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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파촉지룡
작가 : 부지화
작품등록일 : 2017.11.13

태어나기도 전에 모든 것을 잃었다.
아홉 살에 마지막 남은 어머니마저 빼앗겼다.
레벨업도 전생도 없이, 오롯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남아 복수하는 그녀의 분투기.

 
죽은 자와 산 자
작성일 : 17-11-27 20:56     조회 : 672     추천 : 2     분량 : 5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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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사박 사박.

 고운 비단이 스치는 소리가 그믐 밤의 낙양 거리에 희미하게 퍼졌다. 크고 번듯한 건물들 사이, 곧고 깨끗하게 정돈된 길 위로 두 여인이 걷고 있었다.

 

 앞서 걷는 여인은 품에는 큰 꾸러미를 끌어안고 왼손에는 등불을 들고 있었다. 수수하지만 깔끔하게 올린 머리카락과 무명옷. 아마도 뒤에서 따라 걷는 여인의 시녀이리라.

 

 뒤쪽의 여인은 창백하게 흔들리는 등불 불빛에 자색 광택을 뽐내는 풍성한 머리칼을 틀어올리고 모란을 수놓은 보랏빛의 화려한 궁장 차림을 하고 있었다. 그믐밤에 땅 위에 떨어진 보름달처럼 흰 여인의 얼굴은 시원하게 자리한 이목구비가 서늘하면서도 우수에 찬 아름다움을 뽐냈다. 여인의 발걸음은 소리 없이 물결 흐르듯 흘러 마치 둥둥 떠다니는 듯 보였다. 보요(步搖-비녀 등의 머리 장신구에 매다는 달랑거리는 장식. 걸을 때마다 흔들려 보요라 명명)에 달린 금과 옥 장식들이 달랑거리는 소리와 비단 스치는 소리가 남아 간신히 그녀가 다리를 움직여 걷는 사람임을 드러내고 있었다.

 

 사람이 아니라 월궁의 항아가 현신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자태의 여인. 그녀의 아미가 순간 살짝 찌푸려졌다.

 

 "소소(瀟瀟)야, 도망치렴."

 

 작고 도톰한 붉은 입술 사이로 흘러나오는 맑은 목소리는 다급했다.

 

 "네? 무슨 말씀이세요 아씨."

 

 앞서 가던 시녀가 주변을 살피다 흠칫 놀라며 대답했다.

 

 "소소야, 어서..."

 

 "제가 어찌 아씨를 홀로 두고..."

 

 잔뜩 긴장한 낯으로 입술을 깨물며 여인이 다시 채근한다.

 

 "빨리 도망쳐. 어서!"

 

 소소라 불린 시녀는 등불을 자리에 두고 꾸러미만을 단단히 끌어안은 채 발을 재게 놀려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세 번 쯤 숨을 뱉었을까. 어둠 속에서 흰 얼굴에 진녹색 무복을 입은 사내가 떠오르듯 나타났다. 상당한 거리를 달린 듯 머리카락은 헝클어져 있었지만 숨이 차거나 힘겨워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꾸준한 수련을 거친 것이 분명했다.

 

 "어쩐 일이신가요, 대인?"

 

 채 지워지지 않은 긴장감이 입가에 뚝뚝 묻어나는 아름다운 여인의 얼굴. 무복 사내는 여인을 노려보았다. 일전을 앞둔 장수와 같은 결연한 표정.

 

 "그 옥패는 어디서 난 것이더냐."

 

 사내는 여인의 허리띠에 매듭끈에 매달아 술을 늘어뜨린 옥패를 가리키며 물었다.

 

 눈처럼 흰 양지옥에 홍옥과 비취로 모란꽃을 섬세하게 박은 것으로, 언뜻 보기에도 상당한 고급품이었다.

 

 "강호 무림의 영웅께오서 어인 일로 이런 천것의 장식품에 관심을 두시는지요?"

 

 여인은 긴장이 완전히 지워진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반문했다.

 

 "모른 척 할 셈이냐? 내 다 알고 왔느니."

 

 "강리(鋼悧) 오라버니, 역시 눈썰미가 대단하시네요."

 

 "세월이 아무리 흘렀어도 그 얼굴을 어찌 잊겠느냐."

 

 "못 본 척 가시진 않으시겠지요?"

 

 살풋, 유리구슬 같은 것이 여인의 자색으로 빛나는 눈동자 위로 떠오르고 공포에 질린 아미가 미세하게 떨렸다.

 

 "너도 알고 있지 않느냐. 후환은 미리미리 없애야지."

