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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수인
작가 : 길을잃음
작품등록일 : 2017.7.21

하늘에 갑자기 거대한 대륙이소환되었다? 게임을 하다 갑자기 소환된 거대한 대륙으로 빨려들어가는 주인공과 사람들. 갑작스레 진행된 잔인한 퀘스트를 넘기고 드디어 마법의대륙에 첫발을 내딛는데..게임같은 세상, 세상같은 게임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가짜야 주인공의 숨막히는 게임대륙적응기

 
하늘이맑다
작성일 : 17-07-21 23:24     조회 : 426     추천 : 0     분량 : 15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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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이맑다

 

 

 

 

 하늘이 맑다. 요즈음 들어 누가 하늘을 바라보겠냐만은 천천히 걸어가는 발걸음을 따라 넓은 하늘을 바라보곤 깊은숨을 한껏 들이마시면 오늘의 하루 새로이 시작되는 기분이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 오랜만에 보는 맑은 하늘이다.

 2030년 서울.

 

 '띠리리 띠리리 띠리리'

 '띠리리 띠리리 띠리리'

 따따따! 따~따 따따따 따~ 굿모닝~~

 몇번의 알람이 울렸을가? 듣지도 못하는 알람을 30분이나 울려 놓고 간신히 일어나는 수인이다. 닦을 수자에 사람 인 늘 부지런히 갈고 닦는 사람이 되라는 부모님의 마음을 무시하고 늘 전쟁같은 아침과 하루를 시작하는 수인이

 '지금 몇시지? 으응?'

 '음 7시밖에 안됬네. 10분만더자야겠다' .

 알람을 7시30분에 맞쳐놓고도 7시라고 생각하는 수인이 보지안아도 그가 생활하는 일상이 보이는 순간이다.

 

 으으...으아악? 이상하다. 분명히 알람을 맞춰 놓았는데 왜 알람이 안울렸지..

 빌어먹을...휴대폰을 바꾸던가 해야지 알람을 맞춰 놓았는데 왜 안울려?

 돌아오는 월요일부터 아침을 최악으로 시작하는 기분이다.

 부랴부랴 고양이 세수를하고 머리는 물로만감은체 그래도 어제미리 입으려고 준비해둔 진청색 청바지와 검은맨투맨티 가죽소재가 가미된 야구잠바에 늘 신고가는 갈색 6홀 마틘을 신고봉천역 지하철을 향해 열심히뛰어갔다.

 8시20분 . 지하철을 타고 강남역까지 대략 25분 정도걸리니 아슬아슬 하게 지옥철을 올라탈수있었다.

  정수인. 동양인 보다 조금하얀얼굴에 선한눈매 174정도 되는 키 20대라면 누구나 나는 이마에 뾰루지가 난 훈남이라면 훈남이고 평범하다면 평범한 흔남이다.

 

 아 알람이 안울려서 이게 뭐람 오늘은 일찍일어나서 여유있게가고싶었는데. 늘 그렇듯 치한으로 오해받을까? 수인인 손은 가슴에 팔짱을 낀체 핸드폰을 보고있었다.

 '음 좋은냄새 ' 딸기향같기도하고 체리향같기도한 상큼하고..좋은냄세...다? 응? 나변태인가 이무슨 추태지 코릉벌렁벌렁하고 냄세를 맡고있다가 문득 정신을 가다듬는 수인이었다. 아 연애를 너무안해서그래 이게다. 에휴..

  냄새는 좋다고 벌렁거리며 맡으면서도 주변은 볼줄모르는 그렇다. 수인인 모쏠 흔히 말해 모태쏠로였다.

 

 "죄송합니다 늦었습니다~"

 "빨리빨리안와?! 수인!이 ~~너~~~!"

 "죄송합니다!~"

 으휴 대답은 그래도 시원시원하게 하고 후다닥 옷을 갈아입고오는 수인이가 밉지만은 안은 매니져였다.

 수인이가 일하는 곳은 일본식가정식 전문식당이었는데, 강남역 번화가 번두리에 위치한 작은 가게였다. 방금 핀잔을준 사람은 홀매니저님인데. 28살에 귀여운냥이 상이특징인 매니져님은 글래머러스한 몸매에 애교도많은 트로트가수홍진영을 닮은 그래 그냥닮은정도의 웃는 모습이 귀여운 식당의 트레드마트같은 존재였다. 늘 긍정적이고 웃음도 많아서 직원들사이에서 인기도 좋고 뭐. 직원이래바야 주방형과 누나 , 수인이 이렇게가 다지만 말이다

 "왔어~!?"

 "응, 형~ 조금 늦었어요. 죄송해요"

 "뭘 새삼스럽게 맺날늦으면서!"

 "...."

 '꼭 저렇게 가시가돋혀 있어요~'

 자기가 늦은건 생각못하고 은근히 썩은맨탈의 수인이다. 수인은 익숙한듯 앞치마를 매며 말했다

 "형 어제 바빴어?"

 "아니 그냥할만했엉"

 지금 이야기 한형은 이름은 마동석형인데, 동석이형은 몸이 아주좋은 편인이다. 동양인의 어깨라고 할수없을정도로 어께가 넓고 평소에 운동을좋아해서 어지간한 트레이너보다 훨씬 좋은몸을 하고있어서 키는 170cm정도인데 175cm정도로 보이는 좀 과한 몸을 하고있다. 언뜻보면 살짝 고릴라같은 느낌의 격투가라고 해도믿을 정도의 좋은몸이다. 그런형이 요물조물 요리를하고있는건 좀의외지만 .. 하여간 이상야리꾸리한 형이다.

