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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Catch me
작가 : 겨울뱀
작품등록일 : 2017.7.6

823년. 연쇄살인마 사이킬의 5번째 피해자의 최초발견자가 된 프리멜라 핑거우드의 돌아오지 않을 계절에 대하여.

 
3월의 목격자
작성일 : 17-07-06 21:23     조회 : 449     추천 : 0     분량 : 6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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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탕하는 소리와 함께 사과상자가 우르르 무너져내렸고 성인 남자의 고성이 크게 울려퍼졌다. 보편적인 여성보다는 조금 큰 신장을 가진 여인이 빠른속도로 그 자리에서 달아났고 남자는 광분하며 힘껏 소리를 내질렀다. '저 년 잡아!'라는 남자의 말따윈 깔끔하게 무시하고 현재의 상황을 흥미진진하게 관망하면서 사람들은 저마다 쑥덕거리거나 핸드폰을 두드려대기에 바빴다.

 

 프리멜라 핑거우드는 발에 채이는 사과를 구두코로 툭, 건드려 사과를 멀리 밀어냈다. 그녀는 막 테이크아웃한 아이스커피를 쭉 들이키면서 전체적인 상황을 눈에 담았다.

 

 과일 가판대 옆에 서 있던 사과상자의 주인은 붉어진 얼굴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는데 다른 상인들은 그런 그를 보고 돕거나 위로의 말을 꺼내기는 커녕 고소하단 표정이었다. 아무래도 인망이 그리 두터운 사람은 아닌 모양이었다.

 

 아마도 여인은 무언가에 쫒기고 있거나, 어딘가 급한일이 있어서 자신에게 벌어진 이런 작은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없었던 것 같다. 프리멜라는 시끌벅적한 사람들 틈에서 한발짝 물러나와 봉지에 담긴 쿠키를 하나 입에 넣고는 그대로 발걸음을 돌렸다. 계속해서 보는 것은 시간낭비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사야할 것도 다 산 것같으니, 이제 시장구경은 이쯤에 끝마쳐도 된다.

 

 '테람' 시에 이사온지는 딱 이틀되었다. 해양도시 테람은 요즘 떠오르고 있는 신흥 관광지로 거처를 구하기가 쉽지많은 않았다. 어쨌거나 직업상 계속 살 것도 아닐테니 어렵게 전세 빌라를 구했고 거실과 연결된 테라스에서 바로 경치 좋은 바다와 모래사장이 보이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었다. 어제는 짐정리를 하느라 주변을 돌아볼 틈이 없었고 오늘이 되어서야 테람 시에서 유명하다는 여러곳을 탐방하기 시작한 참이었다.

 

 해양도시인 만큼 다른 국가와 교역이 활발한 곳이기에 테람 시의 명소 중 하나라는 지하시장은 그야말로 없는 게 없었다. 지하가 꽤나 넓음에도 불구하고 까득하게 들어찬 물건들과 상인들로 인해 미로마냥 얽힌 구불구불한 길은 여러 사람들이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였고,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내는 소리로 인해 귀에 윙윙 이명이 들릴 정도로 시끄러웠다.

 

 지하시장을 벗어나니 가장 먼저 강렬한 태양빛이 침투해왔다. 살짝 찡그린 인상으로 한손으로 햇빛을 가리면서 손에 들린 봉지들을 달랑거리면서 새 집으로 향했다. 아직 익숙해지지 못해서 그런지 집이라고 부르자니 조금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앞으로 익숙해 질것이다. 계속해서 활기차고 시끄러웠던 시장의 느낌을 떠올리면서 대문에 설정된 비밀번호를 눌렀다.

 

 끼이익, 하고 바로 앞집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났다. 고개를 돌리자 방금 일어났는지 까치집이 된 짧은 검은 머리의 남자와 정면으로 눈이 마주쳤다. 그는 짙게 내려앉은 다크서클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어제 계속해서 짐을 옮기는 동안 한번도 마주치지 않았으니 밤늦게 혹은 새벽까지 근무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았다.

