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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마일스톤
작가 : 꾸무리
작품등록일 : 2017.11.9

마일스톤(milestone)
[명사]
1. 이정표.
2. (역사·인생 등에서) 획기적 사건, 중대 시점.

 
Prologue.
작성일 : 17-11-09 18:34     조회 : 391     추천 : 0     분량 : 6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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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신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방황하는 어린 양을 구원하고자 하십니다."

  거짓말.

 

  "자 그러니 신께 기도를 드리고-"

  기도? 수천 번은 했어.

  아 예, 대충 대답하던 승윤은 전단지를 펄럭이며 집요히 그를 따라오는 사람을 무시한 채 이어폰을 귀에 꽂아 넣었다. 제발 좀 가. 가라고.

  "신께서는…."

 

  난 신같은 거 안 믿어.

 

 

 

  처음 들러붙은 신호등에서부터 족히 서너 블럭은 건너고 나서야 승윤은 비로소 혼자가 될 수 있었다.

  도대체 왜 나한테만 이렇게 들러붙는 거냐고. 거리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왜 자꾸 나한테만!

  짜증이 치밀어 음악의 볼륨을 더 높였다. 사실 답은 명백했다. 딱 봐도 고등학생 정도의 앳된 얼굴이 이 시간에 학교도 안 가고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니, 이것이 저들에겐 무슨 뜻이겠는가. 무려 학교를 안 가는 어린 아이인 거다.

 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어린 양'. 아마 승윤을 보자마자 '저 아이다! 구원이 필요해!' 싶었겠지. 아마 승윤의 잘 나가는 날라리처럼 보이는 외모와, 당장 내일이 없어보이는 어두운 표정도 그들의 접근에 한 몫 했을 것이다.

 

  사실 이런 일은 승윤에겐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세상에 더이상의 미련은 없다는 표정을 하고 종일 하릴없이 거리를 배회한다면 세상 어떤 도믿맨이 안 따라붙겠는가.

  아니 그래도, 너네는 나를 구원할 수 없다니까요? 해지는 골목길, 벚꽃이 산들산들한 오르막을 걸으며 승윤은 늘 그렇듯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이제 뭐하지-.

 

  고등학교를 자퇴한 지 1년째. 아직 승윤은 방황중이다. 자퇴할 즈음에 더욱 심해졌던 우울과 무기력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하고 싶은 것도 없었다. 해야할 일도 없었다. 오늘도 승윤은 그의 유일한 생계수단인 아르바이트를 마친 후, 늘 그랬던 것처럼 다른 일 없이 거리를 돌아다녔다.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뭔가 하고싶은 게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였다.

  하지만 오늘도 허탕이다. 거리의 수많은 사람들에게선 행복은 보였으나, 그 행복을 얻는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오늘도 행복해질 길을 찾지 못했다. 살 이유를 찾지 못했다.

 

  그의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3년 전 즈음부터 승윤은 완전히 혼자였다. 부모님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 교통사고로 죽었다. 이후 어린 승윤을 데려다 정성껏 키워주신 친척댁은 승윤이 나간 잠시 사이 화마에 휩싸여 부부가 함께 죽고 말았다.

  두 부부의 장례식을 치를 때 모두, 승윤은 눈물 한 방울 나오지 않았다. 슬프지 않아서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분명 승윤의 뇌는 너무 슬퍼서 흘릴 눈물을 찾을 정신조차 없었기 때문이리라. 장례일 내내, 영정사진 앞에 앉은 승윤은 멍한 표정만 지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승윤의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그 모습을 본 친척들은 그를 오히려 동정했다. 어린 것이 얼마나 충격이 컸으면 눈물도 안 나올까. 하지만 두번째 장례마저 눈물기 하나 없이 멍하니 사진만을 쳐다보는 승윤을 보고 남은 친척들은 수군댔다. 매정한 아이- 어떻게 지 부모가 두 번이나 죽었는데 눈물조차 흘리지 않을까.

 

  아마 그때부터 친척들이 승윤을 꺼려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남은 친척들 중 아직 미성년자였던 승윤을 맡겠다는 이는 없었다. 비단 께름칙하단 이유뿐만이 아니었다. 부모와 친척을 모두 사고로 보내버린 승윤을, 친척뿐 아니라 주위사람들 모두가 하나같이 불행하다 여겼기 때문이다.