 아..? 매니저님은 이름이뭐냐고? 매니저누나는 혜인.김혜인? 이혜인? 사실 성을 모른다. 이씨였던가 김씨였던가 그냥 매니저누나는 매니저누나인걸로. 이름보단 호칭이편하다.

 

 

 "야 수인아 너 이번에 나온 핸드폰브이알게임봤어? 기사장난아니던데"

 "아 형? 아침에 핸드폰으로 잠깐봤어요. VR해드셋을 끼고 하는 게임이라던데?"

 "그거 엄청재밌다고 난리던데? 있다가 해볼가?"

 "아 좋지요~ 근데나 해드셋없는데?"

 "아그래? 그럼 담에하지머 알겠어."

 '뭐지??? 쿨한거바. '

 이상한형이다 무튼 동석이형은

 수인은 형이랑 간단한 수다를 떨며 주방일을 하다. 설겆이를 하고있었다. 늘그렇듯 식당일이란게 끝나면 할게있고 끝이없다.

 ' 빌어먹을 돈벌기참 힘드네. .왜부모님은 하필 닦을수에 사람인이란 이름으로해서 끝없이 나를 갈고닦게하는건지.. '

 괜히 말도안되는 원망을 해보는 수인이다. 부지런히일을 하고 어느사이 시계를 바라보니 벌써 시간은저녁 6시를 향하고 있다

 

 "수인이 퇴근해야지 고생했죠오오~"

 예의 애교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누난 참인기많을거야..'

 "네 저 가볼게요 "

 가게를 나오면서 애교끼많은 웃음을보며 수인은생각했다

 '어쩔땐 꼬리10개달린 구미호같다니까?'

 아무이유없이 괜히이상한 여자를만들어버리는 수인이었다.

 

 집에돌아오는길에 동석이형과 이야기했던 VR게임 '마법의대륙'에 관한 인터넷 기사를 읽으며 집에가서 해봐야겠다는 생각을했다.

 수인은 스마트폰으로 기사와 여러 게임포탈싸이트를 보고 새삼 스마트폰VR 시장이 엄청나긴 엄청나구나 하는생각이들었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 세계인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을 쓰게되었고 2030년이 된지금 VR시장이 발달함에 따라 왠만한 영화, 쇼핑 ,게임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집안에서 편하게 할수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VR해드셋을 끼고 클릭한번이면 매장에 있는 옷을 입어본다던가, 영화도 내가집적 주인공안으로 들어가는 현실감 높은 1인칭 영화를 만든다던가가 대표적인 예였다.

 무튼 '마법의대륙'은 그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게임이었는데, VR해드셋을끼고 장소를 지정하면 그곳에서 몬스터도잡고 레벨업을 해서 아이템도 맞추는 시스템이었다.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모습도볼수있고 대화도할수있어 전세계적으로 큰이슈가 되고있었다. 수인이 보고있는 인터넷 기사에 전세계 인구의 반이? 라는 자극적인 기사가 수인의 눈을 어지럽힌다.

 이런저런 잡생각을 뒤로하고 어느새 걷다보니 봉천동 집앞이었다.

 '하늘이맑구나 , 보름달도참 이쁘고'

 습관처럼 하늘을 한번보곤 집으로 들어갔다.

 

 어두운방 부모님이 아직안들어온 집안에 불을키고 간단히 손을씻고 일단은 핸드폰에 VR게임 '마법의대륙' 부터설치하곤 습관처럼 TV를 틀었다

 "안녕하세요. 믿고보는 뉴스 '나이틴나이틴나잇' 의 이병국입니다. 요즘 VR게임이 출시된지 1달여 만에 65억여명의 접속자가 접속하고있어서 인기가대단한대요? 거의 2명중 1명꼴로 접속하게되서 새로운 사회적문제가 대두되고있는데요. 그문제에대해..."

 

 띡!

 

  수인은 TV를 끈채 잠시생각에잠겼다

 '뻔한내용이겠지. 사회전문가들 모셔놓고 이러쿵 저러쿵 정부는 대안이있는지없는지..'

 수인은 이런저런 생각을 접어두고 게임이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VR해드셋을 끼고 핸드폰과 연동한채 책상의자에 앉았다.

 

 

 띠리리~

 *안녕하세요 VR월드 '마법의대륙'에 접속하신 유저여러분 환영합니다.

 기본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이름 : 정수인

 나이 : 26세 성별 : 남

 주민번호 !@#$% - !@#$%

 사는곳 : 서울 봉천동 !!@#$

 

 입력이끝나고,

 *띠리링~! 확인되었습니다. 접속하시겠습니까? YES / NO*

 " Yes "

 *사용하실 아이디를 지정해주세요.*

 "음 뭘로하지? 그래 그냥 수인으로하자"

 아이디 : 수인

 성별 : 남

 

 *간단한 듀트리얼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중세시대화면이 나오고 보이는 다양한 직업영상, 아무래도 무한자유도게임인듯 하다. 여러풍경이보이는 화면을지나 마지막에 보이는 기업로그 자랑스런한국기업 넥니엄

 '크... 멋있다. 역시 게임 만드는 기술력은 한국이지'

 영화같은 동영상이 나온후 잠시 검은화면이 나오고 갑자기 말소리가 들리기시작했다

 

 '다그닥 다그닥'

 이상한 마차끄는소리와 함께 보이는 세상은 안개가끼고 나는 움직이지못하는 상태였는데. 갑자기 NPC소리가 들렸다.

