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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기타
얼음을 녹여서 따뜻한 코코아로 만드는 법
작가 : 샤이프리
작품등록일 : 2016.7.29

 
1화:난 베아르시니까
작성일 : 16-07-29 19:49     조회 : 527     추천 : 0     분량 :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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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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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아르시는 지금 법정에 서 있었다,매일 서는 곳이지만 오늘은 그 의미가 달랐다.자신이 무엇을 잘못한걸까..?

 자신은 그저 억울하고 가난한 사람을 최선을 다해 변호했을 뿐이다..

 그 결과가 이렇게 돌아오다니..

 "죄인 베아르시에게 비밀형을 선고한다"

 비밀형,그것이 어떤 벌인지 이 나라 사람들은 잘 모른다. 그저 사형보다도 더 높은 형이라는 것만 알려졌을 뿐이다. 옛날에 이나라 왕은 왕비를 너무 사랑했고,그 왕비는 살해 당하고 말았다. 너무나도 왕비를 사랑하던 왕은 살인자들을 미치도록 혐오하게 되었고,비밀형이라는 형을 만들어 악독한 범죄자들을 벌하기 시작했다.그게 베아르시가 아는 전부이다. 베아르시는 아무런 죄를 짓지 않고서 최고형을 받게 된것이다.

 "양심에 찔리지 않습니까?저는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습니다!그것은 판사님도 저 빌어먹을 변호사,검사도 알텐데요?"

 평법한 법정이라면 이곳에 있는 모두가 베아르시를 안타까워하고, 누군가는 그를 구하려고 하고,부당하다고 소리를 질러주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곳은 베아르시에게 너무나도 불리한 장소가 되어 있었다. 그를 위한 어떠한 장치도 없었고, 그저 베아르시를 안좋아하는 고위급관료들만 있을 뿐이었다.

 "어리석군요,우리들의 비리를 손대기 시작한 순간 당신은 이미 이렇게 될 거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하셨습니까?똑똑하신 분으로 알고 있는데요?"

 대놓고 베아르시가 죄가 없다는 것을 말해도 법정안의 모두는 침묵할 뿐이였다. 세상을 좋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싸웠는데 세상은 그를 범죄자로 만들었다.

 "당신들은 인간이 아니야,죄없는 인간에게 최고형을 내려?!억지로 범죄자로 만들고?!너네 상대를 잘못 골랐어, 나는 베아르시야,당하기만 하지 않아,난 정말 생존력이 강하거든?기대해,꼭 내가 너네를 세상에 알려줄테니까,비밀형이 뭔지는 모르겠지만,당당히 이겨내주겠어"

 판사의 얼굴에 비릿한 미소가 올라온다,감정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얼굴,베아르시는 그런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게 소름돋을 지경이다.

 "그것 참 무섭네요,판결을 끝났습니다,그리고 이 재판은 세상에서 없어질 것 입니다,또한 당신은 이제 이세상에 없는 사람이 될 것 입니다."

 최고형을 받은 범죄자들은 살아있으면서 이세상에 없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세상에 알려져있다.살아있으면서 세상에 잊혀진다라..정말 잔인한 벌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그게 자신이 될줄이야..

 "미안하지만, 난 베아르시니까 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쉽게 잊혀지지 않을거야,난 절대로 없는 사람이 되지 않아"

 올곧은 눈으로 베아르시가 판사를 쳐다보자,판사는 무표정하게 말했다.

 "저는 당신의 곧은 눈동자가 정말 역겹습니다,이 분을 이곳에서 치워주시겠습니까?"

 몸집이 꽤 되는 두 사내가 베아르시를 끌고 어딘가로 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베아르시는 소리질렀다

 "당신은 당신자체가 역겨운거 알아?"

 베아르시의 외침은 법정에 퍼져나갔고, 그 곳 사람들은 무심하게 베아르시를 쳐다보며 말했다.

 "귀찮은 걸 하나 해치웠군,그러게 처음부터 가만히 있었으면 좀 좋아?괜히 손만 또 더럽혔네"

 "저 귀찮은 녀석은 현실을 저리도 모르니,쯧쯧,불쌍하게 됬어,사형보다 비밀형이 훨씬 고통스럽잖아"

 "자업자득이지,뭐,다른사람도 아니고 우리를 건드리려고 했으니까 말이야"

 "그렇긴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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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dream 16-08-02 21:00
 
신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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