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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디센던트
작가 : 방상내피
작품등록일 : 2017.7.3

대륙의 한 가운데 하나의 나무가 태초부터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나무는 세계의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사이즈가 컸으며, 사람들에게 능력을 주기 시작하였다. 1년내 나무에는 꽃이 피어있었고 꽃에서는 빛의 가루가 떨어졌다. 빛의 가루는 사람들 사이로 퍼져나갔으며, 그때부터 태어난 아이들에게는 7살 생일이 되는 날 세상에는 없던 능력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모든 인원이 아닌 일부인원에게....

그후 사람들은 이 나무 때문에 능력이 생긴다고 생각하였고, 나무 주변에서 아이의 능력이 생기기를 기도하였다. 하지만 유일신을 믿던 일부의 신도들은 이 능력이 저주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저주를 막는다는 핑계로 전쟁을 일으켰고 신국을 건국하여 최종적으로 나무에 불을 지르고 만다. 이후 신국은 최대의 전성기를 맡겨 된다. 이때부터 원년이라 연호를 붙이기 시작하였다.

사람의 욕심으로 세계수는 죽었으나 사람들에게 능력은 계속적으로 생겨났고 약 10프로 정도의 인원이 능력자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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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혁명28년 전쟁이후 선황이 사라진 후 선황의 능력을 받은 5명의 아이들이 모험이야기

 
episode 1. 신의 아이들 - 1화
작성일 : 17-07-03 09:48     조회 : 380     추천 : 0     분량 : 5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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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운 동굴...

 달려가는 4명의 아이들. 그중 앞서 달려가는 2명의 아이의 등에는 오른팔과 왼쪽다리가 없는 노인 1명와 여자아이 1명이 업혀있었다.

 “헉헉헉...얼마나 더 가야하는거지?”

 “몰라. 일단 뛰어. 잡히면 죽는 거야. 엘도 묵묵히 조이를 업고 뛰고 있잖아.”

 얼마나 달렸을까?

 -철컹. 철컹

 뒤쪽에서 금속음이 섞은 발자국 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그 놈들이 따라오기 시작했나보구나... 소리를 들어보니 제국개조병들이구나. ”

 “할아버지 깨어나셨어요? 갑자기 기절해서 깜짝 놀랐어요. 조이도 정신을 못차리고.”

 “알이구나. 신의 아이 말이냐? 곧 깨어날 거다. 아마 꿈을 꾸고 있겠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기계음이 더 커졌고 조금 더 가깝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헉헉헉. 할아버지. 얼마나 더 가야 될 것 같아요?”

 조그마한 아이가 말했다.

 “이제 저기 코너만 돌면 될 것 같구나.”

 노인의 말이 맞았는지 코너를 돌자마자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얼마 남지 않았어. 조금만 참고 달려....”

 한 아이가 말했다.

 

 - 쾅

 

 아이의 말이 끝나갈 때 쯤 뒤쪽이 아닌 앞쪽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만 일으키는 게 쓸모없을 줄 알았는데, 너 쓸모있구나! 리셀로.”

 “웃기지마. 나 아니였음 놓쳤을 주제에... 넌 물에 빠지면 주둥이만 뜰거야. 비시알.”

 총 2명의 인원이 폭발이 일어난 곳에서 나왔다.

 “입구 쪽에서 앞질러 올 줄이야. 이런 내가 너무 오래 갇혀있어 감을 잃었나보구나.

 이렇게 가까이에 능력자가 있었는데 몰랐다니.”

 노인이 말했다.

 

 “영감. 이제 도망갈 곳도 없어. 슬슬 인장을 주시는 게 양쪽에서 편할 것 같은데...”

 가 말했다. 그의 말에 노인의 얼굴은 굳어져가며 말했다.

 “라투앙이 인장을 가지고 오라고 시키더냐? 아니면 케투인가 시키더냐?”

 “무슨 말이야?라투앙이랑 케투인는 죽은 지 오래야... 여기서 지내더니 정신이 나가셨구만.”

 “닥쳐. 리셀로...쓸데없는 말이야. 선황이시여. 인장이 필요합니다. 저희에게 넘겨주셔야겠습니다.”

