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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놈 nom
작가 : 초파기
작품등록일 : 2017.12.3

화성그룹의 홍보실에 근무하는 과장 최창배는 어느 날 비서실에 새로 온 여직원을 만난다. 여직원은 대학시절 창배를 죽자 따라다닌 서클 후배 유정아. 자유분방한 성격의 창배는 50억 원을 모으면 정아와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주위에 최창배를 좋아하는 여자들 틈에서 과연 창배는 50억원을 모으고 정아는 과연 그와 결혼을 할 수 있을까.

 
1. 놈, 그녀를 만나다. [1부: 기업 편]
작성일 : 17-12-03 15:50     조회 : 330     추천 : 0     분량 : 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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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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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

 

 

  창배는 뉴스 검색을 하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가 어려서부터 들어온 기업과 정치인들의 뒷돈 거래가 어떻게 지금까지도 끊이질 않고 일어나고 있냐고.”

 

  “허, 과장님은 어려서도 정치에 관심이 많았나 보죠?”

 

  “시끄러! 나, 사우나 같다 올 테니, 찾으면 밥 먹으러 갔다고 해.”

 

 

  창배는 밤새워 거칠해진 얼굴을 두 손으로 문질렀다. 어제 중국에 화성 전자의 가전공장 준공식이 있어 보도 자료를 내고 그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사무실에서 밤을 꼬박 새웠다.

 

 

  “어, 어디 가세요?”

 

 

  입사 일 년 차 박양선이 사무실로 들어오다 창배와 마주쳤다.

 

 

  “사우나 좀 갔다 올게. 회장님실에 기사 스크랩은 갖다 줬냐?”

 

  “예.”

 

  “바로 보시게 애들한테 잘 좀 얘기하지 그랬어.”

 

  “얘기했어요. 그런데 비서실에 여직원이 새로 왔던데요. 처음 보는 아가씨가 앉아 있어요.”

 

 

  “예쁘냐?”

 

  “예.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럼, 네가 먹어.”

 

  “예?…….”

 

  ***

 

  회사 앞의 목욕탕은 한가했다. 밤새워 술 먹고 사우나로 몸을 푼 직장인들은 각자 일터로 돌아갔고 인근에 사는지 노인 하나가 뜨거운 탕 안의 물을 바가지로 퍼 머리 위로 쏟아부으며 ‘어구구’ 소리를 연발하는 게 창배의 신경에 몹시 거슬렸다.

 

  창배는 탕 안에 들어가 앉아 지그시 눈을 감았다. 따뜻한 물의 느낌이 온 몸에 퍼지자 슬며시 졸음이 왔다. 지금쯤 조만호 회장은 직원이 가져다준 각 신문에 난 공장 준공식 관련 스크랩 기사들을 보며 흐뭇한 생각에 잠겨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니 그보다 어쩌면 먼저 방송에 나온 뉴스를 녹화한 비디오를 보며 자신이 지금 같은 불황기에 삼천억 원이나 과감히 투자한 결단력에 스스로 자아도취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건 비록 창배가 화성그룹에 몸 담그곤 있지만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

 

 가뜩이나 경기가 위축되고 해외 자본이 들어와 국내 기업들의 주식을 매집해 하나둘 넘어가고 있는 와중에 그것도 삼성이나 LG 같은 대그룹이 아닌 화성 같은 중견그룹에서 해외에 대규모의 공장 건설은 확실히 화젯거리가 될 만했다.

 

  그래서 보통 때 같으면 아마 경제면에 단신으로 한쪽 구석에나 조그맣게 취급되었을 기사가 방송 뉴스는 물론 각 신문에 경제면 톱으로 사진까지 크게 실렸다.

 

  창배는 이렇게 국내 각 언론에 홍보성 기사가 나오도록 모든 수고는 자신이 하고 중간에 손 안 대고 코를 푼 홍보실장인 박두식 전무에게 모든 공이 돌아갈 생각을 하자 좀이 쑤셔 더 이상 들어앉을 수도 없어 그만 탕 안을 뛰쳐나오고 말았다.

 

 

  “최 과장님! 빨리 비서실장님한테 가 보세요.”

 

  “왜 그래?”

 

  “모르겠어요. 찾았어요.”

 

 

  급한 마음에 사우나를 대충 하는 둥 마는 둥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온 창배에게 여직원이 비서실장 김일동 상무가 찾았음을 알려주자 창배는 급히 비서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비서실엔 각 계열사에서 회장의 결재를 받으러 온 임원들이 대기실 의자에 먼저 온 순서대로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중엔 결재 판을 열고 회장이 보기 전 꼼꼼히 서류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이도 있었고, 긴장했는지 굳은 표정으로 꼿꼿이 앉아 앞만 뚫어지게 바라보는 이도 있었다.