 

  후견인은 되어줄 수 있지만, 너를 우리 집에서 키울 수는 없어.

  친척들로부터 들은 마지막 말이다. 그 이후로 승윤은 혼자 살았다. 친척들의 도움으로 방 한 칸은 얻었으나, 사고 직후 손길을 내어주는 이 하나 없이 그만의 공간에 혼자 남게 되는 것은 어린 아이의 어둠만 짙게 만들었다.

  '나 때문에 다들 죽은 거야. 나를 원하는 사람이 없어.'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이의 머릿속에는 자책밖에 없었다. 내가 불행한 사람이라 그래. 내가. 나 때문에….

  속으로 수백 번은 되뇌인 이 말은 어느덧 승윤의 생각을 파고들어 침식했다. 끝없는 자책감은 자괴감을 불러 일으켰고, 이윽고 자괴감은 자기혐오를 불러 일으켰다. 나는 살 가치가 없어. 스스로가, 내가 너무 싫어.

  그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승윤 그 자신조차도.

 

 "다녀왔습니다."

  습관처럼 내뱉은 인사. 철컥, 문 닫히는 소리만이 방 안에서 찢어졌다. 어둡고 좁은 방. 승윤이 돌아갈 유일한 집. 늦은 오후 집으로 돌아온 승윤은 아침에 개지도 않은 이불 위로 풀썩 쓰러졌다. 오늘도 아무것도 안 먹은 것 같은데. 아, 낮에 샌드위치 하나 사 먹었구나. 곰곰이 오늘 하루를 되돌아 본다. 길을 좀 걸어 다니다가, 알바를 갔다온 다음에, 또 길을 돌아다녔고….

  언제나처럼 무기력한 하루. 의미없이 보내는 나날들. 수년 째 텅 비어있는 눈동자가 말해주듯, 지금 승윤에겐 삶의 목적도, 방향도 없다. 유일하게 사람을 만나는 일인 아르바이트에선 깨지기만 한다. 하루하루를 견뎌내며 살아오고 있었다.

  오늘도 생각에 빠진다. 이렇게 계속 살아가는 게 의미가 있긴 할까? 이대로 성인이 된다 해도 별 다를 게 있을까? 아니, 계속 살 필요가 있을까? 앞으로의 길은 지금보다 더 고통스러울 텐데-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 그렇듯 승윤의 공상은 언제나 해온 단 한가지 결론에 다다른다.

 

  승윤이 이 길고 긴 우울과 무기력 속에서 계속 생각해왔던 게 딱 하나 있었다. 바로 죽음이었다.

  다른 생각들은 사막의 고운 모래처럼 부스스 쌓였다가 훅- 하고 날아갔으나, 죽음이란 두 글자만은 승윤의 머리 한 켠에서 바위처럼 굳건했다. 이렇게 살아가느니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앞으로 다가올 고통을 기다리느니 지금 여기서 그만두는 게 낫지 않을까. 물론, 비록 아직 어린 나이의 승윤이었지만 죽음의 무게는 잘 알고 있다. 죽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 그렇게 훅 결정해버릴 일이 아니지.

  하지만 그렇다고 살아있고 싶지는 않다. 당장 내일은 또 뭘 하며 살아가야 할지,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콱 죽어버릴 용기도 없다. 그렇게 승윤은, 여기까지 '그냥' 살아오고 있는 것이다.

 

  창 밖을 바라본다. 뉘엿뉘엿 해가 지고 있다. 원룸 밖의 세계는 웃음소리가 들린다. 하교중인 중학생들이 꺄르르 웃으며 지나간다. 그래. 행복하구나. 끊임없이 재잘대며 웃는 소리가 새어들어온다. 뭐가 그리 즐거울까. 승윤은 얼굴도 모르는 저들이 새삼 부러웠다. 난 저때 행복했던가?

  창문 하나를 경계로 전혀 다른 세계가 공존하고 있었다. 반짝반짝한 희망을 품고 내일을 보는 아이들과, 썩어 문드러진 희망을 들추어보다 지쳐버린 아이. 뒤편의 아이는 이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창밖의 작은 소음 속에서 작게 들어오는 햇빛을 쬐던 승윤은 이내 돌아누웠다. 스르르, 눈이 감긴다. 무기력과 권태를 베고 누운 채 잠이 들었다.

 

 

 

 

  *

 

 

 

  '…로……오라.'