 

 어떤 일을 하는지는 몰라도 상당히 스트레스 받고 피곤한 일이라는 것은 그의 모습만 봐도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남자는 헐렁한 트레이닝 바지에 하얀 민소매티만 입은 상태였는데 상당히 다부진 체격과 몸을 가지고 있었다. 늦게 까지 일하는 사람인데다가 저런 몸을 가질 정도로 몸을 쓰는 일이라면 일차적으로 공사장에서 일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물론 대부분의 일은 요즘 시대엔 기계들이 척척 알아서 해주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인간의 영역을 완전히 커버하지는 못했으니 말이다. 다르게 생각하면 그냥 헬스를 좋아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복장도 복장이거니와 발에는 신발도 신고 있지 않은 것을 보니 가까운 어디로 잠시 나가는 것도 아니고, 아마 신문을 가지러 나왔을 확률이 거의 100%에 수렴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약간 어색한 침묵이 주위를 휩쓸고 있었고 이웃집에 이사온 첫 걸음을 떼기위해 아침인사라도 할 참으로 입을 열었다.

 

 "뭘 그렇게 쳐다보냐 호박아."

 

 그리고 모든 일은 생각처럼 진행되지는 않는 법이었다. 느닷없는 시비에 눈을 한 번 깜박이고 후우, 하고 한숨을 내쉰 프리멜라는 몸을 완전히 돌려 앞집의 불쾌한 남자에게 말했다.

 

 "대체 여기 어디에 호박이있다는 건가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성 채소'를 말하는 거라면 여기 복도를 눈씻고 찾아봐도 없네요, 게다가 호박에 눈이 달렸을리도 없구요. 말하자면 그다지 유쾌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사왔더니 앞집에 사는 이웃이 슬프게도 시각에 심각한 이상이있거나 정신착란증이 있다는 거네요. 시각에 이상이 있는 점이라면 그냥 이해를 하고 넘어가겠지만 당신에게 정신착란증이 있다면 부동산 업계와 여기 예전 집주인에게 따져야겠어요. 저에게 미리 그런 점에 대해서 설명해주지 않았거든요. 말해봐요, 그래서 당신은 어느쪽인가요?"

 

 "뭐?"

 

 남자는 험악하게 인상을 구기며 물고있던 담배를 바닥에 떨어트렸다.

 

 "충고하는데 당신 맨발이에요."

 

 그 말에 담배를 비벼끄려고 움지이던 남자의 발이 움찔하고 멈추었다. 담배를 피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습관이었다.

 

 "물론 당신이 한 '호박'이라는 언어가 비유적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모르진않아요. 그렇다면 다음 문제가 생기죠. 당신은 처음보는 사람에게 서슴치않고 반말을 사용했고 충분히 기분이 나쁠만한 단어를 사용했어요. 게다가 기본적 사고관을 가졌다면 제가 새로 이사온 이웃이라는 것도 단번에 알수있죠. 물론 제가 초면에 빤히 쳐다본 점은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웃으면서 새로 이사왔냐고 인사를 건넬테지요, 당신처럼 막말을 하는게 아니라요."

 

 "이 여자가 진짜."

 "그러니까 당신은 사회성이 심각하게 결여된 거 같다는 이야기에요."

 

 남자의 얼굴이 시뻘겋게 변해가자 재빨리 버튼을 눌러 집으로 들어가며 대문을 잡아 당겼다. 아무래도 이웃주민과 나름대로 친해지겠다는 그녀의 첫번째 목표는 수포로 돌아간 것 같았다.

 

 남자가 씩씩거리며 욕설을 내뱉는 소리를 실시간으로 문을 하나 사이에 두고 감상하자니 왠지 공포영화의 여주인공이 된 기분이 되어 나름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아참, 프리멜라는 갑자기 생각나는 것에 인터폰에 대고 복도를 향해 친절하게 말했다.

 

 "아저씨, 신문은 들고 들어가세요."

 

 욕설이 한 번 더 울려퍼졌다.