 "자넨 어디서왔는가? 나.. 난 다카시라고하네"

 '어디서왔냐더니 다카시라고?'

 다카시의 말이 이해가안되서 아무말하지안고있는데 옆에서 앙칼진소리가들렸다.

 "조용해 !너희! 여기놀러온지알어? 우리는 언데드가 출몰했다는소리를 듣고 토벌하는길이다 다들 긴장감가지도록해"

 .목소리는 여성목소리인데 키는 조그마한게 가슴이라고는 1도없는 쥴이라는 이름의 사내아인지 계집아인지 구분도안가는 NPC였다.

 '지금 도데체 무슨상황이지? 재밌네'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아마도 강제스토리일거라고 생각하고 수인은 상황을보고있었다.

 "자네도 억지로 끌려왔는가? 갑자기 언데드라니 나는 집에가고싶어 으... 으..

 난 죽을거야. .난 칼이라곤 들어본적도없다고 집으로 집으로돌아가고싶어"

 "조용히안해?! 음? 그러고보니 넌 누구지?처음보는 얼굴인데?"

 쥴이 날카로운소리로 외쳤다.

 '? 뭐지? 아무말도 없이 다들나를 쳐다보고있군 ..이름을 말해야대나?'

 "아.. 전 잭슨입니다"

 아이디는 수인으로하고 잘도거짓말하는 수인이었다.

 "흥! 어디서거짓말을 명단끝에 너의이름이기재되어있다. 보아하니 사기꾼이었나보군"

 

 *쥴과의 호감도가 -1 감소합니다. *

 *살짝적대적이됩니다.*

 

 '잉? 이게뭐야..? 거참 이거웃기네..'

 정말 게임하난 기똥차게만들어놨구만 새삼감탄하며 수인은말했다

 "제가 왜 이마차에 타고있죠?"

 "뭐?! 훗 이녀석도 바보인가?언데드를 없애로간다. 지엄하신 귀족 샤를로님의 명령이다."

 '마법의대륙' 세계관이 엿보이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수인은 아무리둘러보아도 귀족으로 보이는 NPC를 찾을수없었다.

 '음 마차가 도착하면 어떻게 진행될지 알수있겠지..'

 여유를 가지고 마음편히생각하는 수인이었다

 "으...으....으....으...."

 '아...ㅆ!@# 다카시인지 닥까시인지 거슬리네..'

 으..으..으의 중첩되는소리와 안개낀 길을지나 안개가 무겁게깔린 공동묘지를 다다랐을때 마치 공기까지 무거운기분이었다

 '디그닥 디그닥'소리가 잦아 질때즈음 마차가 멈추고 쥴이 먼저 마차에서 뛰어내려 소리쳤다. 꾀 경쾌한몸놀림이었다.

 "도착했다 내려!"

 수인의몸은 마치 누가조정하는것처럼 마차에서 내리기 시작했다.

 "으...으...싫어..으..으..."

 '아 비러먹을 닥까시' 슬슬 짜증이 올라오는 수인이었다.

 쥴이 마차에올라가서 다카시의 목덜미를 쥐어잡고 엉덩이를 걷어차고 윽박을 질른후에야 마차앞에 모일수있었다.

 ."자 검을들어 정확히 내일아침즈음 다시대리로 오겠다""

 '음? 뭐라고? 수인은 귀를의심할수밖에 없었다. '아이 씨..갈거면 이 닥까시도 대려가'

 검자루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쥴이 모는마차는 어느덧왓던길을 떠나 돌아가고있었다.

 '응? 뭐야.. 아..안돼 야야야야..!!!!!'

 "야!!! 이 다카시도 대려가 필요없어!!!"

 이미 멀어져들리지 안는 메아리였다. 그때였다.

 *다카시와의 호감도가 -1감소합니다.*

 *살짝 적대적이됩니다*

 '응? 뭐야...'황당한 수인이었다.

 "으...으...난 죽을거야!! 여기서 죽을수없었어 으...으아악"

 검도 들지안은채 미친듯이 달려가는 다카시를 수인은 멍하니 볼수밖에없었다.

 참 거지같다고 생각한 수인은 게임잘만들었다 생각하곤 쌍검을 쥐어들었다.

 *아무니 사용할수있는 검을 획득합니다. #2 *

 @아무나 사용할수있는 검

 공격: -1~8 속도: 0.5~1

 무게: 3

 설명: 왜쓰는지 모르는 검입니다.

 제한: 없음

 

 왜쓰는지 모른다니... 그래도 데미지3이붙었으니 양손으로 쓰면 쓸만하겠지. 그나저나 으쓱한 무덤가와 을씨년스러운 바람소리 게임인걸 몰랐으면 소름돋는장면이다

 무덤가를 얼마나걸었을가? 무덤두개를지나 갈즈음이었다.

 "으아악!! 살려줘!!!"

 

 퀘스트발생

 난이도 : E-

 겁쟁이 다카시가 동료를 배반하고 도망가다 언데를 무리를 만나 쫓겨옵니다.

