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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일레인과 그 뻔뻔한 반지
작가 : 유르르
작품등록일 : 2017.7.27

폭탄제조에 비상한 재능을 가진 연금술사, 일레인.
위장취업 중 영주의 보물창고를 털어 달아나는데...
영주를 따돌린 그녀의 앞에 왠 사내가 한명 나타난다!

소원을 빌라고 속삭이는 반지에서 나온 마법사가 일레인은 영 믿음이 가지 않는다.

 
일레인과 반지
작성일 : 17-07-27 22:37     조회 : 501     추천 : 0     분량 : 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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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가장 필요한 것이 뭐냐 묻는다면, 일레인은 망설임 없이 대답할 수 있었다. 돈. 돈. 돈이요. 숨만 쉬어도 돈이

  튀어나왔으면 좋겠고, 금화 안에서 헤엄도 치고 싶었다. 이왕이면 하늘에서 저에게만 금화가 떨어져내렸으면 좋겠고, 파도처럼 금화가 밀려왔으면 좋겠다. 생각을 아무리 많이 해봐야 무엇하나 현실이 하녀 신세인 것을.

 

 

 

 “일린, 도련님께서…….”

 “죄송하지만, 오늘 제가 일이 밀려서 일 끝내고 찾아뵙는다고 말씀드려주시겠어요?”

 

 

 

 등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일레인이 허리를 쭉 폈다. 오늘만 벌써 세 번째였다. 영주의 아들인 빼빼마른 멍청이도련님께서 또 저에게 음흉한 손을 뻗어오는 모양이었다. 고양이 발정기도 아니고, 하루에 세번이 뭐야 세번이. 물론 한번도 응해주진 않았다. 시녀장을 보내도 꿈쩍도 하지 않았던 탓일까. 이번에는 그의 유모가 직접 이 복도까지 걸음을 하시고 말았다. 워낙 깐깐하신터라 하녀들 전체가 유모님이라고 부르는 인물이었다. 제가 처음 이 성에 들어왔을 때부터 아니꼬운 태를 냈던 분이 용케 저를 만나러 왔구나. 얼마나 그 도련님께서 들들 볶았으면 그 무거운 걸음을 하셨나 싶었다. 그럼에도 하녀이기에 불편한 티조차 낼 수 없었다. 일레인이 배배꼬인 속내를 애써 가라앉혔다.

 

 

 

 “다른 하녀를 시키렴.”

 “하지만, 영지에 손님이 오셔서 일손이 부족하여요.”

 

 

 

 통칭, 유모님이 우아한 목소리와 손짓으로 명령해도 일레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일손이 부족하다는 말이 무색한

  변명일 뿐이라는 것은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일레인도 알았으며, 그 앞에 선 유모님도 알고 있었다. 그녀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흔쾌히 따라나서는 일레인이 아니라, 일레인의 입에서 나오는 그럴듯한 변명이었다. 역시나, 도련님의 유모님은 순순히 물러섰다. 영주님의 하나뿐인 아들이고, 동시에 제가 키운 자식이기도 했으니 고작 하녀따위에와 놀아나는 꼴은 보고싶지 않았겠지. 보나마나 뻔한 저 속마음 앞에서 일레인이 난처한 척 시선을 내리깔았다. 귀족이라는 작자들은 싸그리 가증스럽기 그지없었다.

 

 

 “그럼, 내 다시 부르마.”

 “감사합니다. 부인.”

 

 

 

 다시 부르긴 개뿔.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것이었다. 눈에 흙이라도 넣어서 안된다고 하겠지. 귀하신 도련님의 옆에 하녀따위를 붙이느니 원흉을 제거한다며, 하녀를 소리소문 없이 처리해버릴 위인이었다. 번지는 비웃음을 지우지 못하고 일레인이 몸을 돌렸다.

 나이 스물, 항구도시 출신의 고아인 일린에게 그 고귀하신 분께서 손을 뻗는 이유는 하나였다. 그녀의 반짝이는 외모.

