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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나는 내일 죽기로 했다
작가 : 육일육씨
작품등록일 : 2017.12.9

....더 자고싶다..

 
1
작성일 : 17-12-09 03:45     조회 : 437     추천 : 0     분량 :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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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7월의 장마, 여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오던 비가 그치지 않을 것 같더니 이내 그쳤었다.

 

 

 

 꿈을 잘 꾸는 편이 아닌데, "아.. 꿈은 왜 꾸는거랬더라.. 피곤해서랬나.." 중얼거리며 깨어났다.

 

 

 

 

 꿈에서는 지난 밤 버릇처럼 옥상에 올라 구경하던 달이 나를 좇아 다녔다.

 

 

 늦은 일요일 점심 어머니의 "해가 중천인데 젊은 청춘이 아직 자니" 라는 말에 방에서 나왔다.

 

 

 

 "... 더 자고싶다.."

 

 

 

 

 

 

 

 

 

 

 

 

 청춘은 항상 뜨겁고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한다, 부모님도 교사도 다른이들이 성공했다고 치켜세우는 사람들도.난 아직 청춘이 아닌걸까.

 

 나도 다른 아이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다들 청춘인데 이 마저 나는 끼지 못하고 겉도는 것같기도하고.

 

 

 

 

 

 월요일 아침, 티비에선 며칠전부터 동네 유기견이나 길고양이들을 처참히 죽이는 범죄가 발생했다고 보도되었다.

 엄마는 미친놈이라 욕을하며 가까운 동네 일이라며 조심하라 하신다.

 

 

 

 

 

 

 

 

 

 

 

 

 아침은 전날 먹던 닭볶음탕과 계란후라이를 먹었다.

 일어나서부터 닭과 닭의 새끼의 조화라니 이것도 패륜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이전에는 대부분의 사춘기 소년들은 아버지와 친하지 않다고 믿으며 지내왔는데 우리 관계는 대부분에 낄 수 없었던 것 같다.

 

 아버지와 나 사이에 대화는 아버지의 "학교 다닐만 하니" 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내 침묵이나 수긍으로 끝나니까.

 

 

 

 

 

 

 아버지와의 대화를 피하기위해 느지막하게 일어나 고양이세수만 한 채로

 

 지난 밤 어머니가 다려놓으신 교복을 입고

 

 아버지가 화장실을 가시기만을 방 침대에 걸터앉아 핸드폰을 하며 기다리고있었다.

 

 

 

 

 물론, 아침7시 반부터 연락이 올 곳은 없었다, 사실 아침이 아닌 밤이여도, 그저 인터넷속의 하루는 무엇으로

 다들 시끄러울까 손가락을 끄적일뿐.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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