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심령사진
작가 : 하랑
작품등록일 : 2017.11.2

어느날 할아버지에게서 도착한 의문의 택배.
그것은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카메라였다!
신이 나서 자랑하려는데 이건..
사람이 안 찍혀?!

사람이 찍히 않는 기묘한 카메라.
사람이 찍히지 않지만 누군가는 사진에 찍힌다.
카메라에 찍히는 누군가는?

 
프롤로그 - 확인하지 않은 택배상자
작성일 : 17-11-02 17:46     조회 : 560     추천 : 3     분량 : 90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강의가 끝나고 성실히 도서관까지 들러 공부를 했다는 사실에 뿌듯해 하며 자취방에 귀가한 파릇파릇한 대학생. 오동화.

 낮에 택배 문자를 받았던 터라 경비실에 들른 동화는 한없이 들뜬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아저씨! 저 왔어요!"

 

 힘차게 인사를 건네자 경비아저씨가 기다렸다는 듯이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707호 총각 왔어? 안 그래도 택배 와있어."

 

 싱글벙글 웃으며 경비아저씨를 따라 상자가 가득한 경비실로 들어선 동화는 707호 란에 이름과 날짜를 적고서는 택배를 받아 들었다.

 하나일 거라고 예상했던 택배 상자는 의외로 두개였고 의아한 얼굴로 고개를 갸웃거린 동화는 이내 만면에 미소를 띄우고는 경비아저씨에게 인사를 건넸다.

 

 "수고하세요!"

 "그려, 들어가."

 

 궁금증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상자를 요리조리 살펴보는 동화.

 하나는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기다리고 기다린 모자.

 또 하나는 주소를 살펴보니 할아버지에게서 온 것이었다.

 

 "응? 할아버지가 뭘 보내셨나?"

 

 어깨를 으쓱일 즈음 엘리베이터가 도착했고, 동화는 지체없이 몸을 실었다.

 

 자취방에 돌아오자마자 가방을 바닥에 아무렇게나 내려놓고는 소파에 털썩 앉아 택배 상자를 뜯었다.

 첫번째 상자를 뜯어 주문했던 모자를 확인한 동화는 혼자 싱글벙글 웃으며 새로 산 모자를 써보고 거울도 보고는 핸드폰을 들어 사진까지 찍어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바빴다.

 

 띠링.

 

 [사진]

 

 [나 모자옴. 예쁨?]

 

 

 [ㄲㅈ]

 

 [치워라]

 

 [야 멍멍이랑 한잔할건데 나오던가]

 

 

 물론 자랑하는 동화를 부러워하는 친구는 하나도 없었다.

 

 "췌."

 

 시원찮은 반응들에 입술을 삐쭉 내민 동화가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였다.

 

 [ㅇㅋ 나감]

 

 거울 앞에서 모자를 다시 고쳐 쓴 동화가 핸드폰과 지갑을 챙겨 들고 서둘러 집을 나섰다.

 

 

 할아버지의 택배 상자는 그대로 놓아 두고서.

 

 

 

 놓아두고 나온 그 택배 상자가 후에 자신을 어떤 상황에 처하게 만들지 꿈에도 모른 채.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9 /28 - 이상하고 아름다운(5) 2018 / 1 / 25 317 0 4515   
28 /27 - 이상하고 아름다운(4) 2018 / 1 / 19 326 0 5200   
27 /26 - 이상하고 아름다운(3) 2018 / 1 / 12 328 0 3796   
26 /25 - 이상하고 아름다운(2) 2018 / 1 / 9 291 0 4159   
25 /24 - 이상하고 아름다운(1) 2018 / 1 / 6 298 0 4068   
24 /23 - 음란마귀?(마무리) 2018 / 1 / 2 299 0 3236   
23 /22 - 음란마귀?(3) 2017 / 12 / 27 305 0 4131   
22 /21 - 음란마귀?(2) 2017 / 12 / 22 305 1 4042   
21 /20 - 음란마귀?(1) 2017 / 12 / 18 318 1 3847   
20 /19 - 잠 못 들게 하는 아이(마무리) 2017 / 12 / 17 307 1 3953   
19 /18 - 잠 못 들게 하는 아이(2) 2017 / 12 / 16 313 1 4448   
18 /17 - 잠 못 들게 하는 아이(1) 2017 / 12 / 14 314 1 4737   
17 /16 - 필레마포비아:키스 공포증(마무리) 2017 / 12 / 13 305 3 4448   
16 /15 - 필레마포비아:키스 공포증(6) 2017 / 12 / 11 309 2 4314   
15 /14 - 필레마포비아:키스 공포증(5) 2017 / 12 / 9 321 3 4048   
14 /13 - 필레마포비아:키스 공포증(4) 2017 / 12 / 6 314 3 4507   
13 /12 - 필레마포비아:키스 공포증(3) 2017 / 12 / 4 322 2 5143   
12 /11 - 필레마포비아:키스 공포증(2) 2017 / 11 / 28 347 3 4765   
11 /10 - 필레마포비아:키스 공포증(1) 2017 / 11 / 25 326 3 4983   
10 /9 - 삼자대면의 결말 2017 / 11 / 22 319 3 5090   
9 /8 - 비 오는 날(마무리) 2017 / 11 / 20 341 3 4627   
8 /7 - 비 오는 날(2) 2017 / 11 / 18 320 3 5867   
7 /6 - 비 오는 날(1) 2017 / 11 / 16 323 4 4080   
6 /5 - 제대로 얘기 하시죠 2017 / 11 / 13 320 4 6099   
5 /4 - 청소하는 귀신 2017 / 11 / 8 333 3 5443   
4 /3 - 자체발광 야광귀 2017 / 11 / 5 355 4 6754   
3 /2 - 귀신과의 짜릿한 만남?! 2017 / 11 / 3 351 4 6154   
2 /1 - 작은 정원의 사진 2017 / 11 / 2 347 4 5814   
1 프롤로그 - 확인하지 않은 택배상자 2017 / 11 / 2 561 3 907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나뭇잎 사이로
하랑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