 

  좌석 중간쯤 앉아있던 임원 하나는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무슨 바쁜 일이 라도 있는지 여비서에게 회장의 오후 스케줄을 물어보곤 되돌아 나갔다.

 

  창배는 아마 그가 오후에 다시 돌아와 결재를 맡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제야 누구와 통화를 끝마친 김일동 상무가 전화기를 내려놓으며 한쪽에 주춤 서있던 창배를 보곤 자기 방 쪽을 향해 턱짓을 해 보였다.

 

  ‘씨발, 저건 모든 걸 턱으로 하는 게 문제야.’

 

  창배는 속으로 생각하며 실장 방에 들어가 소파에 앉았다.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이 좀 길어지자 지루한 생각이 들었다. 일어나 탁자 위에 정돈되어 있는 신문을 집어 드는데 김일동 상무가 들어왔다.

 

 

  “최 과장! 아이 큐 몇이야?”

 

  “아이 큐 라뇨?”

 

 

  방에 들어서는 김일동의 느닷없는 질문에 창배는 뜨악한 표정으로 맞은편 의자에 와 앉는 김일동을 바라다봤다.

 

 

  “신문에 난 우리 그룹 관련 기사나 어떤 거든지 회장님이 보시는 거면 나도 볼 수 있도록 한 부씩을 더 가져오라 하지 않았나?”

 

  “아, 죄송합니다. 경황이 없었어요.”

 

  “경황이 없었다고?”

 

  “예. 밤을 꼬박 새운 데다 박 전무가 회장님 출근 전에 갖다 놓으라고 재촉하는 통에 미처 챙길 겨를이 없었습니다.”

 

 

 창배는 슬쩍 홍보실장인 박두식 전무를 끼워 놓았다.

 

 

 “그래, 다음부터 그건 꼭 잊지 말고 챙기도록 하게. 그리고 앞으로 비서실에 올 때는 말이지, 가능한 최 과장 아래 직원들을 보내지 말고 자네가 직접 오도록 하게. 저 안에 회장님이 계신데 사원이나 대리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것도 누가 봐도 그리 보기 좋은 건 아니잖은가?”

 

 

  어느새 비서실장 김일동의 말은 한결 부드러워져 있었다.

 

 그것은 창배가 적당히 흘려주는 대외 정보 때문이었다.

 

  그룹의 비서실장으로 회장을 모시며 여러 가지 정보가 필요했을 그는 홍보실장인 박두식 전무가 홍보실에서 창배를 통해 얻어듣는 대외 고급 정보들을 역시 창배를 통해 공유해 오고 있었다.

 

  화성그룹의 모든 정보는 대외창구 역할을 하는 홍보 쪽이 파이프라인이었다.

 

  그것도 과장이라는 직급에 맞지 않게 모든 정보는 일차적으로 창배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기자들을 통해 창배 자신에게 몰렸다.

 

  그것은 자신이 그룹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홍보 쪽에 오랫동안 계속 근무해 온 탓도 있지만 원래 기획실장을 맡고 있던 박두식 전무가 전에 있던 홍보실장이 나가자 기획과 홍보를 겸직해 맡게 돼 아직 홍보에 관한 업무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창배의 바로 위로 부장이 있긴 하나 그 역시 다른 부서에 근무하다 와 홍보 업무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늘 외곽으로만 돌았다.

 

  그래서 창배는 김일동 상무가 그룹에서 회장의 최 측근에서 회장을 보좌하는 막강한 비서실장이긴 해도 자기를 타부서에 있는 과장들 대하듯 함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창배는 이것이 짧은 기간에 화성그룹이 국내 상위 그룹에 필적할 정도로 우뚝 성장은 했지만 그룹 내 조직에는 문제가 있는 어쩔 수 없는 화성의 태생적 한계임을 꿰뚫었다.

 

 

  “참 실장님도, 그거야 우리가 회장님한테 직접 들어가 전해 드리는 것도 아니고 비서실을 거쳐 한 다리 건네는 건데, 아무나 오면 어떻다고 그러십니까?”

 

  “그래도 이 사람아! 지금 저 밖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한번 보게. 전부 사장이나 임원급 들이잖은가? 이 비서실에 부장 이하가 들어오는 경우는 없어. 회장님이 별도로 찾기 전엔 말이지. 자네 직급으로 이 비서실을 출입할 수 있는 것도 솔직히 과분하게 생각을 해야지.”

 

  “하하, 그래요? 그럼, 이제부터 우리 박순업 부장을 들여보낼게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와서 나하고 차 한 잔 나누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나 하면 좋지, 뭘 그래?”

 

 

  창배의 적당한 눙에 김 상무는 몸이 달아올랐다.

 

 

  “그건 그렇고, 요즘 진산 그룹에서 야당 의원들에 돈 준 게 막 터져 나오는 데 어찌 된 건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네.”

 

  “하하. 그거요? 제가 뭘 알아야 말씀을 드리죠.”