 “내가 선황인걸 알면서도 이렇게 한다는 건... 제 2공작이군... 내가 너무 안일했구나.”

 “더 이상 시간을 더 드릴 수 없습니다. 넘겨주시지요.”

 “인장은 더 이상 없네. 나의 오른팔이 사라졌을 때....”

 “무슨? 제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세계수로 만들어진 나무 인장을...팔과는 무슨 상관이라고....”

 “닥치라고 했다. 리셀로”

 “알. 날 내려주겠니?”

 “날 내려두거든 다른 아이들과 함께 입구쪽으로 물러나 있어라.”

 선황을 내려두는 알에게 귓속말로 선황은 말했고, 알은 선황을 바닥에 내려줬다.

 “팔다리도 없으신 영감탱이이 뭘 겠다고 포기한건가?”

 “내가 비록 예전만큼은 안되도 너희는 충분히 막을수 있을 것 같구나.”

 선황은 한발로 땅을 박차고 공중으로 뛰어 올랐다.

 “너희 할아버지 괜찮으실까?”

 “걱정마.케이야! 몸은 불편하셔도 제국을 통일하신 분이야.”

 케이와 알은 뒤로 물러나며 대화했다. 하지만 알의 표정은 말과는 다르게 점점 어두워졌다.

 

 “팔다리도 없으신 영감탱이이 뭘 겠다고 포기한건가?”

 “내가 비록 예전만큼은 안되도 너희는 충분히 막을수 있을 것 같구나.”

 공중에 떠오른 선황은 동굴천장을 팔로 박차고 두사람에게 날아갔다. 그리고 선황의 비어있던 오른팔과 양다리에서 푸른빛의 갑옷모양의 팔과 다리가 생겨났다.

 “이게 무슨....”

 착지와 동시에 리셀로에게 펀치를 날리고 비시알은 발로 차서 동굴 안쪽으로 날려다. 리셀로와 비시알은 몸을 틀어 중심을 잡으려 하였으나, 선황이 던지는 마나의 단검에 더 뒤쪽으로 피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부터 내가 너희에게 나의 모든 걸 보여주겠다.그리고 너희가 모든 걸 가지고 갔으면 하는구나.”

 선황은 아이들에게 말했다.

 “너희 할아버지 팔하고 다리가 생겨났어.”

 케이는 부산을 떨며 말했다. 다른 아이들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일단 물러나있자. 위험하겠어.”

 

 “이런이런. 죽을 뻔 했잖아. 영감탱이야~다 죽어가는 영감이 무슨 힘이...”

 “치환능력이다. 아직 선황은 모든 힘을 잃은 것이 아니군. 하지만 교환물이 없었을텐데..”

 “무슨 말이야? 비시알.”

 “선황의 능력중의 하나다. 아카데미에서 역사는 괜히 가르치는 게 아니야.”

 “수석인 너랑은 틀리다고 실전이 중요한거야. 실전이. 선황영감탱이 실력 좀 볼까.내가 먼저 하지.”

 선황의 능력이 남아있다는 것에는 신경 안쓴다는 듯 둘은 말했다.

 “다행이군. 둘이 덤비면 어떻하나 싶었는데..”

 “선황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간다~”

 

 비시알과 선황의 대화중 리셀로는 달려나가며 외쳤다. 리셀로의 오른쪽에 선홍의 불꽃이 미치기 시작했다. 리셀로는 선황의 오른쪽 옆구리를 노리고 펀치를 날렸다.

 “폭~~~~~발~~~~~”

 - 쾅

 선황은 급히 오른손에 방패가 생겨나며 리셀로의 주먹을 막았지만 주먹이 닿는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력으로 인해 선황은 동굴의 한쪽으로 밀려났다.

 “역시 선황영감탱이. 내 폭발펀치를 맞고도 멀쩡하다니....”

 “저놈의 네이밍 센스는...”

 리셀로는 당연히 못 막을줄 알았다는 듯이 말했다.

 - 쿨럭

 선황은 기침소리와 함께 피를 토했다. 그리고 선황의 한쪽 팔에서는 방패가 보이기시작했다.

