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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몽유강호기
작가 : 송진용
작품등록일 : 201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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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고, 무식하고, 엉뚱한 주인공 구소자.
무력을 소지 한 것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닌 구소자지만,
무공을 한 번 보면 따라하는 재능을 갖고 있으며
한 번 한 약속은 절대로 어기지 않는다.
돈을 왕창 벌기 위해 산을 내려와 강호로 들어온 구소자의 좌충우돌 강호기.

 
제 1 화
작성일 : 16-07-12 09:36     조회 : 1,088     추천 : 0     분량 : 6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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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장 구소자(龜小子)와 왕대룡(王大龍)

 

 

 

 ―까짓, 돈이나 한번 왕창 벌어보자.

 

 그것이 구소자(龜小子)가 산을 내려오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그는 돈만 있으면 번듯한 문파나 세가 하나쯤 세우는 건 일도 아니라고 믿었다.

 고수? 돈으로 고용하면 된다. 많이 줄수록 뛰어난 자들을 부릴 수 있다.

 “그놈들이 왜 그렇게 무술을 열심히 연마했는데? 자신있는 재주가 그것밖에 없어서 아니겠어? 장사꾼이 주판을 들고, 주방장이 밥주걱을 쥐는 것처럼 그놈들도 먹고 살 방법으로 검을 쥐고 칼을 든 거야.”

 구소자의 결론은 명쾌하다.

 언제나 그렇다. 그에게는 의혹이란 게 없다. 내가 아는 건 당연한 거고, 모르는 건 스스로 궁리해서 알아내면 그뿐이다. 애써 돈 주고 배울 게 뭐 있는가?

 그래도 알쏭달쏭한 일이 있다면 그건 나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 모두가 모르는 일일 테니 신경 쓰고 살 것 없다.

 그래서 구소자는 언제나 당당하다.

 비록 애미가 누구인지, 제 나이가 몇 살이나 되었는지 몰라도, 이름자 하나 쓰고 읽을 줄 몰라도, 용졸한 외모에 꾀죄죄한 몰골을 하고 있어도 그는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왜?

 돈을 벌면 되니까.

 그 간단한 이치를 몰라서 그렇게 생고생을 하며 아등바등 살고 있는 사람들이 불쌍하고 한심할 뿐이다.

 “돈만 있어봐라. 소림사? 무당파? 개똥이다. 콧대 높은 화산파 놈들도 흥! 이다.”

 구소자는 늘 그렇게 큰소리를 쳤다.

 하긴, 돈이 있으면 당장 천하제일 문파를 세우고 거들먹거릴 수 있다. 무림? 까짓 거 쓸어버리자면 못할 것도 없다.

 돈이 있고, 그래서 막강한 고수들을 부릴 수 있는데 누가 감히 나를 업신여길 것인가.

 그러니 그처럼 힘들게 무공을 연마할 필요가 없다. 그 시간에 한 푼이라도 더 버는 게 현명한 일이다.

 구소자는 그런 소중한 진리를 어제 깨우치지 못하고 오늘에야 깨달은 게 억울할 뿐이다.

 그래서 산을 내려왔고, 의기양양했다.

 돈을 벌어서 아쉬운 대로 고수들을 몇 놈 부리게 되면 제일 먼저 귀왕채(鬼王寨)의 산적 놈들을 싹 쓸어버리리라고 단단히 결심했다.

 그놈들은 죄다 나쁜 놈들이니 죽여 버려도 된다. 하나씩 잡아다가 능지처참을 해도 불쌍한 생각이라고는 쥐똥만큼도 들지 않을 거다.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떨다가 고개를 갸웃거린 구소자가 입맛을 다셨다.

 “그래도 장대두하고 왕 노인은 살려줘야겠는걸. 제법 나한테 잘해준 날도 있었으니까 말이야. 허, 참…… 나는 다 좋은데 마음이 너무 인자해서 탈이야. 제기랄.”

 구소자는 이제 자신의 자비심에 취해서 제법 의젓한 태(態)를 잡으며 천하를 굽어보았다.

 부처님도, 공자님이나 태상노군도 자신의 자비심 앞에서는 조족지혈에 불과할 거라는 자만심이 하늘을 찔렀다.