 

 입술을 깨문 여인을 바라보며 사내는 낮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원래는 12년 전 그 날에 죽었을 목숨이다. 12년을 더 살았으니 미련은 없겠지."

 

 여전히 꼭 다물린 여인의 입가는 미세하게 떨리고, 흰 이에 짓눌린 붉은 입술에서는 더 붉은 핏물이 배어나왔다. 아무 대답 없는 여인을 바라보던 무복 사내는 왼 손목의 호구에 오른손을 가져갔다.

 

 "포기해야겠군요. 15년 전에도 12년 전에도 또 그리고 지금도. 저는 오라버니를 이기지 못 합니다."

 

 가늘고 작은 말소리가 팽팽하게 긴장한 입술 사이를 비집고 신음처럼 흘러나왔다.

 

 무복 사내의 오른손 끝에는 3촌 정도 길이의 칼날이 튀어나와 있었다.

 

 파르라니 예기가 도는 비수가 여인의 목에 꽂혔다. 사내는 손잡이까지 박아 버린 비수를 놓고 줄이 끊긴 듯 힘없이 무너지는 여인의 신형을 받쳐 들었다.

 잇새로 무언가 갈리는 소리를 낸 사내는 독약을 뱃속 가득 들이부은 듯한 표정을 하고서 여인의 허리띠에 매달린 옥패를 끊어 가져갔다.

 

 * * *

 

 소호당(少虎堂). 힘 있는 필체로 적힌 현판을 올려다보는 사내가 있었다.

 

 7척이 좀 안 되어 뵈는 사내는 키에 비해 묘하게 왜소하고 팔다리가 가늘어 보였다. 먼지에 퇴색되고 햇빛에 바랜 연갈색 무복을 걸친 그의 허리에는 장검이 비스듬히 매달려 있다.

 

 등에 맨, 사내의 몸도 너끈히 들어갈만치 커다란 배낭 역시 먼지를 함빡 뒤집어썼다. 보잘것없이 초라한 차림새이나 얼굴은 백옥을 깎아 칠을 한 것처럼 매끈하고 아름다웠다. 강아지를 떠올리게 하는 눈초리가 살풋 쳐진 동그란 눈매에 호박색에 가까운 연갈색 눈동자는 정기가 형형해 이 가녀린 사내가 상당히 단련된 무인임을 드러냈다.

 

 문을 닫고 들어선 방 안에는 여섯 개의 침상이 다닥다닥 놓여 있었다. 사내는 벽 쪽 구석에 붙은 주인 없는 침상 위에 배낭을 끌러 올려놓았다. 지나가던 소녀들이 보았다면 그를 그리며 사흘 밤낮은 족히 앓아눕게 만들 사내의 얼굴이 주변을 살피다 짐꾸러미를 풀었다.

 

 짤랑. 가벼운 금속성.

 

 사내, 그것도 무술을 익히는 이에게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물건들이 자태를 드러냈다.

 

 은을 오려 내 진주와 산호를 단 보요. 꽃봉오리며 나비, 여러 꽃의 형상을 한 금비녀, 옥비녀에 점취 빗. 높게 틀어올린 여인네의 머리카락에 달려 있어야 할 물건들.

 

 게다가 옻칠을 하고 그 위에 가늘게 뽑은 은을 상감한 자그마한 목함에서는 분내가 풍겼다.

 

 무관은커녕 기방에나 어울릴 형형색색의 물건이 들려 나오자 그 아래에는 제법 큼직한 목함이며 자그마한 호리병이 담겨 있었다.

 

 그 중 사내가 그 흰 손으로 들어올려 움켜 쥔 호리병에는 초오(草烏-맹독성 식물인 투구꽃의 덩이줄가)라 적힌 표가 달려 있다.

 

 "하아..."

 

 도화같은 빛을 띈 작고 섬세한 입술 사이로 옅은 한숨을 토해 낸 사내는 손을 바삐 놀려 짐을 정리했다.

 

 침상 아래에서 꺼낸 큼직한 목함에 비녀며 머리빗, 보요, 화장품, 비단옷과 비단신을 정리해 넣었다. 그 위에 길쭉하고 뭉툭한 꾸러미와 천으로 싼 악기까지 얹고서야 뚜껑을 닫고 자물쇠를 채웠다.

 

 무복이며 여벌의 가죽신, 호리병 같은 잡동사니들은 적당히 침상 아래에 두고서야 사내의 눈가에 맺힌 긴장이 사라졌다.

 

 * * *

 

 무림맹 외원 서 연무장. 넓은 연무장에 한 사내가 서 있었다.

