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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사탄의 구세주
작가 : 코뿔소
작품등록일 : 2017.6.3

사탄과 천사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와 그 아이의 주변인들이 성장하는 이야기

 
1화
작성일 : 17-06-03 13:22     조회 : 555     추천 : 1     분량 :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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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서 안.

 조그만 회의실 안에 ㄷ자 모양에 테이블이 있고 형사 서너 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 안에는 며칠 잠을 못 잤는지 연신 어깨를 주무르는 경국이 보인다. 경국의 얼굴은 푸석푸석하니 수염도 깍지 못한 듯 보였다.

 그런 경국을 박 형사가 툭 치면 말을 건다.

 

 “야 이거 게이트 터지는 거 아니냐? 재벌가 집에서 일어나 살인이라…이거 까닥하면 줄줄이 소시지로 정치 경제 비리까지 다 나오면…야 이거 나 이참에 특진 한번 하냐?”

 

 박 형사는 이미 큰 건 하나 건졌다는 듯이 의자를 뒤로 젖히며 여유롭게 말했다.

 

 “게이트는 무슨…이거 까닥하다가 역풍 불어…딱 봐라. 벌써부터 변호사 선임해가지고 변호인단 오기 전에는 입도 안 열겠다고 버티고, 확실한 증거 없음 위에서 영장 하나 나올 거 같으냐? 다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야 이놈아. 그 집에서 사람이 죽었는데, 그것보다 확실한 게 어디 있어? 거기에다가 그 집 여자애 과외선생님들이 실종되고 살해되었는데, 그림이 딱 나오지 않니? 부검 결과하고 감식 결과 나오면 끝이야 끝!!“

 

 그때 막내 형사가 서류를 경국에게 들이밀며 들어온다.

 

 “주변인들 도착했습니다.”

 “뭐야 이거 딸랑 두 명?”

 “네. 뭐 다들 몸 사리는 거죠. 주변 집들 수소문해도 아무것도 못 들었다 관심 없다. 그러면서 문도 제대로 안 열어 주고… 뭐 아시잖아요. 워낙 재벌가 중에서도 힘 좀 쓰던 집 인 거”

 “야 이거 목격자도 아니고 그 집에서 일했던 사람들이잖아”

 “목격자가 일단 없어요. 밤이면 그 큰 집에 딱 네 명 있었데요. 용의자 네 명! 뭐 요 며칠 그 실종자랑 피해자랑 밤까지 같이 있긴 했었나 본데, 뭐 보시다시피 한 명은 실종이고 한 명은 사망했으니까.”

 

 경국이 짜증스럽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자, 박 형사가 툭 치며.

 

 “야 그 집에서 시체가 나왔는데! 감식 결과 부검 결과 나옴 게임 끝이라니까. 뭐 한 두 번 해보냐.”

 “상대가 상대여야지. 일단 그 두 명 어디 있어?”

 박 형사의 어깨를 주먹으로 툭 치고선 서류를 보며 밖으로 나가려던 경국이 멈춰 선다.

 “야 막내야! 근데 누가 과외선생이고 누가 가정부냐?”

 “아 이유리라는 여자가 가정부입니다.”

 “이유리가 가정부? 서울대까지 나와서 가정부?”

 “뭐 들리는 애기로는 그 집 용의자 중에 한 명인 박 감독 엄청난 팬이라고…아마 그래서 들어간 거 같습니다.”

 “환장하겠네…”

 

 ****

 경국과 박 형사 맞은편에 이유리라는 여자가 앉아 있다. 경국이 자판기 커피를 여자 앞에 내려놓으며 말을 꺼낸다.

 

 “바쁘실 텐데 실례가 많습니다.”

 “네. 바쁜데 실례를 좀 하셨네요.”

 

 여자는 퉁명스럽고 귀찮다는 듯 말투로 대답했다. 경국은 여자의 말투에 기분이 나빴지만, 뭐 이리저리 빠질 궁리만 하는 범죄자들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며 애써 말을 이어갔다.

 

 “뭐 들리는 애기로는 박 감독님 엄청난 팬이었다고… ”

 

 경국의 말에 여자는 말을 잘랐다.

