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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무명계
작가 : 송진용
작품등록일 : 2016.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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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암흑의 세계에 내던져진 온갖 인간 군상들.

그들의 탐욕과 어리석음이 그려낸 지옥의 풍경을 뚫고 한 사내가 희망의 빛을 찾는 위대한 싸움을 시작한다!

부패한 토호를 죽이고 자수하여

죽은 자만이 벗어날 수 있다는 저주의 땅.

적철산에 유폐된 강인하고 정의로운 남자 하루량!

그가 천고의 보물 태을보전을 둘러싸고 벌이는 강호의 아수라장 속에서 인간의 참된 보물,자유와 사랑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뛰어든다.

그는 과연 이 무명계를 밝히는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을까?

 
1 화
작성일 : 16-07-11 15:29     조회 : 835     추천 : 0     분량 : 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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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장 적철산(積鐵山)의 악귀(惡鬼)들 1

 

 

 

 희미한 유등(油燈)의 불빛 속에서 동굴은 더욱 음침한 그늘로 무겁게 가라앉아 있었다.

 서늘한 바람 한 줄기가 입구를 막아놓은 거적을 펄럭이며 스며들었다.

 춤추듯 일렁이는 불꽃이 검은 그을음을 피워 올렸고, 그것을 따라 퀴퀴한 곰팡내를 실은 어둠이 커다랗게 흔들렸다.

 그 어둠 속에 칼잠을 자고 있는 군상들의 모습이 불 그림자 속에 묻혀서 어른거렸다.

 그리고 음산한 귀기(鬼氣)가 동굴 안을 가득 채웠다.

 다시 한 번 불꽃이 일렁이자 바닥에 깔려 있는 낡은 거적들 틈으로 삐죽삐죽 드러나 있는 돌멩이들이 보였다.

 그것들이 등과 갈비뼈를 찌르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골아 떨어져 있는 서른 명의 사람들은 자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아침에 살아나기 위해서 지금 죽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조금이라도 더, 조금이라도 깊이 죽음처럼 무거운 잠에 빠져들 수 있어야 했다.

 그래야만 내일 하루도 죽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코고는 소리들이 상처 입은 짐승의 신음처럼 동굴 안을 가득 메웠다.

 입구의 거적이 거칠게 젖혀지자 골짜기를 달려 내려가던 바람이 쇳소리를 내며 왈칵 밀려들었다.

 유등의 심지가 꺼질 듯 몸부림치며 동굴 가득 어지러운 그림자를 흩뿌려댔다.

 그 불 그림자 아래 세 명의 사내들이 서 있었다.

 거친 마의(麻衣)의 이곳저곳이 헤져 맨살이 드러나 보였고, 신고 있는 짚신도 곧 바닥이 없어질 듯 닳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래도 신을 신고 있었고, 발목에 족쇄도 채워져 있지 않았다.

 어둠 속에서 두 개의 불빛이 번쩍 하고 빛났다.

 유등의 흐린 불빛을 등지고 동굴 깊숙이 걸어 들어가던 자들이 주춤하고 멈추어 섰다.

 먹이를 노리는 맹수의 그것처럼 차갑게 이글거리는 두 개의 눈빛이 똑바로 그들에게 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후량(夏候梁)은 거적 위에 정좌하고 앉아 있었다.

 허리를 꼿꼿이 펴고 두 주먹을 가볍게 무릎 위에 올려놓은 채 단단한 어깨로 목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 깎아놓은 석상(石像)인 듯했다.

 좌선에 든 고승처럼 지그시 눈을 감고 있던 그가 번쩍 눈을 뜨자 사납고 냉정한 빛이 곧장 뻗어 나갔다.

 세 명의 사내가 당당한 모습으로 그의 앞에 버티고 섰다.

 그러나 하후량의 차갑게 번쩍이는 눈은 그들을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앉은키가 커서 눈길이 그들의 가슴어림에 닿아 있었지만, 초점은 어디에도 없는 공허한 허공을 향하고 있었다.

 그는 누구도 아닌 제 마음속에 담겨 있는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가자.”

 소걸(蘇杰)이 그들의 우두머리였다.

 그가 입술을 질근질근 깨물며 뱉어내듯이 낮게 말했다.

 하후량의 번쩍이는 눈이 천천히 그의 가슴을 더듬어 올라가 곧장 눈 속으로 파고들었다.

 소걸이 어깨를 움찔했다.

 “가자.”

 하후량이 똑같은 말을 던지고 몸을 일으켰다.

 세 사내의 체구도 건장한 편이었지만 하후량이 일어서자 그의 듬직한 몸은 금방 세 사내의 오만하던 기세를 압도해 버렸다.

 그가 앞서서 걸음을 떼어놓았다.

 발목을 채우고 있는 족쇄가 쩔그렁거리며 바닥에 끌렸다.

 다시 동굴 입구를 가리고 있는 거적이 거칠게 젖혀졌고, 쇳소리를 내는 바람이 휩쓸려 들어왔다.