 흑단 같은 머리카락은 상투를 틀어 보석이 장식된 관에 파랗게 빛나는 옥 비녀로 고정시켰고 그 아래 자리한 맑고 깊은 눈으로는 제 앞에 선 30여명의 사람들을 굽어보고 있었다.

 

 잘 생겼다는 수식어 외에 다른 것은 어울리지 않을 얼굴의 사내는 그 얼굴만큼 아름다운 무복을 입고 있었다. 연한 푸른색과 흰색 비단과 비단실로 수놓은 청룡 위로 한낯의 햇빛이 부서져 반짝였다.

 

 "본인은 남궁세가의 소가주 남궁익(南宮翼)이라고 한다. 아마도 옥화검랑(玉花劍郞)이란 별호는 다들 들어봤으리라 생각한다."

 

 술렁. 작은 소란이 일었다.

 

 사대세가의 수위라는 남궁세가, 그것도 그 유서 깊은 검왕가의 소가주. 게다가 후기지수 중 최고라는 7룡4봉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인물. 옥을 깎아 만든 꽃처럼 아름다운 얼굴에 젊은 나이에도 절정의 경지를 이루었다는 정교한 검술 덕에 붙은 옥화검랑이라는 별호.

 

 "본인은 무림맹 8무단(八武團) 5조 조장 겸 검술 교관을 맡아 그대들 앞에 나왔다. 옆의 이들은 앞으로 스스로의 등 뒤를 맡길 소중한 동료들이니 서로 통성명들 하라."

 

 

 "저는 하예랑(何藝郞)이라고 합니다. 대대로 악사 노릇을 하던 집안의 외동아들이었지요."

 

 흰색 무복으로 갈아입은 아까의 고운 사내가 왼편에 있는 이에게 말을 건넸다. 같은 차림새를 한 이가 그의 말을 받았다.

 

 "나는 이명걸(李明傑)이라고 한다네. 장안의 호연무관(澔然武館)의 차남이지. 나이는 서른셋이네. 자네는 나이가 어떻게 되나?"

 

 "아, 저는 올해로 스물 다섯입니다."

 

 이명걸의 눈동자에 이채가 흘렀다.

 

 "호오, 무가 출신도 아닌데 그 젊은 나이에 무림맹 정식 무사가 되다니... 그래 어디 출신인가?"

 

 "특별히 속한 곳은 없었으나, 10년 전에 우연히 어느 노 도인께 일검을 사사했습니다. 운이 좋았지요."

 

 "분명 무당의 어느 도사겠지. 우리 같은 평범한 이들에게는 기연이라고 해야겠구만."

 

 "예."

 

 팅. 하고 맑은 금속음이 울렸다. 앞에 서 있던 남궁익이 검날을 가볍게 튕기어 낸 소리. 주욱 늘어서 제각기 대화를 나누던 이들이 그를 바라보았다.

 

 "인사를 마쳤다면 본론으로 들어가야겠지. 우선 소호검법을 보여주겠네."

 

 그가 허리에 맨 검집에서 뽑아낸 검은 손잡이와 날받이가 화려하고 칼날이 희게 빛나는 장검이었다. 기수식을 취하자 희게 빛나는 칼날에서 파르스름한 불꽃이 튀었다.

 

 제 1초식부터 전개해나가는 남궁익의 발은 그가 사람이 아닌 무언가처럼 느껴질 만큼 가볍게 움직였고 휘두르는 검로 하나 하나가 매끄럽게 이어졌다. 푸른 기운은 그의 손끝을 따라 그의 팔에서 곧바로 이어진 것처럼 검로를 그려내고 그 검로는 푸른 비단을 펼쳐 놓은 듯한 잔상을 남겼다.

 

 "소호검법은 우리 무림맹 12무단의 상징과 같은 것. 이 순간부터 부지런히 익혀야 한다."

 

 별다른 허초도, 화려한 기교도 없는 담백하고 실용적인 검로. 기의 흐름은 단순하지만 깔끔하고 효율적이어서 높은 경지의 무인이 아니어도 어렵지 않게 펼쳐낼 만했다.

 

 사람들은 제각기 검을 쥐고 남궁익이 앞에서 풀어 주는 구결에 따라 몸을 움직였다. 개중에 여인들은 혈색 좋은 익의 흰 얼굴을 자꾸 힐끔거리느라 검로가 흐트러지고는 했다.

 

 '호오...'

 

 희고 선이 가는 섬세한 얼굴에 왜소하고 가느다란 사내가 남궁익의 눈길을 끌었다.

