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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안녕하세요!저는 해바라기입니다.
작가 : 하얀서린
작품등록일 : 2017.7.29

해바라기는 한 사람만 바라본대요. 그사람이 자기를 기억해주지 못해도 자신을 떠나도 해바라기는 일편단심 그 사람만 사랑한데요. 언젠가는 자신을 봐줄거란 믿음을 가지고 기다린데요...
안녕하세요 저는 해바라기입니다.
어린적 서린과 유하의 약속으로 시작된 두사람의 인연 과연 두사람은 서로의 해바라기가 되었을까요?

 
프롤로그
작성일 : 17-07-29 05:57     조회 : 333     추천 : 0     분량 : 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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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는 한 사람만 바라본대요.

 그 사람이 자기를 기억해주지 못해도, 자신을 떠나도

 해바라기는 일편단심 그 사람만 사랑한데요.

 언젠가는 자신을 봐줄거란 믿음을 가지고 기다린데요....

 

 (1)

 아파트 뒤 작은 텃밭 앞에서 빨간색 물방울 치마를 입고 양갈래 머리를 한 어린 여자아이가

 서럽게 울고있다. 그리고 멀리서 그 여자아이의 이름을 열심히 부르며 어린 남자아이가 달려오고 있다.

 

 "서린아!!"

 

 "으아아앙"

 

 남자아이는 서럽게 우는 여자아이를 보며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으로 안절부절 못하며 서 있다가 여자아이의 옆에 나란히 앉아 말을 건다.

 

 "서린아 왜울어?"

 

 "흐읍..나 엄마랑 미국가야 한데..이제 오빠랑 아빠랑 같이 못산데..이제 유하 너도 못봐..흐아아앙"

 

 남자아이는 더 서럽게 우는 여자아이를 보고 자신도 슬펐는지 울기 시작했다.

 

 "울지마아..으아앙.."

 

 "흐윽..너는 왜우러어어"

 

 여자아이는 울음을 멈추고 자신을 따라 우는 남자아이를 보며 물었다.

 

  "훌쩍.. 서린이 못만나는거 싫어서..슬프단말야.."

 

 남자아이의 말에 여자아이도 다시 울기 시작했다.

 

 "나도 싫어! 유하 못만나는거 싫단말이야..하지만..가야댄데..때써도 안된데.."

 

 "그러면 나중에 나만나러 다시와 서린아..응?"

 

 "나중에... 잊어버리면 어떻게?..얼굴도 기억안나면 어떻게?.."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의 말에 자신의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를 풀러 여자아이에게 건냈다.

 

 "이거 너 줄께 해바라기 목걸이야 해바라기는 한사람만 기다리구 한사람만 바라본대 아무리 자신을 잊어버려도 해바라기는 잊지 않는데 그러니까... 내가 기억하고 기다릴께 나 꼭만나러와 서린아 알았지?"

 

 여자아이는 울먹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두 아이는 헤어지게 되었다.

 매일밤을 울면서 그렇게...그렇게 서서히 누군가의 기억에선 잊어진 사람이 되었다.

 

 

 몇년후..

 <인천공항>

 

 "알았어! 내가 잘 성사시켜서 갈께 걱정붙들어 매셔 내가 누구야! 강서린이야~! 한다면 하는 사람이라구!"

 

 - 너만 믿는다! 이번프로젝트 정말 중요해! 잘할거라 믿는다. 문제있음 바로 연락하고

 

 "알았어~! 언넝 끊으셩!

 

 거의 20년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따라 미국에 가서 지내며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사춘기에 반항도 하고, 가출도 해보고, 그러다 정신차리고 공부해 지금은 친구와 작은 사업을 하고있다.아참 사업하는 친구이름은 김진 진도 한국사람이다. 그래서 둘이 대화할때는 한국말로 한다.그리고 나는 10살이전의 기억이 없다. 생명이 위험할정도로 큰 사고였던 교통사고로 인해 어릴적 기억을 잃어 버렸다. 그래서 그런지 오빠와 아빠에대한 기억도 그리움도 없었다. 그저 한번쯤 다시 만나보고 싶은 생각만 있을뿐이다.