 다카시를 구해주십시오

 성공: 다카시와 호감도+1 상승 , 소량의 경험치

 실패: 다카시가 죽음. or 다카시의 부탁을 거부

  다카시와 관련된 퀘스트소멸 , 다카시와 호감도 -10

 호감도가 -10이 될시 적대적으로 바뀝니다.

 

 언뜻보아도 해골바가지 3마리정도 몰고 달려온 다카시는 울면서 수인에게 부탁했다.

 "도와주십시오~"

 수인은 무심히 다카시를 보다가 양손검을 들었다.

 "차라리 죽어라 이섹기야"

 *마스터리가 없습니다. 쌍검술은 고급기술입니다. 이에 따른 패널티가발생합다. 공격속도 ,이동속도가 저하됩니다*

 *1분간 패널티가발생합니다 . 저주*

 *다카시를 공격합니다.*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8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크리티컬x5!! -35

 데미지를 입혔습니다. +1

 호감도가 감소합니다x3. -3 ..-3 ..-4

 퀘스트를 실패하였습니다 호감도가 감소합니다. -10

 *다카시 호감도 -23 . 원수가됩니다*

 

 '응? 마스터리? 쌍검인데 왜이리느려그런데 데미지+1 은 뭐지?'

  에너지가 +1 차오르는게 보였다.

  '아.. 옵션 -1 이거였구나 .어디서 쥐젖같은 칼을줘 가지고 쯧'

 "흐...흐아악 살려줘~~으아악 으..으으"

 수인을 지나 도망치는 다카시를 보고 수인은 뒤따라오는 해골을 볼수밖에없었다.

 따라가야대는데 패널키경고가뜨면서 움직여지질안는다.

 '아 이러면, 이거 완전나가리인데..허..하하'

 해골은 평균레벨3 애초에 수인이 감당할수있는 몬스터가아니였다.

 어두워지는 시야를 뒤로한채 수인은 어두운광장에서 부활했다.

 거칠게 해드셋을 벗어던지곤

 "아 이게임뭐야... 왜이렇게 이상해 너무어렵자나!"

 그리곤 부랴부랴 공략집을 읽어보았다. 공략집의 내용은 원래이러했다.

 1.쥴과의 호감도가 감소하지안으면 쥴이 친절하게 검술사용법과 스킬을알려준다.

 2.다카시는 사제다. 겁많은사제. 신전에서 신을부정했다.

 3.다카시와 호감도가 감소할시 해골을 끌고오는데 해골이 느리고 무기가없어서

  사거리를 벌려서 잡을수있다. 도망을 조금만 가면 작은 마을이나온다.

 

 그러니까 내용인즉 호감도가 감소하지안으면 편하게 퀘스트를할수있는데 NPC와의 호감도가 중요해서 잘못할시 사망할수있게끔 해놓은것이었다. 그러니 무기 이해도도 없고 사제인 다카시의 도움도못받고 수인은 죽을수밖에없던것이다.

 수인은 공략을 읽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못할거같아. 침대에 누워서 잠을청했다.

 "닥까시 죽어죽어!!죽어! 으으 거리지말란말이야!! 죽어!!? 어떄릴수록에너지가 차네?"

 자면서도 지독한악몽을 꾸는 수인이었다.

 "으으.. 으으.. 거리지말라고 뭐라고? 으흥? 앙~ ? 이게 미쳤나? "

 정말 지독한악몽이다.

 

 

 

 2. 회색도시

 

 

 

 띠리리 띠리리

 띠리리 띠리리

 따따따 따따! ~~따따따따!

 

 경쾌한 알람소리가 들리고 수인은 불현듯 일어났다.

 잠을 잔것같은데 못잔거같고 엄청몸이무겁다. 어제 무슨꿈을 꾼거같은데 도무지기억이 나질안는다. 꿈을꾸어서 잠을 깊게 못잤나 보다하고 생각하곤 수인은 일어나서 씻으로 화장실로 들어갔다.

 샤아아아아아~

 재법 다부진몸에 벌어진 어깨에 마른몸이었다. 일을 할때에도 쉬지안고 굳은일도 가리지안고하는 수인이몸이 어찌보면 좋을수밖에없었다. 그치만 하얀수인의 피부와 수인의 얼굴을 보고있노라면 꼭 헐벗은 흰곰을보는 느낌이었다.

 그치만 씻고 면도까지 마치고 거울에 비친 자신의모습을 본 수인은 씨익웃었다

 "잘생겼네 후훗"

 머리카락 한가닥까지 이마뒤로 넘기며 누가보았다면 헛구역질날 말을하고있는 수인이었다.

 

 '흠 엄마는 오늘 안들어오셨나보네..'

 수인의 어머니는 식당장사를하시는데 조그마한식당을 하고계셔서 피곤할때면 가끔 찜질방에서 주무시고오곤했다.

 '그러고보니 엄마안본지도 꾀되었구나..이번주 수요일날 쉰다고했으니 그때 엄마식당에 가서밥도먹고 이야기도해야겠다'

 물론 지금 일하는 가게엔 따로 이야기해두었다. 지금 일하는 가게는 동석이형, 수인 그리고 24살의 막내 선호 그리고 매너저 혜인누나 이렇게 4명이었는데. 근무시간은 상당히 유동적이었다. 이번주 수인의 근무시간은 아침9시부터6시까지 , 수요일엔 월차까지 낸 상황이었다.