 

 남의 옷을 입은 것마냥 영 헐렁한 무복이 파라락 움직이며 밟아 나가는 걸음. 그 얼굴만큼이나 희고 고운 손에 쥔 검은 가느다란 사내의 팔에는 너무 무거워 보였으나 그 끝은 군더더기 없이 가볍게 움직였다.

 

 공기를 가르며 죽죽 그리는 검로는 주변의 공기를 뒤흔들어 작은 돌풍을 일으켰다. 소년 같은 얼굴이지만 상당한 경지를 이룩했다는 의미.

 

 "잠깐 휴식!"

 

 두 시진(4시간 가량)을 내리 검을 휘둘러서인지 발걸음이 흐트러지고 검로가 어지러워지는 이들이 부지기수였다.

 

 사람들을 쉬게 한 익은 아까의 눈길을 끈 사내에게 다가갔다. 가까이에서 보니 치마를 두르면 여인이라 해도 믿을 만치 가느다란 사내였다. 그에게 말을 건넸다.

 

 "자네는 이름이 뭐지?"

 

 송골 송골 맺힌 땀방울을 연신 훔치던 그가 고개를 들었다. 자신을 바라오는 호박색 눈동자를 바라보는 남궁익은 그의 눈동자에서 보라색 불꽃이 일렁인다고 생각했다.

 

 "소인은 하예랑이라고 합니다. 검남도(劍南道-지금의 사천 지역) 출신이지요."

 

 사내, 하예랑이 검을 갈무리하고 포권했다. 그 짧은 순간 하예랑의 손을 자세히 봤다.

 

 굳은살 하나 없이 매끈하고 희고 고운 손. 무인의 손이라기보다는 규중심처 규수의 섬섬옥수라고 해야 할 것 같은 손이었다.

 

 "소인의 집안은 대대로 악사였습니다만, 소인만은 십 년쯤 전 제 탄주를 마음에 들어 하신 어느 분에게 일검을 사사했습니다."

 

 "어느 노 도인이었답니다. 필경 무당파나 고인이실겝니다."

 

 입가를 부드럽게 휘어 올리며 잇던 하예랑의 말허리를 이명걸이 자르고 대화에 끼어들었다.

 

 "도인....?"

 

 "예에. 그분께 사사하기 시작하고부터 도통 손에 굳은살이 배이지 않고 원래 있던 굳은살마저 사라졌습니다. 그 덕에 연습을 게을리 한다며 아비에게 많이 혼났습지요."

 

 "도인이라... 온갖 세속의 즐거움을 마다하고 무당의 도사께오서 그 도(道)를 친히 가르치실 정도라니, 음률이 대단한가 보네."

 

 "아뇨, 보잘것 없는 천한 재주입니다."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지. 겸양은 무인의 훌륭한 덕목. 기회가 되면 한 곡 듣고 싶은걸?"

 

 "소인을 그토록 높게 평하시니 민망하군요."

 

 "본인은 훌륭한 이를 좋아하지. 인품이든 무술이든 음률이든 말이야. 게다가..."

 

 남궁익은 깎아놓은 보석처럼 섬세하고 아름다운 눈매를 둥그스레 휘면서 품에 왼손을 넣었다 꺼냈다. 그 손에는 벽색의 옥적(玉笛)이 딸려나왔다. 살짝 녹색을 띠는 파르란 광택이 감도는 것이 매끈한 만듦새가 퍽 정성이 든 것으로 보였다.

 

 "이놈의 맹이고 세가고, 무인이란 이들은 좀체 풍류도 모르고 음률도 즐길 줄 모르더란 말이지. 자네랑은 언젠가 합주도 해 보고 싶어."

 

 "하하, 영광입니다."

 

 남궁익은 하하하, 하는 사람 좋은 웃음을 흘리며 뒤돌아 다른 이들을 살피러 갔다.

 

 하지만 그 누구와도 하예랑하고만큼 길게 대화를 나누지 않는 그 푸른 뒷모습을 바라보는 그의 눈매가 가느스름하게 변해 있었다.

 
작가의 말
 

 잘 부탁드립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서희seohee 17-12-22 18:42
 
작가님, 안녕하세요!
왠지 하예랑이 여인일 것 같은 예감이 팍!!!
남궁익은 남주일 것 같고ㅎㅎㅎ
기대하며 정주행하겠습니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등록해보세요
부지화 17-12-22 21:56
 
앗 감사합니다, 작가님.
금방 내용에 공개되긴 하지만, 여성 맞습니다. ㅎㅎㅎㅎ 다만 누구를 짝으로 붙일지에 대해서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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