 채도가 짙은 머리카락 사이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연분홍빛 머리카락은 일레인의 자랑이었다. 깜박이는 눈꺼풀 아래로 살며시 비치는 녹색 눈동자는 새벽이슬의 풀잎과도 같았다. 이 시골변방의 영지에서 썩기는 아까운 미모였다. 문제는 일레인 스스로가 이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안다는 데에 있었다.

 

 

 “어떡해. 어떡하지?”

 “쉬이, 한 두 번 있는 일도 아닌데 왜 그래?”

 “그야, 귀족이잖아. 좋게 좋게 나오다가도 당장 끌고 갈 수도 있잖아. 널.”

 

 

 

 고고하게 걸어가는 유모의 뒷모습을 응시하던, 마리가 후다닥 일레인의 곁으로 다가앉았다. 일레인이 시큰둥한 태도로 마리를 달랬다. 뭘 상상하는 줄 알겠는데 그런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목구멍을 간질거렸다.

 

 

 

 “그럼 그런거지.”

 “그런거지라니! 큰일 나. 우리 같은 애들이 영주님 첩실로 들어가면, 여기저기 치이다가 버려지거나 죽임 당할걸?”

 “마리, 망상이 너무 심해.”

 “일린이 세상을 너무 모르는거지. 안되겠다. 내가, 제이크 아저씨한테 말해서 괜찮은 남자를 좀 알아볼게.”

 “됐어. 굳이 그럴 필요 없어.”

 "일린 너는 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모른다고!"

 

 

 일레인의 단호한 거절에 마리가 발을 동동 굴렀다. 마리가 무슨 생각을 하는 지는 뻔했다. 미녀, 그것도 귀족이 아닌평민여자가 아름다울 시 벌어지는 일은 정해져있었다. 그들의 끝은 비참하고 처참하고, 추했다. 왜 모를까. 기껏해야 귀족의 첩실이고, 운이 좋지 않으면 하룻밤의 유흥거리로 이리저리 흔들리다 사창가에 팔려나갔다. 일린이 걱정하는 데도 이유가 있는 법이었다. 예쁜 아이는 빨리 시집을 가야 안전하다. 그런데, 시집을 갔다고 해서 애를 낳았다고 해서 저런 부패한 귀족들이 손을 대지 않을까? 전쟁 중에 남편을 저 멀리 보내버리고 남겨진 여자를 취하는 일이 얼마나 많았던가. 일레인은 걱정스러움이 가득한 마리의 얼굴을 빤히 내려다보았다.

 

 

 인생을 사는 데 꼭 남자가 필요한가?

 꿈 많고 돈 많으면 성공한 인생이지.

 

 

 일레인이 습관적으로 주머니에 손을 넣어 다각형의 구체를 만지작거렸다. 아무래도 여기서 머무는 것은 한계인 모양이었다. 마리가 저렇게 호들갑을 떠는 이유도 이해할 수 있었다. 손에 닿을 듯, 닿을 수 없으면 더 안달하는 법이었다. 도련님의 침대안으로 밀어넣어지기 전에, 혹은 유모님의 손에 이끌려 어딘가로 빼돌려지기 전에 스스로의 발로 떠나야할 때였다. 그 빼빼마른 도련님께서 쓸데없는 곳에 용기를 내기 전에 이 곳을 떠나야 했다. 드디어 때가 왔구나. 일레인이 새삼스럽게 벅차오르는 마음을 느끼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너무 걱정하지마. 아, 마리 네 결혼식이 다음 주였지?”

 “응. 어떻게 걱정을 안 해 일레인이 이렇게 예쁜데. 아, 그럼 결혼식했을 때 찾아보자! 내가 괜찮은 남자 있으면……”

 “으응으응, 나는 괜찮아.”