 수인은 밖으로 나와 하늘을 바라보았다. 비가오려나 하늘이 어둑하다

 

 "안녕하세요~~"

 "어 왔냐~"

 "응? 누나는 아직인가바요?"

 "뭐 오겠지~"

 동석이형과 수인의 관계는 좀이상한대. 예전에 가게에 사람들이 다그만두었을때, 동석이형이 수인의 밑에직원으로 들어와서 수인에게 일을 배웠다. 그러다 수인이 그만두었다. 동석이형 밑으로 수인이 들어오게된 이상한 관계였다. 그래서 수인과 동석이형은 관계도 뭔가 애매하고 또 서로너무 잘맞는 이상야리꾸리한 관계였다. 무튼 수인은 쿨한 동석이형과의 대화를 뒤로한채 옷을 갈아입으로 갔다.

 그리고 주방에들어가서 어제 한 '마법의대륙'에 관한 이야기를하였다.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사이 매니저누나가 왔고 석석이형과 수인은 저녁에 게임안 광장 분수대앞에서 보기로약속을하고 서로의 일에 집중했다. 딱딱딱 주방의 칼질소리가 경쾌하다. 셋이서 하기엔 조금벅찬 느낌이있는 가게였다.

 

 "고생하셨습니다~"

 "어 수인아 고생했쬬~ 들어가~"

 '아 참 근데 누나는 참 ..이쁘다..특히 가슴이..' 살짝 허리를 숙이고 인사하는 매니저누나를 보곤 괜시리 얼굴을 붉히는 수인은 동석이형한태까지 인사를 마치고 집으로 향했다.

 동석이형과 보기로한시간은 11시니 그전까지 게임에들어가서 퀘스트도 받아보고 이것저것 할생각에 수인은 기분이들떳다. '동석이형 보다 빨리랩업해서 이것저것알려줘야지~'

 기분좋은생각으로 집앞으로 도착할즈음 엄마에게 전화가왔다.

 "어 엄마왜요~?"

 "어 ~ 수인아 오늘 예약이너무많네 가게나와서 일좀도와라"

 뚝...

 ' ??????!!!! 에휴...'

 

 "엄마저왔어요~~ 아들왔어요~ "

 가게안은 20평좁은공간이었지만 정신없이 바빳다.

 수인은 외동아들이고 어머니는 아버지와 수인이 어렸을때 이혼하셔서 어려서부터 수인을 혼자키우다 싶이 키우셨다. 당연히 수인은 집안에 아버지기도하고 아들이기도하고 애교도많고 책임감도많았다.

 "아들 왔어!? 어여 이것좀 도우고 저기 테이블부터 치워라!"

 대장부같은 엄마에 호통에 수인은 조용히 묵묵히 가게일을 도왔다

 '나는 참 일복이 타고난거같아.. '

 바쁜일이지나고

 "아들~ 고생했어 여기 이만원 용돈해 고마워~~ "

 "아유 엄마됐어 아들둿다 뭐하게? 나도일 하거든~?!"

 "그럼 안준다? 엄마해?!"

 "응 엄마해~ 엄마 근데, 오늘은 집에들어올거야?"

 "아니.. 몸이좀 찌뿌등하네 찜방갈려고"

 수인의 어머니는 식당일을 오래하셔서 허리가 안좋으셨다. 그래서 찜질방을 자주가곤하는데 오늘 바빠서 다시 허리가아프신것 같았다. 수인과 수인의어머니는 친구처럼 편하고 좋은 부모자식과의 관계였다.

 "알았어 엄마. 그럼 내일 쉬니까. 내일 밥먹으로올게"

 "그래 내일 쉬어? 그럼 내일 아침에 엄마가 집에 들릴게 같이 가게나옴 되겠다 엄마일도 도와주고 내일 봐 아들~~"

 수인은 깜작놀라 무언가 말하려했지만, 소리없는 매아리가 입가에 맴돌뿐이었다.

 

 집에도착해서 시계를 보니 어느덧 10시반이었다. 동석이형과 만나기로 한게 11시니 시간이 조금 부족했다. 수인은 습관처럼 TV를 켜고 부랴부랴 씻고 자리에 앉아 해드셋을 끼었다.

 

 *안녕하세요? 접속하시겠습니까?*

 " YES "

 

 그사이 TV에서 뉴스가 나오고있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나이틴나이틴나잇' 정유나기자 입니다. 드디어 '마법의대륙' 누적접속자가 66억여명이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대단한 수치로 지금 동시접속자수는 49억 9000만명을 넘어가고있습니다... 대단합니다. 저희뉴스룸에서도 이병국앵커님이 접속하고계신대요 .잠시후에 인터뷰하기로 하고.."

 

 49억 9999만 9999 명... 띠로리 50억명.. 50억 0000만 0000명 .. 띠릭띠릭

 하늘에서 마법진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유난히 어두웠던 오늘 하늘을 따라 금색의거대한 대마법진이 수를 놓듯 그려지고있었다. * 슈우웅 슈우웅 * 강력한 마력을 동반한 마법진은 지상과 뿌옇게 연결된듯 보였는데.그모습이 마치 지구상의 생명체에게서 생명력을 빨아들이는것 처럼보였다.

 

 그시각 수인은

 "아~ 동석이형은 11시에 보자드니 왜안와?"

 수인은 분수대에서 석석이형을 기다리고있었다.

 '음 그러고보니 나는 접속할때마다 밤이네 그냥 아이디를 '밤의제왕'으로 할걸그랬나? '

 진지하게 생각하는 수인이었다.

