 어리석은 인간의 반열에 부끄럽지만 나도 있었다. 젊은 나는 내 나이에 비해 상당히 빠른 출세를 한 편이라 자만심이 가득한 상태였다. 남들이 이제 견습 딱지를 때는 나이에 벌써 황궁의 하급 서기관으로 들어갔으니, 나의 자만감이 어떤 상태였을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의 나는 세상이 마치 나를 위해 돌아가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었다. 계획한 대로 뜻 먹은 대로 모든 게 이뤄지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빠른 성공에 취한 상태였다. 어쩌면 내가 어리석은 인간 중에 한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영영 모르고 지나갔을 수도 있었다.

 

 -너의 오랜 친구 오펠리아가 죽었다.

 

 고향에 계신 아버지께서 보낸 단 한 줄의 편지가 퇴근 후 한잔을 하고 숙소로 돌아온 나에게 도달하지 않았더라면 말이다. 그리고 그 편지가 나의 인생을 통째로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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