 그는 그렇게 자신의 생각에 너무도 쉽게 빠져들고, 한번 빠져들면 꿈을 꾸듯이 몽롱한 상태가 되어서 깨어날 줄을 모른다.

 그럴 때면 어디서 그 많은 생각들이 줄줄이 쏟아져 나오는 건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밤새도록 이어져서 황홀하다.

 그는 세상을 잊고 자기 자신마저 잊는 도취의 상태에 곧장 몰입해 들어갔다.

 중이라면 선정(禪定)에 든 것이고, 도사라면 입정(入定)에 든 것이나 진배없으니 그것 또한 재주라면 재주였다.

 

 “눈 떠.”

 종아리를 걷어차는 건 분명히 발이다.

 “이 쥐방울만한 놈이, 눈 뜨라니까!”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이제는 허벅지를 짓밟는다. 제법 아프다.

 구소자는 짜증이 났다.

 선정에 들어 막 부처님의 경계를 엿보는데 누가 따귀를 때려봐라. 고승대덕(高僧大德)이 악귀야차로 돌변하는 데 시간이 필요없으리라.

 하지만 구소자는 인내심이 깊다. 아니, 게으르다.

 감았던 눈을 뜨는 일마저 귀찮은 그가 겨우 한쪽 눈을, 그것도 뜬 둥 만 둥 하고 허벅지를 내려다보았다.

 투박한 발 하나가 지그시 힘을 주고 있다. 더럽고 큰 발이다. 그렇다면 지저분하고 큰 놈이 분명하다.

 구소자의 실눈이 발목에서 종아리를, 허벅지에서 사타구니를 스쳐 놈의 가슴께까지 천천히 밟아 올라갔다.

 “이 자식이!”

 독사가 기어오르듯 차갑게 감겨오는 그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 놈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퍽―!

 이어서 가슴에 와 닿는 충격.

 구소자의 몸이 기대고 앉아 있던 벽을 뚫고 들어가기라도 할 듯 처박혔다.

 그러나 신음은 흘리지 않았다.

 구소자는 그러면 된 거라고 여겼다. 사나이 자존심은 지켰지 않은가 말이다.

 그 효과는 금방 드러났다.

 “어라?”

 눈앞에 버티고 서 있는 놈의 입에서 놀람의 외침이 터져 나온 것이다. 놈은 당황하고, 조금씩 겁을 먹어갈 것이다.

 그건 구소자만의 생각이다. 그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중이었으니까.

 “제법 맷집이 있는 꼬만데?”

 사내가 흐흐 하고 웃으며 손가락 마디를 뚝뚝 꺾었다. 게슴츠레하게 풀려 있는 구소자의 눈이 그런 사내를 여전히 더듬었다.

 “짜식아, 네가 감히 이 왕대룡님을 우습게 봐? 그러고도 살기를 바란다면 넌 인간이 아니지.”

 사내의 입가에 잔인한 미소가 떠올랐다. 구소자는 비로소 그자의 면상을 똑똑히 보았다.

 ‘지저분하게 생긴 놈.’

 사내에 대한 느낌과 인상을 그 한마디로 결정해 버렸다.

 스스로를 왕대룡이라고 한 사내는 과연 지저분했다.

 볼따구니에 덕지덕지 낀 때도 때였으려니와 아무렇게나 자란 수염과 부스스한 머리카락, 개기름이 번질거리는 콧잔등과 삐뚤삐뚤 자란 누런 이빨…….

 지독하게 쉬고 구린 냄새는 그가 입을 열어 말할 때마다 풍겨 나오는 구취(口臭)였다.

 “아, 드런 놈이구나. 재수 옴 붙었다.”

 코를 꽉 쥐고 있었으므로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코맹맹이 소리다. 하지만 사내는 귀가 밝은 모양이었다.

 “요런 쥐새끼 같은 것이!”

 기가 막혀 하다가 울화통이 치민 왕대룡이 버럭 소리치고 다시 구소자의 가슴을 힘껏 걷어차 버렸다.

 꽝―!

 구소자의 작은 가슴에서 쇠북을 두드린 듯한 소리가 났다. 그리고 그의 몸이 기어이 낡은 흙벽을 뚫고 들어가 버렸다.