 *50억명이 동시접속하였습니다*

 *50억명이 동시접속하였습니다*

 *50억명이 동시접속하였습니다*

 띠이이띠이이띠이이이

 갑자기 화면에서 알람이 나오곤 귀에서 이상한 이명이나고 화면이 검은색으로 변했다가 켜졌다는 반복했다. 마치 옛날에 동영상을 볼때 끊김증상같은 느낌이었다. '뭐지?' 갑자기 화면이 검은색으로 변하며 꺼졌다. 그리곤 수인은 갑자기 몸에서분리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시각 대마법진은 어느새 하늘을 금색으로 가득수놓았다. 웅장한 소리를 내는 대마법진은은 갑자기 엄청난 바람소리를 내더니 모든걸 빨아버릴듯한 기세로 소리를 내고있었다.

 그사이로 검은색 무언가가 나오기시작했다.

 TV에서 다급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뉴스.. 뉴스특보입니다. 하늘에서 ..하늘에서 이상한 이상한...일이.."

 

 금색의 마법진에선 전세계를 덮을만한 거대한 검은무언가가 하늘을 덮듯이 나오고있었다.

 그래 마치 지구의땅과 똑같은모습에 똑같은..!! 대륙이!!. 대륙위의! 대륙위의 대륙이다.

 

 수인은 몸이 분리되는 느낌이들곤 자신의 몸에서 튕겨져나온 자신의영혼을 보고있었다.

 흡사 개미더듬이가 달린 투구같은 해드셋을끼곤 앉아있는 자신의 모습이 보인다. 마치꿈인듯했다.

  '이건 난대?'

  수인은 멍하니 자신의모습을 보다 갑자기 누군가 뒤에서 잡아당기는느낌이든체 어디론가 끌려가고있었다. 그렇다. 하늘위로. 마법진이 수인을 비롯한 VR접속자들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마법의 가루를 뿌렸을까? 수인을 비롯한 다른 이용자들을 빨아다니는 길로 은색 은하길이 오로라 처럼 너울거리고있었다.

  수인은 벽이끌어당기는듯한 느낌이들었다. 부딧힌다!! 수인은 눈을감았다.

  ' ?? 안부딧혔다 빨려나가는거같은데?'

  수인은 눈을떳다 자신의 몸이 은색힘을 따라 하늘위의 검은무언가로 빨려가고있었다. 밤하늘을 따라 은색안갯길이 너울거린다. 안갯길을 따라 은색힘이 수인을 끌어당기고있다. 옆을보니 자신을 비롯한 다른사람들도 끌려가고있었다. 수인은 급히뒤를 돌아보았다

  '엄마....!엄마!!엄마!!'

 목소리에서 소리가 나가지안는다.

  수인의 시야로 들어온 서울의전경은 시간이 멈춰버린 회색도시같았다. 모든게 멈춰있었다. 다시 뒤를 바라본 수인은 검은무언가로 들어가고있었다.

 

 *멈춰진세계 '회색도시'를 벗어납니다*

 *새로운세계로진입합니다*

 띠리링~!

 *마법의대륙이 초기화됩니다*

 *마법의대륙 명칭이 '새로운세계'로 변경됩니다.*

 *'새로운세계'가/이 새로운 세계관에 맞쳐 재설정됩니다.*

 *듀트리얼이 시작합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 YES / NO )*

 *띠리링~! YES*

 *강제모드입니다. 거부권이없습니다. 듀트리얼로 들어갑니다.*

 

 때는 2030년 전세계인중 절반의 인구50억명이 같은상상 같은 꿈을꾸기 시작한다. 사람의 뇌는거대한 뇌파가 흐르는데 50억인구가 하나된마음으로 상상하고 꿈을꾸게된다. 이에 VR기기를 매채로 거대한 마력이 작용하게되는데 거대한 대륙을소환하게된다. 이곳에서 당신의 꿈을 완성하십시오.

 중세시대의모습이 나타나고 여러가지 계열의 직업이 나온후 전에했던 VR게임 '마법의대륙' 듀트리얼과 같은모습이나왔다. 그뒤 마지막에 지구가 흡사멈춘듯한 회색도시가 보이고 새로운대륙이 그 위에 나타나며듀트리얼 이 끝나가고 있었다.

 

 *여신의 도시에 입장합니다*

 *여신의 도시에 입장합니다*

 *1분뒤에 대규모 퀘스트가 진행됩니다.*

 띠링~!

 퀘스트발생

 난이도: SSS++

 내용: 대규모단위의 오크들이 침입합니다. 전장에서 살아남으십시오.

 전장에서 살아남으십시오. 100억마리 규모의 오크들이침입합니다.

 오크평균레벨(20) 생존하십시오.

 타임어택 : 오크들의 공격에서 20분을 생존해야합니다.

 퀘스트성공시 : 여신의 가호.

  유저 (이민자)가 여신의가호를 얻게됩니다. '새로운세계'로 진입할 자격을얻게됩니다.

 죽음을 맞이할시 영혼으로 돌아갑니다.영혼의 제단에서 부활을 할수있게됩니다.

 당신의 힘을 증명하십시오.

 퀘스트실패시 : 악신의 저주.

 영원한 죽음에 들어갑니다. '새로운세계'로 진입할 자격을 상실합니다.

 다시 부활하지못합니다.