 

 아침의 사소한 해프닝은 계속 마음에 담아봐야 좋을 게 없었다. 물론 그 남자와 이웃주민으로 살면서 이런저런 마주침은 피할 방법이 없겠지만 그의 근무 시간을 고려해보면 안 만나도록 충분히 조정할 수 있을 것이다. 불편하고 잘 안맞는 사람은 자주 안 마주치는게 상책이다.

 

 완벽하게 휴양을 즐기고 말 테다. 프리멜라는 그렇게 다짐하면서 커튼을 열어젖혔다. 벌써부터 새로운 터전에 불만을 가지고 싶지는 않았다. 애초에 직업 상 휴양 아닌 휴양이 되겠지만 적어도 이웃간 갈등의 소재 따위는 자신의 이야기에 포함시키고 싶지 않았다.

 

 하얀 김이 올라오는 포트기에서 물을 따라 핫초코를 머그컵에 태우고는 테라스로 나갔다. 작은 테이블에 머그컵을 올리고 의자에 앉아 해변가를 관망하노라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었다.

 

 정말 빌라 위치하나는 정말 최고다, 물론 그만큼 값은 나가지만 말이다. 게다가 심각한 사회성 결여가 의심되는 이웃주민도 마이너스 요인이긴 하지만 아무렴 어떤가, 햇빛과 파도소리는 심신을 안정시켜주기엔 충분한 요소였다.

 

 어제 이사하는 장면을 목격한 신문판매원이 눈을 빛내며 고무장갑과 기타 생필품을 쥐어주며 신문구독을 간청한 것을 감사히 받아들인 결과물인 '크레스토 일간지'를 한장 넘기면서 핫초코를 한모금 마셨다. 인터넷으로도 뉴스를 읽을 수 있고 신문에서 주는 것 만큼의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보는 것과 종이에 적힌 것을 보는 것은 사뭇 다른 느낌을 주고 아침의 이런 느긋한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신문이란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게 그녀의 지론이었다.

 

 ['레베카 윙클', '미하엘 체일로' - 빛나는 해양도시 테람으로 오다

 

  거장 마이클 긱스의 신작 '소리없는 비명'의 촬영을 위해 '마지막 왕녀', '꿈꾸는 별', '중독'등에 출연한 인기 여배우 '레베카 윙클'과 데뷔 작 '루미네스'로 벨칙스 연기상 신인상을 수상한 '미하엘 체일로'가 작품의 주 무대가 될 해양도시 테람에서 오는 8일 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소리없는 비명은 동명의 작품인 테슬라 헤리엇의 소설을 기반으로 각본이 재구성되며 이미 인정받은 이 시대의 거장인 마이클 긱스가 메가폰을 잡고,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들의 대거 출연으로 이미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소리없는 비명은 연쇄살인범과 매력적인 여경관사이의 사랑을 다룬 이야기이며 진부한 소재이나 탄탄한 구성과 복선으로 많은 사람을 받은 작품이다. 작품의 애독자들은 과연 원작이 어떻게 재구성되는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부록으로 딸려받은 테람 시보에도 똑같은 내용이 실려있었다. 이제 막 촬영을 시작하는 모양이니 운이 좋으면 영화 촬영을 구경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아니지, 분명 구경 할 수 있을 것이다. 해양도시 테람에서 찍는 건데 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남녀주인공의 키스신 한번 안나오겠는가? 뻔하다.

 

 영화촬영 구경이라면 한 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나름대로 기대가 되지만, 감독 마이클 긱스의 성향으로 판단해 보건데, 분명히 이리저리 폭팔하고 거친 액션장면이 많이 나올 것이다.

 

 소리없는 비명이라는 책을 읽어본 적은 없지만 연쇄살인범과 경찰이 나와서 사랑을 한다는데, 그 정도 장면은 나와주지 않겠는가. 예상하건데 분명히 여주인공인 여경관의 상사나 사립탐정이나, 국가비밀요원이 등장하고 연쇄살인범과 삼각관계를 이룰 것이다.