  뭐?

  멀리서 빛이 보였다. 귀에서 소리가 맴돈다.

  '…자리로 …오라.'

  뭐라고?

  빛이 가까워진다. 소리가 더 또렷하게 들린다. 그 빛은 더욱 가까이 다가온다. 도망칠 수도 없을 만큼, 아주 빠른 속도로. 이내, 빛은 모든 것을 삼켜버린다.

 

  "너의 자리로 돌아오라…."

 

  슈욱-, 번쩍.

 

  눈도 뜰 수 없을만큼 강한 섬광속에서 또렷이 들린 음성과 함께, 승윤은 놀라 몸을 일으켰다.

  "헉, 헉…."

  잠에서 깬 그는 숨을 헐떡였다. 꿈이었나? 식은땀이 승윤의 이마를 타고 흘렀다. 어둠속을 더듬어 휴대폰을 찾았다. 새벽 3시. 모두가 잠들었을 깜깜한 시간이다.

  목이 탄다. 물을 찾아 한 컵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조금 진정이 된 승윤은 정신을 차리고 꿈을 회고했다.

 

  강한 빛이 그를 향해 다가왔다. 그 빛에 승윤이 쫓기고 있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빛은 미처 피할 수도 없을 만큼 굉장한 속도로 다가왔다. 그리고 그를 삼켜버렸다. 동시에 이상한 소리가 자꾸만 들렸었지. 빛이 낸 소리였을까? 귓속에 맴돌던 말이 아직도 생생했다.

  나의 자리로… 돌아오라고? 무슨 뜻인지 모를 말이었다. 내 자리? 내 자리는 이 세상에 없는 걸. 알 수 없는 꿈이었다. 아니, 꿈이라기보단,

  "…현실같았어."

  너무도 생생한 빛과 목소리가 아직 기억속에서 선명히 맴돌아서일까, 단순한 꿈같진 않았다.

  도대체 뭐였을까. 곰곰 생각하던 승윤은 이내 털어내버리고 다시 자려고 누웠지만, 놀라 달아난 잠이 돌아올리 만무했다. 멀뚱멀뚱 천장만 바라보다 한참이 지난 것 같다.

 

  이상한 꿈 때문에 잠만 깼네. 잠도 안오고…

  중얼거리던 승윤은 문득 허기가 진 것을 느꼈다. 빈 속에 물을 마시니 느껴지지 않던 공복이 찾아왔나보다. 집에는 먹을 게 없는데. 기분도 이상한데 산책 겸 편의점이나 다녀올까 싶었다.

  승윤은 기지개를 켜며 일어났다.

  "아으으-."

 

 

  봄의 새벽 공기는 선선하기보단 산뜻했다. 아침새가 울기에도 이른 시간이었다. 한적한 집앞 골목을 천천히 걸었다. 이 시간에 나오긴 오랜만이네. 후, 숨을 들이마신 승윤이 하늘을 바라봤다. 저멀리서 새벽 어스름이 돋아나고 있었다.

  새벽하늘의 진한 남색이 점점 밝아지는 시간. 골목길을 타고 찾아온 부드러운 바람이 승윤의 뺨을 스쳤다. 평소의 축 처진, 그 익숙한 골목의 향이 아니었다. 갓 태어나기라도 한 듯 매캐한 일상에 오염되지 않은 바람의 냄새.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좋은 바람이었다.

  머리가 가벼워졌다. 승윤은 이 순간을 만끽하고 싶은 듯 조금 더 천천히 걸었다. 이미 그는 조금 전의 찜찜한 기분은 잊고 산책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골목 코너를 돌았을 때, 바닥에 뭔가가 반짝이고 있는 것이 보였다. 뭐지? 호기심을 느끼고 가까이 다가간 승윤은 바닥에 놓인 것을 관찰했다.

  돌이었다. 아니, 보통 돌이라기보단 아름다운 빛깔과 광택이 흡사 보석에 가까웠다. 어둠속에서도 고고하게, 스스로 빛나고 있었다.

  "예쁘다…."

  영롱한 청록색 빛이 보는 이를 빨아들일 정도로 일렁이고 있었다. 티끌 한 점 없는 아름다운 빛깔. 상당히 비싸보이는 게 예사로운 것같지는 않았다. 누가 흘리고 간 걸까?