 

 

 *강제퀘스트. 퀘스트를 수락합니다. 띠리링~! YES *

 *1분후 강제퀘스트가 시작됩니다. *

 59.

 58.

 57.

 

 

 .웅성 웅성 도시안 광장은 엄청시끄러웠다.

 "이게 뭐야!!!! 무슨일이야 이게 무슨소리고?"

 "난 이런거 바란적 없어!! 뭐야??뭐냐고!!"

 "철수야! 영희야! 엄마!!! "

 "뭐야 난 레벨이 40이었는데 왜 1이야?"

 "내 무기? 무기가없어 어떻게 20분을 버텨 난죽기싫어!!!"

 울부짓는사람부터 지인들을 찾는사람,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하는사람까지 광장안은 샐수없이 많은사람들로 가득했다. 정수인. 정수인도 그들중하나였다. 수인은 주변을 두리번두리번해보았다. 정신이없었다. 마치 꿈마냥

 '.. 이건꿈인가?..'

 그때였다. 수인에 눈에 낯설지만 익숙한 듀트리얼때 보았던 쥴과 다카시가 보였다.

 "으으.. 으으 ..으으으 난죽기시러.."

 "닥쳐!! 정말죽고싶어?"

 쥴은 어디론가 가고있었고 다카시는 으으 거리면서도 쥴을따라가고 있었다.수인은 어쩐지 으으 소리가 날때마다가 다카시를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수인은 마치 누가시킨것처럼 쥴과 다카시를 따라가고있었다.

 30.

 29.

 퀘스트는 이것이 꿈이 아니라고 말하듯 째각쨰각 시간이 흘러가고있다.

 쥴과 다카시를 얼마나 따라갔을까? 쥴과 다카시는 마을안 푸줏간으로 들어가고있었다. 광장과 길거리에 사람들이 넘쳐났지만 악취때문일가? 푸줏간앞에는 사람들이 거의없다. 이도시가 큰도시라는걸 반증할만큼 푸줏간의 규모는 빌라3층 규모로 엄청커보인다. 돼지오물냄새와 가축의비린내, 동물의 썩은 피냄새로 가득했다. 입김이 날정도로 추운날씨였는데, 푸줏간안의 동물사육장으로 들어가니 오히려 땀이날정도였다. 밖에까지 풍기는썩은듯한 악취를 들어와서 맡으니 머리가 멍해질지경이었다. 관리가 안된 푸줏간 , 비어진 동물사육장, 마치 갑자기 버려진마을이라고 하면믿을려나? 사육장안은 동물의 오물과 비린내로 가득했다.

 다카시가 보인다. 다카시는 *철푸덕철푸덕*소리를내며 왔다갔다를 반복하고있다.

 "으아...으으 죽기싫어 으..으..아아아..."

 "정신차려 임마! "

 날카로운 고성과 함께 쥴의 손이 번쩍인다. 찰싹!찰싹!

 "으악 아아아악아아아아아!!!"

 다카시는 갑자기 소리를 지르곤 쥴을밀치며 푸줏간밖으로 미친듯이뛰어나가기 시작했다.

 "아야?...아..이씨"

 입구에있던 수인은 다카시를 보던 쥴과 눈이마주쳤다.

 "어? 뭐야 너도죽고싶어?! 그럼 저녀석을 따라가! 가서 돼져버려"

 수인은 아무말도없이 입구에서있었다.

 "오크는 인간을좋아해 .반대로 인간에게 끝없는 증오감을 가지고있지. 인간은 오크에게 맛있는 식사꺼리에 그치지안아..살고싶으면 이곳에남아 날따라하던가 밖으로 얼른 꺼져버려"

 

 서브퀘스트발생

 난이도 : E-

 내용: 쥴은 과거 오크족과 만난적이있는듯합니다. 쥴은 성격이 매우사납지만 위기에 강합니디. 쥴을 따라하십시오.

 다카시는 신을 믿었다가 신을 믿지 못하게된 정신나간사제입니다. 신의 가호가 있을수도? 다카시를 따라가십시오.

  퀘스트성공시: 보상없음

 퀘스트실패시: 패널티없음

 

 

 이상한 퀘스트창과 알람소리를 무시한채 수인은 문을 닫고 아무말없이 쥴을따라 동물의 오물을 몸에바르기시작했다..

 *6...54321 . 퀘스트가 진행됩니다.*

 

 갑자기 땅속에서 검은그림자들이 올라오기시작한다. 그것들은 당황하고있는 사람들 사이에 나타나기시작했는데. 건물의 지붕이나 건물안에선 안생기는 것을 보니 도시안 길목에서만 생겨나는것같다. 사람들의수보다 2배많은 그림자가 생겨나기시작한다. 마치 이 마을이 어둠에 잠겨버린듯. 너무 놀란사람들은 마치 합죽이가된것처럼 조용하다.

 도시는 죽은자의 도시처럼 조용했다.

 생존하십시오. [19 : 00]

 머리위의 창이 19분을 가리켯을까? 그림자들에게서 갑자기 밝아지는 소리가들리것 같다. 그림자들이 형상을조금씩 갖추어가더니 오크가 되어간다. 사람들과 시선이 얽힌다.

  !!!!

 사람들의 비명이 마치 환호처럼 울려퍼진다.

 "으아아앜!" 으아으아 살려줘..!!!

 "꾸룩. 인간을 죽여라. 인간을 .."