 채소전과 어물전, 잡화점들이 영문 모르는 벼락을 맞았다.

 담이 우르르― 무너지면서 쏟아진 흙덩이와 먼지들이 그것에 기대어 줄지어 있던 점포의 좌판들을 덮쳐 버린 것이다.

 구소자의 몸은 보이지도 않았다. 생매장을 당해 버린 듯했다.

 “어, 어, 와, 왕 대형. 죽었나 봐!”

 뒤에 있던 자들이 무너져 내린 흙덩이를 가리키며 호들갑을 떨었다.

 점포를 망치게 된 상인들은 아무 소리도 하지 못했다. 그저 인상을 잔뜩 찡그린 채 왕대룡과 그 일행들의 눈치를 볼 뿐이다.

 “다들 봤지? 들었지? 저 쥐새끼가 감히 먼저 욕을 해서 내 화를 돋우었다. 그렇지? 그렇지?”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왕대룡이 찢어져라고 부릅뜬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으름장을 놓았다.

 그와 눈길이 마주친 상인이며 객들은 감히 머리를 들지 못하고 쩔쩔맸다.

 “어디서 온 건지도 모르는 꼬마 놈이 스스로 제 무덤을 판 거란 말이다! 그러니 나도 어쩔 수 없었던 거야. 그래, 안 그래?”

 사람들로부터 반응이 없자 급해진 왕대룡이 우르르 달려가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채소전 장씨의 멱살을 틀어쥐고 으르렁거렸다.

 낯빛이 하얗게 변한 장씨가 정신없이 머리를 끄덕였다. 왕대룡이 다들 들으라는 듯 다시 한 번 큰 소리로 못을 박았다.

 “나야 가서 뇌옥에 한 닷새 처박혀 있다 오면 그뿐이다! 하지만 너희들은 영영 이곳에서 장사를 할 수 없게 돼! 그래, 안 그래?”

 이제는 그와 눈이 마주친 상인들 모두가 정신없이 머리를 끄덕였다.

 이곳 현령과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지만, 왕대룡은 아무리 망나니짓을 해서 현성에 잡혀 들어가도 닷새를 넘기지 않고 멀쩡하게 걸어 돌아오곤 했다.

 그렇게 한 번 끌려 들어갔다가 나오고 나면 짧아도 한 달이 고달파진다.

 벌써 몇 차례 그런 일을 경험한 상인들은 왕대룡의 일에는 되도록, 아니, 가능한 한. 아니, 아니, 절대로 끼어들지 않기로 작정을 했다.

 저놈이 늙거나 병들어서 제 스스로 뒈질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게 상책이라는 공감대가 널리 형성되어 있었던 것이다.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보호세를 내면 아무 일 없다. 세상만사가 편해지는 것이다.

 장사해서 먹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게 중요했지 누가 맞아 죽든, 묻혀 죽든 상관이 없다.

 게다가 이틀 전부터 이곳에 와 쭈그리고 앉아 있던 꼬마 놈이야 어디서 온 누구인지도 모르는 화상 아니었던가. 그런 놈 하나 때문에 생계를 망칠 수는 없다.

 “좋아, 좋아.”

 사람들의 분위기를 읽은 왕대룡이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그가 오늘은 일진이 좋았다가 나빠지고 다시 좋아졌다고 생각하며 손을 털고 돌아섰을 때였다.

 무덤처럼 주저앉은 흙덩이들이 움찔거리더니 작고 통통한 손 하나가 쏙 빠져 나왔다.

 “어?”

 왕대룡과 그의 떨거지들, 상인들이 모두 놀라 눈을 휘둥그레 떴다.

 흙덩이들이 와르르거리며 다시 쏟아졌다.

 그리고 그 속에서 온통 누런 황토 먼지를 뒤집어써서 토우(土偶)처럼 변해 버린 구소자가 엉금엉금 기어 나왔다.

 “저 자식이 살았다?”

 왕대룡이 입을 딱 벌리고 그런 구소자를 바라보았다. 다른 사람들이야 더 말할 것도 없다.