 

 

 일레인이 고개를 살짝 내저었다. 결심하고나니 날아갈듯 기분은 좋았지만, 어쩐지 어딘가 조금은 시원섭섭한 마음이었다. 마리가 소개해준다는 남자의 존재가 섭섭한 게 아니라, 그녀의 결혼식을 보지 못하는 게 섭섭했다. 마리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떠날까 잠시 고민했지만, 그 귀하신 도련님께서 저를 얻어보겠다고 유모까지 보낸 상황이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마리를 위해서 위험부담까지 감수하며 결혼식에 참석할 이유는 없었다. 최소한의 양심으로 어차피 참석하지 않을 결혼인데 괜한 희망을 주고 싶진 않을 뿐이다. 그래도 1년 여간 룸메이트로 충실하게 제게 도움을 준 사람이지 않는가. 그 대신…….

 

 

 “마리, 혹시 받고 싶은 결혼 선물 있어?”

 “음…… 결혼선물?”

 

 

 결혼식 이야기에 얼굴을 붉히던 마리가 잠시 망설였다. 그러다 결심했다는 듯 간절한 표정으로 손을 그러모았다.

 

 

 

 “일린, 나 그 서랍장 주면 안 돼?”

 

 

 짐작했던 요구였다. 반짝이는 시선으로 자신을 올려다보자, 일레인이 픽하고 소리내어 웃었다.

 

 

 “제이크 아저씨가 늙어서 더 이상 그렇게는 못 만들어주겠다잖아.”

 

 

 마리가 불만스럽게 덧붙였다. 그녀가 원하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았다. 방을 처음 쓸 때부터 탐을 내던 협탁이었다. 투박한 나무 협탁이었지만, 손잡이 부분에 들어간 양각이 아름다워 탐을 낼 만도 했다. 1년 가까이 단호하게 거절해왔던 일레인은 가벼운 한숨을 내쉬곤 입을 열었다.

 

 

 “좋아.”

 “정말?”

 “대신, 이건 네 결혼 선물 대신이다?”

 “우와, 고마워 일린! 네가 최고야!”

 

 

 

 어차피 주인이 떠나면 버려질 가구였다. 인심 쓰는 것도 나쁘지 않지. 뛸 듯이 기뻐하는 마리의 앞에서 일레인이 빙긋 미소를 지었다. 일린이라는 가명도, 항구도시 출신의 고아라는 설정도 어차피 오늘이 마지막이었으니까.

 

 

 “오늘도 저녁에 만나러 나갈 거야?”

 “응. 하녀장님한테는 꼭 비밀로 해주는 거 알지?”

 “당연하지. 언제 내가 일러바치던?”

 “역시 일린 언니가 최고야.”

 “이럴 때만 언니지?”

 

 

 일레인이 눈살을 찌푸리는 척하자, 마리가 곧장 그녀의 품으로 뛰어들어왔다. 열 여섯, 다음 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나이인 마리는 일레인이 이곳에 취업하고 나서 내내 같은 방을 써오고 있었다. 결혼하게 될 사람이 마굿간지기 아들이었나. 마굿간지기는 착실하기로 이름이 높으니 시집을 가서도 크게 고생할 일은 없을 것이었다.

 

 

 

 “오늘, 물건 정리해놓을게. 내일부터는 네가 써.”

 “진짜 좋아.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오늘 내가 주방 정리하는데, 저녁에 간식 좀 가져올까?”

 “됐어. 그 간식 예비 남편분이랑 나눠먹어.”

 

 

 마리는 제가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지고 까르르 웃으며 떠났다. 그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다 일레인이 제 품을 뒤적였다. 결혼선물로 두고 갈까. 남편될 사람이야 착실해보였지만, 시어머니 될 사람의 눈매가 표독스러웠던 게 영 마음에 걸렸다. 투명한 크리스탈병에 담긴 반투명한 액채. 한 모금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잘 수 있는 영약이었다. 몸에 해는 되지 않으니 한 두 번은 마리에게 빠져나갈 기회를 줘도 되지 않을까. 고심하던 일레인이 고개를 내저었다. 고작 평민이 가지기엔 연금술사의 작품의 가치는 너무 높았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오늘도 깨끗하구나. 일린 너는 참 꼼꼼하단 말이야.”

 “하녀장님.”

