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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오늘이 다시 돌아 올까요?
작가 : FSDK
작품등록일 : 2017.7.18

이름은 맨션이지만 너무 옛날 건물이라 너무 허름한 이 건물에 사는 사람들과 이 맨션에 거주 중인 미스터리한 할머니가 타임머신으로 주변사람들의 이루고 싶었던 일들을 이루어주는 이야기다. 슬픔을 안고 있는 이루지못했던 사랑이야기. 슬프고 씁쓸했던 이야기들.

 
일상
작성일 : 17-07-18 19:31     조회 : 403     추천 : 0     분량 : 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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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선선한 바람이부는 여름밤 시골도 아니지만 이렇게 공기가 좋을 수 가 없다.

 시원한 수박 잘라먹으며 후줄근한 반바지에 반팔 입고 2층인 맨션 배란다에 철창사이에 두다리 걸터 내리고 밤하늘 올려보니 아직 살만한 세상 아닌가 생각해본다. 평소라면 테레비전이나 보겠지만 이놈에 고물이 고장이나서 오늘밤은 밤 풍경을 질겨보려 한다. 밤 늦은시각 하루 일과를 마치고 무거운 어깨 털어내고 집으로 향하는 이들이 2층밖에 안되지만 퍽도 잘보인다. 어떤 누군가는 집에 돌아가 가족얼굴보고 시원하게 한잔 걸칠 생각에 기분이 좋지만 또 어떤 누군가는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지만 그래도 들어가서 또 다음 날을 맞이 해야하니 무거운 발걸음으로 터덜터덜 걸어간다.

 수박을 힘없이 우물우물대며 "세월참 빠르네.." 라고하면 한숨을 푹 내쉰다.

 그러며 수박을 다시 베어무는데 배란다 쇠창 밖으로 내민 다리 밑으로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나서 흠칫하고 놀란다.

 "팍" 바로 밑을 내려다 보았다. 잘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아래를 내려 보았다. 눈도 나쁜데 어둡기 까지하니 도통 뭐인지 알수 없었다. 그런데 위에서 놀라서 바라보는 날보고 그것도 놀았는지 탁탁탁 땅 밞는 소리와 함께 뛰어가는 것 같았다. 그 순간 울먹이는듯한 상태로 뛰는듯한 헥헥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귀도 보청기는 차지않아도 되지만 썩잘 들리는 것도 아니라 듣고 갸우뚱하며 잠깐 생각에 잠겼지만 늦은시간 졸음이 몰려와 그것도 잠시 먹던 수박을 정리하고 재빠르게 이불속으로 자리를 움겼다. 누워서도 눈을감고 잠시 생각했지만 별일 아닐꺼라고 "끽해야 고양이 겠지." 라고 중얼거리며 잠속으로 빠졌다.

 

 2.

 "짹짹"참새가 지져귀는 소리와함께 눈을 떳다. 멘션 앞에 나무가 있어서 나무위에 참새들이 많다. 알람시계가 따로 필요없다. 느군가는 새들이 지져귀는 소리와함께 영화같이 잠자리에사 일어나는 것을 생각하겠지만 현재내가 겪는 현실은 참새가 징글징글하게 많아서 시끄러워서 욕이 나올지경이다. 마치 멘션 옆에서 새들이 음악콘서트라도 하는것 같다. 그래서 늦게 일어날 일이 없다. 아침밥 준비전 평소대로 맨션 앞 마당이나 쓸으러 내려간다. 멘션에 같이 사는 이웃들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지만 맨션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가서 여간 더러운 것이 아니다.

 아픈 무릎을 부여잡고 계단을 내려가 담장 옆에 세워놓은 기다란 빗자루를 잡았다. 그리곤 청소하려고 앞을 둘러보니 앞에 무슨 조각이 있었다.

 가까이가서 보니 무언가 깨진 손바닥 만한 조각이있었다. 잘보니 그림이 그려진걸 보아 백자 도자기같이 생겼다.

 이젠 이런것도 아무렇지 않게 버리나 생각하곤 청소를시작 했다. 그런데 왠 애가 갑자기 백자 조작을 만지작 거리 고있었다. 그걸보고 찡그린채로 "야 다칠라 그거 만지다 손 베인다." 라고하니 그 아이가 쪼끄만 몸을 벌떡 일으켜 세우더니 조금한 입으로 말했다. "안 위험해 난 다컸어 마귀할멈." 이라고 하며 맨션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귀엽게 생겼지다 그래도 머리를 주먹으로 확쥐어 박고 싶었지만 참았다. "누가 저런말을 가르켰는지." 라고 중얼거리며 백자 조각을 구석으로 치워 놓았다. 같은 맨션에 사는 꼬마인데 유치원 생정도 된다. 그래도 가여운아이다. 여긴 이런게 늙은 할머니가 발로 걷어차도 무너질것 같은 맨션이다. 엄마홀로 키우는 아이다.