 

  “에이, 사람 뻗대기는.”

 

  “제 위에 직급이 높은 상사가 옥상 옥인데 일개 과장이 무슨 능력이 있다고 그런 걸 알겠습니까? 혹, 승진이나…… 한다면 모를까.”

 

  “알았어. 내가 박 전무에게 자네 승진 건을 한번 얘기해 보지. 그런데 자네 과장 단지는 얼마나 됐지?”

 

  “아니, 그저 해본 소립니다. 작년 12월에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 건은…….”

 

 

  창배는 출입문 쪽을 힐끗 쳐다보며 갑자기 목소리를 낮췄다.

 

  “지금 진산뿐 아니라 앞으로 검찰에서 몇 개 그룹에 손을 더 댈 겁니다. 진산 뿐 아니라 일성 그룹도 계좌 추적에 들어갔고 대호 그룹은 자금 담당자들이 비밀리에 소환되어 조사받고 나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래? 그럼…… 앞으로 어떻게 돼 갈 것 같은가?”

 

 

  김 상무는 몹시 궁금한 듯 자세를 앞으로 당기며 곧추앉았다.

 

 

 “글쎄,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우리 그룹에선 물론 그런 일은 없겠지요? 만일 그런 일이 있으면 실장님이 사전에 귀띔을 해 주셔야 합니다. 공연히 언론에 이름 한 자라도 올라 구설수에 올랐다 하면 주가는 물론이고 이번에 중국에 큰 공장까지 지어 놓고 당장 그쪽에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됩니다.”

 

  “이 사람아, 그야 여부가 있나.”

 

 

  창배는 비서실장 김일동 상무의 탁자 위에 놓인 신문이 아직 펼쳐지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다.

 

  실은 자신이 말한 내용은 아까 어느 신문인가 기사 중간쯤에 한 몇 줄 정도 실린 걸 읽고 생각나 튀기기는 했지만 만일 김 상무가 그 신문을 보게 되더라도 그것을 찾기는 결코 쉽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게다가 창배는 김 상무의 방에 들어올 때 이미 소파 뒤쪽에 어제 들어온 신문이 펼쳐진 흔적도 없이 그대로 폐지 더미 위에 올려 져 있는 것을 보고 김일동이 바빠 인터넷은 물론 신문 읽을 겨를도 없다는 것을 어림짐작했다.

 

 

  “어쨌든 이번에 홍보실에서 애 많이 썼어. 회장님이 준공식 관련 기사를 보고는 입이 함지박 만 해 졌다니 깐. 이번에 홍보실 박두식 전무 주가가 꽤 올라갔을 거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창배는 김일동의 입에서 박두식의 얘기가 나오자 반사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시 한 번 느끼는 일이지만 창배는 일개 과장인 자신이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가 스펀지에 물이 스며들 듯 그대로 걸림 없이 진지하게 먹히는 게 신기했다.

 

  그룹 내에서 무소불위의 권한을 갖고 회장의 지근에서 자유롭게 의사전달할 수 있는 비서실장이 일개 과장인 자신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따라 표정이 이리 저리 바뀌는 것을 보자 어깨에 힘이 절로 들어갔다.

 

  김일동 상무의 말대로 그룹 전체를 봐도 사실 부장 이하 직급에서 비서실을 자유로 출입할 수 있는 것은 자신 밖에 없었다.

 

  창배는 전방에서 지휘관을 모시는 당번병으로 근무하며 외출 외박이 자유로웠던 군대 시절을 떠올리며 사회에서도 그저 보직이 끝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일동의 방에서 걸어 나오던 창배는 비서실 여직원이 새로 왔다는 박양선의 얘기가 생각나자 흥미롭게 여비서들이 앉아있는 자리를 힐끗 바라다봤다.

 

  여 비서들이 셋이나 있었는데 새로 또 여직원이 와서인지 책상이 하나 더 늘어났는데 아직 정리가 안 되어 몹시 어수선했다.

 

  여직원들은 연신 걸려오는 전화들을 받느라 몹시 분주했으나 새로 왔다는 그 여직원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창배는 아마 어디 잠깐 자리를 비운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회장실 문이 열리며 조심스레 컵이 담긴 쟁반을 받쳐 든 여직원이 나왔다.

 

  결재를 기다리던 한 임원은 회장실 문이 열리자 자기 차롄 줄 알고 엉덩이를 들었다 나온 사람이 여비서인 걸 확인하곤 슬그머니 도로 주저앉았다.

 

  김일동 상무 방 앞에 선 창배와 회장실 문 앞에 나와 선 여직원. 둘은 눈이 마주쳐 서로를 바라보다 그대로 얼어붙었다.

 

  창배는 혹시 자기가 잘못 본 게 아닌가 눈을 의심했으나 곧 상대방이 건네 오는 환한 미소를 보는 순간 한 이름이 뚜렷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유, 정,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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