 오크들이 인간들을 무참히 베어넘기고있다. 손에꼭맞는 배틀액스부터 거대한해머 단검 다양한 무기를 무장한채 근육질의 오크들이 무참히 인간들을 배어넘기도하고 동족을 공격해 서로에게 칼을 겨누는가하면 발디딜곶 없는 이곳은 인간과 오크들의 지옥도라 할만했다 . 서늘한 날씨에 혈향이 퍼지고 이곳은 여름마냥 더웠다. 한가지 신기한점은 오크들은 인간을 살육하다가 어느순간 빛이나곤했는데. 마치 레벨업을 하는듯한 모습이다.

 

 끝없이 울려퍼질것같은 비명소리가 얼마나울렸을까? 도시는 다시침묵에 휩쌓인다.

 그시각 수인은 정면위에 떠올라있는 시간을 바라보았다

 *생존하십시오.[10:30]*

 

 쥴은 수인을 바라보곤 조용히 손을 입술에 가져다대었다.

 수인은 쥴과 목장안 오물에 몸을파뭍고있었는데, 어지러워서 미칠것만같았다.

 

 *미약한 독에 중독되었습니다. 분당 생명력이 10씩 감소합니다.*

 

 '아니.. 이건 또뭐야?'

 ' 10분이지나면 죽는다는얘기잖아?'

 지금 수인의 체력은 레벨1. 체력이 100밖에안됬었다. 알람이 울려퍼지고, 수인은 얼굴을 찡그린채 쥴을 바라보았다. 급격히 안좋아진 인상에 이마에 흐르는땀, 쥴도 중독된것같았다.

 쥴은 수인을 바라보며 8을 손으로 보인채 밖으로 손짓한후 손가락을 위로가르켰다.

 필시 8분이 지나면 밖으로나가서 올라가잔 이야기이리라.

 수인은 그러면서 쥴을 바라보았다. 오물을 덕지덕지바른 쥴. 어쩐지 어제본 듀트리얼의 쥴과 조금다른느낌이었다.

 ' 돼지오물의 냄세가 나서그러겠지. '

 수인은 사실 지금도 무슨상황인지 얼떨떨했다. 비명소리가 잦아지고 오크들의 크룩거리는 소리와 옆건문들에서 사람들이 소리치는 소리. 비릿한 혈향 긴장감에 떨리는몸. 무엇보다 창사이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 이게 적어도 VR게임은 아닐것이다. 그런생각이들었다. VR게임이 온도까지는 조절해주지못하니까..

 

 "막어! ! 건물안에 가구를 더가져와 문을 막아!"

 "무기가 무기가있다. 건물안에 무기가있어! "

 조잡하지만 낡아빠진 창을 주어든 어쩐남자가 외쳤다.

 "꾸륵 . 인간들을죽여라 내가죽인다. 인간. 꾸륵"

 사람들이 듣기에 꾸륵꾸륵소리가 방금 소리가들린 건물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쾅!쾅!쾅!

 오크들과 문을지키는 사람들 사이의 소리에 정신이없다.

 "인간의 소리가난다. 꾸륵. 문을 부시자!!!"

 "꾸륵 꾸륵 꾸륵"

 시간은 마치 수인을 배신하듯 느리게 그리고 천천히흘러가고있다.

 수인은 행여 오크들과 눈이마주칠가 고개도 못들고있었는데, 지속적으로 독에 중독되는 알람만 아니였으면 수인은 충격을 못이겨 기절했을수도있겟다고 생각했다

 '도데체 이게무슨일이지..'

 '나는 집이었는데? ..'

 불과 많다면 50분 적다면20분사이 너무많은 것들이 달라지고있었다.

 세상이 어긋나버린것만같다.

 

 생존하십시오[07:00]

 

 쾅! 쾅! -콰직 - !

 채 3분을 못버티고 옆집문이 작살나는 소리가들린다. 사람들의비명소리와 오크들의 기이한 함성소리. 얼마나 지났을까? 다시 주위가 조용하다. 소름이돋는거같다.

 '나는 여기서 , 여기서 이렇게 죽을수없다! '

 수인은 쥴을 바라보았다. 쥴은 행여숨소리라도 나갈가 입을 부여잡고있었다. 쥴을 보고있노라면 왠지 믿음이갔다.

 ' 싸가지없는기집애 '

 원래 사회에서도 싸가지 없는것들이 일은 잘하지안는가? 그렇게 믿고싶다.

 괜시히 업드려있는 등으로 식은땀이흐른다. 마치 누군가 이곳을 주시하는느낌이다. 귓볼뒤까지 소름이 쫘~~악 끼친다.

 

 두근두근

 두근두근

 두근두근

 

 차라리 누군가 아니면 어딘가 소음이라도 들렸으면좋겠다고 생각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수인은 너무놀라 소리를 지를뻔했다. 뒤에서 나는소리가 마치 위에서 울리는듯하다.

 다카시였다. 이익숙한 소음 , 비명소리. 어제들었던 다카시다. 확실하다.

 거칠게 문이열리는소리가들리고 오크들의 꾸륵거리는소리를 지나 오크들이 푸줏간 2층으로 올라간다. 멍청한 다카시..살수도 있었는데..

  그때였다.

  입을 막고있던 쥴이 으으 ..으으..소리를내기시작햇다.

 눈자위가 돌아가고 입에거품을문것이 쇼크에 빠진듯하다.

 수인은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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