 커다란 불 그림자가 아수라(阿修羅)의 옷소매처럼 펄럭이더니 잠잠해졌다.

 “휘유-”

 어느 구석에서인가 가느다란 한숨이 터져나왔다.

 

 멀리 달빛 아래 반짝이는 것이 발해만(渤海灣)이다.

 이처럼 달이 밝은 밤에는 오히려 한낮보다 바다가 더 잘 보였다.

 길게 꼬리를 끌고 기어가는 뱀처럼 낮은 산줄기들이 바다로 모여들고 있었고, 그것들의 등 너머로 부드러운 달빛이 잘게 부서져 반짝였다. 바다 멀리까지 잔잔한 금빛의 길이 열린 듯했다.

 하후량은 가슴을 펴고 길고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저 먼 바다의 냄새를 끌어와 제 몸 안에 가득히 채워넣으려는 것처럼 보였다.

 차갑고 상쾌한 밤 공기를 몇 번 깊이 들이마시자 기분이 한결 상쾌해졌다.

 벌거벗은 것이나 다름없는 그의 상체를 굵은 나무껍질처럼 둘러싸고 있는 근육들이 꿈틀거렸다.

 그의 잘 구워진 황토빛 피부 위로 달빛이 미끄러져 떨어졌다.

 가볍게 팔을 젖히고 모으며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등과 어깨와 가슴의 근육들이 물결치듯 조용히 밀려갔다.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사내들의 눈에 감탄의 빛이 일렁였다.

 “탁마귀는 오늘도 거기에 나와 있나?”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바라보는 눈빛이 한결 사람답게 가라앉아 있었다.

 소걸이 못마땅하다는 얼굴로 그를 째려보다가 혀를 차고는 턱으로 돌무더기가 산처럼 쌓여 있는 곳을 가리켰다.

 “기다리고 계신다. 서둘러.”

 마치 산책이라도 나온 듯 하후량이 비로소 느릿느릿 돌무더기를 향해 나아갔다.

 그가 발을 옮길 때마다 쩔그렁거리는 족쇄 소리가 어둠을 흔들었다.

 쇠스랑으로 자갈밭을 긁어대는 것 같은 낮고 음침한 소리였다.

 

 “이봐, 또 시작할 모양이다.”

 장팔이 세워 들고 있던 창대로 망루 난간에 기대어 졸고 있는 오삼을 찔렀다.

 깜짝 놀란 오삼이 활을 잡고 허둥거리며 섰다.

 “뭐라고?”

 “저기, 그 독종이 또 불려나왔어.”

 투구를 젖히고 목을 늘여 바라보던 오삼이 쯧쯧 혀를 찼다.

 “저거 바보새끼 아냐? 그렇게 혼이 나고도 아직 고개가 뻣뻣한 걸 보면 분명 제정신으로 사는 놈은 아닐 거야.”

 “미친 놈. 여기 제정신으로 사는 놈들이 어디 있냐?”

 장팔의 핀잔을 들으면서도 오삼은 그저 고개만 설레설레 가로저었다.

 “하여튼 독종이야. 여기서 다섯 해를 썩었지만 저렇게 독한 놈은 처음 본다.”

 “탁마귀가 좋은 장난감 하나를 얻은 거지.”

 번(番)을 서던 그들이 돌 더미 앞의 공터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잡담을 늘어놓고 있을 때 돌산이 바라보이는 채광굴(採鑛窟) 위의 잡목 그늘에서도 두 사람이 하후량에게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었다.

 “어때?”

 팔짱을 끼고 서 있던 거구의 사내가 낮고 무거운 목소리로 물었다.

 그의 흑의경장(黑衣輕裝)은 나무가 만들어주고 있는 달 그늘과 완벽하달 수 있을 만큼 잘 동화되어 있어서 주의 깊게 바라보지 않는 한 쉽게 발견할 수 없었다.

 그 곁에 공손히 서 있는 자는 남빛 경장 위에 가벼운 무복을 덧입고 있는 낭장(郎將) 천가평(千加平)이었다.

 그는 약관의 나이였지만 보기(步騎) 오백의 군사들로 이루어진 적철산(積鐵山) 감호대(監護隊)의 대장이다.

 적철산 감호대는 산동성(山東省)의 병마(兵馬)를 관장하는 도지휘사사(都指揮使司)에서 산동순무(山東巡武) 염광적(廉光蹟)이 직접 뽑아 보낸 정예병들이었다.

 양질의 철을 노리고 수시로 출몰하는 비적(匪賊)떼와 강호의 도당(徒黨)들로부터 산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그것은 이 적철산이 순도 높은 철을 무한정으로 쏟아내 놓는 광산이기 때문이다.

 적철산은 그 거대한 산 전체가 철광석으로 이루어진 듯했다.

 이곳에서 나는 철은 질이 좋았으므로 전량 군수용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가정(12代 世宗 嘉靖帝) 연간에 병사들의 창검이 가장 날카로웠던 것도 이 적철산의 철에 의지한 바가 컸다.