 

 “그건 그렇고 무슨 일로 불렀는지부터 애기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아…그 집에서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그 집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 궁금해서요.”

 

 경국의 말에 여자는 순간 움찔했지만 이내 재밌다는 듯이 경국을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그 집 사람들… 한마디로 괴짜 가족이죠.”

 “근데 서울대까지 나오셔서 굳이 왜 가정부로…”

 “그게 사람 죽은 거랑 상관이 있나요?”

 

 여자의 반문에 경국은 눈썹을 치켜세우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표정과 달리 경국은 여자가 보통내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여자는 그런 경국을 쳐다보다 말을 이어갔다.

 

 “박 감독님 팬이었어요. 그래서 박 감독님 조카 과외선생으로 들어가고 싶었는데, 과외선생으론 자격이 안 된다며…”

 여자의 말에 경국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서울대 나온 여자는 자격이 없고 지방대 나온 여자는 과외선생 자격이 있고?’

 

 이번엔 박 형사가 말을 꺼냈다.

 

 “팬이었다는 거는 지금은 아니라는 거네요? 그 감독님 진짜 유명한 영화감독이잖아요. 왜요? 집에서 볼 때랑 밖에서 볼 때랑 다른가?”

 

 박 형사의 질문에 여자는 순식간에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답을 했다.

 

 “변태 싸이코에요 그 사람.”

 

 여자의 대답에 경국과 박 형사는 순간 서로의 눈을 보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여자는 종이컵에 담긴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선,

 

 “박 감독님 영화 보신 적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경국은 속으로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하지 시간 없어 죽겠는데 소설 쓰고 앉아있네!' 라고 생각했지만 그와 반대로 박

  형사는 여자의 대답이 흥미롭다는 듯이 넙죽 대답한다.

 

 “아 뭐 저희야 워낙 바쁘니까 많이는 못 봐도 그 뭐지? 그 무슨 보이… 하여간 봤긴 봤는데…”

 “박 감독님 영화 보면 여자 주인공들이 구두 신고 있는 장면이 꼭 나와요. 복수 할 때도 예쁜 하이힐을 신어야 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상대는 꼭 여주인공에게 구두를 선물하죠. 하물며 사랑하는 장면 전에 구두를 신고 계단을 오르는 여자의 모습이 보이죠.”

 “근데 그게 왜…”

 

 경국의 질문에 여자는 종이컵을 집어 들고 돌리며 눈썹을 살짝 올렸다.

 

 “별채 안 보셨구나? 별채는 박 감독 혼자 쓰는 곳이에요. 명의는 조카로 되어있어도 엄연히 사돈댁인데 같이 지내기 그러니까. 그래서 혼자 거기서 지내는데… 그 별채에 여자 구두로 가득 차 있어요.“

 “아…”

 “여성성을 상징하는 구두를 신은 여자가 자신의 정체성과 자유를 찾는다. 진정한 페미니스트구나. 그렇게 생각했는데…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페티쉬인거죠.”

 

 경국은 그제야 여자의 애기가 흥미로운 듯 보였다.

 

 “혹시 그 박 감독이 집에서 일하는 여자들이나 아니면 조카 과외 하러 오는 여자들에게 음란한 짓을 한다거나 폭력적인 성향이 있다거나 그런 거 있었어요?“

 “글쎄요. 저 같은 가정부들한테는 인사 정도 외엔 말을 거의 안 했고 과외 하러 오는 여자들은 유심히 보긴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놀란 건 딴 거죠.”

 “딴 거?”

 “그 박 감독님 조카, 그 집에 실질적인 주인인 그 애가 나이만 20살이 넘었지 정신 연령은 6~7살이에요. 근데 그 애가 별채를 자주 드나들고 감독님을 참 많이 좋아했죠. 밤에 박 감독 침대에서 잘 정도로…“

 “와~”

 

 박 형사는 이제야 답을 찾았다는 듯 표정을 지었다.

 

 “아무리 그래도 다 큰 여자 조카를 왜 자기 침대에서 재워”

 

 하지만 경국은 뭔가 이상하다는 듯 여자에게 질문 했다.