 그리고 그 방패는 서서히 깨져 재로 변해버렸다.

 “또 하나를 소환했군. 자신의 장기를 교환물로 삼았다는 것인가?”

 비시알은 말하자 선황이 대답했다.

 “쓸데없는 말을 하는군.... 어차피 죽고 죽이는 싸움에서..”

 선황은 말이 끝나자마자 수인을 맺었다. 그러자 리셀로의 뒤쪽 공간이 일그러지며 폭발이 일어났고 그 충격으로 리셀로는 선황쪽으로 밀려났다.

 선황은 폭발에 날려오고 있는 리셀로의 머리를 향해 불의 검을 내리쳤다. 리셀로는 선황의 검을 피해 폭발을 일으켜 옆쪽으로 피했지만 왼쪽 팔을 통째로 잃어야만 했다.

 “큭.”

 리셀로의 왼쪽팔은 불에 휩싸여 바닥으로 떨어졌고 순식간에 재로 변해버렸다.

 “으아~내 팔....”

 “썩어도 준치라더니... 제국에 황제라 이건가? 팔과 다리가 하나씩 없다고 방심했던거냐? 리셀로. 뒤로가서 몸을 추스려라.”

 비시알은 팔을 잃은 리셀로를 뒤로하고 앞으로 나섰다.

 “지금부터는 제가 나서야겠습니다. 선황이시여...”

 비시알은 핏빛의 레이피어을 선황을 향했다.

 ‘더 이상 버틸수 없을 것 같은데 아이들 먼저 내보내야겠군..’

 선황은 생각했다.

 “선황이시여. 그냥 가주실 수는 없는지요?”

 “자네라면 그렇게 하겠는가?”

 “어쩔수 없지요. 저는 리셀로와는 다를겁니다. 조심하십시오.”

 말이 끝나자 비시알은 선황을 찔러갔다.

 선황은 비시알의 빠른 검을 피하기 급급했고 점점 선황은 비시알의 검에 밀려 동굴 벽까지 밀려나갔다. 선황의 등이 벽에 붙이치자 비시알은 기회인 듯 선황이 심장을 향해 검을 찔렀다.

 선황은 급하게 몸을 숙였지만 비시알의 검은 선황의 등을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선황은 새로운 검을 소환하여 비시알의 다리를 향해 휘둘렀다.

 -부악~

 비시알은 선황의 검을 피해 뛰어올랐지만 선황은 벽에서 빠져나오면 수인을 맺었다.

 선황이 수인을 맺자 비시알의 바로 위에 공간의 일그러짐이 나타났다.

 “이런”

 비시알은 레이피어를 동굴벽에 박고 공간의 일그러짐을 피했다. 그리고 폭발이 일어났다.

 동굴의 한쪽 벽이 부서지며 비시알을 덮쳤다.동굴이 크게 흔들렸다.

 “애들아. 입구로....”

 선황은 아이들을 향해 외쳤다. 대결을 멍하니 보던 아이들은 알이를 제외하고 입구를 향해 황급히 달리기 시작했다. 알은 선황을 향해 달려갔다. 선황은 걱정말라는 듯 입구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할아버지. 뒤~”

 알은 황급히 외쳤다. 선황의 뒤 바위 무더기에서 비시알이 몸을 일으키며 선황을 향해 레이피어를 찔렀다. 선황은 알의 외침에 신형을 틀었다.

 비시알이 찌른 레이피어는 선황의 오른쪽 어깨를 날려버렸다.

 “영감탱이. 고분고분하게 말을 듣지 꼭 사람을 열받게 하는군...퉤.”

 비시알은 입에 고인 피를 뱉고 머리를 뒤로 넘기며 말했다. 그리고 벌레를 쳐다보듯 선황을 보며 말했다.

 “너같은 벌레들이 고작 제국하나 만들었다고, 능력하나 있다고 바득바득 기어올라도 참았다. 귀족의 품위라는 게 있으니까.”

 아까 전까지 비시알과는 다르게 건방진 말투였다.

 “꼭 벌레들은 존중해주면 존중을 받을지 몰라...다 멸종시켰어야 하는데..”

