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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돈으로 된 천하제일인
작가 : 데거스
작품등록일 : 2017.11.16

[무협] [먼치킨] [시스템] [사이다] [황금만능]

천하제일의 세가 만금장

하지만 무림인들에겐 천하제일봉가?
금력만 가지고 있을 뿐 아무런 무력도 가지고 있지 않은 만금장
그리고 그곳을 무림문파들

그런 만금장의 소장주 만천군
가문을 구하기 위해 갖갖히 수를 모두 써보지만 가진 건 돈 밖에 없기 때문에 아무런 소용이 없었는데

그런 그에게 한줄기 희망이 내려왔다.

[플레이어의 소망을 확인합니다. 플레이어의 의지에 맞춰 시스템을 최적화 시킵니다.]

[시스템 코드 만인지상(萬人之上)이 가동됩니다.]

[플레이어를 환영합니다.]

"금력은 무력을 이길 수 없다고? 하! 무력을 이기는 금력을 보여주지"

 
1.천하제일봉가
작성일 : 17-11-16 22:10     조회 : 500     추천 : 0     분량 : 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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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원 아니 이 대륙에 사는 사람들 중 만금장이란 이름을 모르는 자는 없다.

 

 만금장!!!!

 

 천하제일금가 혹은 천하제일상가라고도 불리는 만금장은 대대손손 상재를 타고나다 보니 장사를 통해 샐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돈을 벌어들였고 현재 다른 그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부를 지니고 있는 곳 그곳이 바로 만금장이다.

 

 만금장의 장원은 그 넓이만 2500장이 넘고 장원 내의 전각들의 숫자는 약 100개에 달하니 그 가세는 천하제일가란 말이 부족하지 않았다.

 

 거기다 세간에는 만금장의 재산이라면 황제의 자리마저 살 수 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니 만금장의 부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모든 사람들은 만금장을 천하제일가라 칭송하며 그곳에 한번이라도 발을 들이려 얘 쓴다. 하지만 그들은 알고 있을까? 그 만금장의 주인은 지금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도 괴로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허허허허………”

 “………아버지”

 

 만금장에서도 허락된 이들 혹은 직계혈족들만이 드나들 수 있는 공간 만금장의 장주이자 천하제일가의 주인인 만금장주 만덕수의 집무실에서 만덕금와 그의 아들 만천군이 암울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걱정과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짓고 두 사람의 모습을 다른 이들이 보았다면 기겁을 하였을 것이다.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고 가질 수 없는 것이 없는 두 사람이 근심이라니?!

 

 사람마음조차 살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돈을 지니고 있는 두 사람이 근심어린 표정을 짓고 있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허허허……내가 어리석었구나, 내가 어리석었어.”

 “아버지께선 아무런 잘못이 없으십니다.”

 

 만덕금를 위로하던 만천군의 눈빛이 분노로 이글거렸다.

 

 으드득!!!

 

 그는 이를 갈며 말했다.

 

 “모두 욕심 많은 무림인들 잘못이지요.”

 

 

 

 

 

 

 만금장

 평범한 사람들에겐 천하제일세가라 불리며 칭송받지만 무림세가 혹은 무림문파들 사이에선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천하제일봉가

 

 무림인들에게 만금장은 그야말로 최고의 봉이었다.

 약 50년 전만 해도 만금장은 다른 무림세가와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을 정도의 뛰어난 무인들이 즐비해 있었다. 하지만 당시의 천하제일인이자 고금제일마라 별칭을 지니고 있던 혈마가 천하제일세가라는 만금장을 짓밟음으로 인해 자신의 힘을 중원에 알리고 싶단 이유로 만금장을 공격했고 그 일로 인해 만금장의 무력은 거의 소멸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물론 만금장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많은 체력과 내력을 소비한 혈마는 정도 무림의 고수들의 합공으로 인해 목이 잘려나갔다.

 

 그렇게 혈마가 죽음으로 무림의 평화는 시작되었지만 만금장의 입장에선 불행의 시작이었다.

 만금장은 하루라도 빨리 잃어버린 무력을 다시 수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무 소용없었다. 수많은 문파들이 만금장에게 압박을 가한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금력이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무력이다. 무력은 잃은 만금장은 많은 문파들의 압력을 견딜 수 없었고 결국 그들에게 굴복했다.

 

 그들이 만금장에게서 원한 것은 단 하나 바로 돈이다.

 그들의 입장에선 만금장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아니 황금을 만들어내는 광산과도 같았다. 많은 문파들과 세가들이 보호비란 명목으로 천문학적인 금액을 뜯어갔고 만금장이 무력을 키울 수 없도록 갖갖이 방해공작을 벌였다.

 

 힘을 잃은 만금장의 입장에선 그저 두 눈을 멀쩡히 뜬 체로 돈을 뜯길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만금방에게서 돈을 뜯어가던 문파들은 어느 순간부터 욕심이 생겼다. 만금방을 완전히 빼앗으면 다른 문파들과 나누어갖지 않고 모든 자신들의 손에 쥘 수 있다는 생각이 그들의 욕망을 움직인 것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힘이 강한 대문파들과 무림세가가 서로 만금장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을 벌이기 시작했고 만금장은 점점 목을 졸리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허허……미안하구나, 군아 나와 너의 조부님의 실수로 인해 네가 가졌어야 할 만금장이 망가져버렸구나.”