 그러나 병사들의 사기와 창검의 예리함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모양이었다.

 어쨌거나, 적철산 내에서 제왕처럼 군림하는 천가평이었지만 흑의경장의 사나이 앞에서는 잘 길들여진 강아지처럼 온순하기만 했다.

 그가 지극히 공손한 얼굴을 지으며 대답했다.

 “근성이 좋고 고집이 센 자입니다. 골칫거리죠. 다루기가 힘든 놈입니다.”

 말하는 동안 천가평의 얼굴은 점점 찌푸려져서 말이 끝났을 때는 소태 씹은 얼굴이 되어 있었다.

 그런 천가평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사내가 입가에 희미한 웃음을 띠고 머리를 끄덕였다.

 “좋아.”

 무엇이 좋다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천가평은 도대체 이 자의 속을 알 수가 없다고 내심 투덜거렸다.

 그들이 하후량을 주시하고 있는데 돌 더미 뒤에서 철탑 같은 사내의 그림자가 선뜻 나서는 게 보였다.

 천가평이 그 자를 손가락질하며 말했다.

 “저 놈이 탁발규라는 놈입니다. 이곳 죄수들의 제왕이죠.”

 흑의 사내가 대답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그의 눈이 점점 흥미로워진다는 듯 가늘게 좁혀지고 있었다.

 

 탁발규(卓拔逵)는 중죄를 지은 죄수들로 이루어진 적철산 노역자들의 우두머리였다.

 이곳에서 일만 리나 떨어져 있는 절강(浙江)의 남쪽 끝 서안현(瑞安縣) 태생이다.

 그는 신장(神將)처럼 크고 험상궂게 생긴데다가 괴력을 지닌 자였는데, 외모에 걸맞게 성정이 흉포하고 급했다.

 그런 만큼 마을의 골칫거리였지만 그것을 마음에 들어 하는 사람도 있었다. 바로 대 선주(船主)이자 무역상인 왕대인이다.

 절강성 남부의 실력자인 왕대인의 눈에 띄어 호위가 되면서부터 탁발규의 흉포함은 빛을 더해갔다.

 왕대인의 후광을 업고 설치는 그를 막을 자가 인근 다섯 개 고을에는 없었다.

 그의 흉명은 서안현은 물론 멀리 청전(靑田)과 붕수현(崩水縣)에 이르기까지 널리 퍼져서 절강성 남부의 무법자로 악명이 자자했다.

 그는 또 수호지(水滸誌)의 원전(原典)이라고 할 수 있는 선화유사(宣和遺事) 속의 서른여섯 명 도둑떼들에 대한 이야기 듣기를 밥 먹기보다 좋아했다.

 그러더니 급기야는 흑선풍(黑旋風) 이규(李逵)를 흠모하여 스스로를 소선풍(召旋風)이라고 하고 이름마저도 이규를 뛰어넘는다 하여 발규(拔逵)라고 고쳤다.

 타고난 신력(身力)으로 이규처럼 두 자루의 도끼를 흉맹하게 휘두르는 데에는 당할 자가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대취(大醉)한 채 도박장을 덮쳐 열 명의 머리통을 쪼개 놓고 스무 명의 등을 찍어 버렸다.

 하루 밤새에 예순 냥이나 되는 돈을 몽땅 잃어버린 분풀이였다.

 서안현의 포쾌(捕快)와 정용(丁勇)들이 무려 쉰 명이나 달려왔지만 아수라장이 되어 버린 그곳으로 감히 뛰어들려는 자가 없었다.

 대노한 지현(知縣)은 현군(縣軍)을 보냈다.

 잘 훈련된 두 개의 기마(騎馬) 소기(小旗) 이십인(二十人)의 기병들이었다.

 그때까지도 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던 탁발규는 흰 창만 드러나 보이는 눈을 부릅뜬 채 피에 절은 두 자루의 도끼를 휘두르며 그들에게 돌진해 갔다.

 그러나 포도 정용과 정예 기병과는 달라도 한참 달랐다.

 “미친놈이다. 사살해라!”

 그 한 마디에 소나기처럼 화살이 퍼부어졌고 투망이 던져졌다.

 그러나 온 몸에 열다섯 대의 화살을 맞고도 탁발규는 죽지 않았다.

 기병들은 고슴도치가 되어 입에서 거품을 뿜어대는 그를 개 끌듯 끌고 갔다.

 탁발규는 현성의 뇌옥에 갇힌 채 살인자는 참(斬)한다는 대명률(大明律)에 따라 처형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부중(府中)으로 이송되어 가자 목숨을 건졌다.

 목이 잘리는 대신 적철산으로 보내지는 형벌을 받은 것이다.

 탁발규는 형을 언도하는 통판(通判) 앞에서 그의 십대 조상까지 들먹여 욕을 하며 차라리 목을 쳐 달라고 악을 썼다.

 죽을 때까지 마소처럼 얻어맞으며 강제 노역을 해야 한다는 것은 참수형을 당하는 것보다 더 지독한 일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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