 “너도 고대귀족 출신이구나. 아직까지 살아있는 걸보니 니가 말하는 벌레가 살려줬나보지?”

 선황은 비시알을 보고 말했다.

 “닥쳐라. 니 그 걸레같은 입으로 말할 분이 아니다.”

 “그분이라... 내가 아는 사람인가?

 “문답무용. 죽음의 신에게 물어봐라.”

 비시알은 선황의 마나 갑옷이 입혀진 왼쪽다리를 향해 찔러갔다.

 ‘큭. 알아챈건가?’

 선황은 다급하게 뒤로 물러났다.

 “역시 왼쪽다리는 장식이구만... 벌레영감. 벌레는 밟아줘야지. 하하하하...”

 비시알은 다시 선황을 향해 연속으로 찌르기 시작했다. 선황은 간간히 오른쪽의 장갑으로 레이피어를 막아가며 기회를 노렸다. 레이피어가 회수될 때 선황은 비시알의 품으로 뛰어들었다.

 선황의 손에는 붉은 색의 마나로 이루어진 단검이 생겨났다.

 선황은 그 검은 비시알의 심장을 향해 내질렀다.

 - 펑

 선황의 시도는 어디선가 날아온 총탄에 의해 저지됐다.

 그 틈을 노리고 비사알은 선황의 멱살을 잡았다.

 “이 벌레새끼...”

 “멈춰라. 비시알.”

 동굴 안쪽에서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한 여자와 한부대의 전투기계가 나타났다.

 여자는 장총을 어깨에 들쳐매고 있었고, 약 20대 초반으로 보인다. 한쪽 발을 밑에는 사람 한명이 엎드려있었다.

 “호호호~임무도 제대로 수행 못하는 것들은 비켜있어.”

 “선황은 내 몫이다. 너나 물러나라. 세레나.”

 세레나가 말했지만 비시알은 물러나지 않았다.

 “그분의 명령이다. 생포하라는.”

 비시알의 눈빛이 흔들렸다. 그리고 바닥을 향해 던졌다.

 “이 치욕은 꼭 기억할 것이다.세레나.”

 비시알은 세레나를 째려보고 리셀로를 향해갔다.

 “일어나라. 리셀로. 돌아갈 시간이다.”

 세레나는 째려보는 비시알을 무시하고 선황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는 세레나입니다. 저희는 당신의 힘이 아직은 필요한 듯합니다. 저와 같이 가주시죠.”

 선황은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두건사이로 눈에서 흐르는 피가 보였다.

 “한쪽 눈까지 버리고 기회를 노렸구만 자네 같은 어린 여아에게 막히다니...”

 “생각보다는 어리지 않답니다.”

 “잠깐만 시간을 주겠다. 따르는 아이들이 있어서.”

 “잠시라면...다른 생각은 안하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선황은 아이들을 향해 갔다. 그러나 알이 선황을 향해 마중나왔다.

 “할아버지.....”

 “알. 나의 손자야.모든 걸 보여주고 싶었지만 더 이상은 보여 줄 수 없겠구나. 하지만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세계수를 향해 가야겠다.”

 “할아버지. 세계수는 없어졌잖아요.”

 케이가 말했다. 두건에서 살짝 보이는 선황의 입가에는 미소가 걸렸다.

 “세계수는 없어졌지만. 위치가 사라진 건 아니란다. 세계수가 있었던 자리에 마을이 생겼을거다. 힘들겠지만 그쪽으로 가서 내가 말한 사람을 찾아가거라.”

 선황은 알에게 쪽지를 건냈다. 알과 엘은 고개를 끄덕였다.

 선황은 일어나 세레나에게 말했다.

 “용무는 끝났다.”

 “알겠습니다. 이제 가시죠. 하지만 아이들은 생포하라는 명령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나올 거라 생각했다네. 그리고 나도 그냥 따라 간다고는 하지 않았지.”

 선황은 재빨리 수인을 맺었다. 아이들 앞쪽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아이들은 폭발로 인해 동굴 입구쪽으로 밀려났다.

 선황은 거대한 검을 소환하여 아이들이 동굴밖으로 나간 것을 확인한후 동굴입구를 막았다.

 “여기서 잠시 머물러야 할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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