  승윤은 조심스레 손을 뻗어 보석을 집으려 했다. 손끝이 닿자 마자, 보석에 닿은 손가락에서부터 오묘한 기운이 흘러들어왔다. 여태껏 느껴본 적 없던 상당히 이질적인 기분이었다. 하지만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승윤은 그대로 돌을 주워 올렸다.

  그런데 순간, 승윤은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였다. 잠시 관찰만 하고 바닥에 다시 두려했던 처음 생각과 달리, 왠지 이 돌을 가져가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지금 이 돌이 너무나 가지고 싶었다. 아니, 그보다는 '날 가져가. 넌 나를 가져가야만 해-'라고 돌이 소리치고 있는 것 같았다.

 

  …가져가도 될까?

 

  승윤은 침을 꿀꺽 삼켰다. 고민도 찰나, 집어든 돌을 꽉 움켜쥔 승윤은 그대로 그것을 주머니에 넣었다. 나쁜짓이라도 한 어린아이마냥 손에 땀이 뱄다. 편의점으로 가던 발걸음을 돌려 서둘러 집으로 왔다.

  타박타박, 잰걸음으로 원룸에 도착한 승윤은 누가 뒤에서 쫓아오기라도 하는 듯이 잽싸게 문을 닫았다. 헉, 헉... 참고있던 숨을 몰아쉬던 그는 스르륵, 문에 기대어 주저앉아버렸다.

  주머니에 넣어둔 돌을 다시 꺼내어 살펴보았다. 여전히 티 없이 맑아 승윤의 눈동자마저 비치는 듯한 보석. 손바닥위에 올리니 승윤의 손에 반 정도가 찼다. 꽤 큰 사이즈였다. 아까 잠시 보기에도 엄청 비싸보였는데, 자세히 보니 더더욱 값어치가 제법 나가는 물건인 것 같았다.

  아름다운 보석의 빛에 마음까지 황홀해지는 것도 잠시, 불현듯 승윤의 마음속에 불안감이 엄습했다. 잠깐, 이거 도둑질 아닌가?

  거의 충동적인 행동이었다. 아무리 어렵게 자랐어도 살면서 도둑질 한 번 해본 적 없는 그였는데. 이래도 되는걸까? 분명 남의 물건일텐데…. 뒤늦게 불안감이 몰려왔다. 어느 귀부인이 떨어뜨리고 간 건 아닐까. 그 골목에 CCTV는 없었나? 땅에 떨어진 거니까 괜찮을까? 아니, 관련 법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짧은 시간동안 승윤의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다 스쳐 지나갔다.

 

  '…가져오지 않으면 정말 큰일 날 것 같았잖아.'

  다시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했다. 왜 갑자기 돌에 그렇게 강한 소유욕이 든거지? 도대체 왜? 여유롭지는 않았던 18년 인생. 고달플지언정 양심껏 살아온 승윤이었다. 이렇게까지 무언가가, 심지어 남의 물건이 강하게 갖고싶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좁은 방을 돌아다니며 생각하던 승윤은, 이윽고 결론을 내렸다.

  '역시 제자리에 돌려놓아야겠어. 딱 그 자리에 다시 가져다 놓고 오자.'

  도둑질이라니, 나답지 않잖아. 손에 든 보석을 바라보던 승윤은 고개를 저으며 주머니에 다시 돌을 넣었다. 결정을 내리고 나니 오히려 안심이 되었다. 우승윤, 아무리 그래도 양심은 팔아먹지 않는구나.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기며, 승윤은 다시 벌컥 집문을 열었다.

 

 탁탁탁, 골목을 뛰어가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코너 두어 개만 더 돌면 그 골목이었지. 찜찜하니까 빨리 가져다 두고 돌아와야지.

 승윤이 살짝 경사진 내리막을 신나게 달려가던 그 때였다.

 

 

 빠아아아앙-.

 

  갑자기 어디선가 경적이 울렸다. 승윤은 급히 눈을 돌렸다. 하지만 알아차렸을 땐 이미 늦은 후였다.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누가 예상이라도 했겠는가. 동틀 무렵의 새벽, 그 골목에서 빠른 속도로 차가 튀어나올 줄은. 그리고 그 차때문에.

 

 끼이익-, 쾅!

 

 승윤이 이 세상을 떠나게 될 줄은…….

 

 
작가의 말
 

 잘 부탁드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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