 애엄마도 여간 가여운게 아니다. 30대후반 인데 남편을 잃고 말이다.

 청소를 끝낸 후 빗자루를 두고 계단을 올랐다. 아래층에서 누군가 나와 인사했다. 그건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성격이 좋고 키도훤칠하고 얼굴도 잘생겼다. 원레 이시간쯤 회사에 출근한다. 그가 손흔들며 하얀이를 뽐내며 인사한다. "할머님 다녀올게요"

 이름은 한태수 그는 작은 기업에서 일한다. 고아원에서 자라서 부모도 없고 기댈사람이 없어서 학교도 제대로 못다녀서 많이 힘들었다고 들었다. 그 총각을 뒤로하고 집으로 들어 왔다.

 아침으로 뭘 먹을까 곰곰히 생각 하다가 그냥 귀찮고 토스트에 잼이나 발라먹어야 겠다고 생각 했다. 선반위에 토스터기를 꺼냈다.

 집에 낡은 토스터기가 쓴지 오래도 됬는데 고장도 안나고 참 장하기만 하다. 토스터기에 빵을 올리고 전원을 당겼다. 냉장고에 잼을 꺼내었다. 커피를 마시기위해 커피포터에 물을 넣고 향좋은 볶은 커피콩을 가루를 넣고 커피포터를 켰다. 커피포터는 아래층 청년이 처음 이사왔을 당시 생일이라고 돈도 없으면서 커피마시는걸 좋아한다는 말에 아래층 청년이 생일선물겸 이사선물로 선물해준 커피포터이다. 커피하나는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잘 만든다고 자부한다. 그러면서 혼자 이상한 자작곡의 노래를 흥얼거린다.

 토스토기위로 빵이 팅하고 튀어올라왔다. 커피도 이제다 내려서 빵을 접시에 담고 한면에 딸기잼도 바르고 커피도 예쁜잔에 따라 낸다. 그리고 다시 빵을 토스터기에 꼽고 그후커피와 구운 빵을 바로 쟁반으로 가져가서 그걸들고 현관밖으로 나간다. 그리곤 왼쪽 옆에호에 문을 두두린다. 그곳에서 살이 많이찌진 않고 통통한 정도인 남성이 나왔다. 그리곤 바삭한빵과 은은한향이나는 커피가 올라간쟁반을 받아들곤 "매번 감사해요 오늘도 우리화이팅해요!" 할머니는 방긋우스며 "그래 덕구야 화이팅해." 라는 말과함께 뒤돌아 집으로 들어간다. 최정구는 과학자가 되기위해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고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하여 멘션 이웃들이 꼭성공 응원한다. 할머닌 자기 아들 처럼 생각하며 그남성을 잘대해 주신다. 할머니는 방에들어오니 빵이 또 팅하고 올라온다. 그리곤 이제 여유 롭게 아침식사를 즐긴다. 식시가 끝난후 욕실에 들어가 씻기 시작한다. 그리곤 다씻은후 욕실에서 나와 꽃단장을 하고는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이번에는 현관을나와 오른쪽 에있는 집의 문을 두두렸다. 그러고는 얼마 자나지않아 끼익하고 문이 열였다. 젊은 여자가 나왔다. 이 여자는 옆집에 살고 요리사를 하며 생활비를 얻고 있다. 지금은 리시안셔스 레스토랑이라는 레스토랑에서 일하고있다. 오늘은 할머니와 같이 시내에 놀러 가기로했다. 원레 나이차이는 많지만 마음이 잘맞아 친한 친구 사이다. 겉에서 볼 때는 엄마와 딸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할머니가 말했다. "다은아 아직 준비 안됬냐?" 추리닝을 입고 있고 부스스한 머리에 쾡한 얼굴을 보아 일어난지 얼마 안된것 같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여." 라고한뒤 문을 닫고 5분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것 같은데 모든 정리를 끝내고 나왔다. 그짧은시간에 화장은 정말 두껍게도 쌓았다. 현관문을 닫으며 말했다.

 "어서가요. 언니."

 나이차는 늦둥이로나온 모녀지간정도 이지만 항상언니라 부른다.

 둘은 멘션 밖으로 나간다. 그러면서 나가면서 보니 구석으로 치워 놓은 도자기 조각이 없어진것을 알았다.

 "누가 위험해서 치웠나보네." 혼자 중얼거리는 할머니를 보고는 다은이 말했다.

 "언니 뭐라구요?" 그걸 듣고 할머니는 말했다. "아녀."

 

 

 "언니 영화 어땠어?"

 땀을 흘리며 "그냥볼만했는데.. 아 더워 죽겠다."

 그모습을보며 "오늘 자외선 심하다는데" 할머니는 다은의 몸을 쓱 훌터보며 "아무리 더워도 치마가 너무 짧은거 아니냐?"