 

 자조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만덕금의 모습에 만천군은 주먹을 꽉 쥐며 고개를 저었다.

 

 “아버지과 조부님는 아무런 잘못도 없으십니다. 오히려 두 분이 아니셨다면 만금장은 진작 무너졌을 겁니다.”

 

 “……그리 말해주니 고맙구나.”

 

 덕금은 두 눈에 고인 눈물을 닦아내며 자신의 아들을 바라봤다.

 

 올해로 15세가 된 아들은 그 누구보다도 사랑스러웠다.

 어려서부터 총명했고 마음씨가 바른 아들이기에 더 애정이 갔고 더 많은 것을 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그럴 능력도 힘도 없었다.

 

 

 

 

 현 만금장은 그야말로 폭풍전야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모용세가와 남궁세가 그리고 화산파와 곤륜파

 현재 만금장을 휘어잡고 있는 문파와 세가들이다. 다른 곳들은 이들과의 경쟁에서 패해 떨어져나갔고 이제 딱 4곳만 남은 상태다.

 

 모용세가와 남궁세가에서는 정략혼을 통해 만금장에서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데 결혼을 하는 당사자는 만덕금이었지만 그의 의사는 전혀 방영되지 않았다. 덕금으로써는 그들의 말을 거역할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저 4곳 중 한 곳이 만금장을 무너트리려 한다면 언제든지 무너트릴 수 있었다. 다만 그러지 않는 이유는 만금장의 돈을 벌어들이는 능력이 아까웠기 때문이다.

 

 황금을 품고 있는 거위를 바로 죽이는 것보다 옆에 두고 계속해서 황금을 뽑아내는 것이 훨씬 이득이었고 그들 역시 그것을 알고 있기에 만금장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 하나만 믿고 그들에게 저항하기엔 만금장은 너무나도 잃을 게 많았다.

 

 덕금은 자신의 목숨은 어찌되든 상관없었지만 천군과 만금장 식솔들의 목숨만큼은 지키고 싶었다. 때문에 자존심조차 버린 체 그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었다. 그렇게 해서라도 만금장의 식구들을 지키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 이 방법도 얼마 남지 않았다. 세력 싸움이 점점 팽팽해지면서 언제 터져도 모를 정도로 험악해진 것이다.

 

 

 

 

 

 

 만덕금과의 얘기를 마친 천군은 이를 악문 체 자신의 침소로 향했다.

 

 ‘젠장! 젠장! 젠장! 젠장!!!!’

 

 천군은 속으로 거친 말을 내뱉으며 분을 삭혔다.

 그는 빌어먹을 무림인들이 아버지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부터 기생충 같은 것들이 만금장을 휘젓고 다니는 것까지 모든 게 속이 터지다 못해 썩어 들어갈 것 같았다.

 

 사실 그에게는 남들에게 말하지 않은 비밀이 있다.

 

 그건 바로 환생한 현대인이라는 것!

 

 그는 28세란 젊은 나이에 공사현장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눈을 떠보니 소설 속에서나 나오는 무협세계에 갓난아기로 환생한 것이다. 처음에는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졌고 이제는 이 세상이 원래 자신의 세상이것 마냥 친근하게 느껴졌다.

 

 어머니는 자신을 낳고 돌아가셨지만 어머니의 몫만큼 자신을 사랑해주는 아버지와 만금장의 식구들 이들 모두 천군에겐 소중한 사람들이다.

 

 만금장은 해마다 많은 돈을 벌지만 불법적이거나 비인도적인 방법으로 번 돈은 단 한 푼도 없다.

 

 ‘사람이 있어야 돈이 있고 돈이 있어야 사람이 풍요로워진다’라는 가훈을 가지고 있는 만금장은 항상 정당하고 공정한 방법으로만 돈을 벌었고 그런 올곧은 성품과 행동 덕에 만금장의 식솔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만금장과 만금장의 장주인 만덕금을 의인이라 부르며 칭송했다.

 

 천군 역시 그런 바른 성품을 지니고 있는 아버지가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웠다.

 

 그런데

 

 ‘그 기생충 같은 놈들!!!’

 

 처음 천군은 만금장이 천하제일세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너무나도 기뻤다.

 

 말도만 듣던 금수저 아니 다이아몬드수저가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자신이 다이아몬드 수저라는 것을 확인했을 땐 방방 뛰며 좋아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이아몬드 수저가 그저 도색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림문파들에게 만금장은 천하제일세가가 아닌 천하제일봉가라고 불린다는 사실을 듣게 된 것이다.

 

 처음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천군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무리 무력이 없다 하더라도 만금장은 천하제일금가가 아니던가?

 자본주의사회인 현대에서 살았던 천군에겐 무력이 금력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웬걸 무림인이라 불리는 그들이 가진 무력은 그가 알고 있는 무력과는 차원이 달랐다.

 

 주먹으로 바위를 부수고 한번에 5m가 넘는 넓이를 도약하는 무림인들의 힘은 현대에 살던 천군의 눈에는 괴물 그 자체였다.

 
작가의 말
 

 재미있게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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