 

 

 

 혼기를 훌쩍 넘긴 스무살 처녀, 거기다 고아출신. 항상 꼬투리를 잡으려고 뾰족한 눈으로 내려다보는 하녀장의 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글서글한 애교가 필수였다. 물론 잘 통하진 않았지만, 싹싹거리는 맛이라도 있어야 구박이라도 덜하지 않겠는가. 일레인이 입가가 팽팽해지도록 좌우로 입꼬리를 당겼다.

 

 

 “감사합니다. 식사는 하셨어요?”

 “내가 밥을 먹던 안 먹던 네가 신경 쓸 필요가 있니?”

 “…오늘따라 너무 말라보이셔서요. 혹시 식사라도 거르셨나 걱정이 되어서 그랬는데, 아! 저쪽 기사님께서 시키신 일이 있는데, 연무장으로 가보아도 될까요?”

 “그러렴.”

 

 

 탐탁치 않다는 태도였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벗어나지 않으면 쉼 없이 떨어지는 일거리를 받아 챙겨야했기 때문에 일린은 웃는 얼굴로 그 자리를 벗어났다. 어유, 조용히 떠나야지 싶었지만, 저럴 때마다 전부 폭파시키고 훌쩍 날라버리고 싶단 말이야.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드리지 말라는 말을 왜 모르나.

 

 

 일레인이 입맛을 다셨다.

 

 

 이 성에 사는 모든 이들이 일레인을 동쪽의 항구도시에서 온 고아라고 알고 있었다. 금화 한 개를 주고 산 일레인의 위장신분 덕이었다. 그저 출생 증명서에 이름만 바꿔 넣으면 그만인 것을 이들은 의심조차 하지 못했다. 혈혈단신 여자하나가 위장신분까지 사고 팔 거라는 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는지도 몰랐다.

 

 

 

 

 “일린, 오늘은 일이 일찍 끝났나봐?”

 “네에, 기사님 오늘도 수고하셔요.”

 

 

 

 

 연무장으로 간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기사님께서 시키신 일이 있다는 게 거짓이었지. 일레인은 진실과 거짓을 섞어 말하는 게 능숙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지어 말한다면 거짓말이 들통나기 쉽지만, 진실을 조금 섞은 거짓은 모두가 쉽게 속는다. 일레인은 싱글싱글 웃으며 기사들의 연무장을 지나쳤다.

 

 

 

 

 수도에서 나흘은 걸리는 거리에 위치한 이 변방의 영지에서 하녀 일린은 하루하루 힘든 삶을 살면서 웃음을 잃지 않는 소녀였다. 스무살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만한 외모와 입가에 달고 사는 미소 때문에 주변의 평판도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좋아서 탈이었다.

 

 

 

 

 얼굴 반반하고 예쁘게 생긴 일린을 어떻게 하면, 첩실이나 재취자리에 밀어넣을지 침을 흘리기 바빴다. 그녀가 어떻게 이름모를 항구도시에서 이 곳까지 오게 되었는 지는 당연히 관심 밖이었다.

 

 

 

 

 

 “절대 영도에 수렴하도록 뇌관 안쪽을 설계하면, 노출만 시키면 터지려나? 그러면, 안정성이 좀 떨어지려나.”

 

 

 

 

 

 고등교육은 물론이고 제대로 된 가정교육도 받지 못한 고아는 알 수 없는 이야기였다. 일레인은 이번에 머릿속에서

  새로 만들어낸 폭탄의 뇌관을 어떻게 하면 개선시킬까 고심했다. 이곳에서는 제대로 된 실험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시간만 나면 머릿속에서 실험을 할 내용을 그려보곤 했다.

 

 

 비커와 플라스크를 손에 들지 않은 지 너무 오래되었다. 월급이 짭짤하기에 조금 눌러앉아볼까 생각했더니, 벌써 3개월째 임금체불을 겪고 있었다. 조금의 위험부담을 갖더라도 암시장에 폭탄을 흘려넣는 게 오히려 돈이 되겠다 싶었다. 재료 부족으로 양산할 수 없었지만, 어떻게 지금까지 모은 걸 합치면 대충 서너개는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일레인이 콧노래를 부르며 발길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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