 "언니 저는 젊잔아요."

 "그래도 혼자 그러고 돌아다니다가 위험해지지말고" 그러곤 옷가게앞에 멈춰선다."더운데 옷이나 보다가자."

  더위를피해 옷가게로 들아간다. 할머니는 들어가자마자 옷거리에 걸쳐진 옷들을 스캔한다. 할머니는 나이에 비해서 매우 트렌디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뒤쳐지지 않는다.

 자연스레 짧은 핫팬츠을 꺼내든다. 그걸본 다은이

 "언니 설마..." 앞의 거울에 비친 모습으류보고는 코웃음 치며 "그냥 한번 봤다." 옷을 다시 걸어두고는 다른옷을 구경 했다. 옆에있던 하늘색 블라우스를 꺼내들었다. 그러자 옷가게 직원이 와서는 옷고르는걸 도와주겠다며 말했다. "어머니 이블라우스 잘나가는데 싸개드릴테니까 들여가세요." 그럴까요?"그만가자" 라고하며 가게를 나왔다. "언니 카페나 들렀다 가자." 할머니는 고개를 끄덕였다. 5분정도 걸어서 커피숖에 들어갔다. "사장님 저희왔어요." 라고 할머니가 말했다. 커페숍 사장님은 온화한 미소로 "오늘도 두분다 항상 드시던 커피시죠?" 다은이 대답했다. "예" 커피숍 화장실에서 덕구가 대걸레를 들고나왔다. 덕구가 둘을 보며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두분 오셨어요?"

 다은이 말했다. "덕구야 오늘은 언제쯤 끝나요?"

 "한 1시간뒤 쯤이요."

 "그럼 끝나고 같이 가요."

 미소를 지으며 "예, 그래요."

 그리고 다같이 많은 대화가 오갔고 그 후 사장님이 말했다.

 "벌써시 시간이 다됬네요."

 할머니는 놀라며 "어이쿠! 시간가는 줄도 몰랐네."

 덕구는 사장님께 "그럼 이제 들어가 볼께요."

 "그래 그만가봐."

 "네 사장님도 들어가세요."

 할머님과 다은이 "사장님 커피 잘마 셨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세요."

 세명은 커피숍을 나왔다.

 나오고보니 하늘은 어두어지고 길거리엔 가로등이 켜지고 사람들은 낮보다 더욱 북적였다. 세명은 그렇게 집으로 향한다.

 시내를 나와서 동내 놀이터 앞을 지나가는 도중 다은이 놀이터를 보며 "저기 봐봐여 저거 울고있는거 같지 않아요?"

 어떤 애가 놀이터 벤치에서 웅크리고있다.

 "그러게요..?"

 "그러냐 난 잘안보이는데.. 가서보자."

 다가가서 보면서 다은이

 "어? 창진아 왜 여기혼자 있어?"

 집앞에서 할머니를 마녀할멈이라고 한 것이 바로 이아이다.

 할머니는 뾰루퉁한 표정으로 "또 뭐하다가... 다치기라도 했어? 누구한테 맞았어?" 그러자 창진이는 울먹이며 말한다.

 "형이 안보여요...흑..어제부터 하루종일 집에 안들어오고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요...."

 세명은 놀랐다.

 덕구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럼 형이 어제 몇시정도에 나갔는데?"

 "엄마랑 말다툼하다가 저녁 9시 쯤에 뛰쳐 나갔어요"

 다은이 "창진이가 어머니랑 말다툼을? 창진이는 평소에 얼마나 예의 바랐는데."

 "저도 형이 엄마하고 싸우는건 처음 봤어요."

 할머니가 "이제 중학교 올라가서 사춘기라도 왔나보지 그리고 집에 들어가게도 뭐하니까 친구집에라도 자러간거 아니야?"

 "제가 형친구집은 다 전화해 봤는데 아무도 형은 못봤데요."

 "니가 형친구를 어떻게 다 아냐? 니가 모르는 친구가 더 있을수도 있지."

 덕구가 말했다. "그래 창진아 다른 형내 집에 있을 수도 있어 일단집에가서 어머님이랑 다같이 찾아보자."

 "엄마도 지금 계속 찾으러다니고 경찰서에도 신고했어요."

 "그래? 그럼 우리도 다같이 찾아봐요!"

 "그래야지뭐 내가보기엔 별일 아닐꺼 같은데."

 "그럼 나눠서 찾아봐요. 언니는 맨션 근처에가서 그주변좀 돌아봐주세요. 덕구는 저쪽으로 가줘. 그럼, 전 반대로 갈께요. 창진아 넌 집에 들어가서 형이 돌아오거나 연락이 올 수 도 있으니까 집에 들어가있어."

 "네."

 그러곤 모두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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