 “에, 퉤퉤! 네미랄, 이게 뭐야. 한 벌뿐인 옷을 다 버려놨잖아!”

 벌떡 일어선 구소자가 제 몰골을 이리저리 훑어보다가 버럭 소리쳤다.

 “허―!”

 왕대룡의 눈이 더욱 커졌다.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러거나 말거나, 두리번거리던 구소자가 흙더미 속에 반쯤 묻혀 버린 깃발 하나를 힘겹게 뽑아냈다. 그가 곁에 세워놓고 있던 깃발이었다.

 흙을 툭툭 털어 그것을 다시 세워놓은 구소자가 멀뚱한 얼굴로 왕대룡을 바라보았다.

 “이제 됐어? 그럼 가.”

 “허―!”

 어이없어하던 왕대룡이 눈을 끔벅이더니 저만큼 떨어져 있는 일행들 속에서 한 놈을 손가락질 해 불렀다.

 “얘, 얘, 저기다가 뭐라고 써놓은 거냐?”

 글을 읽을 줄 모르기는 왕대룡이라고 다르지 않다.

 그가 떨거지들 중에서 그래도 글 읽은 티를 내는 저소아에게 물었다. 저소아가 머리를 갸웃거렸다.

 “하사능조막우청(何事能助莫憂請)이라……. 어떤 일이든 도와줄 테니 걱정하지 말고 부탁해라. 뭐 그렇게 써 있는 뎁쇼?”

 “우헤헤헤헤―”

 저소아의 말을 들은 왕대룡이 구소자를 손가락질하며 배꼽을 쥐고 웃어댔다.

 “그래, 뭐든지 말만 하면 도와준단 말이지? 좋아, 아주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꼬맹이였군 그래.”

 가까스로 웃음을 멈춘 그가 이제는 제법 심각한 얼굴이 되어서 턱을 쓸며 지그시 구소자를 바라보았다.

 문득 그의 시커먼 입술에 야릇한 미소가 떠올랐다.

 왕대룡이 이번에는 구소자를 향해 손가락을 까닥거렸다.

 “이리 와봐라.”

 “싫다.”

 “엥?”

 대뜸 해온 말이 여전히 막말인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데, 두려움도 없이 싫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게 기막혔다.

 “좋아, 그럼 내가 가지.”

 뚜벅뚜벅 걸어 다가갔지만 구소자는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었다. 그렇게 당하고서도 아직 사태 파악이 덜된 건지도 모른다.

 눈앞에 버티고 선 왕대룡이 가소롭다는 듯 구소자를 내려다보았다.

 “뭐든지 도와준단 말이지? 그렇다면 한 가지 도움을 청할 일이 있는데…….”

 순간, 구소자의 흐리멍덩하던 눈이 반짝, 하고 빛났다. 꾀죄죄한 얼굴에도 희색이 도는 것이 눈앞의 사내가 어떤 놈이라는 것마저 잊은 듯하다.

 하긴 그럴 수밖에 없다.

 말하자면, 지난 이틀 동안 죽치고 앉아 있어도 누구 하나 찾아와 진지하게 상담하는 고객이 없었던 차에 왕대룡이 첫 번째 고객으로 온 것이다.

 좀 거칠기는 했지만 이미 지난 일이다. 돈을 벌게 해주는 사람이라면 저승사잔들 반기지 않을 것인가.

 “좋소. 무엇을 원하시오?”

 제법 의젓하게 묻는다. 하지만 왕대룡의 입에서 떨어진 말은 구소자를 다시 멍청해지게 하고 말았다.

 “네놈을 밟아 죽이고 싶은데 그건 좀 귀찮을 것 같거든? 그러니 네 스스로 죽어주면 안 되겠냐?”

 누굴 죽이는 수고를 대신해 달라는 말이다. 뭐 못할 것도 없다. 문제는 그 대상이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데에 있다.

 구소자가 어려운 문제에 봉착한 듯 잔뜩 인상을 찌푸린 채 끙끙거렸다.

 첫 고객의 주문이다. 무시한다면 앞으로의 영업 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첫 주문에서 신뢰를 잃었는데 어찌 다음 주문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그렇다고 아까운 내 인생을 대신 죽여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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