 

 테슬라 헤리엇의 전작인 '인어의 눈물'이라는 책을 대학시절에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것 만으로도 작가의 성향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인어의 눈물은 상당히 판타지적인 이야기였는데 인간세상이 궁금해서 육지로 나온 인어가 돈많고 잘생긴 변호사와 사랑에 빠진다. 그녀의 존재를 우연히 알게 된 한 과학자가 그녀를 해부하려고하고 다양한 국가적 음모가 두 사람에게 닥치게 되고 어쩌다보니 그 과학자도 여주인공을 사랑하게 되고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많은 우여곡절을 거친 후에 남주인공인 변호사는 인어와 함께 바다로 들어가게 되고 과학자는 그녀를 그리워하다 자살하게 된다.

 

 상당히 자신의 취향이 아니고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불쾌한 소설이었지만 한 번 읽기 시작한 책은 꼭 끝까지 읽고야마는 일종의 강박관념때문에 이를 악물고 끝까지 봤던 기억이 난다. 마지막으로 바다에서 그들의 아이를 낳는 것으로 해피엔딩을 맺는 끝장을 겨우 넘기고는 다시는 테슬라 헤리엇이라는 이 멍청한 여자의 소설을 읽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다분히 십대를 겨냥한 이야기고 무엇보다 자신은 도저히 이런 이야기에 눈물을 질질 짜면서 그들의 사랑에 감탄할 감성을 가지고 있진 않았다.

 

 웃긴 것은 이 소설은 그야말로 인어돌풍을 일으켰고 테슬라 헤리엇은 당당히 여류작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당장 영화로 제작되었고 몇백만 관객은 우습게 껑충 뛰어넘었다. 그리고 프리멜라는 이 이야기에 열광하는 이들이 몇백만이나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못했다.

 

 어쨌거나 현재 신문에서 열심히 광고중인 소리없는 비명은 테슬라 헤리엇의 세번째 작품이었다. 그녀가 알기론 랬다. 두번째 소설 '뱀파이어의 죽음'은 그녀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아는 순간부터 독서목록에서 제외되었으니 말이다. 물론 그 책은 인어의 눈물과 함께 지금도 서점에서 연간 베스트셀러 부문을 차지하고 있었다.

 

 프리멜라는 다시 핫초코를 한모금 마셨다. 이제 조금 식어서 마시기에 딱 적당한 온도였다. 다시 잔에 입을 가져다데고 이번에는 소리내어 후루룩 마시며 신문을 넘겼다.

 

 [네 번째 희생자 발생]

 

 다른 글과 명확히 구분되는 커다란 헤드라인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네번째 희생자, 벌써 네 번째다. 기사내용을 읽어보지 않아도 뻔하다. 이미 이런 기사를 세 번이나 접했으니 말이다.

 

 범행수법은 동일했지만 '폴 햄튼' 한 구역에서 일어나는 일이었기에 폴 햄튼 시의 전체 경찰이 지금 눈에 불을 켜고 수사중일 테다. 요즘 핫이슈인 이 연쇄살인범은 경찰의 위신을 깍는데 크게 한 몫하고 있었다.

 

 안그래도 한 7년 전인가, 경찰의 실수로 연행중이던 아동 성범죄자를 놓치는 바람에 크게 한 번 데인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비난은 정말로 상상을 초월했다. 물론 그 아동 성범죄자가 냄새나는 매춘부 터전의 쓰레기통에서 토막살인 당한채로 발견되는 걸로 이상하게 일단락 되긴했지만 말이다.

 

 - 똑똑

 

 기사를 읽으려는참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났다. 입주 전부터 고장나있던 벨 때문이었다. 물론 값은 전주인이 미리 쳐주고 갔으니 괜찮을 때에 업체에 연락만 하면 되는데 올만한 사람도 없으니 어느 정도는 잊혀지고 있던 참이었다. 어차피 한가하니 나중에 업체를 불러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프리멜라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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