 그나저나 앞으로 내가 살 집으로 가야하는데 도무지 길을 모르겠다. 한국에 살아봤어야 알지.. 진의 사촌동생이 나와 있는다고 했는데 도무지 보이지를 않는다.

 

 '털썩'

 

 안내 책자를 보며 걷다가 누군가와 부딛혀 넘어지고 말았다.

 

 "죄송합니다."

 

 나는 넘어지면서 떨어트린 짐을 얼른 줍고 사과를 했다.

 

 "...."

 

 그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나를 쳐다봤다.

 왁스로 잘 정리되어있는 검은 머리, 180은 훨씬 넘어보이는 키와 오똑한 코 특히 밝은 갈색의 눈동자는 빠져들것같다.그런 그의 눈을 바라보았고 왠지 모르게 슬펐다.

 

 '지이이잉'

 

 "여보세요"

 

 내가 전화를 받자 그 남자는 다시 가던길을 갔다.

 

 -저 진이 언니 사촌동생 아연인데요 어디게세요?

 

 "아!아연씨 저 출구 앞인데 이쪽어딘지 아세요?

 

 -네! 그쪽으로 갈께요!

 

 나는 전화를 끊고 아연씨를 기다렸다. 잠시후 아연씨가 왔고 드뎌 아연씨의 차를 타고 집으로 출발하였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세요?"

 

 "아니요!..아무생각도 안해요 그냥 쫌..피곤해서.."

 

 사실 거짓말이다. 아까부터 그남자의 슬퍼보이던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 생각중이였다.

 

 "그런데 그 서류는 뭐에요? 아까부터 들고 계시던데"

 

 응?..서류?

 

 "어? 이게뭐야 왠 서류? 내꺼 아닌데?"

 

 "네??"

 

 "아... 아까 그사람 꺼인가보다.. 어떻하지? 아까 어떤 남자랑 부딛혔는데 그때 내짐인줄알고 주웠나봐.. 어떻하지?"

 

 "서류에 정보같은거 안써있어요?"

 

 서류를 잘 살펴보니 위에 회사이름이 쓰여 있었다.

 'Amour parfum'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생각났다. 이거 우리회사 거래처 회사인데.. 그 사람 거래처 회사 직원인가봐요!"

 

 "그럼 가는길에 들렸다 돌려주고 가요"

 

 그렇게 우리는 거래처 회사에 들려 안내 데스크에 서류를 맡기고 집으로 갔다.

 

 "우와 집 무지 좋아요!"

 

 34평정도 되보이는 집에 화이트와 블랙으로 심플하게 꾸며놓은 집을 보니 완전 내스타일이다.

 

 "이쪽이 언니 방이에요! 원래 손님방으로 비워뒀었는데 언니 오신다고 해서 제가 쫌 꾸며 봤어요 "

 

 과하지 않은 하늘색 벽지와 그에 어울리는 하얀색 실크 커튼 싱글침대와 화장대가 놓여져 있었다.

 

 "너무 좋아요 ㅎㅎ 고마워요 신경써줘서"

 

 내말에 아연은 기분좋게 웃어주었다.

 

 "아참, 언니 말 편하게 하세요!"

 

 "그럼 그럴까? 아연이두 편하게 해"

 

 "알았어 ㅎㅎ"

 

 아연이와 편하게 말을 놓고 난후 나는 짐을 정리하고 아연이와 저녁을 먹었다.

 

 "입맛에 맞아? 내가 요리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언니를 위해서 열심히 만들어 봤는데 헤헤.."

 

 아연이 한 음식은 다 맛있었다. 미국에선 몇번 못먹어본 불고기와 처음보는 반찬들까지 특히 미역국이 제일맛있다.