 

 “밤엔 그 집에 4명밖에 없다는데… 그 조카라는 여자애 그리고 그 여자애의 고모와 고모의 남자친구, 마지막으로 박 감독! 근데 그 집에서 밤에 있었어요?”

 

 경국의 질문에 여자는 시선을 아래로 둔 뒤 한 참 생각하다 이내 다 마신 종이컵을 꾸기며 말했다.

 

 “몰래요. 그래서 잘렸어요.”

 

 ***

 테이블에 이유리라는 여자가 남기고 간 구겨진 종이컵이 덩그러니 있고 경국과 박 형사는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 형사가 경국에게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한다.

 

 “답 나왔네. 박 감독이 조카 과외 하러 온 어린 여대생들을 어떻게 하려다가 안 되니까 죽였네. 온몸에 멍 자국 있고 목에 칼자국 있는 거 봤지? 때린 것도 모자라서 칼까지 쓴 거 보면 분노에 정신이 나간 거지. 그 감독 영화 보면 잔인하고 야한 장면 많이 나오잖아“

 “근데 왜 난 아까 그 여자가 거짓말 하는 거 같으냐.”

 “야 무슨 수사반장 찍니? 뻔한 걸 가지고. 살해 도구로 쓴 칼 찾고 부검 결과 나와서 거기에 박 감독 지문이나 DNA

  나오면 게임 끝! 두 명 죽이고 한 명 유기하고, 다른 한 명도 유기 하려다가 경찰이 들이닥치니까 칼만 숨긴 거지.”

 

 박 형사 말이 끝나자 누군가 다가왔다. 박 감독의 조카인 세주의 과외 선생님이었다.

 박 형사는 다 안다는 듯 여자에게 인사를 한 뒤 질문을 던진다.

 

 “박 감독 어떤 사람이에요?”

 “박 감독이요? 그게 누군데요?”

 “엥? 그 집에 사는 박 감독! 그 유명한 영화감독 있잖아 박 천우!”

 “헐 대박 박 천우 감독이 그 집 살아요?”

 

 여자의 말에 경국과 박 형사는 이건 또 뭔가 하는 표정을 짓는다. 경국은 의자를 테이블 쪽으로 당기며 여자에게 질문 한다.

 

 “박 감독 본 적 없어요? 별채에서 지냈다던데…”

 “별채 쪽은 가 본 적도 없고 잘 쳐다보지도 않죠. 그 집에 건물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별채고 하나는 본채인데 저는 들어가자마자 본채로 들어가서 2층 세주 방에 가서 세주 과외 하니까.”

 “그럼 박 감독은 본 적 없고, 세주는 과외 하니깐 갈 때마다 볼 테고, 고모 그리고 고모 남자친구라는 사람은 본 적 있어요?”

 “갈 때마다 보죠.”

 “어때요? 뭐 이상한 거라든가.”

 “전부 이상하죠. 그 집 사람들.”

 “구체적으로 어떤 게…”

 

 여자는 어디서부터 말해야 하나 싶은 표정으로 한참 생각하다 경국과 박 형사를 번갈아 쳐다보며 말을 이어갔다.

 

 “일단 저는 대학교에서 피아노 전공하거든요. 뭐 말이 좋아 피아노 전공이지 사실은 잘 못 쳐요. 그냥 지방대에서도 일명 돈 주며 가는 대학, 아시죠? 그런데 다녀요. 그래도 세주가 정신 연령이 7살 정도라니까. 대충 학교 종이 땡땡땡 같은 거 가르치면 되겠지 하고 갔죠.”

 

 경국과 박 형사는 여자의 애기에 귀를 기울였다.

 

 “근데…예상과 너무 달랐어요.”

 “어떤 게?”

 “세주가 피아노를 너무 잘 쳐요. 거의 무슨 피아니스트 수준으로. 그래서 처음에는 도대체 왜 나한테 과외를 시키지? 이 정도 실력이면 피아니스트를 시켜도 되는데 왜 집에만 방치시키지?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저만 그런 게 아니더라고요.”

 

 박 형사는 의아하다는 듯이 물었다.

 

 “혼자만 그런 게 아니다?”

 “세주가 거의 하루의 7~8개의 과외를 받아요. 병적으로요. 워낙 과외 선생님이 많으니까 서로 가끔 마주치기도 하고, 시간 텀이 있을 때는 이야기도 나누죠. 근데 다 같은 말을 해요. 영어든 불어든 문학이든 과외를 안 받아도 될 수준이라고.”

 “정신 연령이 7살이라더니 다 잘해요?”

 “그니까 그게 이상한 거죠. 처음엔 서번트 증후군인가 했는데 그건 한 분야만 그런 거지 다 잘하는 건 말이 안 돼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 고모라는 사람이 세주를 거의 자기 딸처럼 애지중지해요. 근데 제 학벌을 뻔히 알고 세주 실력도 알 텐데, 계속 비싼 돈을 주면서 과외를 시키죠.”

 

 박 형사는 머리를 긁적이며

 

 “신종 돈 낭비야 뭐야”

 

 경국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여자에게 더 이상한 게 있었냐고 물었다.

 

 “또 이상 한 건…세주가 과외 선생님에 대한 집착이 커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그런가 잠시 떨어져 있지 않으려 하고 사탄이 있다는 둥 선생님은 천사라서 좋다는 둥 그런 애기를 하죠. 집에 가지 말고 자기랑 자고 가라고 그러고. 그게 싫어서 그만두는 애들도 있어요.“

 “혹시 떠나거나 할 때 폭력적이거나 그러나요?”

 “애가 좀 어리게 행동해서 그렇지 폭력적이지는 않아요. 단지… 다 큰 여자애가 엉겨 붙으니 그게 좀 징그럽죠. 그리고… 눈빛이 좀…”

 “눈빛이 좀 날카롭고 그런가?”

 “사실 좀 그래요. 그냥 보면 외모도 또래보다 어려보이고 그냥 평범한 아이 같은데, 자세히 보면 날카롭고… 뭐랄까 무섭다고 해야 하나. 삼백 안 인데 거기에 부동시인지 왼쪽 눈동자는 잘 안 움직여요.“

 

 경국이 어이없다는 듯 콧방귀를 뀌며

 

 “그런거 까지 봤어요?”

 

 그런 경국의 태도에 여자는 단호한 표정으로 또렷이 경국을 보며 말을 했다.

 

 “네. 할 일이 없거든요. 방에 들어갈 땐 핸드폰도 못 들고 가고, 들어가며 애는 나보다 피아노도 잘 치지. 할 게 없으니 그 애만 보는 거예요 멍하니.”

 

 여자는 자신도 모르게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정신 연령이 낮다고는 하나 뭐든지 잘하고 거기다 부잣집 외동딸로 부족한 게 없는 세주가 묘한 열등감을 가지고 온듯 했다. 그런 여자를 보던 경국은 애써 말을 돌렸다.

 

 “그 고모라는 사람은 어때요? 조카를 아주 예뻐한다고 하던데”

 “네. 아까도 말했지만 자기 딸처럼 애지중지 어린아이 대하듯 입히고 씻기고 먹이고 다하죠. 오죽하면 남자친구가 그만하라고 할 정도로… 그래서 둘이 자주 싸우기도 했어요.”

 “자주 싸워요?”

 “네 조카 맞느냐 딸 아니냐. 그러면서 남자친구가 뭐라고 하면 고모는 싫으면 꺼지라고 그러고. 남자가 백수인 거 같더라고요. 뭐 하여간 싸웠다 풀렸다. 우리가 있어도 그냥 신경 안 쓰고 막 행동해요.”

 

 그때였다.

 누군가 다급하게 경국과 박 형사를 향해 뛰어왔다. 막내 형사였다.

 

 “왜 뭐라도 나왔어?”

 

 박 형사의 질문에 막내는 여자를 힐끔 쳐다봤다. 경국은 막내의 눈치를 보고선 여자에게 이제 끝났으니 잘 가시라고 협조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인사를 하고 막내를 따로 불렀다.

 

 “뭔데 그래?”

 “아…피해자가…”

 “뭐?”

 “사실 여대생이 아니라 경찰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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