 

 "너무 맛있어! 한식 정말 먹구 싶었는데 고마워 이렇게 여러가지로 신경써 줘서"

 

 내말에 아연은 환하게 웃으며 이것저것 더먹으라며 챙겨주었다.

 

 저녁을 먹은후 샤워를 하고 나와 쇼파에 앉았다.

 

 "하아아암"

 

 "언니 피곤해?"

 

 "웅.. 아무래도 장거리 비행을 했더니 피곤하네.."

 

 나는 거의 반쯤 감긴 눈으로 하품을 하며 아연에게 말했다.

 

 "에고..언능 들어가 푹자 내일 또 거래처 가봐야 하잖아"

 

 "그래두.. 너랑 쫌더 얘기 나누고 싶은데..."

 

 "앞으로도 시간 많아~! 참지말구 얼른 들어가 자!"

 

 "알았어 미안해 먼저 들어가서.. 잘자"

 

 나는 방에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엎어져 바로 잠들었다.

 

 

 

 꿈에서 어린 남자아이가 나에게 말을 한다.

 하지만 입모양만 보일뿐 아무 소리도 안들린다.

 '뭐라고? 안들려.. 뭐라는거니?'

 내 말에도 남자아이는 슬픈 눈으로 소리없이 이야기 한다.

 듣고싶다. 미친듯이 듣고싶고 울고싶다. 가슴한구석이 아파온다.

 남자아이가 나에게 무언가 건내준다.

 그리고 남자아이는 또다시 말을 한다.

 '......기다릴께'

 

 "하아....하아..하..뭐지.."

 

 나는 조금 흐른 눈물을 손을로 닦아내고 일어나 화장대 앞으로 갔다.그리곤 목걸이를 꺼냈다. 누가준지도 모르는 하지만 어릴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해바라기모양 목걸이다. 엄마가 낡았다고 버리라고 했지만 그럴수가 없었다. 왠지 버리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들었다.

 

 '꼬마야..너가 준거니..? 넌 도대체 누구니..?'

 

 다음날

 

 "언니! 이거라두 먹구가!"

 

 "미안! 나 늦었어 지금 안나가면 시간 못맞춰가 미안해! 먼저갈께!"

 

 나는 아연이 챙겨준 아침도 먹지 못하고 얼른 구두를 신었다.

 

 젠장 어제 이상한 꿈때문에 잠을 설쳤더니 결국 늦잠을 자버렸다. 머리도 제대로 못말리고 허겁지겁 준비한 서류를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

 

 'Amour parfum' 회사 앞

 

 후...하...후..하 너무 떨리는 나머지 회사앞에서 심호흡 중이다. 우리회사에서 정말 중요하게 밀고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나는 마음을 더 굳게 잡고 회사에 들어갔다.

 

 "안녕하십니까"

 

 회사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나에게 인사를 건낸다.

 

 "k&k 에서 오셨죠?"

 

 "네 강서린 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사장님 비서 최효준이라고 합니다. 사장님께서 기다리십니다. 저를 따라오시죠"

 

 나는 최효준비서를 따라 가장 꼭대기 층에 있는 사장실로 갔다.

 

 '똑똑'

 

 "사장님 k&k에서 오셨습니다."

 

 최효준 비서는 말을 마치자마자 나보고 들어가라는 손짓을 했고 나는 사장실로 들어갔다.

 

 나는 들어가자마자 사장의 얼굴도 안보고 바로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k&k 대표 강서린 입니다."

 

 나는 인사를하고 고개를 들어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밀었는데 놀랄수 밖에 없었다. 어제 그남자다. 그남자는 그냥 직원이아닌 사장이였던 것이다.

 

 남자는 어제처럼 아니 어제와는 다르게 조금 놀란 표정으로 아무말 없이 나를 쳐다보았고 잠시후 그도 손을 내밀며

 다른때와는 다르게 정말 온화하며 이쁜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

 

 "반갑습니다. 사장 신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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